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CEO 와칭] 이호성 하나은행장, 현장·고객 중심 ‘영업통'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던 지난 2022년. 카드업계는 여행 수요 회복을 앞두고 새로운 상품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트래블로그 카드'가 등장했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와 환전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여행 특화 상품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외화를 충전한 뒤 해외 결제나 현금 인출에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용자가 급증했고,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필수 카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카드업계에서는 기존 해외 결제 수익 구조를 흔든 상품이란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카드사는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환전과 수수료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어 왔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카드는 외화 충전 기반 결제 방식을 도입해 이 구조를 크게 단순화했다. 카드라기보다 '외화 지갑 서비스'에 가까운 형태였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 당시의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다. ◆ 현장에서 성장한 '영업통' 리더 지난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이호성 하나은행장(62)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힌다. 대구 중앙상고 졸업 후 1981년 한일은행에서 금융 인생을 시작해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지점과 영업본부를 거치며 대부분의 경력을 현장에서 쌓았다.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등을 맡으며 고객 접점에서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권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성공 역시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의 결과로 해석한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란 시장 변화를 빠르게 읽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비용과 편의를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결국 은행장 발탁으로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리더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면서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로 손님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하자"고 주문했다. 현재 이호성 체제의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드 상품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가 은행 전체의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은행장은 전략가라기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리더"라며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비이자이익 중심 수익 변화 이 은행장은 2025년 1월 취임 이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7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조928억원으로 59.1%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채권·외환 등 매매·평가이익과 수수료 수익이 동시에 늘면서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도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매매·평가이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0260억원)이 동시에 늘며 채권·파생·외환 부문은 물론 방카슈랑스와 신탁보수, 증권중개 수수료까지 고르게 개선됐다. 카드업에서 쌓아온 비이자 수익 확대 경험이 은행 경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 예대마진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구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이자이익 확대가 일시적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투자은행(IB), 외환, 디지털 결제 등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와 모바일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카드업에서 쌓은 데이터와 마케팅 경험을 은행 플랫폼과 영업 채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가 '영업통 이호성 행장'의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이자 사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키우느냐가 향후 하나은행 수익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출생 - 1964년 12월 25일 ▲학력 -1982년 대구중앙상업고등학교 졸업 -2007년 경희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 학사 졸업 ▲경력 -1981년 한일은행 입행 -1992년 하나은행 입행 -2015년 하나은행 강남서초영업본부장 -2016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2019년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장 -2020년 하나은행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 -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2025년 하나은행 은행장 취임

2026-03-05 08:44: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예금은 2%대, 대출은 6%대…예대차에 차주부담 '쑥'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50%에 머물러 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대출금리는 6%대를 넘어선 반면 예금금리는 2%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차주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46%포인트(p)로 지난해 12월보다 0.17%p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도 평균 1.504%p로 전월 대비 0.242%p 올라 최근 1년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2.50%에 머무르면서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1월 4.270%를 기록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2.904%에서 2.766%로 0.138%p 떨어졌다. 통상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면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려 대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움직임이 크지 않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2조4132억원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약 20조원 증가했다.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행권의 금리 대응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대출 수요 역시 제한적"이라며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00~3.20%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50~0.70%p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건전성 부담 역시 변수다.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로 10년 만에 다시 0.5%대에 진입했다.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에 신용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금융 소비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대출에 의존해 주택을 매입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차주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 흐름은 기준금리보다는 규제 환경과 자금 수요 구조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예대금리차 확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08:20: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권대영 부위원장 "가상자산 정책속도 높일것"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상자산 오지급 사태에 대한 중간점검 및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제도 정비와 시장 저변 확대라는 두 축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가상자산 정책 속도를 높여가면서 법정 가상자산 정책 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와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발생한 가상자산 오지급 사태에 대한 그간 현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 구성된 긴급 대응반 점검을 통해 이용자 피해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근본적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 검토안 주요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 용어를 글로벌 정합성 등에 맞게 바꾸고,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모델이 가능하도록 디지털사업자에 대한 규율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장신뢰·투명성이 제도적으로 담보될 수 있도록 거래소 내부통제기준 및 전산·보안기준 마련, 무과실 손해배상책임 부과 등 안전장치 도입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은행 중심(지분 50%+1)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소유 분산 기준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DAXA의 내부통제기준 자율규제를 개선하고, 법제정을 위한 당정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4 15:18: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이찬진 "저축은행 책무구조도 도입…건전성 제고해야"

