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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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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아동 위한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전라남도는 3일 목포중앙병원에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식을 열고 장애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남형 공공재활의료 서비스의 첫 발을 내디뎠다. 감각통합치료실 등 최첨단 재활시설과 의료진이 상주되어있다. 전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중앙병원이 주관한 개원식에는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의료계, 사회복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시설, 최고의 의료진과 최고의 어린이재활센터로 희망, 회복, 성장으로 함께 가는 전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림학교 학생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과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센터 건립을 위해 50억을 기부한 넥슨재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려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더했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의 조기진단과 집중재활치료, 부모 교육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 재활의료 전문기관이다.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전남의 첫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다. 총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건립됐다. 언어·작업·물리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20병상 규모의 낮병동 등 최첨단 재활시설을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치료사 14명 등 총 17명의 의료진이 상주한다. 지난 8월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재활치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아동 36명이 386건의 진료를 받는 등 지역 장애아동과 가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이 지역 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권역별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익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은 "센터는 오랜 기간 도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이 모여 완성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재활치료를 위해 먼 길을 오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장애아동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전남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센터를 계기로 도내 장애친화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치료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순천의료원에 28억 원을 투입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2026년 상반기 중 개소할 예정으로, 장애 특화 치과진료와 수술이 가능한 전문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4개소 운영과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 맞춤형 건강검진,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건강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5-11-04 14:42: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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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성료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2시, 담양 호텔드몽드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이 시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사라져가는 담양의 사람·공간·기억에 스며 있는 문화적 숨결을 조명하고, 치유와 회복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유진 (유)이랑고랑 대표의 강연'어르신과 함께 예술로 엮은 마을이야기',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로컬 기반 문화창업 전략과 사례'등 타지역 문화예술 사례에 이어 담양문화를 살펴보는 강석훈 건축사사무소 선명 대표의 '담양 공간과 문화변천', 서해숙 ㈜남도다락 대표의 '담양의 음식무노하, 기억이 쌓인 식탁'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황유진 대표는 김제 용평마을에서'주민 스스로'라는 원칙에 따라 마을 벽화를 출발점으로 전시·연극·영화로 확장한 활동, 그리고 10년 계획으로 이어진 동료 예술가와의 동행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과 지역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했다. 이선철 대표는 인구감소·지역소멸의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의 부상, 문화창업의 의미, 동시에 정책 의존과 시장경험 부족 등 한계를 짚고 예술·기획·창업이 만나는 생태계의 필요를 제시했다. 강석훈 대표는 담양의 지형을 항공사진으로 바라보며, '느림'과 생활문화라는 공간 DNA를 짚어냈다. 영산강·시장·골목으로 이어지는 연결 회복과 「담양 메이드(Damyang Made)」 프로젝트 구상을 통해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공간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서해숙 대표는 담양의 오래된 음식점을 조명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뿐 아니라 그 안에 녹아든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상권의 변화·시대의 흐름 등 전승과 변주의 기록을 펼쳐냈다. 이는 지역의 기록이며 문화적 자산의 일환으로,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안했다. 질의응답 세션은 기존 '지정 토론자 1:1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관람객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발표자들이 서로의 발표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상호 질의'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교차 논의가 활발히 오가며, 담양의 문화자원을 현재의 일상과 미래 전략으로 연결하는 실천적 아이디어들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일상의 작은 문화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과 힘을 이어가는 숨결을 확인한 자리"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은 내부 검토와 지역 협의를 거치며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담양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협업 생태계, 공간 재생, 문화자원의 아카이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안팎의 네트워크와 함께 열린 공론장을 꾸준히 마련해 담양의 지속가능한 문화 비전을 탐색할 계획이다.

