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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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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실 확산에 은행권 NPL 14조 돌파, 비은행권도 '적신호'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NPL) 규모가 고금리와 경기 둔화의 여파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특히 기업여신 부문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면서 금융시스템 전반에 구조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은행금융권의 건전성 악화 속도는 은행권보다도 가파르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정KPMG가 10일 발표한 'NPL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4조5000억원으로, 2022년 말(10조1000억원) 대비 40% 이상 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급증했고, 가계여신도 13%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0.44%로, 전년 동기(0.38%)보다 상승했다. 인터넷전문은행(0.67%)과 특수은행(0.61%)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2년 3분기 0.23%에서 2023년 같은 기간 0.35%로 상승했으며, 신규 NPL 발생 규모도 2조3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됐다. 은행들은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해 NPL 매각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매각 규모는 8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권의 부실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2.18%로, 기타대출이 2.73%로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4%로 전년 대비 2.17%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조합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8.39%,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8.8%에 달했다. NPL 매각 시장은 NPL 전문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투자 건수의 98.7%, 투자 규모의 99.8%를 전문사가 차지했으며, 평균 매입률은 2023년 초 90%를 넘었지만 2024년 4분기에는 76.6%로 하락했다. 삼정KPMG는 "높은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NPL 공급이 비은행권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경기 변동성과 회수 가능성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환 삼정KPMG 전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가 국내 기업과 비은행권의 연체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NPL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0 10:42: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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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형 펀드 총 수탁고 5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채권형 펀드(MMF, 채권혼합, 재간접형 등 포함)의 총 수탁고는 50조 2000억원이며, 1년새 12% 가량이 늘어 5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정부기관의 꾸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난해 8월 총 수탁고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선진국부터 신흥국의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국면에 따른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 채권(미래에셋미국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과 인도 채권(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1년 13%대의 수익률 등 안정적인 성장세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채권형 펀드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연초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총 3조원 이상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전일 기준 순자산 8786억원으로, 지난해 4월(41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솔로몬채권형펀드 시리즈'도 인기를 끌며 국내채권형 펀드 성장세를 견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AI·퀀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균형있는 채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금리, 유동성 여건, 고객 투자성향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국내외 채권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리스크 관리 및 수익 추구 간 균형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서채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하고 균형 있는 운용이 장기 성과의 기반이 된다는 철학 아래 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의 다양한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0 10:3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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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보수 인하 경쟁·펀드 오류' 경고…"책무 등한시 땐 전면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의 과도한 보수 인하 경쟁과 반복되는 펀드 가격 산정 오류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운용사의 신인의무(Fiduciary Duty) 이행을 강조하며, 본연의 책무를 등한시하고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운용사에 대해서는 펀드 운용·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이 만성적인 증시 저평가와 기업 실적 둔화, 글로벌 관세전쟁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운용업계가 양적 성장을 넘어 신뢰 기반의 질적 전환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형 운용사 간 보수 인하 경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외형 확대를 위한 과열 경쟁 속에서 펀드 가격(NAV)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이즈 마케팅에 치우친 운용사에 대해서는 펀드시장 신뢰 보호를 위해 상품 운용 및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서도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투자자에 대한 충실의무가 명시적으로 부여되는 기관"이라며 "형식적인 의결권 행사나 대주주·임직원의 사익 추구, 계열사에 유리한 의사결정 등 투자자 최우선 원칙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향후 의결권 행사 모범 및 미흡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개해 시장이 성실한 수탁자를 직접 가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CEO들에게는 조직 내 의사결정 및 보상 체계 전반에 신인의무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부 통제와 평가 체계를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또 운용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 마련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자산운용입국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고, 영국과 싱가포르 등도 운용산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도 상품 다양성 확대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국시장만의 매력'을 보여주기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K-운용'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절실하다"며 "금감원도 펀드 운용 규제 개선과 운용사 업무 영역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CEO들 역시 자본시장 선진화와 수탁자 책임 이행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주주이익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상법상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조항의 도입 필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CEO들은 운용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펀드 가입 절차 간소화, 외화표시 ETF 상장 허용, 장기적립식·채권형 상품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 등을 제안했다. 