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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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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 행사 개최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공원녹지법 개정을 기념하는 시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구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앞두고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전원석 시의원을 비롯해 범시민추진본부와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법령 개정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국가도시공원 정책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뜻을 모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낙동강 하구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국회에 법령 개정을 요청해 왔으며 지난 8월 26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내년 8월 법령이 시행되면 지정 기준 면적이 기존 300만㎡에서 100만㎡로 대폭 낮아지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바뀌어 지정 절차가 한층 수월해진다. 을숙도는 예전에 쓰레기 매립장과 분뇨 처리장이었으나, 2000년대 생태계 복원 사업을 거쳐 지금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변모했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가도시공원 제도는 1999년 시민 사회가 주도한 '100만 평 문화공원' 운동에서 비롯됐으며 2016년 '국가도시공원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법령 개정은 시민사회가 오랜 기간 추진해온 노력의 성과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달 31일 금정산이 첫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3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맞아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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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동해안권 교통망 연결 본격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7일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열리며 경북 동해안권을 하나로 잇는 교통망이 본격 가동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로 총사업비 1조 6천억 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 노선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동해선(고속국도 제65호선)의 핵심 구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영덕 간 이동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보다 20분 이상 단축되며, 동해안 광역경제권 형성과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향후 추진 예정인 영일만대교가 연결되면 동해안 남북축 교통망이 완성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근 이차전지, 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는 포항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산업·물류·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관광 분야에서도 호미곶 해맞이광장,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블루로드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동해안권 관광벨트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포항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열리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은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동해안권 물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해상구간인 영일만대교의 조속한 추진이 진정한 동해안 고속도로망 완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8 16:26: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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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흰 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

경주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 주관으로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2025년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했으며, 도내 21개 시·군에서 온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이후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사회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장학증서 전달, 시각장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활의 의지를 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25: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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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단풍 따라 걷는 힐링여행…경기도 숲속 휴양림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는 11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아름다운 숲길 6곳을 추천했다. 가을이 깊어간다. 초록의 숲이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계절이다.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단풍의 순간을 놓치기엔 너무 아쉽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는 숲길을 걷기 딱 좋다. 조금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아 발걸음이 가볍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을 걸으면 마음이 한결 느긋해진다. 숲이 겨울을 준비하듯, 우리도 잠시 쉬어가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번에 추천된 곳은 ▲호반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숲속 위로가 함께 하는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주민이 함께 만든 의정부 자일산림욕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 ▲작은 도시 속의 숲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산책·트레킹·등산이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광명 구름산산림욕장 등 6곳이다. ◇ 호반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품은 곳이다. 가는 길목부터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 덕분에, 차창 밖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휴양림 내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다 보면 그 자체가 휴식이 된다. 숲길은 '다람쥐 마실길'과 '약수터 왕래길' 두 갈래로 나뉜다.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려면 다람쥐 마실길이 좋고, 본격적인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약수터 왕래길을 추천한다. 폭이 넓고 완만한 임도를 따라 걷다 보면 약 15분 후 탁 트인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북한강은 거울처럼 빛나며 주변 숲을 품은 듯 평온하다. 전망대를 지나 10여 분 더 오르면 임도의 정상이 나오고, 이후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길 끝에는 청정 약수터가 자리한다. 깊은 숲속에서 솟아오르는 약수를 한 모금 마시면 몸과 마음이 함께 맑아지는 기분이다. 다시 돌아오는 길조차 숲의 고요함 덕분에 가볍다. 가평 청평자연휴양림'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2246번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로로 운영된다. ◇ 숲속의 위로가 함께하는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진정한 쉼터다. 산책로 전 구간이 무장애길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숙박동이 끝나는 지점부터 산책길이 시작되며,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출렁다리, 외줄타기, 인디언집 등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체험원을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이 이어진다. 완만한 데크길 양옆으로는 울창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북쪽 지역 특유의 짙은 단풍빛이 물들어 있다. 걷다 보면 '잘 될 거야', '잘하고 있어' 같은 문구가 적힌 나무 표지들이 눈에 띈다. 숲이 전하는 작은 위로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생긴다. '연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다. 무료로 운영된다. ◇ 주민이 함께 만든 숲, '의정부 자일산림욕장' 의정부의 첫 산림욕장이자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진 자일산림욕장은 개장 2년 차의 따끈한 공간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숲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조성된 이곳은 '함께 만든 숲'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입구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포토존과 목공예품, 명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산림욕장은 '수피길(1.5km)'과 '잣나무쉼터길(1km)' 두 코스로 나뉜다. 두 길 모두 원형 형태라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산책이 가능하고, 연결해서 한 번에 걷기도 좋다. 초반에는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곧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며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일부 구간은 톱밥길이라 맨발로 걸으면 숲의 촉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사람이 만든 숲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지켜낸 숲. 자일산림욕장은 지역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휴식의 공간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1828번길에 소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 이름 그대로 '치유'를 주제로 한 국립양평치유의숲은 걷기 좋은 길과 체험 프로그램이 잘 어우러져 있다. 관리동을 중심으로 한쪽은 무장애 데크로드, 다른 쪽은 임도와 흙길이 교차하는 산책로로 구성된다. 데크로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오를 수 있을 만큼 편안하다. 산길 쪽으로 오르면 과거 금을 캐던 '금광굴'을 만날 수 있다. 6·25전쟁 때는 주민들의 대피소로도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입구가 차단되어 있지만 철창 너머로 내부를 엿볼 수 있다. 이곳의 매력은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있다. '슬로우드 테라피', '숲멍해먹', 편백나무볼 지압, '온열치유', '펫로스 숲치유' 등 몸과 마음을 모두 쉬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양평 국립양평치유의숲'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황거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다.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모든 체험은 예약제로 진행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 작은 도시 속의 숲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안에 자리한 무릉도원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근에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열대 식물들이 가득한 부천식물원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태공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이어지고,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수목원이 펼쳐진다. 인공폭포와 동물 조형물이 있는 토피어리원을 지나면 1,30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 숲이 나온다. 지금은 단풍이 절정이다. 붉고 노란빛으로 물든 숲 끝자락에는 '숲속의 작은 서재'가 있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무장애길인 '누구나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한 치유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에 소재하고 있다. ◇ 산책·트레킹·등산이 하나로 '광명 구름산산림욕장' 하안동과 소하동 일대에 걸친 구름산산림욕장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산책이 되고, 남쪽과 북쪽을 잇는 코스로는 트레킹을, 정상까지 오르면 가벼운 등산이 된다. 특히 광명시 보건소에서 출발하는 입구 주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통나무 놀이시설, 숲속 도서관, 피크닉 벤치와 썬베드 등에서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쉴 수 있다. 전나무 숲 사이에서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마시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조금 더 걷고 싶다면 등반로를 따라 10여 분 오르자. 직진하면 광명동굴로 이어지고, 오른쪽의 가파른 길은 구름산 정상(약 2.2km)으로 향한다. 길은 달라도 숲이 전하는 위로는 같다. 걸음은 느려지고 마음은 고요해진다. '광명 구름산산림욕장'은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619번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무료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2025-11-08 16:25: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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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탄소 감축 전략 수립 지원 플랫폼 출시

