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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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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중소기업 대출 줄인다

주요 저축은행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여신 비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비중을 줄이고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여신을 늘리고 있는 것.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2월 기준 43.8%에서 2024년 39.9%, 2025년 3월 기준 37.7%로 줄었다. 반면, 최근 대기업 여신 비율은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2023년, 2024년 말 기준 약 1.29% 수준을 이어오다 올해 1분기 기준 1.57%로 소폭 상승했다. 모아저축은행 역시 같은 흐름이다. 모아저축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비율은 지난 2023년 61.2%, 2024년 55.4%, 올해 1분기 기준 53.4%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 여신 비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4.7%로 감소하다 다시 5.0%로 오르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업권 자체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품 위주에서 기업신용대출 상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긴 흐름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저축은행들의 주력 대출 상품은 소위 열위한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PF대출, 중도금 대출 등이 위주였다"며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저축은행들이 기업신용대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신용대출은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 위주로 취급하다 보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출 비중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바뀌거나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난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자금조달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현재까지 대출에 이어 중소기업 주식·회사채 발행까지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자금난이 더 심화된 셈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PF대출 대상이 되는 부동산 시행사와 일반 중소기업은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자금줄 마련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7 08:5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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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자본잠식 4곳은 합병, 구조개선 이어갈 것"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새마을금고가 반년 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는 논란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을 두고 "부동산 및 건설업 경기침체에 따라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라며 "향후 대손충당금 환입·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라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건전성 우려 논란에 대해 순자본비율이 행정안전부 감독 규제 비율보다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월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의 순자본비율은 7.68%를 유지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규제비율인 4%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실 지점 합병을 통해 구조개선에 나서고 있는 상황도 공유했다. 중앙회는 "언론보도된 완전자본잠식 23개 새마을금고 중 4개 금고에 대한 합병은 이미 완료됐다"며 "그 외 금고에 대해서도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구조개선 또는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간 총 26개 새마을금고 지점을 합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예금 및 출자금은 전액 새로운 우량금고로 안전 이동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앙회는 "현재 체질개선 및 서민금융기관 정체성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전한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역할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23개 지점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 중 11곳이 자산 상위 50개 금고에 포함되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5 17:12: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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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 요원"…카드사, 티몬과 제휴 맺지 않는 속내는?

새벽 배송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온라인 플랫폼 티몬이 카드사 결제 수단 문제로 재개장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티몬을 향한 카드사들의 신뢰회복이 난망한 실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 티몬의 재개장 시점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 중심에 있던 티몬은 지난 6월 오아시스에 인수된 뒤, 8월 리오픈을 준비 중이었다. 재개장 불발 배경으로 카드사들의 PG(전자결제대행사)의 승인 거부 요인이 거론된다. 지난 3일 티몬 영업총괄본부장은 파트너사 간담회를 통해 "결제 수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오픈을 할 수 없다"며 카드사와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가 티몬과의 계약을 꺼리는 배경으로 미정산 결제 대금 사태로 인한 고객 민원 여파가 가시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여신협회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직후 지난해 3분기 주요 6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카드)의 분쟁 건수는 2308건으로, 직전 분기(1078건)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했다. 관련 민원은 분쟁 형태로 지속되는 모양새다. 카드사 분쟁 중 소 제기 현황에 따르면, 주요 6개 카드사의 올해 2분기 중·반복을 제외한 카드업계 분쟁 건수는 92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메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 7월 432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티몬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자의 불만이 여전한 것도 한몫했다.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한 한 피해자 A씨는 "카드사에 티몬 환불 건에 대해 문의하니 다른 곳에 알아보라고 하더라"며 "상황이 길어지니 그냥 포기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최근까지 티몬 사태와 관련해 "돈 못 받은 지 1년이 되어 간다", "티몬은 신뢰할 수 없는 플랫폼이다", "정산도 다 완료해 주지 않고 다시 리오픈을 한다는 게 말이되냐"며 커뮤니티에 각종 글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 6월에는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 과정에서 회생계획안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중소상공인 및 소비자들이 주가 된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들의 동의가 43.48%에 그치면서 회생안건이 부결됐으나,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티몬 관련해서 피해 여파가 컸기 때문에 막연하게 인수 후 리오픈을 한다 해서 신뢰가 다시 회복되기엔 어려움이 있어보인다"며 "혹여나 미정산 사태가 또다시 터지게 된다면 카드사들 그 부담을 또 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다시 제휴를 맺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4 16:31:1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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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 피해 전액 보상할 것"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사이버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4일 조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이버 해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는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사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의심 거래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사전 예방 차원을 위해 "외부 침입이 있었던 시기에 해당 서버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하셨던 고객들에 대해 최우선으로 카드를 재발급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금융당국의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피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을 대표이사로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전사적 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고객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필요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킹 흔적이 발견되자,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04 14:14: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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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수를 잡아라"…카드사, 해외여행客 모시기 경쟁

