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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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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로보틱스, ‘AI 기반 로봇 솔루션’ 출시에 4거래일 연속 강세

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관련 로봇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1%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5만5700원까지 올라 19.41%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에도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5%대 상승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급등했으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전날 밝힌 지능형 로봇 솔루션 출시 및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현장에서 협동로봇의 작업 경로와 순서를 AI로 최적화하고, 로봇 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협동로봇 중심의 사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또한 회사는 AI·소프트웨어·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반기 중 신설하고, 이를 통합하는 R&D 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는 로봇 R&D,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사원 공개채용도 시작한다. 김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지능형 로봇 시장의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의 기술 확대 계획에 대한 기대가 퍼지면서 관련 종목들도 급등했다. 이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9.42%, 로보로보는 18.46%, 휴림로봇은 11.26%, 하이젠알엔엠은 5.90% 상승 마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0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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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코리아펀드, 1분기 수탁고 7600억 돌파…5년 만에 최대 증가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가 국내 증시 저평가 인식 확산에 힘입어 올 1분기 동안 8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며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KCGI 자산운용은 최근 국내증시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돼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채권형 제외)의 수탁고가 3 월말 기준 7618 억원 (순자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동안 791억원(12%)이 늘어난 수치이며 분기기준으로 2019년 4분기 1212억원 증가 이래 5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금액이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는 'KCGI 코리아'라는 브랜드로 국내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013년 코리아펀드 '주식'을 시작으로 스몰캡,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등 9 개 펀드가 출시됐다. KCGI에 따르면 대부분 10년 이상 운용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장수 공모펀드 시리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CGI 자산운용 측은 "미국 시장의 고점 인식과 국내 시장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 되면서 투자 전략이 명쾌하고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준 KCGI코리아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고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과에 따라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커 KCGI 코리아펀드 시리즈의 맏형 격인 'KCGI 코리아 1호 [주식]'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9.6% 하락하는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12.4%의 수익률을 기록,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254개 중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7년 연속 연수익률이 꾸준히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 장기간 꾸준한 초과 수익을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들어서도 3월말 현재 1년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19.4%p 초과한 11.0%를 기록 중이다. KCGI 자산운용은 "KCGI 코리아펀드는 특정 전략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를 지향하며 적정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한 것이 높은 수익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바벨 전략이란 위험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반된 전술을 혼합하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6:0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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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美 웨드부시 수석 애널리스트 초청…반도체 산업 전망 공유