과도한 마케팅 자제 등 업계 자정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0 09:3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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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에 뉴욕증시 폭등…"나스닥 24년 만에 최대 상승"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힘입어 폭등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두 번째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만7124.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52% 오른 5456.90,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87% 상승한 4만608.45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을 제외한 75개국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기본 관세 10%는 유지되지만, 상호보복성 관세는 일시 중단된다. 반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인상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로 적정 관세율을 협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반등했다. 애플은 15.33% 급등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고, 테슬라는 22.60% 오르며 폭등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10.13%), 아마존(11.98%), 메타플랫폼(14.55%), 알파벳A(9.68%) 등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반도체 업종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73% 급등하며 역대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AMD(24%), Arm(24.20%), 브로드컴(18%대), ASML(15.43%), 퀄컴(15.19%)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이날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세 번째로 컸다. 나스닥 지수는 2001년 1월 3일(14.17%) 이후 최대 상승폭이며, 다우 지수는 역사상 여섯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의 총 거래량이 약 300억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기존 65%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상호관세 유예에 따라 실효 관세율 상승 폭이 제한되면서 경기 충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지속, 유럽연합(EU)의 보복 관세 가능성 등 여전히 시장 변수는 많다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0 09:29: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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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0일자 한줄뉴스

<정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일제히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여권 잠룡들의 조기 대선 열차에 탑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대통령 선거 도전을 위해 9일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선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야권의 대권 레이스에도 불이 붙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 4선 박범계 의원을 임명했다. 경선 규칙을 정하는 특별당규준비위원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을 선임했다. <자본시장>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계좌(IMA) 제도를 본격 가동하며 증권사의 '원금보장형 실적배당 상품' 출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IMA 1호 주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상호관세에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금리는 오르고 있고, 온스당 3000달러를 웃돌던 국제 금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믿을 구석'이 사라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X-ray 장비의 핵심 부품인 X-ray 튜브를 국산화한 쎄크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자빔(e-beam)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검사 장비 시장에서 '톱티어'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중 57개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코스피 14개사, 코스닥 43개사 등이다. <금융·부동산> ▲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 여파에 원화값이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세 전쟁 확산 우려에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불가피해졌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 미국 정부의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여파에 외환당국이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은행도 1490원을 웃도는 환율에 금리인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7.5%로 전월(91.8%)보다 5.7%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6월(110.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지난달 은행권 가계부채가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은 감소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어서, 시차를 두고 오는 4~5월 주담대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지방은행들이 디지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악화로 지방은행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기존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판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6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 등이 '온라인플랫폼법'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IT업계가 다시 한 번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정보 확산과 내부 감시 등 첨단 기술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며 기술 윤리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이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산업>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148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산업은 수출 확대와 일시적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과 해외 투자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박8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근 중국에 이어 일본 출장까지 소화하며 직접 해외 경영자와 만남을 갖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환율 널뛰기에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90년간 명동을 지켜 온 옛 SC제일은행 본점 건물이 럭셔리를 품은 백화점으로 재탄생한다. ▲종근당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2025-04-10 07:0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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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쿼타랩과 주식연계보상 서비스 위해 협력