한국선급(KR)은 해운업계의 탄소 감축 전략 수립과 운항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신규 디지털 플랫폼 'PILOT'과 'POWER'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럽 연합(EU)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탄소 중립 이행 체계인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 결정이 지연되면서 국제 규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운업계는 다양한 감축 옵션과 운영 전략을 객관적 데이터로 검증하고, 비용과 규제 리스크를 종합 고려한 최적의 의사 결정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번 플랫폼은 이에 대응해 효율적인 감축 전략과 운항 계획 수립을 돕는다. PILOT은 선박의 기술 사양과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설계·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IMO와 EU에 보고되는 실제 선박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를 활용해 선박별 배출량과 규제 준수 비용을 자동 산정하며 에너지 절감 장치 도입과 대체 연료 적용 등의 경제성과 감축 효과를 평가해 최적의 감축 전략을 제시한다. 또 앞으로 규제 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해 중장기 계획 수립도 지원한다. POWER는 선박 자동 식별 장치 데이터와 기상·해양 환경 정보를 활용해 선박의 운항 성능 및 연료 효율 등을 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선사가 현재 선박의 운항 상태와 개선 영역을 쉽게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운업계는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감축 전략 수립과 운영 효율 제고라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PILOT과 POWER는 축적된 KR의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선사들의 합리적 감축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해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PILOT과 KR-POWER는 KR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인 KR-DAO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5-11-08 16:2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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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직업계고 컨설팅으로 취업 역량 강화

