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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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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입에도 거래 위축…가상자산 시장 ‘유동성 정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과 이용자는 늘었지만, 거래와 수익은 오히려 줄어드는 '유동성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으로 돈은 유입됐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시장 활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25일 가상자산사업자 27개사(거래소 18개사, 지갑·보관업자 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조사 결과 2025년 말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7조9000억원(8%)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규모도 상반기 6조4000억원에서 하반기 5조4000억원으로 15% 줄었다. 거래소 영업손익 역시 6178억원에서 3807억원으로 38% 급감하며 시장 체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됐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시장 지표 전반을 끌어 내렸다. 반면 시장 참여 저변은 확대됐다. 거래가능 이용자 계정은 1077만개에서 1113만개로 36만개 늘었고, 이용자 원화예치금도 6조2000억원에서 8조1000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대기성 자금은 늘었지만 거래 회전과 시장 가치 회복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자금이 시장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실제 거래로 연결되지 않는 '회전율 저하'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시장 구조의 쏠림도 지속됐다. 원화마켓 시가총액은 86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반면 코인마켓은 3603억원으로 0.4%에 그쳤다. 다만 코인마켓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8억3000만원으로 상반기보다 36% 늘었고, 영업손실도 151억원으로 줄며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다. 상장 종목 수는 증가했지만 시장 건전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지난해 말 국내 거래 가상자산은 중복 포함 1732개, 중복 제외 712종으로 각각 194개, 59종 늘었다. 특히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296종으로 6% 증가했다. 문제는 이들 자산의 질이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국내 시가총액은 7000억원으로 46% 급감했으며, 이 가운데 43%는 시가총액 1억원 이하 소규모 자산으로 나타났다. 유동성이 얇은 구조가 확대되면서 가격 급변 위험도 커진 상태다. 실제 가격 변동성도 높았다. 하반기 평균 최대낙폭(MDD)은 73%로 상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원화마켓은 74%, 코인마켓은 46%,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77%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8.3%), 코스닥(18.8%)과 비교하면 변동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5 14:24: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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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세 플러스 포럼]"주식·부동산 등 자산 재설계해야"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변수가 한국 경제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어 향후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중동발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생산·소비·재정 전반의 체력을 약화시키며 충격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외부 충격과 내부 구조적 취약성이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겸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는 지난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6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한국 경제는 이미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월 경제성장률을 2.0%, 내년은 1.8%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직전(작년 11월) 대비 0.2%포인트(p) 상향했지만, 내년 전망은 0.1%p 낮췄다. 국제 유가는 지난 24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4.49달러로, 중동사태 발발 이전인 2월 27일(72.48달러) 대비 약 44% 상승했다. 환율 역시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20원까지 다가서며 같은 기간 1471원에서 49원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중동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올해 2분기까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진 뒤 3분기부터 시차를 두고 성장률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유가 상승률과 코스피 흐름이 유사한 패턴을 보였던 만큼, 전쟁 종료 이후 유가가 하락할 경우 시차를 두고 주식시장 역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외부충격이 고령화로 약해진 경제 구조 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성장 잠재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소비 여력까지 제한되며 재정 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경기 대응 여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비중이 과도한 '랜드 리치, 캐시 푸어(Land Rich, Cash Poor)' 구조는 금리 상승기와 같은 변동성 국면에서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자산을 재편해야 한다"며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판단에 앞서 자신의 성향과 과거 투자 성과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상황에 흔들리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자산과 전략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윤종연 하나은행 Club1도곡 PB센터지점 Gold PB 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자산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부자들은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장기투자 자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채권과 예금 등 안정형 자산 비중을 높여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세 전략과 자산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조정받는 구간에서는 단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방식으로 기회를 포착한다"며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국면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균형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6-03-25 13:2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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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세 플러스 포럼]축사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경제의 역동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 처장은 특히 급격한 인구 고령화 속도를 우려했다.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2024년 46.1세에서 2050년 58.1세, 2072년 63.4세로 높아질 전망으로, 인구 절반이 60세를 넘는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경제 전반이 축소되는 '슈링코노믹스'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자산 구조다. 신 처장은 "자산이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분야에 편중되면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며 "유동성이 낮은 자산 구조는 장수 리스크를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현금흐름이 부족한 구조가 노후 불안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융 구조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해 혁신기업 투자와 경제성장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주주가치 중심 경영을 유도하는 한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 투자 기반도 확대한다.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및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연금 장기 수령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종신수령 시 연금소득세율을 인하하고, 주택연금 제도 개선을 통해 고령층 자산의 유동성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 처장은 "고령화 문제는 단일 해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과제"라며 "경제·금융·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합의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5 13:06: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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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세 플러스 포럼]윤종연 하나은행 PB "불확실성의 해법은 ‘현금흐름’"