저축은행업권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10명 및 저축은행중앙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책임 있는 건전경영과 내부통제 내실화에 힘써야 한다"며 "저축은행 내부통제 제도와 여신심사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대형 금융회사의 방식을 단순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저축은행별 사업 구조와 조직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저축은행만의 실효성 있는 책임경영 모델을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충분한 대손충당금과 여유 자본은 어떠한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후의 보루"라며 "건전성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이 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포용 금융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과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저축은행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금감원도 영업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며 규제 합리화 등 영업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 실천도 당부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금리인하 요구권이나 채무조정 요청권처럼 고객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제대로 안내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대출모집수수료 합리화를 통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저축은행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CEO들은 책임 기반 업무 수행과 역할 확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4 13:10:4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차세대 외환 플랫폼 ‘신한 eFX’ 출시

신한은행은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신한 이에프엑스(eFX)'를 웹 기반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 eFX'는 기업고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고 외환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환 전문 플랫폼이다. ▲즉시결제(TOD) ▲현물환(TOD/TOM/SPOT)거래 ▲선물환거래 ▲MAR거래 ▲에프엑스 스왑(FX SWAP)거래 등 기업 외환 실무 전반에 필요한 거래를 폭넓게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던 eFX를 독립 플랫폼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실시간 시세 수집과 자동 프라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주문 즉시 체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네팅(Netting) 결제'와 '선물환 만기관리'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네팅 결제'는 동일 통화 동일 결제계좌의 여러 건의 거래를 합산하거나 차감해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으로 기업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결제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기존 체결된 거래의 다단계 결제, 선물환 만기연장 및 조기 이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업 재무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여러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확인한 뒤 별도의 전화 주문 없이 플랫폼에서 신속하게 외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수준을 넘어 외환 전문 플랫폼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거래와 선물환 만기관리, 네팅결제 통합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기업고객의 환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4 10:22: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PF 정상화로 도심 주택공급 첫 성과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 출자한 '신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 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경색이 장기화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현장이다. 신한금융은 23년 9월 캠코와 함께 그룹 차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부터 사업 구조 재편 등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금융주선 및 출자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개발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변경을 추진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하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신한금융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선별적 정상화를 통해 시장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자금이 실수요 중심의 주택공급 등 생산적 영역으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부실 우려로 묶여 있던 자금을 정상화 과정을 통해 도심 주택공급이라는 실물경제 영역으로 다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자금이 시장에서 선순환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4 10:22:2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가계대출, 한달새 증가 전환…투자 대기성 자금도 '쑥'

