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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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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30년까지 AI 인재 10만 명 양성…국가 대표 AI 도시 도약

포항시가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방정부가 대학·기업·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AI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11개 인재양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위 과정부터 산업 실무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형 AI 교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전문·실무형 AI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크게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포스텍 산업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사업(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SW미래채움 등이다. 포항시는 이들 사업을 통합 관리해 연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인재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 포항테크노파크·RIST의 산업 실무교육, 시민 참여형 SW미래채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줄이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혁신(AX)을 촉진해 신산업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인재 양성뿐 아니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프라·기업 활동·주거와 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AI 혁신 생태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RIST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활용 ▲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통한 교육·정주 여건 강화 ▲동해안 자연환경을 활용한 주거·휴양 인프라 확충 등을 바탕으로 '일하고·머물고·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교육사업 확대를 넘어, AI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포항의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이 긴밀히 연계된 혁신 생태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포스텍·한동대·RIST 등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견고한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2030년까지 10만 명의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연구와 산업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제1의 AI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2: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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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2025 지방계약 업무개선 사례 및 분쟁해결 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달 30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계약 업무개선사례 및 분쟁해결 수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방계약 제도의 연구 및 조사, 분석의 현장성과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지정 지방계약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공사는 지방계약 업무를 개선한 사례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지방계약 더하기(+)라는 주제로 ▲더 가까이(계약정보공개시스템 구축) ▲더 안전히(상생결제시스템 제도화) ▲더 쉽게(계약교육 정례화)라는 3가지 단위 사업을 도출하고 관련 이행 실적으로 응모했다. 공사는 심사기준인 ▲파급효과 ▲적용가능성 ▲충실성 ▲노력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기록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수상 사례는 지방계약 제도 연구 및 조사와 분석의 현장성, 활용성 강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줄 지방계약을 통해 시민 행복과 글로벌 미래도시 가치를 실현하는 참 좋은 공기업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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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다문화가족 DMZ평화관광 프로그램 성료

파주도시관광공사가 1일 파주시가족센터와 함께 관광 사회공헌 활동 '2025 파주관광 파주하다'를 추진했다. 파주하다(把住하다)는 마음속에 잘 간직하다라는 뜻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파주의 관광지를 함께 경험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그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지난 6월 24일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데 이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임진각 관광지에서 집결하여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 하에 평화의 종, 망배단,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DMZ생생누리 관람을 추가해,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여정으로 제3땅굴에서 판문점까지 드론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신규 영상체험 DMZ드론라이더의 호응이 좋았다. 키르기스스탄, 중국, 베트남, 몽골, 대만 등 5개 언어권 출신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37명의 다문화 가족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있는 가족 나들이가 되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 참여자는 "아이와 함께 파주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2025-11-03 10:51: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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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모두 다 하나통장' 출시 이벤트...연말까지 진행

하나증권이 하나은행과의 협업 통장 출시를 기념해 '모두 다 하나통장 개설 이벤트'를 오는 실시한다. 하나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두 다 하나통장'을 개설한 손님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 시 손님이 직접 선택한 미국 소수점주식 5000원 상당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선택 가능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비트마인, 팔란티어 테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으로, 8월 한달 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5개의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또한 신규 손님에게는 주식 매매 수수료 우대와 환전 우대 10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증권계좌로 자금을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은행 원화 예금에 연계된 하나증권계좌로 국내외 주식거래는 물론 해외채권까지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이번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상품으로, 고객이 국내외 자산을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손님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3 10:4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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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학천 일대 하수도정비 675억 투입…침수 해결 기대

포항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나선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최종 심사에서 형산배수구역 양학천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연일·대송·철강공단·구룡포·해도 지역에 이어 추가로 국비 60%를 지원받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학천 일대(북구 죽도동~남구 상대동·해도동)는 지형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태풍 시 해수위 상승과 집중호우에 따른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는 올해 8월 해당 지역을 신규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했으며 ▲침수피해 현황 및 원인 ▲지자체 대응 노력 ▲과거 침수 이력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75억 원(국비 60%)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신설(Q=1,000㎥/분) ▲관로 정비 7.1km ▲배수터널 0.5km 구축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면적 0.83㎢가 전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천 일대는 매년 침수 피해로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 이번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침수 걱정을 해소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도 2030년까지 완료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3 10:1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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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 숙원사업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총연장 291.7㎞를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에 오른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동서3축의 유일한 미완성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조 원 규모로, 무주군(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이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등 세 차례 추진이 시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돼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다. 이에 경북도는 전북도·무주군과 협력해 추가 교통수요 발굴, 지역 낙후도 반영 등 경제성 확보에 힘쓰며 예타 대상 재도전에 나섰고,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 2개 노선뿐이며, 두 노선 모두 남부권 위주로 연결돼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북과 대구·경북 등 영호남 중·북부를 직접 잇게 돼 영호남 화합 촉진과 함께 무주·김천·성주 등 낙후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미구축된 동서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잇는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수요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은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과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경북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DI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이번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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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Iron-Man 선발대회’ 성료

