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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공공기관 연봉 1위 한국거래소 1억1244만원…경영실적은 '최하위'

국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한국거래소가 경영실적은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302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1억1244만원이었다. 2~10위는 ▲한국예탁결제원(1억100만원) ▲산은금융지주(1억원) ▲한국원자력연구원 (9873만원) ▲한국기계연구원(9867만원) ▲한국투자공사(9812만원) ▲코스콤(9670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637만원) ▲전자통신연구원(9540만원)이었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3개 기관은 금융위원회 산하였다. 9000만원을 넘는 기관은 13개였으며 이 중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이 9곳이었다. 하지만 고액 연봉을 받은 공공기관의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쁘거나 큰 빚을 안고 있어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위인 한국거래소는 2013년도 전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았고, 2위 한국예탁결제원은 D등급이었다. 3위 산은금융지주는 2013년도 당기손실이 1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고액의 연봉을 받은 공공기관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쁘거나 막대한 빚더미를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과도한 연봉 챙기기 관행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4-11-02 13:52:05 윤다혜 기자
내년 재지정평가 앞둔 자사고 11곳 학생선발권 놓고 '저울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율형사립고 6곳을 지정취소하고 학생선발권을 포기한 2곳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둔 대광고·대성고·장훈고·선덕고·보인고·양정고·현대고·세화여고·휘문고·경문고·미림여고 등 11개 자사고들은 학생선발권 포기와 자사고 지위 유지를 놓고 저울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정취소가 확정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우신고·이대부고, 중앙고와 달리 2년간 취소 유예된 신일고와 숭문고는 교육청이 요구한 운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서울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를 한 번에 모두 없앨 수 없다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자사고에 주어진 특권인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자사고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지정취소를 유예한 두 학교에 대해서도 "이들 학교가 면접 없이 선발하겠다는 것은 이후 자사고들이 선발권 개선을 통해 정상화되는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사고 전반의 선발권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해 학생선발권 폐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시내 25개 자사고 전체를 당장 폐지할 수 없다면 우선 일부라도 지정취소하고 남은 자사고들은 그동안 입시에서 우월적 지위를 보장해온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해 '일반고화된 자사고'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고 11곳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지정취소돼 법적 다툼에 휘말리기보다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더라도 일단 지정취소는 피하고 보자는 자사고들이 내년에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지정취소된 6개교도 전날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이 학교들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고 법원이 자사고들의 손을 들어주면 최종적으로 자사고로 남게 될 수도 있다. 내년에 지정취소되는 자사고들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줄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2014-11-02 10:54:26 윤다혜 기자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 신문 절차 마무리…최고형 징역 5년 불과

세월호 참사의 책임으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에 대한 신문 절차가 마무리됐다. 광주지법은 6일 이 사건의 피고인 11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 예정이다.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이 1시간가량 최후 의견 진술과 구형을 하고 변호인과 피고인들이 3시간가량 최후 변론을 할 예정이다. 이 사건의 피고인은 김한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무·해무이사·물류팀장·물류팀 차장·해무팀장 등 청해진해운 임직원 6명, 세월호의 또 다른 선장 신모씨, 화물 하역업체 우련통운의 본부장과 팀장, 사고 당시 한국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장과 운항관리자 등 모두 11명이다. 공통으로 적용된 죄명으로 분류하면 ▲청해진해운 임직원과 선장 신씨 등 7명에 대해 업무상과실 치사·상,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우련통운 직원 2명, 해운조합 운항관리자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 치사·상과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운항관리실장에 대해서는 업무방해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한 기세로 미뤄 검찰이 또다시 중형 구형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피고인에게 선고할 수 있는 최고형은 징역 5년에 불과하다. 더욱이 직위나 권한, 책임 정도가 다른 피고인들에게 일률적으로 구형할 수도 없어 검찰이 징역 5년이라는 좁은 선택폭을 두고 각각에게 어떤 구형을 할지 주목된다. 다만, 김한식 대표는 수십억원대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인천지검에서 기소된 사건이 병합될 경우 선고 가능한 형이 징역 45년으로 뛴다. 이 사건을 인천지법으로부터 넘겨받은 재판부는 4~5일 김 대표에 한해서만 공판을 열어 기존 업무상 과실치사 등 사건과 병합해 처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2014-11-02 10:08:3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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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오전까지 빗방울…비온뒤 바람불고 '쌀쌀'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는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의 경우 오후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독도·울릉도 5~10㎜, 그 밖의 지역(강원영동 제외) 5㎜ 미만이다. 바람은 점차 강해지겠다. 3일 낮까지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강원 산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낮 최고 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강한 찬 공기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4일 오전까지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4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까지 서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서해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 동해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보통'(31~80㎍/㎥)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일시적으로 '약간나쁨'(일 평균 81~120㎍/㎥) 수준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014-11-02 09:16:1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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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고, 실내서 금속 부품 떨어져 직원 부상자 발생