2025-11-04 14:42: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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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비 확보 총력전’위해 국회 방문 활동 전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국회를 방문, 주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윤병태 시장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조계원 예결위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나주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과 같은 미래 성장 기반 사업을 비롯해 '영산강정원 진입도로 개선 사업',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두 차례 침수 피해를 본 문평면 산호지구 배수 개선 사업 등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에 직결되는 사업까지 안정적인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을 국가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하며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 지원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초전도 도체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의 8대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나주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미래형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핵융합 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심장으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전초기지이자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며 "국가 정책의 큰 방향과 나주의 비전이 맞닿아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을 통해 미래 세대가 과학기술의 꿈을 키우고 핵융합 실증로 기반 사업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투자"라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에 예산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2025-11-04 14:41: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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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감동의 무대 성료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1월 1일(토) 화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아이들의 노력과 성장이 빛난 **'화순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클래식 악기 등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공연은 지역 주민과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생부터 고등학생 단원들이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아이들과 성장 과정을 함께한 관현악 강사들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감동을 주었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연주에 마음이 따뜻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올해 초 사단법인 소리애가 위탁 공모에 선정되었고,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정기적인 개인 및 합주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주회는 그간의 노력과 성장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연주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동이 문화예술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4 14:41: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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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5 영산서원 향사 봉행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산서원 영산계(회장 정휘서) 주관으로 11월 4일 오전 10시 영산서원에서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지켜보는 가운데 향사를 봉행하였다. 이날 영산서원 향사에서는 초헌관 정휘서, 아헌관에 권오순, 종헌관에 신춘대, 대축에 정휘탁, 집례는 오창락씨가 맡아 진행하였다. 영산서당은 청계 김진 선생이 향내 인사들과 더불어 주창하고 발기하여 1578년에 건립되었고 1655년 당장이던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배향과 문풍진작을 위하여 「영산서원」으로 개칭하면서 퇴계선생과 학봉선생을 배향하게 되었다. 그 후, 1694년까지 관내 유일의 사액서원으로 남아있다가 고종 8년(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며, 2016년부터 3년간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사당, 강당, 전사청 등 10동의 전통양식 건물로 지금의 서원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단순히 복원된 건물이 아니라, 지역의 정신과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선현들의 도덕적 수양과 학문의 뜻은 오늘날에도 귀감이 되고 있으며, 향사 봉행을 통해 그 뜻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14:40:4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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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 과일 홍보관’ 운영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지역 농가의 정성과 품질이 담긴 함평 과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3일 함평의 우수한 과수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함평 과일 홍보관'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9일까지 운영된다. 과일홍보관은 '달콤한 향기, 건강한 함평과일'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식·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함평의 대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단감, 무화과, 대추를 중심으로 신선함과 품질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에는 ▲과일 4종 시식존 ▲SNS 인증 이벤트 ▲'황박이'와 함께하는 과일 포토존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함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과 고품질 과일을 널리 알리고, 국향대전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 나아가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을 찾은 많은 방문객이 향기로운 국화와 함께 함평의 달콤한 과일을 즐기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함평 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비옥한 토양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품질 과수를 생산 중이다. 81농가(45.7㏊)에서 재배되는 감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고 호평받고 있으며, 무화과는 40농가(24㏊)에서 친환경 재배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조기 출하가 이루어진다. 또한 샤인머스켓은 125농가(45ha)가 참여하는 함평포도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출단지를 운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50농가(10.2ha)에서 생산하는 대추는 '복조대추'라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2025-11-04 14:40: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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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65.6% “사교육 이용”… 수도권 71.3%, 비수도권보다 1.6배 높아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의 영향력은 여전히 컸다.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국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학원·컨설팅 등 사교육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학생의 참여율은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6배 높았으며,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성적별 격차'도 뚜렷했다. ■ 수도권 학생 71.3% "사교육 활용" 응답자의 65.6%가 수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을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일부 활용'은 48.1%, '적극 활용'은 17.5%로 조사됐다. 이는 절반 이상이 공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사교육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교육을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복수 응답)은 '성적 향상(내신·수능)'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학·전형 정보 제공(26.2%) ▲비교과 활동 관리(15.4%) ▲면접 대비(12.3%) 순으로 나타났다.즉, 사교육이 단순한 성적 보완을 넘어 학생부 관리와 대학별 고사 준비 등 수시 준비 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1.1%p 높았다. 특히 '적극 활용' 비율은 수도권 21.7%, 비수도권 13.5%로 약 1.6배 차이를 보였다.진학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학원가, 입시 프로그램, 정보 접근성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사교육도 성적순?"