지난 1일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보디빌딩대회(Iron-Man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건강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의 기반이라는 인식에서 마련됐으며, 총 36명의 임직원이 머슬·내추럴 두 부문에 참가했다. 응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대회는 제철소 하의 근무복을 착용한 채 상체 중심으로 평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대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보디빌더 이승철 선수 초청 세미나 ▲전문 보디빌더 코칭(3~4회) ▲참가자 전원 건강 체크 및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약 3달간 업무와 병행해 운동을 지속하며, 근무 종료 후 바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거나 휴일을 반납해 코칭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포항제철소 후판부 정상윤 대리가 차지했다. 포항제철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전달하는 등 모든 도전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참가 직원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대회를 넘어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큰 활력을 얻었다"며 "회사에서 전문가 코칭 등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 덕분에 애사심과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곧 제철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흥미를 높일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활력 넘치는 포항제철소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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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막…글로벌 이차전지 허브 강화

경북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선도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의원,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국내외 배터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MOU), 기조강연, 전시장 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북도는 유럽연합(EU) 최대 자동화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IPA', 한국·독일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배터리 순환경제 협회 릴리오스(ReLio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장비 공동 활용 ▲인력·기술 교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며, 강화되는 EU 배터리법 및 국제 통상규제에 공동 대응할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조강연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포스텍 대학체육관, 체인지업그라운드, 국가 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 등에서 전시·체험 행사, 주제별 콘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전시회는 ▲글로벌 ▲소재·부품 ▲서비스 ▲기술·사업화 ▲장비 ▲자원순환 ▲산학협력 등 8개 전시존으로 구성되며,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36개 기업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 전주기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기차 전시·시승존, 전기자동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투자상담회, 배터리 기업 네트워킹 행사 등 산·학·연·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는 독일·노르딕 등 주요국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배터리 순환경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산업 협력 ▲글로벌 트렌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4일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콘퍼런스가 개최돼, 경북도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거점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배터리 산업 기술혁신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상북도는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0:1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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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낙화놀이’ 개최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1일 밤 낙화의 불빛과 음악, 시민들의 환호로 환하게 빛났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송도 낙화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수많은 시민·관광객이 함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열린 'APEC 정상회의 기념 해양미식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이후 송도여신상 광장에서 장기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낙화의 밤 점화식이 진행됐다. 내빈들이 점화봉을 들고 낙화줄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줄을 따라 번지며 밤하늘로 흩날리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어 이화선 작가의 송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 방식을 도입해 숯가루·소금·쑥향을 섞은 불씨로 고유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해변에서 시도된 낙화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입증했다. 낙화가 흩날리는 동안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퓨전국악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펼쳐진 미니 불꽃쇼가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송도 낙화놀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야경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야간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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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위반 10건 적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정도시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공무원,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합동 점검단을 꾸려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악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악취 시료 7건을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APEC을 계기로 청정 경주를 완성하고 환경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11월 초까지 모든 시정 조치를 마무리하고, Post-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와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14: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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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정식 회원 승인…글로벌 스마트도시 도약

포항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정식 회원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WeGO는 2010년 설립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기구로, 전 세계 6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 디지털 전환, 도시 간 협력 등을 주도하며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초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교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집행위원회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각국 시장단 및 고위 대표들과 스마트시티, AI 서비스, 데이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허정욱 국장은 "이번 정회원 승인은 포항시가 추진해온 스마트도시 정책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WeGO 국제 공동연구, 기술교류, 글로벌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포항을 동북아 대표 스마트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정식 승인을 계기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에도 나선다. WeGO 총회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개최 도시는 도시 브랜드 향상과 산업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고, 도시 외교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mart Life Week 2025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전 세계 수백 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도시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포항시의 AI 기반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이번 WeGO 정회원 승인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도시 간 공동연구·기술교류·국제포럼 유치·R&D 사업 추진 등 국제협력 활동을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5-11-03 10:13:3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