NH투자증권이 쿼타랩 주식회사와 '주식보상제도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식연계보상제도의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쿼타랩은 현재 한국과 호주를 비롯한 11개국에서 약 2만 3000개 이상 기업의 주식연계보상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투자자(GP)·출자자(LP)에게 금융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1위의 벤처 자본시장 인프라 회사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제도(ESOP)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종업원 주식매수제도(ESPP),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청구권(RSU),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보상(RSA) 등 다양한 주식연계보상제도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의 주식연계보상제도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쿼타랩이 제공하는 주식보상제도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임직원은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연계보상권 현황 조회 및 행사 등 주식연계보상제도를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전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최동현 쿼타랩 대표 등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신속하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5:5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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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원화에 외국인 짐싼다, WGBI편입 지연 악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이 '셀코리아'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달러 강세-원화 약세 국면에선 가만히 앉아서 달러로 환산한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게 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과 선물시장에서 23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 공세에 이날 코스피는 1.74% 하락한 2293.7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2.29% 하락한 643.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상황은 악순환을 부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표시된 한국 주식을 팔고 달러를 찾아 나가면 원화 약세는 더 심화되고 환율은 높아진다. 그러면 주식을 팔고 떠나는 행렬이 더 길어지게 되고, 환율은 다시 더 뛰게 된다. 과거에도 환율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환율 상승률이 3% 이상인 달의 코스피 하락 확률은 60%였다. 4% 이상이면 이 확률이 80%로 뛰었고, 5% 넘을 경우에는 100%였다. 국내에 투자된 미국 자금의 잘반이상은 환율 민감형이다. 한국은행의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특징·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작년 3분기 기준 미국 뮤추얼펀드의 국내 증권투자 잔액의 절반 이상이 패시브 자금이다. 한은은 "글로벌 환율 변동성에 민감한 패시브 주식 투자 자금은 환 헤지(위험 분산)를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자금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율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는 원인은 환율 외에도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여진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편입 시점이 내년 4월로 미뤄질 것이란 소식도 악재다. 한국은 올해 11월 WGB에 편입되면 90조원 수준의 원화 채권 자금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 투자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5-04-09 15:38: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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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이라던 美국채·금도 '흔들'…"변동성 피할 곳 없다"

"트럼프 때문에 '투자 대피처'가 없다. 오죽하면 '현금도 종목'이라는 말이 나오겠나." 안전자산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미국 국채와 금이 흔들리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 시장에 매도세가 몰렸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마저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믿을 구석'이 사라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전장 대비 0.1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국채 매도세의 주요 원인으로 헤지펀드의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 중단을 꼽았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국채와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전략으로, 중단 이후 국채가 대거 매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국채 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채권 수익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고, 이에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국채 수요가 늘었지만 이날은 국채 금리가 오르며 가격이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값도 약세를 보였다. 3000달러대에 있던 국제 금값도 8일 2984.16달러로 밀려났다. 금융투자업계는 금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이를 단기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속에 강세를 보이던 귀금속 섹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일시적 조정을 겪고 있다"며 "경기 침체 우려 속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실질금리 상승 시 금과 은 가격은 약세를 보이며, 연준의 긴축 기조 전환 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다"며 "다만, 실질금리 상승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단기 현금 수요에 기인할 경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5-04-09 14:54: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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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회계감독 방향 논의…24일 웨비나서 학계·실무자 머리 맞댄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은 제재보다는 시정조치와 공시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내부회계관리제도운영위원회는 한국회계학회에 의뢰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독방향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도 전면 감리 시행을 앞두고 실효적 감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국 사례와 회계법인 실무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미국·영국·일본·인도 등의 감독 사례를 분석하고, 대형 회계법인 실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도 운영상의 한계와 보완점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문제 발생 시 기업에 시정 기회를 주고, 보완 이행 여부와 외부공시, 감사인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 제도의 실효성과 자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감사인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 감리와 함께 내부회계감사의 적정성도 점검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절차 중심 감사 수행을 유도해 재무보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아울러 연구진은 내부회계 감사의견이 '부적정'일 경우 자동 감리에 착수하는 현행 규정은 감사인의 의견 변형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해당 규정의 삭제 또는 감경 적용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는 감독당국의 공식 의견이나 입장을 반영한 것이 아닌, 학술적 분석과 실무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다만, 향후 제도 개선 논의에 있어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3:1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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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본격 활성화"…증권사에 원금보장형 실적배당 상품 길 열린다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계좌(IMA) 제도를 본격 가동하며 증권사의 '원금보장형 실적배당 상품' 출시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IMA 1호 주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증권업의 질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IMA 제도 구체화와 함께, 발행어음과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중소·중견기업 등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신설하는 것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는 자본시장에 있으며 증권업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가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을 통해 밸류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증권사는 은행처럼 고객의 자금을 수신하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국형 투자은행(IB)'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된다. 특히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투자자에게는 원금을 보장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받는 대목이다. 