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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세월호 유가족, '미개 발언·명예훼손' 오정현·조광작 목사 경찰에 고소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와 조광작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부회장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번 참사로 자녀를 잃은 최모(52)씨 등 9명은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 오 목사가 지난 4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사랑의교회 세미나에서 '국민정서 미개' 글로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을 두둔하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 당시 오 목사는 "정몽준씨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향해) 미개하다고 그랬잖아요. 그건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이는 정 전 의원의 아들이 유족들을 지칭해 '이성적이지 못하고 미개하다'고 말한 것이 틀리지 않다는 취지이고, 결국 유족들이 미개하다는 것"이라며 "명백히 수많은 아이들을 잃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공동부회장은 지난달 20일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애들이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면 될 일이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희생당한 학생을 '가난한 집 아이들'이라고 적시한 것은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일 뿐 아니라, 죽은 학생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또는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며 "피고소인들을 엄벌에 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4-06-10 17:57:5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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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후보 누구?…대표적 보수논객 캐스팅보트 충청권 인사 중용?

문창극(66) 국무총리 후보자는 30년 넘게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보수 성향의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언론인 출신을 국정의 제2인자 자리에 발탁한 것은 문 후보자가 그동안 정부 정책과 사회 전반을 살피며 여론 형성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권에 대해 이반된 민심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이에 맞게 국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을 모두 야당에 내주고 '완패'한 이후 전통적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의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여권 내 목소리가 커진 것도 충청 출신인 문 후보자가 총리로 낙점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문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입문했다. 사회부 기자로 출발해 1979년 정치부로 옮긴 뒤 정치부장까지 지냈으며 대표적인 보수논객 중 한명으로 꼽힌다. 또한 관훈클럽 총무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관악언론인회 회장 등 국내 언론인들의 각종 모임에서 굵직한 자리를 맡은 경력도 있으며 이후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부인 채관숙씨와 3녀.

2014-06-10 16:03:2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