윤종연 하나은행 Club1도곡 PB센터지점 Gold PB 팀장은 최근 시장을 "수익보다 생존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과거와 같은 자산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한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 팀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지난 24일 주최한 '2026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강연에서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에서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채권과 예금 등 안정형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현금성 자산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유동성 자체가 하나의 '방어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단순한 자산 규모보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장기적인 안정성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윤 팀장은 "부자들은 자산가격 상승에만 기대지 않는다"며 "배당, 이자, 임대수익 등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투자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시장이 과열되거나 급등하는 구간에서는 추격 매수를 지양하고, 반대로 과도한 조정이 나타날 때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타이밍을 맞추기보다는 구간을 나눠 대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한 번의 판단에 의존하는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절세와 분산 역시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자산군뿐 아니라 통화, 지역, 투자 상품을 분산해 특정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낮추고,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 고액자산가들의 공통된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변동성 국면에서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어 전략에 가깝다는 평가다. 윤 팀장은 현재 시장을 '공격보다 균형이 필요한 시기'로 정의했다. 그는 "지금은 투자 기회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접근 방식이 달라진 것"이라며 "유동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기회가 올 때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시장을 이기는 투자보다 변동성을 견디는 투자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2026-03-25 11:26: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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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전산사고 5년간 163건…제4인뱅 논의 쟁점화

인터넷전문은행의 접속장애와 환율 정보 오류와 같은 전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시스템 안정성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4인터넷은행 설립 논의가 재점화 하는 시점에서 전산 안정성이 주요 인가 요인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올해 2월까지 5년여간 전산사고 건수는 총 163건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토스뱅크 64건, 카카오뱅크 64건, 케이뱅크 35건이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오후 3시29분쯤부터 26분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는 그에 앞서 진행한 프로그램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업데이트를 취소한 뒤 서버를 재시작함으로써 1차적으로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그런데 실제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던 핵심 원인은 업무 담당자가 앱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상향 조정하면서 부하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에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 모니터링 기능을 다시 낮췄는데, 이 과정에서 8분간 앱 접속 지연이 재차 발생했다. 카카오뱅크는 두 차례에 걸쳐 오류가 발생했지만, 오지급이나 착오 송금, 이중 결제 등 직접적인 금융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앱 접속이 안 된 탓에 공모주 청약을 못 했다는 등 고객 민원이 총 184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피해에 따른 구체적인 보상 계획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토스뱅크는 엔화 반값 환전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엔화 환율이 실제 시장의 절반 수준으로 고시되면서 약 5만건, 총 283억8000만원 규모의 환전이 이뤄졌다. 일본 현지에서도 약 600건(330만원)이 결제됐다. 이에 따라 제 4인터넷은행 설립 논의에서도 내부 통제 및 시스템 안정성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인터넷은행 설립 논의시 ▲혁신성과 포용성 ▲자본조달 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이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힌다. 다만 영업점 없이 비대면으로만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상 전산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도 인가 심사에서 함께 들여다보는 요소다. 금융당국도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에서 위기상황 대응 체계와 대주주의 자금공급 계획 등을 보완적 심사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잇단 사고가 제4인터넷은행 심사에서 '기술 혁신'보다 '운영 안정성'의 비중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단순히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는 역량만으로는 부족하고, 장애 예방 체계와 실시간 모니터링, 복구 프로세스, 내부통제 수준까지 입체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사 4곳 모두에 대해 자본력 미흡 등을 이유로 불허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재추진 과정에서는 사업 지속가능성과 함께 시스템 안정성 검증도 더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점포가 없는 대신 앱과 시스템이 곧 영업점인 만큼, 전산장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신뢰 훼손으로 직결된다"며 "제4인터넷은행 인가 논의에서도 혁신성 못지않게 장애 대응 능력과 내부통제 체계를 얼마나 촘촘히 갖췄는지가 핵심 평가 항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4 14:28: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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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NEW 하나원큐 통해 'AI연금투자 솔루션' 통합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새로워진 NEW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 자산의 적립부터 인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AI연금투자 솔루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AI연금투자 솔루션은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종합 연금투자 관리 서비스로, 손님이 설정한 연금관리 목표를 반영해 AI가 투자성향과 보유자산을 진단하고,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와 연금 인출·운용 전략을 동시에 제공한다. AI연금투자 솔루션은 '적립기 솔루션'과 '인출기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DC·IRP 손님이 '적립기 솔루션'을 통해 ▲은퇴 시점 ▲목표 연금자산 ▲적립금액 등을 입력하면, AI가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5개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적립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목표 관리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만 55세 이상의 개인형 IRP 손님은 '인출기 솔루션'을 통해 연금수령 단계의 투자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손님이 연금 수령의 주기·기간·금액 등을 목표로 설정하면 AI가 펀드·ETF·예금 등 6개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인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조영순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부행장은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손님의 연금 자산을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닌, 생애주기와 연금관리 목표를 반영한 운용 솔루션으로 확장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인출기' 손님의 연금관리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4 09:4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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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동산 등 자산 재설계해 볼까?