금융위는 IMA 제도가 실제 운용되지 못한 이유를 '불명확한 제도 설계'로 보고, 원금지급 의무, 만기구조, 자산운용 규제 등 세부 제도를 대폭 보완했다. 향후 IMA 상품은 폐쇄형·추가형 구조로,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을 지급하고 성과에 따라 초과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출시된다. 예컨대, 3~7년 만기 중수익형 상품은 5.5%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메자닌·Pre-IPO 등 고위험 투자 자산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IMA 영업이 가능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 곳이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을 7조원대로 끌어올린 삼성증권도 IMA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호 IMA' 타이틀을 두고 미래에셋과 한투 중 누가 먼저 자격을 얻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에 대해서는 발행어음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은 올해 하반기 초대형IB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지 못했던 삼성증권 역시 이번 기회에 발행어음 영업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MA 및 발행어음 자금의 25%는 모험자본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 A등급 이하 채권, 벤처캐피탈(VC) 및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펀드 출자, P-CBO 매입 등 고위험 자산이 대상이다. 금융위는 이 비율을 오는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반면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한 운용 한도는 점진적으로 축소된다. 현재 30% 수준인 부동산 투자 한도는 2026년 15%, 2027년 10%로 줄어든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발행어음과 IMA의 통합 운용한도는 자기자본의 300%(200%+100%)로 설정되고, IMA 운용자산의 5%는 고유재산을 활용해 손실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평가손실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적립도 의무화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종투사 CEO들은 "제도개선 취지에 부응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증권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융당국은 2분기 중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하고, 연내 관련 제도를 정비한 뒤, 3분기부터 종투사 신청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익스포저 규제 강화 및 연결 BIS비율 개선안은 오는 6월과 3분기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2025-04-09 13:1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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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바이오랩, 美 간 손상 치료 특허 등록에 이틀 연속 급등

고바이오랩의 주가가 미국에서 간 손상 치료 소재 관련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 기준, 고바이오랩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2.52%)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상한가에 마감한 데 이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와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전날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 간 질환(MASLD) 치료제에 사용되는 간 손상 치료 소재가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 소재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장내 미생물 루미노코쿠스 속의 기능성 균주를 기반으로 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의 간 손상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포함해 고바이오랩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총 6개국에서 해당 균주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글로벌 권리 확보를 통해 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확장성 높은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 주장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MASLD는 단순 지방간에서 시작해 섬유화·간경변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환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고바이오랩은 해당 치료 소재가 간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간 무게 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함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2년간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며 2022년 116억 원에서 2024년 684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 203억 원에서 69억 원으로 감소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3:0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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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양철관, 美 알래스카 가스관 협력 기대에 급등

동양철관의 주가가 급등하며 특징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합작 사업 추진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2시 52분 13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99% 오른 수치다. 시장은 최근 한미 간 고위급 경제외교 협상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과 조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부상한 데 주목하고 있다. 전날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 LNG와 조선 분야는 미국이 특히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갖고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및 LNG 수입 확대, 조선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SNS에 "한국과의 통화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와 한국의 LNG 대량 구매를 논의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에 따라 가스관 및 송유관 제조에 강점을 가진 동양철관이 수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동양철관은 한국 내 대표적인 강관 제조업체로, 미국 석유협회(API)로부터 품질 인증인 API 5L 모노그램을 획득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은 가스관, 송유관, 구조용 강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등으로, 원유 및 가스 수송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소재다. 시장에서는 동양철관이 알래스카 가스관 관련 공급망의 일원으로 참여할 경우 수주 확대 및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동양철관은 KBI그룹 계열사로, 자회사인 케이비아이알로이를 통해 특수합금 소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2:58: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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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황 한눈에"…한국투자증권,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개편

한국투자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한국투자증권)의 라이브방송 콘텐츠를 개편한다. 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서는 매일 오전 8시 50분, 오후 3시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시황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전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시황을 살펴본 '미주탐구생활' 코너는 '해주탐구생활'로 개편했다. 미국 금융사 스티펄(Stifel)의 독점 리포트를 활용한 미국주식 종목 소개와, 이슈가 되고있는 중국 주식까지 해외증시를 폭 넓게 다룬다. 향후 일본·유럽 종목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오전 증시 개장과 동시에 이슈를 알려주는 '모닝한투', 오후 3시 애널리스트와 함께 리포트 분석과 시황을 살펴보는 '리서치톡톡', 하루 증시의 마감 상황을 점검하는 '끝장 뉴스' 등 투자자를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글로벌 시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9 12:49: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