오는 10월 황금연휴 기간을 한 달가량 앞두고,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장 열흘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자, 카드사들이 '트래블카드' 혜택을 강화하는가 하면 공항 관련 혜택을 내놓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업권에서 추석 연휴에 맞춰 '트래블 카드'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최근 홍콩 관광청과 손잡고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별도 연회비 없이 해외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 특화 체크카드다. 홍콩 현지 놀이시설, 교통할인, 맛집 식사 할인 등 현지 밀착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전 세계 56종 통화에 외화머니(외화를 미리 충전해 두는 환불 서비스) 환전 시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과 ATM 이용 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 역시 지난 2022년 7월 처음으로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보인 뒤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는 최근 트래블로그 수수료 면제서비스인 '트래블로스 스위치'를 '원더카드 2.0'에 상품과 연동했다. 별도로 트래블카드를 신청하지 않고도, 원더카드만으로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대표적인 트래블로그 혜택으로는 ▲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이 있다. NH농협카드는 다가오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NH페이-여행가득' 카드 이용 고객 대상 공항 할인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항의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을 일반 기준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이(K) 공항 리무진을 1만3000원에,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이 해외여행객 모객에 힘을 쏟는 배경은 해외 카드 결제액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5억2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카드 장당 사용 금액도 오름세다. 직전 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시즌 때는 모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혜택을 확대하는 것 자체가 회사 손익 차원에서 무작정 혜택을 확대할 수 없는 딜레마가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4 07:2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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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코웨이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선보였다. ◆렌탈료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3일 종합 가전 기업 코웨이와 함께 '코웨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코웨이 신한카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코웨이의 제품을 임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인 경우 1만 3000원, 7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인 경우 1만 7000원, 150만원 이상인 경우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최초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카드 사용을 등록한 달로부터 2개월 간 실적 관계없이 1만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드 발급과 함께 코웨이 임대 상품 자동 납부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동안 최대 6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7000원, 해외 겸용 3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에 이어 이번 코웨이와의 '코웨이 신한카드'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자동차 맞춤 서비스 관련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자동차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제공 KB국민카드는 KB페이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KB오토핏'을 공식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B오토핏 브랜드는 '내 차에 꼭 맞는 금융 솔루션과 관리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기획됐다.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맞춤형 금융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B오토핏을 통해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B캐피탈의 'KB차차차' 서비스 연계를 통해 '내 차 팔기', 'KB차차차 딜러가 엄선한 KB스타픽 중고차',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중고차 홈배송 서비스'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페이 쇼핑 연동을 통해 세차·관리 용품부터 자동차 인테리어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 신규 론칭으로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오토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을지로 상권 23곳 메뉴 반값 제공 비씨카드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반했다, 힙지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을지로3가역 인근에 있는 23곳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반값에 제공한다. 행사 대상 가게로는 '디핀', '장만옥', '파친코' 등이 포함됐다. 예약 인원 1인당 해당 맛집 대표 메뉴 1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은 이달 5일까지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응모권을 사용해 참여하면 된다.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가맹점의 저녁 시간대에 최대 4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비씨카드 박복이 전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BC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3 13:28: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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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 순위 재편…톱3 SBI-OK-한투저축은행

저축은행 자산 순위가 한 분기 만에 재편됐다. SBI저축은행이 OK저축은행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3위 자리를 유지해 톱3 구도가 굳혀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경영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상반기 총자산 규모는 14조2042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 대비 7969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OK저축은행은 4869억원 감소한 총자산 13조1744억원을 기록했다. 한 분기 만에 SBI저축은행이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말 13조6612억원의 자산을 기록하면서 12년 만에 1위 자리에 올라선 바 있다. 하지만 SBI저축은행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며 상황은 금새 역전됐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p) 인상했다. 특히,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뱅킹 플랫폼인 사이다뱅크 예금 금리는 최대 3.2%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수신은 11조 7580억원을, OK저축은행은 10조 9773억원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고객 확보로 SBI저축은행은 1분기 대비 수신 잔액이 7544억원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객 유치에 소극적이었던 OK저축은행 수신잔액은 5961억원 줄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3위 자리를 지키면서, 업계 상위 구도가 굳혀지는 모양새다. 올해 2분기 한투저축은행의 총자산은 8조5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7억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째 업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억원 증가했다. 한편, 대형 저축은행들은 호실적을 이어가며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CK저축은행의 경우 총자산이 지난해 1분기 4515억에서 올해 1분기 3615억원으로 약 1000억원 가량 줄어 들었다. 드림저축은행 역시 같은기간 4210억원에서 3308억원으로 총자산이 감소하면서 외형이 지속적으로 줄어 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은 부실채권 관리 등을 통해 건전성을 회복하면서, 외형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중소형 저축은행은 상황이 다르다"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대형 저축은행에 자금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기존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9-03 08:15: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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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국민카드·NH농협카드·롯데카드

