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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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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트...신협 등 상호금융권 긴장

13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상호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상호금융권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실패 등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과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이 오는 21일 진행될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 채택 배경으로, 가장 먼저 신협의 '황제 출장' 등 과도한 여비 사용을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 미비 이슈가 거론된다. 현재 다수의 신협 이사장이 최근 5년간 경조사, 골프 행사 등에 지나치게 여비를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신협 조합 전체 750곳 중 246개 조합 이사장들이 신협중앙회 회장보다 높은 출장 여비를 수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적 사용으로 부당 여비 수령이 의심되는 경조사 참석 여비 지급 기관이 90곳, 골프행사 참석 여비 지급 기관이 153곳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 부실 역시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신협 연체율은 8.36%로, 지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합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달월신용협동조합의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달 9.37%에서 11.68%로 상승했다. 대전대흥신용협동조합도 7.97%에서 11.82%로 올랐다. 충남 아산의 행복신용협동조합은 1.82%에서 7.05%로 급등해 약 7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 및 경영 투명성 관련 질의가 예상된다.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 합병된 32개 금고 중 28개 금고가 '부실'을 이유로 합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실금고 중 16개 금고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 이하인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깜깜이' 합병 과정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고객이 직접 금고를 찾아가지 않는 한 해당 사실을 알 수 없는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한 것이다. 합병 권고를 받은 금고는 지침상 7일 이내 공고와 6개월 이내 총회 의결이 의무지만, 관련 금고 10곳이 피합병총회 공고를 건물 게시판에만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결정 이후, 결과 공고 역시 23개의 지점이 건물 게시판에만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건전성 부실과 내부통제 문제를 가리기 급급해 정작 고객에 대한 배려는 미흡하다"며 "합병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원·고객 모두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금고의 관리 및 감독권 이관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농협·수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과는 다르게 행정안전부 산하에서 독립적인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의 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감독권 이관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13 08:23: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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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12일 한 자리에 모여 향후 핵심 국정과제 추진 방안과 민생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추석을 포함한 열흘의 긴 연휴 기간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정책을 주제로 직접 소통에 나선다. ▲입법부가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는 국정감사를 13일부터 18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망가진 1060일을 파헤칠 것"이라며 이번 국감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싸움꾼'이 돼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실정과 무능을 밝힐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금융·부동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대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이자이익이 늘고, 보험, 증권부문의 비이자이익도 확대된 영향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실적 호조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채권 중심의 리밸런싱(자산 비중 조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채권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면서 손익과 건전성 지표에 반영된 것.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정부가 '가격 띄우기' 단속에 나섰다. <자본시장> ▲3600선을 가뿐히 넘어선 코스피가 암초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도 랠리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중 갈등과 치솟는 환율(원화가치 하락), 미국 경제지표 등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결합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이번 빅딜의 핵심 키워드는 두 가지다. '한국판 코인베이스+페이팔' 모델과 'AI(인공지능) 융합 전략'이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한국 디지털 금융 산업의 체급을 키워 글로벌 빅테크와 정면으로 맞붙기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해석한다.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PwC·삼정KPMG·딜로이트안진·EY한영)이 최근 실적과 인수·합병(M&A) 자문 성과를 잇따라 공개하며 경기 둔화 속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전체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비감사 부문인 경영자문과 컨설팅, M&A 자문 시장에서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는 '보안'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심화된 AI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유통&라이프> ▲국내 식품업계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내수 부진을 피해 글로벌 공략 축을 중동과 유럽으로 옮기고 있다. 성장하는 할랄 시장은 현지 생산과 인증 확대로, 유럽은 현지 법인과 공장 설립을 통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뚫는 모습이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 신세계, 무신사 등 주요 유통기업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관행과 배달앱 수수료, G마켓-알리바바 합작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노동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소비 심리를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는 밥상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췄고, 이커머스는 '명절 증후군' 해소 등 테마형 기획전으로 맞불을 놨으며, 백화점과 면세점은 각각 가을 패션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산업> ▲ 추석 연휴 기간 경영 구상을 마친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전략 실행에 돌입했다. APEC·관세·상법 개정 등 대외 변수 속 AI·전동화 중심의 조직 재편과 글로벌 현장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ADEX 2025'가 17일 개막하며 KAI·한화·LIG넥스원 등이 AI·무인화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복합전투체계를 공개한다. 