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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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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S&P는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가전, 전장사업의 견조한 성과와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조달, 관계사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현재 LG전자의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음을 전망한다는 의미한다.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 대비 긍정적 평가다. S&P는 "LG전자는 美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턴어라운드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가전 사업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주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 사업과 고효율 솔루션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전장 사업은 1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에 더불어 수주 믹스 개선 등이 이뤄지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 또한 LG전자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성과를 지분법손익으로 반영하고 있음. 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으로 인한 1조8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 또한 부채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2 16:41: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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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겨울철 겨냥 정수가습가전·사계절 에어컨 신제품 이달 출시

LG전자가 건조한 환절기와 곧 다가올 겨울철 온·습도 관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달 ▲정수 가습에 특화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에센셜' ▲온풍·냉방·제습 기능을 한 대에 담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쿨 사계절 에어컨'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22일 엘픽쇼를 통해 사전 출시되는 신제품 '하이드로에센셜'은 가습 본연의 성능에 집중한 제품으로, 정수·살균·건조 3단계 과정을 통해 더욱 청결한 가습 환경을 구현해준다. 정수 필터로 물 속 유해물질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석회질(스케일 원인물질)을 99% 제거하며, 정수된 물을 다시 한 번 100도씨 고온으로 살균해 유해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한 후 가습하는 제품이다. 가습 종료 후에는 자동 건조 기능으로 제품 내부 통로의 수분을 말려준다. 하이드로에센셜의 출하가는 99만 원, 월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3만2900원~5만7900원이다. 금일 저녁 8시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엘픽쇼'에서 구매하면 방송 한정 특가, 결제 카드별 할인 등을 통해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휘센 쿨 사계절 에어컨'이 출시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겨울철에는 온풍을, 여름철에는 냉방을 제공한다. 실외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하며, 일반 온풍 5단계와 파워 온풍으로 세밀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냉방 시에는 'AI 바람'이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사용 후 내부 습기를 자동 건조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최대 96.6리터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위생 관리 편의성도 강화했다. 내부 상태를 직접 관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전면 패널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크류 두 개만 풀면 내부 팬을 직접 청소할 수 있다.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거나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구독 상품도 마련했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전문 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분해 세척 ▲필터 세척 및 교체 ▲냉방 성능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세척 시 살균 효과가 높은 자외선(UV) 및 피톤치드 케어도 받을 수 있다. 휘센 쿨 사계절 에어컨은 16평형 기준으로 스탠드와 벽걸이를 함께 구성한 투인원(2 in 1) 모델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265만~325만 원이며, 월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5만3900원~8만9900원이다. LG전자 채상철 ES마케팅담당은 "계절과 공간을 아우르는 맞춤형 에어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6:41: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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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XR’ 출시…현실·가상 넘나드는 AI 몰입형 경험 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 기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신규 XR 기기인 '갤럭시 XR(Galaxy XR)'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XR은 구글·퀄컴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 탑재해 음성·시선·제스처를 통한 직관적 인터랙션과 몰입형 3D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 기술로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구글 '제미나이'와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돼 사용자의 시선과 음성을 함께 인식하며, 유튜브 영상 탐색이나 3D 지도 이동 등도 명령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 2'가 탑재됐으며, 545g의 경량 인체공학 설계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외부광 차단 패드와 맞춤 도수 렌즈를 지원해 몰입감 역시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B2B 분야에서도 AI·XR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조선 분야 가상훈련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구글·젠틀몬스터 등과 차세대 스마트 글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XR'은 22일부터 삼성닷컴과 전국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69만 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미나이 AI 프로, 유튜브 프리미엄 등 XR·OTT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2025-10-22 16:40:5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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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반등으로 정유사 수익성 회복 기대…유가 방향성에 사이클 지속성 촉각