하나증권은 미국 웨드부시 증권 매튜 브라이슨(Matthew Bryson) 수석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미국 반도체 산업과 관련 기업 전망을 다루는 온라인 인터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매튜 브라이슨(Matthew Bryson)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센터 기술 공급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 분야에서 20년 경력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애널리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황과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브로드컴(Broadcom) 등에 대한 전망을 다뤘으며, 또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분석도 같이 진행되었다. 세미나 전체 영상은 하나증권 유튜브 '하나TV'에 '반도체의 판을 바꾸는 자는 누규?' 영상으로 업로드 되어 관심있는 손님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 본부장은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태"라며, "하나증권은 손님들이 해외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보다 발 빠르고 정확한 현지의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급증하는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발맞춰 지난 3월 미국의 웨드부시 증권 스타 애널리스트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5:52: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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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 재개, 글로벌 IB에 한국 회복력과 정책 일관성 보여준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규제 예측가능성 제고를 약속하며 공매도 재개, 주주권익 보호, 법제도 개편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14일(현지시간)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설명회에서 "공매도 전면 재개는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예측가능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금융당국의 일관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12개사와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아시아증권대차협회(PASLA)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설명회를 통해 한국 경제가 탄핵, 미중 무역갈등, 최근의 관세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입증해왔으며, 메모리반도체·고부가 선박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 기반과 건전한 재정운용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GDP 대비 국가총부채와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며 금융 안정성을 강화했고,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상 위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선 "한국 주식시장의 유동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이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자산운용사의 국내 계열사 펀드판매 허용, 외국인 주식 통합계좌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IB들은 공매도 재개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경미한 위반에 과도한 제재가 부과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규제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일부는 "초기 시행착오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과징금이나 형사처벌 리스크에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 기준을 갖춘 투자자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조사 역시 합리적으로 수행될 것"이라며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에는 엄정 대응하되,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과 법제도 개편 필요성도 집중 논의됐다. 한 글로벌 IB 관계자는 "기업의 자발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상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에 대해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논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배당금 지급 절차의 글로벌 스탠다드 정비, 기업분할 시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상장폐지 요건 개정 등 제도 개선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 해소와 정책 일관성에 대한 확신을 제공함으로써 중장기 투자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5:00: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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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엠로보'로 연금투자 AI 투자 시대 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엠로보(MROBO)'를 통한 'AI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중관여 투자자'라는 새로운 수요층을 정조준한 점이 눈길을 끈다. 1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 '엠로보(MROBO)'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첫 서비스는 오는 18일 하나은행 앱을 통해 시작된다. 연내 국민은행, 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8개 퇴직연금 사업자 앱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객이 평안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역량과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인 '글로벌X'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운용 네트워크와 연계된 AI 솔루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엠로보의 개발과 운영은 로보어드바이저운용본부가 맡는다. 단순한 투자자문 수준의 '자문형 로보'가 아닌 고객의 투자성향을 반영해 실제 자산 배분과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임형 로보'라는 점에서 시장 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작년 12월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퇴직연금 분야 일임형 로보 서비스 인가를 받은 점이 기반이 됐다. 손수진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그동안 퇴직연금시장은 투자에 대한 관여도가 낮은 고객 중심의 구조였지만, 코로나19 이후 스스로 펀드 교체 시점과 자산배분을 고민하는 '고관여 투자자'와 '중관여 투자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엠로보는 이 같은 투자자층을 위한 대안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중관여 투자자란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맡기기엔 애매하고, 스스로 전면 운용하긴 부담스러운 투자자"다. 이들은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자산관리와 리밸런싱에 적극 개입하진 않기에, 자동화된 일임 서비스가 필요한 투자군이라는 설명이다. 엠로보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12개의 AI 알고리즘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 이창헌 로보어드바이저운용본부장은 "AI 모델이라고 해도 결국 데이터를 어떻게 읽어내고 해석하느냐는 '운용역의 도메인지식'에 달려 있다"며 "금융 데이터는 희소하고 노이즈가 많아 단순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미래에셋은 AI 기술과 20년 이상 퀀트 운용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리밸런싱은 일임계약 체결 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 본부장은 "일임형 로보의 핵심은 피로도 없이 지속 가능한 자동화"라며 "고객이 리밸런싱 타이밍을 고민하지 않도록 매월 또는 분기별로 알고리즘이 자산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운용전략을 조정하며, 시장 급변 시에는 수시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엠로보의 시장 전략도 구체적이다. 미래에셋은 현재 750조원 규모의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중관여 투자자를 중심으로 약 5% 수준인 38조원을 초기 타깃 시장으로 설정했다. 장기적으로는 고액자산가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프라이빗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손 대표는 "현재 금융사 퇴직연금 담당자 13만명 중 3분의 1이 자산관리 가능 인력이지만, 이들이 모두 고액자산가를 담당하면 1인당 540명을 맡아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한다"며 엠로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선 향후 로보어드바이저의 확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엠로보는 향후 챗GPT와 같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연계한 자산관리형 챗봇으로의 확장도 고려 중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5 11:4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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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2B에 해법 있다"… 삼일PwC, '통신업 성장 전략' 제시