정부도 민·군 공동 R&D 펀드와 혁신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AI 전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 중기부가 11월 7일까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문화관광형시장·시장경영지원 등 4개 사업으로 47곳 내외를 선정해 맞춤형 전략과 인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10-13 07:00: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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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MG+ 신용카드' 누적 30만 매 발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 신용카드'가 1년여 만에 누적 카드발급 30만 매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MG+ 신용카드는 지난 9월 하나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계약으로 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0월 전 가맹점 할인 및 대중교통·편의점 등에서 추가 할인되는 생활밀착형 'MG+ 프리모'를 시작으로 4대 보험·공과금·렌탈·보안 등 개인사업자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MG+ 블루', 여행·백화점·골프 할인이 가능한 'MG+ 블랙' 카드를 연달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간편결제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할인을 담아 최대 6%의 피킹률이 가능한 'MG+ S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MG+S 신용카드는 출시 약 3개월 만에 11만 매 이상이 발급됐다. 한편, MG+S 신용카드는 이달 17일 이후 발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기존 고객은 유효기간까지 정상적으로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 및 훼손 시에는 최초 발급된 카드 유효기간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달 21일에는 병원, 학원, 운동, 쇼핑 등 혜택을 담은 'MG+ W 신용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오는 12월까지 출자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혜택,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하여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8 16:22: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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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세븐일레븐·GR8과 협력해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현대카드가 고객의 일본 여행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일본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재팬(이하 세븐일레븐)과 편집숍인 지알에이트(GR8)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자체 브랜드(PB) 상품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세븐일레븐 방문하는 현대카드 회원은 세븐일레븐의 PB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일본제휴서비스'에서 '스탬프 미션 참여하기'를 누른 후 세븐일레븐에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스탬프로 세븐일레븐 대표 PB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일본 대표 편집숍 GR8에서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R8은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에 있는 편집숍으로, 최신 패션 아이템과 함께 조형물 인테리어 및 전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일본 쇼핑·문화·여행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처음으로 일본제휴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일본제휴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행보는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77만 8000여 명으로 전년(50만여 명)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73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상화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왔으며, 더욱 많은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카드 회원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휴처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3 14:41: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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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부정사용 위험 고객 79% 보호조치 완료"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고객 28만 명 가운데 약 22만 명에 대한 보호 조치가 완료됐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28만 명 중 79%에 해당하는 약 22만 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실시했다. 이중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21만 건이며, 20만 건이 처리됐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기준으로는 48%에 해당하는 약 142만 명의 보호조치가 완료됐다. 같은 기간 전체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116만 건이다. 이 가운데 88만 건이 처리 완료됐으며, 나머지 28만 건은 추석 연휴 이후 주말까지 재발급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28만 명에 대한 고객 보호 조치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경우에만 승인하고 있다. 또 키인(KEY-IN) 결제가 가능한 국내 가맹점 역시 본인 확인 후에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이들 중 추석 연휴 이후까지 보호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 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적으로 선(先)거절 방식으로 전환해 부정 결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2차 피해 역시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도 사이버 침해사고 전용 상담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전담 상담사를 통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2 12:27: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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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비전2030위원회’ 발족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비전2030위원회'를 발족하고, 새마을금고의 정체성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비전 마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상호금융 및 협동조합 분야 전문가 7명과 행정안전부·중앙회 관계자를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김종걸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직을 맡았다. 사회적 금융 확대, 협동조합성 회복, 건전성 강화 등의 과제를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협동조합 분과 ▲지역사회개발 분과 ▲건전성 분과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11월까지는 비전 안을 마련하고, 12월까지 지역 공청회 및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기업대출 확대 등 외형 성장에 치중해 온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 속에 출범했다. 단순한 규모 확장 전략이 아닌 지역 기반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사회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다. 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비전2030위원회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협동조합적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5:45: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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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제3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5일 제주시 애월읍 MG제주연수원에서 '2025년 제3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 등 협동조합의 공동 현안이 논의됐다. 회의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주재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7월 출범한 자율 협의체로, 국내 주요 협동조합이 모여 공동의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6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이 참석했다. 김인 협의회장은 "그간 협의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연대와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5:44: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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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면 370만명…카드사에 도움될까?