국내 정유사들이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흐름과 공급 축소 상황에 따라 상승 국면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3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상반기 3~6달러 수준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급등한 수치로, 일반적으로 정제마진이 배럴당 4~5달러만 넘어도 손익분기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유 구매비 등을 제외한 값으로, 정유사의 수익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정제마진이 가파르게 반등하자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이 3분기에 각각 2018억원, 2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정유 부문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이클의 핵심 변수는 국제유가 흐름과 글로벌 공급 축소다. 유럽과 미국에서 노후 정유 설비 폐쇄가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차질을 빚으며 공급 타이트 현상이 강화됐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가 강화되면서 원유 시장 내 지역별 수급 왜곡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중국·인도·터키 등 러시아산 원유 대체 조달국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동산 원유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산 원유 수요가 확대되면 오펙플러스(OPEC+)가 감산을 조기에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산이 완화돼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인해 아시아 공식판매가격(OSP)은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품 시장에서 공급 타이트 현상과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 구도가 형성될 경우 한국 정유사의 이익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영향 등으로 세계 경기 자체가 둔화한 상황이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제마진의 흐름은 변동성이 큰 만큼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단기 실적 개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2 16:23: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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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할 것"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제련소 투자와 헝가리 양극재 공장 가동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QMB·메이밍·ESG·그린에코니켈 등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하며 니켈 중간재(MHP) 조달 능력을 확보했고, 제련소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연간 1800억원 수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는 PT 발레 인도네시아 등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구축한 유럽 최초 한국계 양극재 공장은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이 창업주는 "서울 서초동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한 명의 직원과 시작한 에코프로가 이제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도전의 에너지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7년 교토의정서 체결을 계기로 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1998년 에코프로를 설립했다. 주차장 컨테이너를 연구실로 활용하며 부직포와 접착제를 이용한 케미컬필터 실험을 반복하는 등 사업 초기의 '무모한 도전'은 나노카본 탈취제 상용화, 케미컬필터·온실가스 저감장치 국산화 성과로 이어졌다. 2004년 제일모직과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에 참여하며 이차전지 산업에 본격 진입했고 2013년 일본 소니에 양극재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창업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우리만의 기술력 확보"라며 초격차 기술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원가 경쟁력을 가져야만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과 포항, 헝가리 데브레첸 등 우리가 뿌리내린 지역의 발전은 곧 에코프로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지역 인재 기반의 상생 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에코프로는 전체 임직원의 약 9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며 지방 인재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에코프로인'에는 경영관리본부 조장훈 이사와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이순렬 책임이 선정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22 16:2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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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니어 여가·자산관리 특화 매장 오픈

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은행이 단순한 금융 거래 장소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라이프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특화 매장이다.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시니어 특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고객의 일상 속에서 문화 교류와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주요 임원진과 시니어 귀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을 초청해 시니어 고객들과 함께하는 1대 2 다면기 바둑 이벤트도 개최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를 초청해 지도 대국을 진행하며, 고객들 간의 자유로운 대국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원더 세미나살롱'은 ▲대학입시전략 ▲미술명화 해설 ▲와인강좌 등 인문·예술 강연 ▲증여·상속 및 절세비법 ▲동산 시장전망 등 교양 프로그램부터 재테크 정보까지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를 운영한다. 아울러 WM(자산관리) 전문 상담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전용 공간에서 전문가와 마주 앉아 본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받거나, 금융 관련 궁금증에 대해 심도 있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우리은행의 50세 이상 우수고객은 우리WON뱅킹 앱 내 '우리 원더라이프'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리은행은 청담동 '살롱 드 원더라이프'를 시작으로, 향후 명동 등 주요 거점에도 특화 채널을 열어 시니어 친화적인 금융문화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했다"며 "특히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활동인 바둑 콘텐츠와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고객들의 '원더 라이프(Wonder Life)'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2 16:2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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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속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4일 고시한 '가능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 승인 고시'를 기점으로, 가능동 일대 재개발사업 8개 구역의 추진위 구성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행정 조치다. 특히 토지등소유자 명부, 동의서, 추진위원 등 법정 서류를 검토하고,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주민공람을 마친 구역의 추진위를 신속히 처리한 사례다. 과거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야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어 추진에 장시간이 소요됐다.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공고를 마친 경우 추진위 구성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시는 가능8구역의 추진위 설립을 신속히 승인했다. 앞으로도 지난 9월 26일 고시한 '2035 의정부시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 승인 신청이 접수되면, 재건축,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사항으로, 주민 중심의 신속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6:17:2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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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내년도 재난관리기금 282억 확정