전 세계 통신산업이 낮은 성장률과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기업고객(B2B) 중심의 전략 전환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14일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4-2028)'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산업의 코모디티화(상품 일반화)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통신사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B2C 고객 서비스 혁신과 B2B 부문 확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통신사 AT&T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10~30% 줄이고,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통신업체들이 제조·에너지·방위 산업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인프라와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화 전략을 병행하면서, API 단순화 등 수평적 접근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5G는 2028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64.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정 무선 접속(FWA) 서비스는 연평균 18.3%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셀룰러 기반 IoT 서비스는 운송, 자동차,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산업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한다"며 "통신업계가 전통적인 모델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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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커버드콜 ETF' 3종, 최근 1년 평균 분배율 15%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최근 1년 평균 분배율이 15.0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해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등 3종이다. 모두 국내 ETF 중 최초로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도입한 상품이다. 각 상품은 월중 분배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이달 17일 12번째 분배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4월 기준 분배율은 1.25%(3종 동일)로, 최근 1년간 연환산 분배율은 15.03~15.10%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높은 분배율 배경으로 만기 24시간 이내의 0DTE 옵션 활용을 꼽았다. 단기 옵션 프리미엄을 반복 수취함으로써 월간·주간 옵션 대비 연간 총 수취액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ETF는 모두 합성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외가격(OTM) 옵션을 활용해 수익구조 상단 제한을 일부 보완했다. 운용사 관계자는 "기초지수는 미국 대형주, 반도체, 빅테크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기초자산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1:0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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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 39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1조원 이상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이자,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고 밝혔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2조 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제공하며 연금 시장 1위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다. 14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비중을 조정하며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꾸준한 장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2022년 12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O클래스 기준)은 18.41%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의 자산배분 철학과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책임 있는 투자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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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도시락'으로 나눔 실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LP는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소양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LP 수료생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난 12일 따뜻한 도시락 260인분을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 인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 씨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우들과 더불어 뜻 깊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보듬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한국투자 ALP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추천을 통해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 트렌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ALP 참가자들이 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리 사회에 다방면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ALP 6기 과정은 4월 24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총 6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에게 금융권 직무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하는 '한국투자 파이낸스 101과정'도 신설했다. 접수는 상반기 중 진행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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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협상 다시 시작?"…2018년 '90일 유예→시장 랠리' 데자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전술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관세 충돌 직후 일시적 유예를 통해 시장을 안심시키고, 이후 긍정적인 협상 메시지를 쏟아내며 지수 반등을 유도했던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8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를 90일 유예한 뒤 협상 낙관론을 내세우며 시장을 끌어올렸다"며 "당시와 지금의 흐름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2018년 12월 1일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이 합의된 뒤 트럼프는 "90일간 협상할 것"이라며 추가 관세를 유예했고, 이후 3월까지 '협상이 성공적', '곧 타결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약 2~3개월 동안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반등하며 13%가량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스마트폰 등에 대한 일부 관세 제외 발표, 중국과의 협상, 이후 협상 결렬까지 모두 2018년에 한 번 있었던 시나리오"라며 "최근 트럼프가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제외를 시사한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트럼프는 12월 "무역협상 곧 타결", 1월 "협상은 매우 성공적", 2월 "추가 관세 무기한 연기", 4월 "4주 내 협상 마무리" 등 일관된 낙관론을 유지하다가 5월 10일 돌연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협상이 교착에 빠졌던 시점엔 "중국에서 내게 협상하자고 전화가 왔다"는 트럼프의 발언도 있었다. 중국 측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결국 협상 테이블은 다시 열렸다. 트럼프의 전략은 '안심시킨 뒤 충격을 줘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계산에 기반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이 협상의 시간이라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일부 관세 완화, 몇몇 국가와의 협상 타결, 중국과의 통화 등 낙관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시장에 단기적인 랠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52: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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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노바텍, 中 희토류 수출 중단 수혜 기대에 급등

노바텍 주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희토류 대체 소재 기술을 확보한 점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바텍은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93% 상승한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롯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정부가 정제 중희토류 금속 6종과 희토류 자석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품목은 글로벌 생산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부터 해당 품목들의 선적을 중단했으며,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한 상태다. NYT는 이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50%에 달하는 대중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9일부터 34%의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단기적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노바텍은 자성재료, 전자파 차폐소재 등을 제조하는 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으로, 최근 한국재료연구원으로부터 비희토류 기반의 망간-비스무스(Mn-Bi) 영구자석 기술을 이전받아 대체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노바텍이 생산하는 일부 소재는 기존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3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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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재명 효과에 퓨리오사 AI 등 관련주 '들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의 공식 일정이 공개된 이후, 퓨리오사AI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기업들 주가가 크게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2만5100원에, 와이즈넛은 29.41% 상승한 1만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트룩스(22.52%), 코난테크놀로지(9.57%), 에스피소프트(10.20%) 등도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AI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털인 DSC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퓨리오사AI의 협력사로 알려진 포바이포 역시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찾았다. 캠프 측은 "출마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수 있는 한국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AI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출마 선언 영상에서도 "첨단 과학기술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첨단 기술 산업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주도의 AI 및 반도체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후보의 행보가 단기적 수급에 영향을 미친 '정책 테마주' 흐름의 일환으로 보면서도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4 10:2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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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잇단 외환회계 오류에 금감원 전수조사…"실손 영향 없지만 신뢰 타격"

