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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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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에도 경제가 있다?…호텔업계, 크리스마스트리 활용한 연말 마케팅 돌입

호텔업계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포토존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은 로비와 라운지에 독창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며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를 활용한 인증샷 마케팅으로 고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주목 경제'의 확산과 맞물려 있다. 주목 경제는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이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포토존 마케팅은 주목 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해 추가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전략이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1인당 인스타그램 평균 실행 횟수는 574회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122% 증가했다. 이에 호텔업계는 연말 특수를 겨냥해 크리스마스트리를 활용한 공간 연출과 인증샷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리조트는 지역색을 입힌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서귀포점은 금빛 감귤 나무 장식을 활용해 '대형 감귤 트리'를 설치했다. 제주의 겨울을 주제로 트리를 이색적으로 연출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강원도의 겨울 숲을 테마로 한 이색 트리를 전시한다. 트리는 자연 소재 장식물과 숲속 다람쥐 인형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야외에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추가로 설치해 리조트 내 호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조성했다. 글래드호텔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글래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글래드호텔의 메종 글래드제주는 '오두막에서 보내는 글래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다. 글래드호텔에 따르면, 빨간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나무 소품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마포는 보라색과 금색의 크리스마스 볼 장식품을 활용해 트리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글래드여의도와 글래드강남 코엑스센터 외관에 '글래드맨 기프트' 포토존을 마련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포토존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야외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5m 상당의 대형 트리를 선보인다. 트리는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반짝이는 장식들로 꾸며졌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리가 주는 효과가 엄청나다"며 "보통 1층 로비나 입구에 트리 설치를 보통 많이 하는데 (자사 기업 경우에는) 그 근처에는 입점한 리테일 가게들이 많다. 트리를 찍으러 왔다가 근처 카페에 앉았다가는 사람이 많아 실제 그 시즌에 카페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또 소셜미디어(SNS)로 트리 인증샷이 퍼지니, 자발적인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생긴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4 15:4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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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문체부 주관 '2024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

NHN이 '2024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력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 NHN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세분화된 도서 카테고리 운영과 임직원 도서 추천 프로그램 시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브러리 딥은 ▲NHN의 업무 철학과 관련된 서적을 비치한 '플레이스타일' ▲기술 업무 관련 서적을 제공하는 '워크' ▲인문학과 삶을 주제로 한 '라이프'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총 2000여 권의 실물 도서와 3만4000여 권의 전자 도서가 구비됐다. 또한, NHN은 매월 임직원이 추천한 도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저자 초청 강연 등 독서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NHN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임직원의 성장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독서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조직 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4 10:45: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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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 등급 획득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이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4년 하반기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평가 의결권 자문사로,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심사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 심사는 환경, 사회 부문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 한세실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A 등급을 획득하고 '2024년 하반기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베스트기업에는 자산 규모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의 상장사 30곳이 선정됐으며, 한세실업은 이 중 5위를 차지했다. 한세실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생산공정 부문에서도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82점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부문,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게 한세실업 측 설명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종합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 한세실업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4 10:44: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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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아, 마블과 캡콤 크로스오버 7종 패키지 게임 선봬

게임피아가 '마블 브이에스. 캡콤 파이팅 콜렉션: 아케이드 클래식스(MARVEL vs. CAPCOM Fighting Collection: Arcade Classics)'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제품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피아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 게임에는 '엑스맨 브이에스. 스트릿 파이터', '마블 브이에스. 캡콤2 : 뉴 에이지 오브 히어로'와 같은 격투 게임뿐 아니라 '더 퍼니셔' 가로 이동형 게임 등 마블과 캡콤의 크로스오버 작품 7종이 포함됐다. 특히 수록된 7가지 게임에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돼 온라인 대전과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게 게임피아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정, 한 버튼 필살기, 연습 모드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또, 원하는 시점에 게임을 중단하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중단 및 재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7가지 게임과 관련된 500점 이상의 그림 자료,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개발 기록과 함께 200곡 이상의 원작 게임 음악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12세 이용가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4 10:37: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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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속 서울 집값 양극화…서초·도봉 약 3.6배 차이

23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 용산, 마포 등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가장 낮은 강북·도봉구와 비교했을 때, 약 3.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1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96만 원 상승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3.3㎡당 7774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7375만 원) ▲송파구(5575만 원) ▲용산구(5159만 원) ▲양천구(4351만 원) ▲성동구(4326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3.3㎡당 2179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강북구(2180만원)와 금천구(2205만원)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초구와 도봉구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두 지역의 아파트 가격 차이는 지난해 3.42배에서 올해 3.57배로 확대됐다. 전용면적 84㎡ 국민평형 아파트 기준으로 살펴봐도 가격 차는 크게 벌어졌다. 서초구 국민평형 아파트는 평균 약 26억7589만 원으로, 강북·도봉구의 약 7억5309만 원과 비교해 약 19억 원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지역 초고가 단지는 희소성이 크고 자산가들의 수요가 많아 금리나 대출 규제 등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 내 지역별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3 11:39: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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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6주째 상승…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인상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세다. 국외 러우 전쟁 격화와 석유수출국기구 및 협력 산유국(OPEC+)의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이 상승 배경이 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33.9원으로 직전 주 대비 4.8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리터당 1702.0원으로 0.5원 하락했지만,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604.3원으로 4.2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06.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 주유소는 1642.6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상승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67.7원으로, 직전 주보다 8.2원 올랐다. 국제유가 역시 동 기간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2.1달러로 직전 주보다 0.6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78.6달러와 89.2달러로 1.7달러와 1.6달러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가 이번 주에 다시 올랐기 때문에 주유소 가격에도 제한된 폭으로 등락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기름값은 국제유가에 따라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3 09:57: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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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속 해외 시장서 활로 찾는 K패션, 글로벌 행보 강화