안양시는 내년도 재난관리기금이 282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와 시 공무원 등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3회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과 2025년도 기금 변경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6년도 재난관리기금은 총 282억 원 규모로,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설해대책 장비 임차 확대 ▲빗물배수펌프장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재난안전체험관 운영 시설개선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올해 기금 변경안에는 도비 보조사업 집행잔액 반납과 설해대책 장비 임차료 증액 등 세부 조정 사항이 담겼다. 안양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재난관리기금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주빈 안전행정국장은 "재난관리기금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용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6:1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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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80회 유엔의 날 맞아 '노르웨이숲길' 명명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24일 제80회 유엔의 날을 맞아,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노르웨이숲길'을 포함한 총 17개의 신규 도로명을 명명했다. 신규 도로명은 ▲고산동: 원머루길,원머루1~3길 원머루안길(원머루지구), 정자말길,정자말1~7길(정자말 지구) ▲금오동: 상서로(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노르웨이숲길(상록근린공원) ▲장암동: 음악정원길(음악도서관) ▲낙양동: 초록공원길(초록어린이공원) 등이다. 특히 '노르웨이숲길'은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산책길 190m 구간에 지정됐으며, 공원 내에는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NORMASH) 참전비가 위치한다. 참전비는 노르웨이 출신 초대 유엔 사무총장 트리그베 할브란 리에(Trygve Halvdan Lie)의 한국전 파병 결정에 따라, 유엔군으로 참전한 노르웨이군의 의료 활동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주소정보위원회 결정에 따라 '노르웨이숲길' 도로명판은 로마자 표기(Norwaysup-gil)를 기본으로 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 표기와 노르웨이 국기 문양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또한 비틀즈의 노래 'Norwegian Wood'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연상시키는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16개 신규 도로명은 상서로(상서오리 유래) 등 지역명과 음악도서관 등 시설명을 반영해 명명했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17개 신규 도로명 중 특히 '노르웨이숲길'은 한국전 참전 역사와 유엔 정신을 담은 스토리텔링 산책길"이라며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6:16: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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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또 경신...3880선 안착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포인트(1.56%) 상승한 3883.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3827.23에 강보합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3880선까지 올랐다. 기관이 76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552억원, 7248억원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두산에너빌리티(-1.2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0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등이 강세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53%)와 자동차주인 현대차(1.75%), 기아(1.9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37개, 하락종목은 249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65포인트(0.76%) 오른 879.15로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992억원, 외국인은 66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78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5.15%)와 에코프로비엠(3.38%)이 동반 급등했다. 반면, 펩트론(-3.85%), HLB(-3.49%), 에이비엘바이오(-1.37%) 등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918개, 하락종목은 702개, 보합종목은 110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과 반대로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2차전지, 조선, 방산 업종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더불어 최근 급등한 반도체, 증권주의 차익실현에도 해운, 정유화학 등으로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나며 지수 상승세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코스피 4000포인트까지 불과 약 3% 남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반도체 부진 시,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흐름 이어가며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도 외국인이 전기전자 중심 매도세를 보였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내년까지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 전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장 후반 상승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42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6:1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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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노인복지관, 폐자원 재활용 작품 전시 개최

정관노인복지관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 작품 전시회 '그린나래 뮤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유아와 노년층이 함께 만든 자원 순환 작품을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려진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그린나래 뮤지엄'에서는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빨대, 포장재, 계란판, 휴지심 등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료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재탄생됐다. 작품 제작에는 환경 교육 주민 활동가 '에코시니어' 어르신과 국공립 정관78어린이집 원아 32명이 참여했다. 한편 정관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열린 '부산시 탄소 중립 Green Action 소문내기 경진대회'에서 부산시장상을 받으며 지역 내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의 모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기후행동의 일상화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관계 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희정 관장은 "이번 전시는 13세대가 함께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소통하며 만들어 낸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세대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정관노인복지관 3층 전시홀에서 운영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5-10-22 16:16:3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