역대 최대 규모의 신용사면으로 카드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용사면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작된 정부의 신용사면 정책으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용사면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사이 5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한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연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기존 연체 이력이 삭제되며, 신용점수 회복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소액 연체가 발생한 차주는 개인 295만5000명, 개인사업자 74만8000명이다. 이들이 모두 연체액을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신용사면을 받는 국민은 총 370만3000명이다. 역대 정부 신용사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역대 규모의 신용회복으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카드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현재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승인 건수 및 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 '2025년 8월 카드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15억5000만건으로, 전달(15억7000만건)과 비교했을 때, 2000만건 감소했다. 전년 동월(15억4000만건)과 비교하면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용카드 승인금액도 줄었다. 8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81조3000억원으로, 7월 신용카드 승인금액(85조4000억원)에 비해 4조1000억원이나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78조원)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발생한 연체로 인해 신용거래 접근이 막혀 있던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및 휴면 고객의 시장 유입이 가능해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단, 신용사면이 업계 실적 회복과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사면으로 신용카드 및 카드론 이용 고객이 증가한다고 해도, 사면 대상인 취약차주들의 기초 금융 체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연체율만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건 신용카드 대금과 함께 카드론으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안 되는지"라며 "신용사면으로 신용점수가 회복돼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카드론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를 갚지 못한다면 연체율이 상승해 자산건전성만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월 말 기준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5811억원으로 전월(1조5282억원)보다 529억원 증가했다.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론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다시 받아 갈아타는 것을 뜻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5:38: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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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택1 신한카드는 1일 기존 '더베스트엑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재출시했다. 더베스트엑스오는 기존 더베스트엑스 발급 고객의 이용 패턴 및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분석해 카드 서비스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이번 신규 카드 이용 고객은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가맹점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백화점, 호텔 외식, 여행 및 항공 이용권, 마일리지 등 기프트 옵션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 기프트옵션에 마이신한포인트 20만 점 적립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간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도 강화됐다. 연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인천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서비스 장소로 포함됐다. 단, 해당 라운지는 한 번 이용 시 2회씩 차감된다. 삼성카드가 JCB와 손잡고 새로운 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일본 현지 이용 시, JCB브랜드사 제공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4일 일본의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인 JCB와 제휴를 맺고, JCB 브랜드로 발급할 수 있는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 카드는 총 ▲삼성 아이디 원(iD ONE) ▲삼성 아이디 무브(iD MOVE) ▲삼성 아이디 플러그인(iD PLUG-IN) ▲삼성 탭탭 에스(taptap S) 총 4종이다. 국내 및 일본 가맹점, JCB 로고가 부착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카드는 해외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현지에서 이용할 경우 JCB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에 더해 카드 상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30%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JCB 브랜드 삼성카드로 1만엔 이상 또는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30%를 캐시백해 준다. 엔화 결제 시 카드당 4000엔 한도로, 달러 결제 시 카드당 30달러 한도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일본 여행·출장 수요에 맞춰 JCB와의 제휴를 통해 JCB 브랜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카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취약노인 지원에 나섰다. ◆전통간식·식료품·반려나무 전달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이해 전국의 20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취약노인 380여 명에게 전통 간식과 식료품, 임직원이 준비한 반려나무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3주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와 함께 감사 메시지 카드를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명절 전통 간식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도 함께 지급됐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전개하는 '취약노인 마음 잇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 7월 혹서기 대비 물품 후원에 이어 이번 추석에는 반려나무와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3:56: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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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이자로 배불리는 불법 대부업…탈세·불법대출 기승

불법 대부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탈세액이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불법 대부업을 중심으로 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간(지난 2020~2024년 기준) 민생침해 탈세자의 탈세액은 2조118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생침해 탈세는 불법 대부업자, 다단계 판매업, 등 서민을 상대로 불법적인 사업을 벌여 이익을 취하면서도, 소득을 숨겨 탈세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지난해 이들의 탈루소득액은 7603억원으로 전년(333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탈루소득액은 지난 2020년 3416억원, 2021년 3402억원, 2022년 3431억원, 2023년 333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3000억원 대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7000억원대로 급증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 "(2024년 기준) 조사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탈루소득액이 증가한 것"이라며 "지난 연도들에 비해 문제점이 있는 곳들을 추가로 찾아내 조사 대상자를 확대하다 보니 지난해 유독 숫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탈세 대부업체 비중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탈세 대부업장은 총 162곳으로, 42개 업장에 불과했던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4배 이상 가까이 늘었다. 취약차주의 대부업체 이용이 계속해서 증가 추세인 만큼, 불법 대부업 관련 감사 및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대부업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4667억원에서 지난 7월 890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의 평균 대출 금리가 13.9%인 것을 고려하면, 취약차주 대출 업무를 중심으로 대부업이 벌어들이는 소득이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 의원은 "대부업의 경우 개인사업자 대출이 단기간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더해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가 대부업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연 10% 대 중반의 고금리 대출을 해온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국세청의 민생침해 탈세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올해 국정감사에 명륜당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불법 대부업 영업 현황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륜당은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렌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업체로, 현재 대부업체를 끼고 가맹점주에게 연 10% 중반의 고금리 대출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5-09-30 15:39:52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