가계대출이 한 달 새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식시장으로 언제든 옮겨갈 수 있는 투자 대기성 자금도 한달 새 급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6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해 52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12월 4562억원 감소한 뒤 1월 1조8650억원 줄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주택관련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택관련대출 잔액은 610조7211억원으로 전달 대비 5966억원 증가했다. 전달 -1조4836억원 감소폭을 보인뒤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1월 서울 내 아파트 실거래량은 총 5207건으로 1년전 같은 달(3346건)과 비교해 55.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압박하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강남보다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연말정산, 설 상여금 등이 지급되며 신용대출 잔액 역시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지난달 말(104조7455억원)대비 4335억원 감소했다. 12월 (-596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다. 한편 투자대기성 자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MMDA포함)의 잔액은 684조8604억원으로 전달(651조5379억원) 대비 33조3225억원 늘었다. 이를 두고 예적금 재예치가 아닌, 국내 증시로 눈을 돌리는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 368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자금 유입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은 맞지만, 증가 규모가 30조원 이상 확대된 점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기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리 인하 기대와 증시 반등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중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전형적인 '머니 무브' 국면"이라며 "당분간 자금 쏠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3 14:45:0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소상공인 특화 다이렉트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수출실적이 적어 금융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액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저신용 수출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라인업 확장(Light 보증) ▲Light 보증 이용 기업에 대한 보증료 전액 지원 ▲다이렉트보증(Light 보증 포함) 성실상환기업 대상 보증한도 확대 등 수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신용등급 B- 이상 기업은 등급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수출진흥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출 역량은 있으나 신용등급이나 실적 요건으로 금융 이용에 제약이 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 구조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3 10:08: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1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 왔다. 정윤모 임추위원장은 "이은미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경영 능력과 그 기반을 받치고 있는 성장성,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가지 핵심 축이 토스뱅크를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이 대표 이후 탄탄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신용대출 중심에서 보증부 대출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을 달성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또 금융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의 증가, 계좌 개설 고객수 급등 등을 통해 토스뱅크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웠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대표는 올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6-03-03 10:06:3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중동 리스크 점검…“13.3조 수출기업 지원

금융위원회가 중동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13조3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중동 상황 관련 관계 기관 합동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과 중동 지역 수출 취약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주가·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중동 상황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 기관이 함께 긴밀히 공조·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했다. 이 위원장은 "경제·금융시장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정경제부, 금융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며 "필요시 마련된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위원장은 자본시장 내 가짜 뉴스 유포, 시세조종 등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으로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중동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 전체적으로는 대(對) 중동 지역 수출비중이 높지 않으나, 개별 기업별로는 중동 지역 수출비 중이 높은 취약 중소·중견기업이 존재한다"며 "산업은행(8.0조원)·기업은행(2.3조원)·신용보증기금(3.0조원)이 운영하는 총 13.3조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자금지원, 금리감면 등)을 통해 중동상황에 영향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향후 금융위는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관련 관계 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통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 기관과 함께 중동 지역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3 08:53:1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동 긴장 고조…4대금융,중견·중기 지원

4대금융그룹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구성했으며,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공개했다. KB금융그룹은 2일 양종희 회장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 분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다.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과 함께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에는 추가 원금상환 부담 없이 특별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 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주 계열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 및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사적 보안 점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증시 급락 등 필요할 경우 100조원+알파(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동 상황 전개가 불확실하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각별한 경계감 속에 국내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6-03-02 13:59: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중동 불안에 ‘비상대응체계’ 가동…피해기업 금융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란 공습 등으로 촉발된 긴장 고조가 국제 유가와 환율, 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주간 단위 정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그룹 영향도를 점검한다. 향후 상황이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그룹 CEO 주재의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현재까지 그룹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중동 지역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 및 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련 금융상품 보유 고객의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 중이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지표와 자금시장 흐름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중동 등 고위험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가능성을 점검하고, 위기 상황별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터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 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지속적인 리스크 모니터링을 통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지정학적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2 10:08: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중소기업 대상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 2월 27일 중소기업 간 상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기업 간 거래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수기 장부 기반 거래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결제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은행이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상거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기업 공급망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중소기업도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거래 당사자의 비용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구매 기업은 외상 구매를 활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판매기업은 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매출채권을 할인해 유동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통해 실제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구매기업에 대한 지급보증료를 전액 면제해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출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 및 플랫폼 도입 상담은 신한은행 전용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2 09:00: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이란 사태 관련 피해기업 '긴급 특별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이란 사태 관련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프로그램은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현지 교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동 위기 고조에 따라 시나리오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동지역에 진출한 기업 ▲2025년 1월 이후 중동지역에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상기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 기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하나은행 '이란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해 분쟁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2 06:00:2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