…상위권 적극 내신 성적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도 높았다. 1등급대 학생의 76.4%, 2등급대의 75.1%가 사교육을 활용한 반면, 6등급 이하에서는 절반 수준(49.6%)에 그쳤다.이는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 및 심화 학습을 위해 사교육을 '필수 도구'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은 사교육의 필요성을 덜 느끼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참여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또 수도권 1등급 학생의 30.1%가 사교육을 적극 활용한 반면, 비수도권 1등급은 13.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개별 맞춤형 전략을 세우기 위해 사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 격차가 누적되면 단순한 성적 차이를 넘어 정보·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4 14:3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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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현대트랜시스·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현대트랜시스,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 최우수 ▲ 우수 ▲ 양호 ▲보통 ▲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받으면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이 부여되고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평가로 8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그로스'를 운영한 점이 인정받았다. '3Co-그로스'는 ▲협력 강화(Collaboration) ▲지속 가능한 성장(Coexistence) ▲소통 강화(Community)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 강화의 하나로 79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출연해 최대 10억원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필요시 직접적으로 자금을 대여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회사는 매년 120여개 협력사 대표와 함께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는 등 소통 강화도 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 전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선진 유통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타이어, 올바른 서비스, all my 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타이어 구매부터 관리까지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인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전국 320여 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 한국타이어 공식 SNS 채널 등에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제조사 직접 생산·판매·A/S 보증 여부 ▲최신 기술력 적용 제품 여부 ▲글로벌 공신력 보유 기관 성능 테스트 입증 여부 ▲전문 정비 서비스 자격 보유 여부 ▲정보 제공 투명성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5대 핵심 기준이 제시한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이웃 사랑 실천 릴레이 58호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58호 주인공에게 감사장을 전달 했다고 4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58번째 주인공으로 제주 작은나눔봉사회 김순섭 회장을 선정하고 10월 31일 제주시 용담이동에 위치한 타어어뱅크 오라점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작은나눔봉사회 김순섭 회장은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을 시작 했다. 이후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이웃의 주거 환경개선, 말벗 봉사, 장학금 기부, 재난현장 복구 활동, 제주도민 행사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 했다. 다른 단체와의 연합해 활동을 진행,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에는 자신이 속한 작은나눔봉사회를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식 등록하는 등 봉사활동의 내실화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감사장과 함께 타이어를 전달해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쓴 숨은 공로자를 응원하고 있다.

2025-11-04 14:3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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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AI(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을 주제로 총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한 입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9시45분께 국회에 도착해 사전환담장으로 이동해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들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다만, 제1야당은 내란 특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혐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에 항의하며 사전환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에게 에이펙 정상회의 중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를 돌아보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다는 말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세협상을 두고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대미 투자패키지에는 연간 투자상한을 설정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했고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운영 과정에서도 다층적 안전장치를 확보함으로써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중정상회담을 두곤 "한중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로 다시 합의했다"며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그리고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비롯한 6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불법계엄으로 찾아온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이재명 정부 집권으로 해소되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 내년도 예산 집행으로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6년 예산안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강조한 건 'AI 대전환'이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변화를 읽지 못하고 남의 뒤만 따라가면 끝없이 도태되지만 변화를 선도하며 한 발짝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젠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AI 대전환에 올해 예산보다 3배 늘은 10조1000억원을 편성하고 피지컬AI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에 5년간 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또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급인재 1만1000명을 양성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7세에서 2026년 만 8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임기 내 12세 이하까지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도 24조원 규모로 발행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은 'AI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미래가 절망과 불안이 넘치는 세상이 아니라 희망과 기회로 충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2025-11-04 14:29: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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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에 與 "민생·경제 결의문" VS 野 "선거용 현금 살포"