잇따른 회계 오류로 증권업계의 내부통제와 재무제표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사 외환거래이익 산출 오류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외환 손익의 상계 처리 관련 회계 오류가 반복되자, 최근 증권사들에 유선으로 관련 질의를 진행하며 점검에 나섰다. 복수의 중견 증권사 관계자들은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부서에 전화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자료 제출이나 추가 설명 요청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서 외환 관련 회계 오류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금감원이 관련 점검에 나선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월, 내부 외환 거래 처리 오류로 약 5조7000억원의 매출이 과대 계상된 사실이 드러나 5년치 사업보고서를 정정했다. 이에 따라 5년간 외환거래이익은 기존 14조6117억원에서 8조8784억원으로 줄었다. 현재 금감원의 회계심사가 진행 중이며, 14일 기준 감리 절차까지는 개시되지 않은 상태다. 신한투자증권도 최근 지난해 외환거래이익이 약 4500억원 줄어든 정정 공시를 통해 상계 오류를 인정했으며, 금감원은 이 사안에 대해서도 심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외환 손익 상계 착오를 확인해 정정했다고 밝혔다. 회계 기준상 제외해야 할 내부 거래 손익을 매출과 비용에 모두 반영하면서 수치가 과대 계상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오류는 증권사 외환 거래 구조의 복잡성과 회계 시스템의 한계에서 비롯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부 부서 간 외환 거래는 실질 손익이 아님에도, 일부 시스템이 이를 외부 거래처럼 인식해 수익·비용으로 계상하는 구조다. 특히 외환이나 채권 같은 금융상품은 총액 기준으로 회계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 조정 없이 기표되면 매출이 과대 계상되기 쉽다. 업계에서는 내부통제 미흡과 회계조정 기능의 누락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류가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증권사 경영 성과에 본질적인 영향을 주는 이슈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는 제조업과 달리 매출 규모 자체보다는 ROE나 영업이익 같은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며 "외환거래처럼 총액 기준으로 잡히는 항목은 거래만 많아도 매출이 부풀려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회계 오류로 인한 정정 공시는 기업 신뢰도와 향후 시장 평가, 투자 유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상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수익과 비용이 동시에 계상돼 매출이 부풀려지는 등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투자자와 시장은 매출 규모를 기업 활동의 주요 지표로 삼는 만큼, 실제 이익에 영향이 없다 해도 정보 왜곡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환거래 손익의 상계 오류는 실제 손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정정 공시 자체만으로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회계처리가 기준에 부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10:1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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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금융감독원에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받으세요

금융감독원은 '무료'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어렵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이용방법을 숙지해 재무상담 받아보길 추천합니다. 금융소비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은 2015년 4월부터 재무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를 통해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만 총 1만4742건의 금융자문서비스가 이루어졌습니다. 금감원의 금융자문서비스는 개인맞춤형 자문상담과 그 외 간단한 금융 관련 문의에 대한 일반상담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문상담은 온라인 또는 전화(1332-7)로 사전예약을 한 후에 금감원 서울 여의도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방문상담을 하거나 전화상담을 할 수 있으며 기본 90여분간 진행됩니다. 다만,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므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일반상담은 사전예약 없이 전화상담(1332-7) 또는 온라인상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예약은 아래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접속(금융소비자보호→민원·상담 조회서비스→금융자문서비스안내) 혹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무료금융자문서비스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② '상담예약 바로가기'를 누른 후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③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 후 예약 신청 정보 작성, 예약신청 버튼 누릅니다. ④ 담당 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유선으로 상담 일정 등을 확정해 안내합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부채관리, 현금흐름관리, 재무목표에 맞는 저축·투자와 같은 주제별 상담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지출관리, 신혼부부, 은퇴 등 생애 주요 이벤트에 따른 상담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편하게 받아보세요.

2025-04-13 11:1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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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골든타임"…종투사 지정 앞두고 대형사 '판짜기' 본격화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위를 둘러싼 대형 증권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 3분기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는 '1호 인가'를 향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IMA(종합투자계좌) 진입을 타진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발판 삼아 초대형 IB에 도전하는 등 각 사가 저마다의 전략으로 판짜기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9일 '증권업 기업금융 제고방안'을 통해 종투사 제도의 세부 기준을 공개하고, 3분기 중 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 지정에 나설 예정이다. 자기자본 요건은 발행어음 4조원, IMA 8조원으로 나뉘며, 내년부터는 제재 이력과 사업계획 검토 등 지정 요건이 까다로워질 예정이어서, 업계는 올해를 사실상 '1차 진입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IMA 인가 요건(자기자본 8조원 이상)을 충족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 곳이다. 양사는 각각 전담 조직을 꾸리거나 발행어음 시장에서의 실적을 기반으로 IMA 업무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으로 IMA 자산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하도록 하는 구조가 명문화되면서, 대형사들이 기존 부동산금융 중심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겨냥한 상품 구상과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IMA 도입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내부적으로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불거진 계열사 거래 관련 논란과 입찰 관련 사안이 미래에셋증권의 향후 인가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초대형 IB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5조4945억원으로 4조원 요건은 충족하지만, IMA 요건인 8조원에는 미달한 상태다. 회사 측은 "그동안 내부 회의체를 통해 진출을 검토해왔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만큼 도전하기로 했다"며 "초대형 IB 준비는 내부통제 강화 기조 하에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최우선 과제는 내부통제"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제도 개선이 종투사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대형사별 보유한 경쟁력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는 경우,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용도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모험자본 투자 의무화와 운용 제약 강화로 인해 실적 변동성과 내부통제 리스크 등은 여전히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IB는 사업 확장의 기회인 동시에 리스크 확대의 문이기도 하다"며 "충분한 준비 없이 진입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19: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