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경제성장률에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브랜트유는 지난 20일 기준 배럴당 112.1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2월27일(72.48달러)과 비교하면 5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브랜트유는 지난 12일 이후 1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한 국제유가는 시차를 두고 생산비와 운송비를 자극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월 기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0%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최근 유가 급등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경제성장률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제성장률을 1.8%에서 올해 2월 2.0%로 상향조정했지만,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대되지 않는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2026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자산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이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김영익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는 '글로벌 경기와 대한민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경기 흐름을 진단한다. 특히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한국 경제 성장 경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대전환-생산적·포용금융 정책의 핵심 방향'을 통해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금융의 역할을 짚는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적금융 기조와 맞물려 가계부채 관리와 자금의 생산적 활용을 중심으로, 금융이 실물경제 회복과 자산 불균형 완화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코스피가 중장기적으로 6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여부와 함께 현재와 같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국내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부동산 투자는 유효한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최근 정부가 1주택 중심의 보유를 유도하는 정책 기조 속에서 부동산 자산의 투자 가치와 향후 시장 흐름을 짚을 예정이다. 윤종연 하나은행 Gold PB팀장은 부자들의 재테크라는 주제로 절세 노하우에 대해 강연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3 14:5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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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연체를 막는 금융

연체를 고민하던 시점, 금융회사에서 받은 것은 상환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제안이 아니라 납부를 안내하는 문자였다. 몇 차례 안내가 이어졌지만 실질적인 조정방안은 없었다. 그러나 연체가 발생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그제서야 채무조정 안내가 시작됐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개인의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채무조정 제도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융의 작동 방식은 여전히 연체 이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 상환 여력이 약화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실질적인 개입이 이뤄지지 않고, 연체라는 경계선을 넘은 이후에야 제도적 지원이 시작되는 구조다. 최근 통계를 보면 채무조정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40·50대가 전체 채무조정 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청년층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생활비 부담과 이자 비용이 동시에 커지면서 상환 여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영향이다. 그럼에도 금융의 대응은 여전히 사후적이다. 연체 이전 단계에서는 상환을 독려하는 안내가 중심을 이루고,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반면 연체가 발생한 이후에는 이자 감면이나 상환 유예, 분할상환 등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금융은 연체를 막기보다는 연체 이후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연체 이전 단계에서 채무를 조정할 경우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고, 정상 대출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자산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실제로 금융회사들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 등을 핵심 관리 지표로 삼고 있어 사전적 개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결과는 분명하다. 채무조정은 '예방'이 아니라 '사후 대응'으로 기능하고 있고, 채무자는 연체라는 경계선을 넘은 이후에야 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적자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생활비성 대출 의존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조가 지속될 경우 채무 취약성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접근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채무조정 제도를 확대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상환 부담이 커지는 초기 단계에서 개입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해야 한다. 채무조정이 늘어나는 것은 금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이 이미 늦은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융이 해야 할 일은 연체 이후의 정리가 아니라, 연체 이전의 방지다. 지금처럼 채무조정이 마지막 단계의 안전망에 머무르는 한, 가계의 재무 취약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2026-03-23 12:50: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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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치매 단계별 솔루션 강화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치매안심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내맘대로 신탁' 리뉴얼을 통해 치매안심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3월부터 실시하는 '치매안심 아카데미'는 ▲치매에 대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돌봄' ▲정서적 안정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위안' ▲자산보전과 이전 설계를 지원하는 '지킴' 등 세 가지 주제로 치매 대비부터 자산 보호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기존의 유언대용신탁 기반 상품인 '100세 신탁'을 내맘대로 신탁 으로 리뉴얼 하고, 치매를 대비하는 손님과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한다. '내맘대로 신탁'은 치매 등 판단능력 저하에 대비한 금융지원 기능에 더해 자금의 운용, 인출, 이전까지 한 번에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폭 넓게 운용이 가능하고 정기·분할·수시 인출 등 유연한 자금 활용과 함께 유고시에는 자산의 이전이나 기부까지 손님의 의사에 따라 설계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치매 인구에 대한 지원은 개별적 처방을 넘어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치매 발병 전 예방적 차원의 안내부터 발병 후 체계적인 실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3 09:24: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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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인뱅 지분 판다...자본 효율성 '제고'