여야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이 망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라고 평했고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26년도 예산안 설명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민생·미래를 다시 복원하고 평화·안전을 담보하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문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말씀은, 이념을 넘어선 '미래 통합' 선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10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금은 AI로 새로운 시대와 성장 비전을 열어가야 할 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역사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민생·경제·미래 예산' 심의라는 본업에 복귀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에이펙 성공 바톤을 이어받고 민생 예산을 지켜 대한민국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혹평을 내놨다. 최 수석대변인은 "728조 원짜리 슈퍼예산의 실체는 AI 예산이 아니라 '빚잔치 예산', 민생 예산이 아니라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마디로 '말잔치·빚잔치·표잔치'로 뒤덮였다. 국가채무는 내년 1400조원을 넘어서고,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110조원"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확장 재정'이라는 미명 아래 빚으로 생색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AI 대전환'을 외쳤지만, 그 재원 마련은 대체 어디에서 하나.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라 포장했지만, 실상은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터는 부채 폭탄 예산일 뿐"이라며 "말로는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재정의 내일은 없다"고 우려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예산 곳곳엔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가 숨어 있다. 지역화폐 등 온갖 현금성 사업이 줄줄이 등장했다"면서 "겉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표 계산'이 깔린 전형적인 포퓰리즘 예산이다.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집행의 효율성도, 책임의식도 찾아볼 수 없다"고 몰아세웠다. 최 수석대변인은 "나라 곳간은 텅 비어가는데, 정권은 미래세대의 지갑을 털어 정권 연장의 불씨로 삼고 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결국 '말로 포장한 무책임의 극치'였다"며 "국가 재정은 정권의 쌈짓돈이 아니다.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이 '정권의 정치자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끝까지 예산 낭비를 막고 미래세대의 재정안전망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14:29: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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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 후보 '자격 미달' 논란... 공대위·정치권 "정부 개입" 촉구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4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전단채 대책피해자대책위원회 및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홈플러스 사태에 정부 개입을 요구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 31일 마감 전 복수 기업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았다. AI 유통 플랫폼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 업체 스노마드가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자본금에 있어 부실해 인수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노마드는 지난해 매출액 11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렉스인포텍은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33억원에 그친다.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3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유통업 경험이 없는 두 기업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 매출 5억원에 불과한 회사와 부동산 개발업자가 과연 국내 2위 대형마트를 경영할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가"라며 "이는 MBK의 '먹튀 시나리오'를 위한 들러리 참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부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9월 정부가 "선량한 인수자를 찾아보겠다"고 약속했으나,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투기 자본에 홈플러스를 넘기는 것은 사회적 재난을 자초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구조조정 능력과 유통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 홈플러스를 인수하도록 인가 전 M&A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MBK 김병주 회장은 책임을 회피했으며, 듣도 보도 못한 업체가 인수 후보로 등장한 상황 자체가 MBK의 먹튀 시나리오를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지금은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공공성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인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가 파산할 경우 2만명의 직접고용 노동자와 8만명의 간접고용 인력, 8000여 입점업체, 1800여 납품업체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홈플러스공대위 박석운 상임대표는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은 제2의 먹튀 시나리오로, 야바위판이나 다름없다"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입점 점주 대표들도 절박한 심정을 전하며 "홈플러스보다 먼저 입점 업체가 파산할 수 있다"며 정부의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인수가 지지부진하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농협이 공익적 관점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농협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연간 800억원 적자를 내고 있다"며 "농협 유통사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홈플러스 인수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4 14:28:5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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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불법 웹툰 대응 노력 글로벌 확장

네이버웹툰이 불법 웹툰 유통 근절을 위한 글로벌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 발부, 저작권 보호 단체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가입에 이어, 이달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WEBTOON With)'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도네시아 창작자 43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불법 사이트 이용 자제를 호소하는 일러스트를 제작해 각 작품의 최신 회차 하단에 게시하며, 작품 완결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불법 유통 추적 시스템 '툰레이더'를 운영해, 웹툰 이미지에 삽입된 식별 정보를 통해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해왔다. 또한 2023년에는 업계 최초로 미국 법원을 통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받았으며, 그 결과 연간 38억 회 이상의 방문 트래픽을 기록하던 약 220개 불법 사이트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ACE 회원사로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 협력망에도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불법 복제는 신흥 창작 생태계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국내외 불법 유통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4 14:28: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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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 주관,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육성 '오벤터스' 8기 성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그룹이 함께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 공동 사업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8기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오벤터스 8기 9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CJ 계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식품&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에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투자 유치와 협업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오벤터스 6기 렛서 심규현 대표가 CJ ENM과 협업해 CJ 사내방송에 맞춤형 AI 보이스를 공급한 성공 사례 또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9개사와 참관객 간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협업, 투자유치를 도모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오벤터스 8기는 지난 7월 식품&바이오 분야 5곳(피피넛·프레쉬아워·텍스타일리·림피드·큐빅)과 로지스틱스&커머스 분야 2곳(내러티브·앙트러리얼리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더브이플래닛·카멜라이언)이 선발됐으며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TVING 등 5개사 6개 부문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선정 이후 CJ 계열사와의 PoC와 함께 경영전략, IR, PR 컨설팅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쳤다. 관련 정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 시대의 마이크로 트렌드에 발맞춰 사람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총평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과 CJ 계열사가 함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04 14:24: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