부산시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직업계고 지원 사업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별 맞춤형 지원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의 사업 추진 상황을 컨설팅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직업계고 교육 과정 운영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마이스터고 4교, 특성화고 32교, 고등기술학교 1교, 산업학교 1교 등 총 38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과정, 직업계고 학점제, 현장 실습 운영, 실험·실습 기자재 운영, 실습실 안전보건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상업계열 16교는 찾아가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 사업별 학교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을 직접 파악한다. 직업계고 관리자와 담당 교사,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학교를 방문해 NCS 기반 실험·실습 기자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으로 학교별 자율적 운영 역량 강화, 사업별 운영 효율성 강화, 실험·실습 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학생 안전 및 권익이 보장된 학습 중심 현장 실습 운영 지원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반을 더 공고히 해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률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계고 지원 사업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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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中 크루즈 서밋 참가…글로벌 협력 확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부산항 기항 확대와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MSC 크루즈,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일본 국토교통성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BPA는 이 자리에서 참여 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 만나 부산항의 항만 시설 확충 계획과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 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안을 소개했다. 동환악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다뤘다. 양측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과 운항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항은 이번 행사에서 전년 대비 크루즈 실적 증가와 CIQ기관과 협조한 출장·선 상심사 운영을 통한 크루즈 관광 시간 연장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파트너십 우수상(Outstanding Partnership Award)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항은 올해 약 210항차에 24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30항차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BPA는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으로 장기 체류형·준모항 중심의 크루즈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관계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산-제주 간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 및 포트 세일즈를 추진할 예정이다. 간주태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 써밋은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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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종합사회복지관, 해변 정화 활동 ‘비치코밍’ 전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일 해양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해변 정화활동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복지관 직원과 한전MCS 부산울산지사 기장지점, 친환경 주민 조직 '에코린이 클래스' 참여자, 지역 주민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광읍 이천리 해변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나눠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병뚜껑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필요성을 체감했다. 주민과 기관이 협력한 이번 활동은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으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재성 한전MCS 기장지점 지점장은 "친환경 문화 확산 플랫폼 운영에 앞장서고 있는 에코린이와 함께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재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동숙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유관 기관인 한전MCS 기장지점과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인식 확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친환경 주민조직 '에코린이'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친환경 활동 지도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전문 조직이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육 및 캠페인 부스 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유관 기관 연합 비치코밍 활동을 이어가며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8 16:2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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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극영화학부, 유아 가족 대상 창작 공연 성료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김수연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부산문화재단 요청으로 '2025 다대포 바다 도서관' 행사에서 유아 가족형 세대 공감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작품은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와 '훈이와 곰돌이' 2편이다. 이들 작품은 2024년도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과 연극영화학부가 협업해 최초로 창작·공연한 콘텐츠로, 지난해 호평에 힘입어 올해 재구성해 무대에 올렸다.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는 갓난아기 시각으로 탄생부터 1년간의 성장 과정을 담아 관객에게 가족 사랑을 전하는 작품이다. 훈이와 곰돌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두려워하는 훈이가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즐거운 학교생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 관객은 "지난해에 보았던 공연이지만 또 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됐으며 야외 무대에서 연극 공연을 감상하니 색다르고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수연 교수는 "진리 봉사 자유라는 경성대 교육 이념과 부합하는 연극 배달 프로젝트가 점차 지역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경성대 연극교육 대학원과 연극영화학부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제작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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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英 런던 뷰티 박람회 참가…산학 협력 성과

동명대학교 뷰티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부산 뷰티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Salon International 2025'에는 김서인 교수와 재학생 5명, 이경민포레가든을 포함한 14개 부산 뷰티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동명대 RISE사업단의 뷰티예술분야 지역 특화 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참가단은 B·STAR CLUSTER 부스를 통해 제품 전시와 해외 바이어 상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앙시는 헤어·두피 케어 제품과 미용사용 장갑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다수의 수출 상담이 성사돼 앞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학생들과 산업체 관계자들은 박람회 기간 헤어쇼와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사코, 마호가니 그룹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최신 뷰티 기술과 트렌드를 습득했다. 재학생들은 현장 모습을 담은 약 10건의 콘텐츠를 SNS에 공유해 국내 뷰티 업계와 소통했고, 이를 계기로 국내 산업체에서 5000만원 상당의 실습 재료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신민서 앙시 대표는 "동명대 RISE사업단 지원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대학과 지역 산업체 간 협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서인 교수는 "Salon International은 부산 뷰티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이었으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동명대 RISE사업단의 'Busan Sustainable Talent & Aesthetic Resource' 비전 아래 추진되는 B·STAR 클러스터 사업의 핵심 모델로, 지역 대학과 산업체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실무형 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1-08 16:2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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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가야고분 미학 재해석’ 공예 워크숍 개최

국립창원대학교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미학적 가치를 현대 공예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 셀(Glocal Cell) 2차년도 사업으로 추진된 '가야 고분군 문화 콘텐츠 공예 탐구 워크숍'은 공예와 디자인, 유산을 융합하는 교육 모델로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이천시 공예 스튜디오 'Deux Layer'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유리 공예의 조형 언어와 재료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이론 학습에 중점을 뒀다. 참여 학생들은 유리의 투명성과 온도 변화를 관찰하는 기초 체험과 함께 고대 유리 공예부터 현대적 재해석까지 폭넓은 강의를 들었다. 특히 가야 유물의 조형 원리를 공예적 시각으로 분석하며 유산의 미적 가치와 재료 본질에 대한 사유를 확장했다. 강연을 맡은 박선민 작가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유리조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유리의 시간성과 빛의 물성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박 작가는 사용 후 유리병을 해체해 새로운 오브제로 재구성하는 'Re:Bottle'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 디자인과 감성 공예의 접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고대 한반도 유리 유물의 제작 기법을 현대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전통과 동시대성을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 측은 "이번 워크숍이 가야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료학적 시각에서 접근한 통합형 공예 교육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과 협력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융합 콘텐츠 개발과 창의 인재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8 16:23: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