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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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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탈출 안내방송, 거짓으로 드러나"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세월호 승객들에게 탈출 안내방송을 했다"고 밝힌 목포해경 123정 정장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30일 광주지검에 따른 공용서류 손상,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4월 16일 작성된 함정일지를 찢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위는 대신 허위 내용으로 출동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현장에 도착한 오전 9시 30분부터 5분간 퇴선 방송을 했다", "9시 47분 123정 승조원들이 줄을 연결해 선내 진입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 등이었다. 구조 과정의 잘못을 덮으려고 3~4가지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정장 김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진도 서망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승조원들은 초기 대응 부실로 받게 된 감사원 감사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김 경위는 당시 123정에서 찍은 동영상에는 탈출 안내 방송이 들리지 않는다는 질문에 "방송은 내가 직접 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123정에서는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 경위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지 내용 조작에 관여한 다른 승조원이 있는지도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 김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4-07-30 10:00:1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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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정, 구치소 수감 "조사량 많아"…김엄마 귀가 조치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운전기사로 알려진 양회정(55)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구치소에 있는 양씨를 불러 다시 조사를 이어간다. 검찰은 양씨에 대해 조사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석방하지 않고 구치소에 수감했다. 양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의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전날 검찰 조사에서 유 전 회장을 마지막으로 만난 시점으로는 5월23~24일께 '숲속의 추억' 별장이라고 진술했다. 또 5월25일 새벽 전주로 도피하는 과정에서 유 전 회장과 통화한 사실이나 추가로 다른 조력자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나 경위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도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을 당시에는 별다른 의심 없이 유 전 회장이라고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28일 자수한 일명 '김엄마' 김명숙씨(59·여)를 상대로 유 전 회장의 도피 과정에서 맡은 역할 등을 조사한 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귀가 조치했다.

2014-07-30 09:25:0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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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검찰 '김엄마' 재소환 조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29일 전격 자수했다.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씨 부인 유희자(52)씨에 이어 양씨마저 자수하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신병 확보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안성의 한 펜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1시간 30분 뒤인 오전 8시께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직접 찾아 자수했다. 양씨는 지난 5월 25일 새벽 3시께 유 전 회장이 숨어 있던 전남 순천 별장 인근의 야망연수원에서 잠을 자다가 수색 중인 검찰 수사관들을 발견한 뒤 유 전 회장과 따로 떨어져 전주로 도주했고 이후 행방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유 전 회장의 순천까지 도주 경로 및 순천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은신할 당시의 행적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을 마지막까지 보좌한 양씨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휘한 김씨가 사망 전 유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8일 검찰에 자수한 뒤 14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씨 역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검찰에 재소환됐다. 검찰은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거된 '신엄마' 딸 박수경(34)씨에 대해서는 '자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자수한 양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수사 방침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4-07-29 17:53:0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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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교장들 "자사고 3차 종합평가 거부하겠다"

서울 자율형 사립고 교장들은 29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에 대한 3차 종합평가 시행과 면접선발권 박탈 정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용복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회장(배재고 교장)은 이날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전국자사고교장연합회의 모임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에 대한 3차 종합평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이미 교육부와 교육청이 충분히 합의해 이뤄진 평가(1차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한번 받은 평가를 다시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면접 선발권 박탈에 대해서도 "선발권 박탈은 자사고에 지원하려는 중 2·3학생들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해 자사고 지원 자체를 막고 자사고를 고사시키려는 발상"이라며 역시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했다.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재지정 취소 평가를 받은 안산동산고에 대한 재지정 취소 즉각 철회, 광주시교육청과 지정 연장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광주 송원고에 대한 조건부 재지정 철회 등도 요구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30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자사고 학부모들의 모임인 전국자사고학부모연합회아 간담회를 열고 자사고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14-07-29 17:11:5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