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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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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LH와 갈등 해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1월 6일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7년간 이어져 온 LH와의 원인자부담금 갈등을 해소하며, 1차 정산금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원인자부담금 확보를 통해 재정 안정과 환경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와 LH는 지난 2018년 6월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기본·실시설계 변경과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부담금 납부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이 장기화됐다. 이에 하남시는 2025년 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협약서상 정산 근거를 명확히 했고, 이후 수차례 실무협의와 기관 간 조정을 거쳐 LH의 1차 정산금 200억 원 납부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시의회와 도의회,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중심의 조정을 추진했으며, 시장 주관하에 수차례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었던 사안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해 시민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H와의 협력이 교산신도시 등 향후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공된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22년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되어 32,000톤/일에서 23,000톤/일을 추가해 총 55,000톤/일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내 하수처리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증설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5:16: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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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겨울빛축제 준비 총력… 엑스포공원 임시 휴원 결정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겨울철 대표 축제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엑스포공원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9일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군은 국향대전 종료 직후 엑스포공원 내 무대 철거와 주요 시설 정비 등에 대규모 장비가 이동하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휴원 조치를 결정했다. 휴원 기간 동안 군은 '함평 겨울빛축제' 개막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군은 올해 빛축제에서 '빛의 미로' 등 대형 체험형 조형물과 겨울 테마 경관조명을 선보이며, 관람객 체감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또 전력 보강, 온열 및 편의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등 관람 환경 개선에 주력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엑스포공원뿐 아니라 읍 시가지 일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야간 관광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의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겨울빛축제 또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군민과 관광객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위한 불가피한 임시 휴원 조치인 만큼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휴원 기간에도 엑스포공원 내 황금박쥐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정상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정책실에서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7 15:16: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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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재산의 공공성 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율을 각각 1%, 3%로 인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9월 2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침체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재난 피해의 경우에만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임대료를 감경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이 가능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 인하 적용 ▲최대 6개월간 납부유예(3+3개월) ▲해당 기간 연체료 50% 경감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공유재산 사용(대부)료율을 기존의 약 5%에서 1%로 낮춰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이 최대 80% 줄어들면서 지역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간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하는 임대료는 감액해 부과한다. 임대 기간이 끝났어도 해당 기간에 사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를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책으로 관내 교육재산을 임차해 운영 중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매출 감소, 폐업 위기 등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임대료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1-07 14:57: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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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6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30개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절차 등을 안내했다.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설명회가 열린 대회의실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주택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했고, ▲법적 구역 지정 요건 적정성 ▲제외 대상 여부 ▲동의율 등을 심사해 지난 10월 17일 30개 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재개발 후보지 20개소, 재건축 후보지 10개소다. 3개소는 '입안 제안형' 구역으로 조건부 선정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후보지 공모 추진 경위를 안내하고,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 추진 절차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 ▲일반 정비사업과 신탁사 특례 방식 차이점 ▲권리산정 기준일과 건축허가 ▲단계별 주민 동의 요건 ▲투기 방지 대책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동의와 참여가 핵심"이라며 "선정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해서 사업을 홍보하고, 절차를 설명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

2025-11-07 14:56: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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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소방관·자원봉사자 위한 ‘재난쉼터’ 만든다

정선소방서·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공공기관 첫 '재난쉼터(Hero Station)'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재난쉼터(Hero Station)' 조성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불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히 이뤄지는 반면, 현장에서 복구를 담당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재난쉼터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강원도 정선군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해 산불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난 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이동식 에어텐트 쉼터를 제공해 현장 여건에 맞춘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소방관 쉼터에는 심리안정과 회복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휴식공간을 넘어, 재난 대응 인력의 정신적·심리적 피로 해소를 지원하는 복합 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재난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4:48: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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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가 7일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부천교육지원청 등 총 12개 교육지원청과 율곡연수원 등 10개 직속기관, 중앙도서관 등 5개 교육도서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감사장소는 피감기관이 위치한 부천·성남·용인교육지원청, 남부연수원 등 기관 소재지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및 상임위 회의실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 및 건의하며, 향후 의안 심사 및 예산 심사에 필요한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경기도의회는 매년 11월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이애형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교육은 그 규모에 걸맞게 많은 현안과 다양한 사건·사고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여 단순한 지적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경기교육을 꼼꼼하게 살피며, 경기교육가족의 소중한 목소리가 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2025-11-07 14:47: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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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