제2롯데월드 실내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금속제 낙하물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지역 주민과 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40대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맞았다. 이 남성은 직원들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고, 곧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롯데월드몰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이 분리돼 중앙에스컬레이터 홀을 따라 20여m 아래로 떨어져 해당 직원을 덮친 것이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홀이 롯데월드몰 1~5층을 관통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높은 층에서 같은 사고가 재발할 경우 방문객이 심각한 부상을 입을 것이 우려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리 난간을 고정하는 금속부품의 바깥쪽 뚜껑이 행사 배너 등의 무게에 못 이겨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 남성은 손님이 아니라 일 때문에 방문한 협력업체 직원이며, 다행히 비껴맞아 이마를 두 바늘 꿰맨 것 외에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면서 "어젯밤 영업종료 후 탈착될 위험성이 있는 부품이 있는지 전수조사했고, 조만간 전부 용접 등을 해서 완전히 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다만 구조적 결함 등에 대해서만 보고하게 돼 있고, 이번과 같은 인테리어 낙하 사고까지 보고하도록 강제할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문제가 생기면 임시개장을 중단하겠다고 했던 것은 건물에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해당하기에 현실적으로 이번 사고 때문에 영업을 중단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될 경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추가로 부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 유리난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4-10-30 16:22:19 윤다혜 기자
헌재 "선거구별 인구편차 2대1 이하로 바꿔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를 획정한 법 조항에 대해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바꿔야 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30일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3대1에 달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고모씨 등 6명이 선거법 25조 2항에 의한 선거구 구역표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만 사회적 혼란을 우려해 개정 때까지 그 효력을 인정하는 변형 결정이다. 헌재는 선거구 구역표 개정 시한을 내년 12월 31일로 정했다. 고씨 등은 "최소 선거구인 경북 영천시 선거구의 인구 수는 서울 강남구 갑의 3분의 1, 서울 강서구 갑의 2.95분의 1, 인천 남동구 갑의 2.97분의 1에 불과하다"며 "투표 가치에 차이가 나서 평등 선거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인구 편차를 3대1 이하로 하는 기준을 적용하면 지나친 투표 가치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표 가치의 평등은 국민 주권주의의 출발점으로 국회의원의 지역 대표성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현행 법 조항대로 하면 인구가 적은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의 투표 수보다 인구가 많은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의 투표 수가 많을 수 있다"며 "이는 대의 민주주의 관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인구 편차의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하는 것이 외국의 판례와 입법 추세"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다만 선거구 획정시 자치구를 분할하지 못하도록 한 선거법 25조 1항이 위헌이라는 주장은 각하했다. 일부 선거구 획정에 합리적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16년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상 선거구 구역표를 개정해야 한다. 지역별 의석수가 변화하는 만큼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정치권 진통이 예상된다.

2014-10-30 15:16:0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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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회장 징역 6년 선고(종합)

2조6000억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강 전 회장에게 "자본시장 신뢰와 투명성을 저해하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홍모(62) 전 STX조선해양 부회장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모(59) 전 STX조선해양 CFO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권모(56) STX건설 경영관리본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변모(61) 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이모(50) 전 ㈜STX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희범(65)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의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원 상당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 횡령·배임액도 679억5000만원만 유죄로 보고 2743억원 가량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회계분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혔고, 계열사를 통해 본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를 지원하면서 계열사에도 피해를 입혀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분식회계를 통한 대출금 9000억원과 회사채 발행액 1조7500억원 가운데 아직까지 7315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대주주의 직접적인 이익보다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 별다른 재산 없이 채무 초과 상태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회장은 2008년부터 4년여 동안 2조3000억 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 원대 사기 대출을 받고, 계열사 자금 2841억 원을 개인 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4월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014-10-30 13:29:07 윤다혜 기자
태권도 품새 대회에서도 승부조작…협회 임원 아들 팀에 편파판정

지난해 승부조작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전국대회 고등부 품새 시합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단체전 시합에서 승부조작을 지시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부의장 김모(62)씨와 전모(61)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8일 경기도 의정부의 A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금강형 단체 4강전에 앞서 부의장 전씨를 통해 경기심판 이씨 등 5명에게 서울시태권도협회 김모(45) 전무의 아들이 선수로 참여한 K고교 A팀이 승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 조작은 이날 대회 4강전 경기 직전에 부의장 전씨가 심판 5명을 불러 모아 품새 판정에서 무조건 K고교가 승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4강전 경기는 K고교 상대팀이 우수했지만 승부조작을 지시받은 심판 5명은 모두 K고교의 승리를 판정했다. 승부조작을 지시한 심판부의장 김씨는 "K고교 A팀에 자신과 친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의 아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이기게 해주려고 스스로 판단해 승부조작을 지시했다"며 김 전무와의 사전 공모 및 금품수수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다. 이러한 승부조작으로 그동안 대회 입상 성적이 없었던 김 전무 아들은 이 대회 우승과 이후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둬 태권도로 유명한 Y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10-30 11:49:0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