KB국민카드가 상조 혜택을 담은 카드를 선보인다. ◆최대 1만 1000원 청구 할인 혜택 KB국민카드는 2일 보람상조 월 납입금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 보람상조 KB카드를 통해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40만원 이상 5000원, 80만원 이상 8000원, 120만원 이상 1만1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KB페이 결제 시, G마켓·옥션·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1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신규 카드로 보람상조 납입금 자동납부 시, 최대 1만 6000원의 추가 청구 할인을 24개월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카드는 생활에 밀접한 상조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에서 동시에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제휴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항 서비스 할인 구매 혜택 NH농협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NH pay-여행가득'의 공항 할인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K공항리무진 이용권,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권 등 다양한 공항 서비스 할인 구매 혜택이 마련됐다. 플러스 등급 카드의 경우, 공항커피 100원 이용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무브 인천공항 이동 최대 3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공항 이동 서비스를 특가에 예약할 수 있으며, 왕복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달 15일까지는 '지금(zgm).휴가중'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스닷컴X괌정부관광청 괌 호텔 30%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입력 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가 할인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에서는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가실 때, 농카혜택 '가득' 챙겨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수험생들을 위한 카드를 출시한다. ◆교육업종·생활업종 10% 할인 롯데카드는 2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의 협업을 통해 '에듀윌X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신규 카드를 통해 에듀윌과 더불어 독서실, 서점, 문구점 등 교육업종 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수험생이 많이 방문하는 커피, 편의점, 쇼핑 등 생활업종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달 동안 신규 카드로 에듀윌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내달 31일까지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5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민교육기업 에듀윌과의 제휴를 통해, 수험생 고객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고자 관련 특화 카드를 선보였다"라며 "에듀윌의 모든 교육 콘텐츠 할인은 물론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 업종 할인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2 14:06:2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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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도 해킹사고 발생…"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96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금융당국은 해당 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특정 서버 해킹 정황에 대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카드는 총 3개의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셀을 발견해 즉시 삭제했다. 이후에도 같은 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사실을 적발했다. 웹셀은 해커가 웹 서버에 심어놓은 악성 스크립트 파일을 뜻한다. 웹셀이 설치되면 해커는 침투 서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서버 내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수정 및 삭제할 수 있다. 해킹 공격을 당한 데이터는 약 1.79GB(기가바이트) 규모다. 다만, 고객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카드 측은 "외부 조사업체를 통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는 당사 고객 정보 등 주요 정보의 외부 유출이나 랜섬웨어와 같은 심각한 악성코드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안내문을 공지하고, 관련 건에 대해 "현재 외부 조사 기관과 추가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상세한 내용은 회원님께 다시 안내하겠다"고 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롯데카드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2 08:27: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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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어부바' 신협 ‘적신호’…16년 만에 연체율 최고치

상호금융 신협이 높은 연체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한 소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움직임이 자산건전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신협의 연체율은 8.36%로 전년 말 대비 2.33%포인트(p) 급등하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생 어부바' 신협의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 2.47%에서 2023년 3.63%, 2024년 6.03%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부실대출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주요 상호금융조합 업권 가운데 연체율이 가장 높다. 농협과 수협 연체율은 4.70%, 7.82%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2%p, 1.08%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협의 지난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53%로 전년 대비 1.45%p 올랐다. 농협(5.38%)과 수협(8.26%)이 전년 대비 각각 0.85%p, 1.06%p 상승한 것으로 감안하면, 신협의 상승폭이 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대출 중 실제 부실 위험이 큰 대출의 비중을 뜻한다. 건전성 위기는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신협은 올 상반기 33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3375억원 순손실을 낸 것에 비하면 42억원 적자 폭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적자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 지점을 중심으로 금융 연결고리가 더 취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전대덕신용협동조합의 올해 6월 기준 연체대출 비율은 7.68%로, 지난해 6월(1.17%) 대비 약 6배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2.64%에서 5.48%로 상승했다. 전북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전북 온누리신용협동조합의 경우 같은 기간 연체대출비율이 3.08%에서 6.86%로 급등했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2.55%에서 5.42%로 올랐다. 경북에서는 영덕군 강구신용협동조합이 연체율 6.34%로 높은 수준의 연체율을 보였다. 신협 건전성 악화의 주 원인은 부동산PF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는 데다 비우량 부동산 대출에 문제가 생기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실채권 정리가 소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연체율 해소가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은 그간 부실정리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상황에서 부동산 대출 부실이 대손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건전성 관리를 통해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하반기 부실채권 정리 목표액으로 1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2025-09-02 08:12:06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