패션업계 매출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동절기 해외 시장 공략이 매출 성장 모멘텀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들의 K패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해외 시장에서 K패션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에 따르면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의 지난 8월에서 10월 사이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배나 증가했으며, 지난달 거래액만 놓고 봤을 때는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거래액이 늘었다. 아무드는 에이블리기 지난 2020년 말에 론칭한 일본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무신사 역시 성수에 자리한 오프라인 매장 '성수 대림창고'의 거래액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액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이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87%의 비율이 여성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상황이 좋지 않은 패션업계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상황은 고무적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 2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역시 같은 기간 5% 감소한 43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4810억원, 5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72%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역시 패션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다. 패션 매출은 1조12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8% 줄어들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사이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이 과거와 다르게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들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무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9년까지 일본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을 포함해 총 1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일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소비자 구매 패턴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에프앤에프(F&F)도 지난 7월 미국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중국에만 100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해외시장 공략책을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공략에 나선다. 젝시믹스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정식 매장이 있는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쇼핑몰' 3층에서 필라테스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해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공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지 시장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하거나,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전략이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1 16:14: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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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섬산련 회장, 'GAC 2024' 참가…한·중 섬유 협력 및 공급망 논의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중국 광둥성 동관시에서 이달 22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의류 컨퍼런스(GAC) 2024'에 참가했다고 연합회가 21일 밝혔다. 최 회장의 행사 참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GAC는 중국방직공업연합회와 중국복장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20여 개국 섬유·의류 산업 협회와 유관 단체, 의류·패션 기업 대표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주요국 섬유·의류 단체장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 ▲개막식 ▲기술 혁신,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포럼 ▲패션쇼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행사에서 싱원쥐 중국 광둥성 동관시 부시장, 쑨뤄저 중국방직공업연합회장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양국 섬유·패션 산업 간 공급망 협력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한편, 최 회장은 심천에서 열린 '심천 패션소스' 전시회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셔츠 제조업체 에스콰이어그룹과 중국 패션 브랜드 '이카 패션(EEKA)', '피스버드', '엘라세이' 등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소재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측 설명이다. 심천 패션소스는 중국 심천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패션 산업 전시회다. 섬산련 관계자는 "한국은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과 함께 트렌디한 의류를 중국에 수출하는 선진국"이라면서 "향후 K-패션, K-뷰티를 기반으로 중국 섬유패션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1 15:35: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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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무 특약 위반…롯데지주, 유동성 위기설 일축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 약정 위반 사안과 관련해 유동성 위기설을 일축하는 입장을 21일 냈다. 롯데케미칼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게 핵심이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재무 약정 위반 사항 배경으로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상황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회사채 관련 재무 특약을 위반했다. 해당 특약에 따르면, 3개년 동안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EBITDA)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비율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의 해당 비율은 9월 말 기준 4.3배로 떨어졌다. 롯데지주는 설명문을 내고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되고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따라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공고 및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 개최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회사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10월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을 확보해 안정적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롯데그룹의 10월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5조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4조원이다. 더불어 롯데지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 및 수익성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현금 유출이 수반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공장 가동 최적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공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끝으로 롯데지주는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안 관련해서는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1 14:47:34 신원선 기자 2024-11-21 14:47: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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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아, 대전격투 게임 'SVC CHAOS' 닌텐도 스위치용 패키지 제품 선봬

게임피아가 대전격투 게임 '에스엔케이 브이에스. 캡콤 에스브이씨 카오스(SNK VS. CAPCOM SVC CHAOS, 이하 SVC CHAOS)' 닌텐도 스위치용 패키지 제품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VC CHAOS'는 에스엔케이와 캡콤이라는 두 게임 회사의 지식재산권(IP)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싸우는 대전격투 게임이다. 게임피아에 따르면, 이용자는 에스엔케이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를 선택해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스엔케이에서는 '쿠사나기 쿄', '테리 보가드', '시라누이 마이' 등 격투 게임 캐릭터가, 캡콤에서는 '류', '춘리', '데미트리' 등 격투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임 이용자는 양측 캐릭터를 합해 총 36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패키지에는 롤백 방식의 통신 기술과 대회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온라인 대전을 통해 최대 9명까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는 게 특징이다. 롤백 방식은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하고 입력 반응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해 표시한 뒤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 수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외에도, 각 캐릭터의 피격 판정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피격 판정 표시 기능'과 작품의 주요 그림과 캐릭터 삽화 등 총 89점을 열람할 수 있는 갤러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12세 이용가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1 11:38:4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