제주 남녕고에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하순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실시한 교육은 남녕고 전교생 11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사회 유캔센터의 우정애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실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 도박 문제 발생 시 이용 가능한 상담 및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교내에서는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녕고 학생자치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서약 캠페인'을 진행됐다. 남녕고 학생자치회 20명이 서약서 작성에 참여했고, 600여 명의 학생이 동참하며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남녕고를 시작으로 요청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프리존 학교' 선포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캔센터의 중독예방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중독문제 예방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운영 중인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7 14:21: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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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30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해 7일 고시했다. 고시한 기본계획은 용인의 도시환경 여건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지침을 담았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주택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결과를 반영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고시한 기존의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현재 도시와 주거 여건을 재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마련해 지난 5일 경기도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계획의 대상은 2030년 기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이며,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단지는 제외된다.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 유지·관리형 79개단지, 맞춤형 353개단지,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했다. 다만 리모델링 유형에 대한 수요예측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사업방식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일시적 이주 수요 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시행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등을 위한 계획적 관리 방안 수립 등이다.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이는 각종 사업 시행에 따른 실제 운영 현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개별 단지 리모델링 사업추진 시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이주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총량 1만 5322세대를 제시하고, 단계별 허가총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우선추진 단지를 선별한다. 아울러 재건축과 비교해 공공성 부족 및 택지 외 지역의 과밀개발에 대한 이슈 해결을 위해 인센티브 운용기준 및 도시경관 관리방안을 담아 리모델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택지 외 지역의 도로여건 특성을 고려해 도로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항목을 마련해 용인특례시의 적정 관리 수준을 제시했다.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주택/건축>정보마당>기본계획)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5-11-07 14:2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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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세계경제포럼과 스타트업 세계 진출 위한 글로벌기회 제공할 것”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번째로 성남 판교를 방문해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는 처음으로 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공동개최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비영리 민간회의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총회(다보스 포럼)를 개최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에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코리아 프런티어스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코리아프런티어스를 필두로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어 그는 "오래 전부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꿈을 꾸어 왔고 이를 위해 두 가지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면서 "첫 번째는 스타트업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 두 번째는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과 생태계를 바꾸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 2년 8개월 전에 약속한 경기도 투자 유치 100조원 목표는 지난주 보스턴 출장 중에 조기 달성 했다. 투자 대부분이 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만큼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판교+20프로젝트를 통해 20만 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도내 20곳으로 확장해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5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켰고, 지난달에는 스타트업 창업 성장 전 단계를 지원하는 경기 스타트업 브릿지도 개소했다. 며칠 전에는 경기도가 육성해온 스타트업 네 곳이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면서 " 앞으로도 계속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더 확대시키고 세계 진출을 위한 글로벌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함께 선정한 한국 대표 혁신 스타트업과 국내 유니콘 기업,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한 첫 공식 무대로,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행사에는 세계경제포럼 제레미 저긴스 총괄임원(Managing Director)을 비롯해 야놀자·루닛·딥엑스·업스테이지 등 국내 대표 AI·테크 스타트업 CEO,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다보스포럼 개최기관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가 공식 출범했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선정 기업의 80% 이상은 누적 투자액 50억 원 이상, 이 중 15개사는 100억 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이다. 도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세계경제포럼 20여개 글로벌 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코리아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도는 올초 한국 최초로 4차산업혁명센터를 판교에 설립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을 발굴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세계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07 14:20: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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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코리아고배당' 개인 순매수 800억원 돌파...배당 ETF 1위