시중은행들이 보유 중인 인터넷은행 지분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자체 디지털 역량이 고도화되면서 출범 초기 기대했던 혁신 노하우 공유 등 시너지 효과는 약화된 반면,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 필요성은 커졌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9.22%,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8.9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파는 이유는 디지털 경쟁력 격차가 예전 만큼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의 플랫폼 운영 방식과 비대면 서비스 설계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시중은행들도 모바일 앱 고도화, 인공지능 상담, 비대면 대출 심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 등에 속도를 내면서 인터넷은행으로부터 별도의 혁신 노하우를 이전받아야 할 유인은 줄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회수를 단순한 투자금 회수가 아닌 전략 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을 학습하던 초기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각 은행들이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지분투자를 줄이고 핵심 사업에 자본을 재배치 하는 흐름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지분 매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상장 당일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율을 11.08%에서 9.22%로 낮췄다. 753만6442주를 주당 8738원에 장내 매도하며 약 658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정리하는 배경에는 자본 효율성 제고 필요성도 자리 잡고 있다. 바젤Ⅲ 규제에 따르면 은행이 보유한 주식 지분에는 250%의 높은 위험가중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분을 줄일 경우 위험가중자산(RWA)을 낮추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은행 역시 이번 매각을 통해 약 1645억원 규모의 RWA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은행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4.88%로, 5% 미만을 유지하면서 탄력적인 매각이 가능한 구조다. 국민은행은 해당 지분을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하고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전환했다. 국민은행은 설립 초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이후 일부 지분을 처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평균 매입단가 대비 높은 가격에 매각하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상장사인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한 하나은행은 아직 뚜렷한 회수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토스뱅크가 상장 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당분간은 지분법 이익 확보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간 과계가 출자 중심에서 사업 협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인터넷은행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는 각 은행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자본 투입보다 선택적 제휴가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더 이상 '벤치마킹 대상'이 아니라 경쟁과 협력의 대상이 된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지분 관계보다는 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제휴 중심으로 협력 방식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2 12:46: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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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K-컬처 르네상스’ 이끈다…5년간 28조원 투입

한국수출입은행은 'K-컬처'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2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K-드라마'·'K-팝' 같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뷰티·푸드·패션 수출까지 함께 늘어나는 효과에 주목했다. 이에 콘텐츠 제작부터 플랫폼 유통, 소비재 판매, 해외 현지 법인·물류까지 K-컬처 산업의 전 과정을 빠짐없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수은은 ▲최대 1.5%포인트(p) 특별 우대금리 도입 ▲K-컬처 블라인드 펀드 조성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네 가지를 지원한다. 우선 K-컬처 산업에 최대 1.2%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기업과 중소·중견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상생금융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는 0.3%p를 추가한 최대 1.5%p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유통 플랫폼을 K-컬처 해외 확산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 문턱도 대폭 낮춘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기업의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수출자금을 지원하되, 번거로운 수출실적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플랫폼 대기업에 중소기업 수출제품 구매자금을 지원해 금융의 혜택이 중소기업으로 막힘없이 흐르는 '상생의 선순환 생태계'를 도모한다. 대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방식을 다각화한다.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 자금 확보 등을 돕기 위한 'K-컬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 펀드*' 투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먹거리·화장품 등 소비재 산업의 신흥시장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안착과 물류망 확보를 위해 전대금융(轉貸金融), M&A 자금 등을 적극 지원한다. 수은 관계자는 "K-컬처는 콘텐츠를 넘어 푸드·뷰티·패션 등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나가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수은도 금융 지원의 폭을 넓혀 우리 기업이 세계 문화시장을 개척하는데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2 08:32: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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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위한 '청년愛 YOUTH BRIDGE'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리·정신적 사유 등으로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청년 애 유스 브릿지(청년愛 YOUTH BRIDGE)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 중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경우가 대상이다. 먼저, 하나금융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탐색 활동 ▲금융교육 프로그램 ▲불법도박 예방교육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돕고,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재무목표 세우기, 신용도 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 견학을 통해 외환 거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금융시장 순환 구조를 익히고, 하나금융 명동사옥에 있는 위변조대응센터와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위폐 감별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는 등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사업'의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노출되기 쉬운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더불어 한국경제인협회는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대안교육 모델을 설계·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메운다. 성평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년愛 YOUTH BRIDGE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방송 제작역량을 활용해 검정고시·대학수학능력시험·직업교육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청년愛 YOUTH BRIDGE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보살핌은 우리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하나금융도 모든 구성원이 하나되어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2 08:30:2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