신한자산운용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장려 정책 등 정부의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한 차세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가 835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1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약 한 달 만에 10배 증가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상장 첫날이었던 9월 23일에는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 215억원이 몰렸으며, 거래 개시와 동시에 상장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상장 이후 약 한 달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국내 배당 ETF 31종 중 1위로 이는 최근 고배당·절세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담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특히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은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실제 분배금 수령액 증가가 기대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와 함께 ▲현대차 ▲기아 ▲KT&G 등의 대표 고배당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SOL 코리아고배당ETF는 변화하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을 민첩하게 반영하고, 실질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배당투자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며 연금 및 절세계좌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18: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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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미국채혼합' 순자산 4000억 돌파

연금 시즌을 맞아 안전자산인 채권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해 4358억원을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KOSPI) 200과 미국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혼합 투자하는 ETF다.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 200에 40%, 미국 국채 10년물에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수익률도 우수하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의 수익률은 3개월 15.3%, 6개월 27.1%, 연초이후 30.5% 등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 성과에 힘입어 올해 6월 이후에는 개인 순매수 217억, 은행 순매수 1909억 수준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2025년 8월부터 분배 기준일을 15일로 해 월중 배당 지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분배를 지급해 다양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여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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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9곳 '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준수율 55.3%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549개사가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의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은 541곳이며, 이외에도 8개사가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오기재 사항 등을 점검해 기재 오류가 있었던 31곳에 대해 9월 중 정정 신고를 요구했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준수를 장려하는 지표인 '13개 핵심지표' 현황을 보면, 올해 13개 핵심지표의 준수율 평균은 55.3%로 지난해 51.2% 대비 증가했다. 13개 핵심 지표는 ▲전자투표제 실시 ▲집중투표제 채택 ▲주총 집중일 회피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준수율 격차는 존재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준수율은 67.1%인 반면, 자산 5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 기업은 38.6%로 자산규모별 차이를 보였다.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간 소통(53.8%포인트), 이사회내 성별 다양성(53.4%포인트), 배당정책 연 1회이상 통지(47.1%포인트) 등에서 자산규모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지표별로 이사회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확보(53.0%),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 사외이사 선임(55.7%) 등 다양성 및 독립성 지표의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감사기구 부문에서는 내부 감사기구에 회계·재무 전문가 존재(87.9%), 경영 관련 주요 정보 접근 절차 마련(98.6%) 등 감사기구 구성·제도 관련 지표는 기업 전반적으로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다만, 독립된 내부감사 부서 설치(48.0%),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62.6%) 등 감사기구 운영 관련 지표는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총회 전 주주에게 충분한 검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사이 기간도 늘어나는 추세로 분석됐다. 올해 주총일과 소집공고일 간 평균 기간은 21.9일로 전년 대비 1.3일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코스피 전체 상장기업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 자료를 배포, 보고서 작성 관련 일대일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상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4:07: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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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소방의 날’ 맞아 순직소방관 유가족 소상공인 지원

KB자산운용이 순직소방관 유가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KB자산운용은 순직소방관 유가족 중 생계형 소상공인을 발굴해 자영업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14일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RISE 히어로 스토어'라고 명명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KB자산운용이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RISE'와 연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KB자산운용은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겨진 유가족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부금은 소방청의 추천과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순직소방관 유가족 세 가구에 전달된다. 이는 매장 인테리어 개선과 영업 물품 구입 등 유가족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소방가족희망나눔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13:5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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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드론허브 조성 3단계 전략 추진...‘비상’에서 ‘비전’으로

경북 영주시가 비상활주로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며 드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민·군 융합형 실증시험장 조성과 국가 전략사업 유치를 통해 첨단 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상활주로 일대의 미래 활용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3개월간 진행되며 비상활주로와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발전 전략과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목적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상줄동에서 안정면 내줄리로 이어지는 2.5km 길이, 45m 폭의 활주로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는 공군의 항공기 훈련 이외에 임시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론기술 실증과 항공산업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화시스템이 이곳에서 대드론체계사업 성능시험을 수행하면서 비상활주로의 산업적 활용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세 단계에 걸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비상활주로를 드론 및 대드론 테스트베드로 조성해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실증 시험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 안보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국방부의 첨단드론 국가전략사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진다. 이어 3단계에서는 드론기반체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K-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및 고도항공이동수단(AAM)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가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비상활주로는 더 이상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 영주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첨단드론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44:37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