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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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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본격 공략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의 잠재적 수소전기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통합 솔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수소 철도차량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서울 면적보다도 100km²(약 3만평)가량 넓은 약 700km²(약 21만평)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지 수요를 파악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상용화가 확정된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하며 사전 영업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친숙히 느낄 수 있도록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주행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마련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 나아가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충전소를 거쳐 수소전기트램 등 모빌리티까지 이어지는 수소 밸류 체인 생태계를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은 물론 인프라까지 구축 가능한 현대로템의 수소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HTWO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등 생산에서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최적화된 수소 통합 솔루션을 알릴 것"이라며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K-철도의 대표주자로서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0 10:03: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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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컴포트 푸드와 호르몬의 위험한 밀당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또는 아프거나 심신이 지쳤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을 말한다. 말 그대로 '위로'나 '위안'을 주는 음식이다. 컴포트 푸드는 우리 뇌의 보상 체계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유독 달콤한 음식이 당기고, 우울할 때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는 현상은 단순한 '입맛'이 아니라 우리 몸속의 호르몬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화려하거나 복잡한 음식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맛과 형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떡볶이, 치킨, 짜장면처럼 친숙한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불러온다. 결국 컴포트 푸드는 심리적인 위로에 초점을 맞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스펜스 교수는 "컴포트 푸드는 어린 시절 돌봄을 받고 먹던 음식을, 성인이 되어 감정적으로 위협을 느낄 때 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뇌에는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쾌락 중추(Hedonic Hotspots)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이 중추가 자극되어 기분과 동기 부여에 관여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 신호는 우리로 하여금 그런 음식을 다시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는 원시 시대에 인류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생존을 위한 메커니즘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인에게는 만성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문제는 코티솔이 에너지 원을 확보하기 위해 혈당을 높이고, 특히 단맛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는 점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코티솔 수치가 높으면 복부 지방 축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한다. 코티솔은 지방을 복부에 저장하도록 신호를 보내고 이렇게 쌓인 내장 지방은 다시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우울감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덫을 유발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덫에 빠져 들어 달콤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어 뇌의 보상 체계가 활성화되며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쾌감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어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느낌은 일시적이다. 도파민 수치가 빠르게 떨어지면, 우리는 같은 쾌감을 되찾기 위해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컴포트 푸드를 찾게 된다. 이는 마치 약물 중독자와 유사한 뇌 활동 패턴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컴포트 푸드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역치(Threshold)가 상승한다. 즉, 같은 수준의 만족감을 느끼려면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해지는 내성이 생긴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배가 부르면 지방 세포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뇌의 시상하부에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고지방, 고당도의 컴포트 푸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렙틴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렙틴이 분비됨에도 뇌가 이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어, 실제로는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우울감은 뇌 속의 '세로토닌' 부족과 깊은 관련이 있다. 흥미롭게도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뇌로 전달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우울할 때 세로토닌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탄수화물이 많은 컴포트 푸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려 에너지 저하와 더 큰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우리의 식탁은 단순한 영양 공급처가 아니라 복잡한 호르몬과 대화의 장이다. 컴포트 푸드에 끌리는 자신의 모습 저편에 호르몬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단순한 욕구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위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컴포트 푸드는 분명히 짧은 시간 동안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숨어 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컴포트 푸드를 주 5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 중 56%가 오히려 기분이 나빠졌다고 답했고, 57%는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순간적인 도파민 상승 뒤엔 폭식이나 영양 불균형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컴포트 푸드의 덫에서 벗어나 진정한 위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발적 불편'을 추천한다. 이는 불편함을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과 심신을 위해 의식적으로 불편함을 선택하는 훈련이다. 'No pain No gain'을 명심하자. /연윤열 푸드테크 칼럼니스트

2025-11-10 10:03: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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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필리핀 현지 '고품질 쌀종자' 보급기반 조성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필리핀 현지에서 '농기계 조립단지 조성사업' 등 농업인프라 개선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이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종자 품질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연간 수천 톤의 종자를 정선·저장할 수 있는 현대식 저온 저장시설과 첨단 정선설비를 구축했다. 이 시설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우수 종자 생산·보급 체계가 고도화돼, 현지 쌀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누에바에시하 소재 미작연구소(현지 농업부 산하 쌀연구기관)에서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 공사는 향후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농업국과의 K-농업 협력을 확대해 우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협력국 실정에 맞춘 종자 정선·저장 기반 시설을 갖춘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과"라며 "향후 농업기계 현대화, 관개시설 개선, 유통·가공 가치사슬 구축 등으로 협력을 넓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신재 농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과장은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구축'과 '농업기술 이전'을 중심으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02: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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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미래 혁신 기술 확보 나섰다

DL그룹이 미래 혁신 기술 확보에 나섰다. 주요 사업인 건설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10일 DL그룹에 따르면 건설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MR은 노심과 증기 발생기, 가압기 등 원전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모듈에 담은 소형 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발전의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 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태양열·풍력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와 달리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SMR은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최적의 전력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DL이앤씨는 세계적인 SMR 기업인 엑스에너지와 손잡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3년부터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협업 중이다. 엑스에너지는 헬륨 기체로 냉각하는 방식의 SMR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선진원자로 실증사업(ARDP)을 통해 2020년 미국 정부로부터 12억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미국 최대 화학기업인 다우의 SMR 초도호기(첫 번째 완성품)를 추진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올해 2월 아마존 등에서 7억달러(한화 약 1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미래 기술 투자를 위한 여력도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엑스에너지와의 협력은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CCUS)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어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서 본격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으며,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고부가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3년 10월 미래 혁신을 이끌 사내벤처 노탁 (NOTARK)을 설립했다. 노탁은 빠른 의사 결정과 신소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구 개발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규모로 출발했다. 이미 상업화를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중인 성과도 있다. 노탁은 극초고속 통신 및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에 사용되는 고절연성 PCB 소재인 Notark (노탁) 레진을 개발했다. PCB는 넓은 절연판 위에 회로를 형성하고, 그 위에 장착된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회로 기판으로 전자제품,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레진은 현존하는 절연용 레진 중 가장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DL케미칼은 이번 소재 개발의 상업화를 통해 연 6억불에 달하는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PCB 소재 기업들과 현재 엄격한 성능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DL케미칼은 제품 상업화가 본궤도에 이르면 증가하는 시장 수요의 대응을 위해 PCB 및 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밀집한 아시아 지역에 자체적인 생산 시설 구축 역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노탁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첨단 소재도 개발 중이다. 수전해(Water electrolysis), 흐름전지(Flow battery) 및 연료전지(Fuel Cell)용 '이온교환막(Ion Conductivity Membrane)'을 개발해 고객사와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DL케미칼은 현재 미국의 주요 흐름전지, 수전해 설비 개발사로부터 노탁 멤브레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성능, 설계의 유연성 등의 강점을 인정받아 소재 승인을 획득한 상황이다. DL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혁신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과 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5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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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본격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LH는 수도권 도심의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해 복합 거점형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복합개발 모델은 주거시설과 행정·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지역 개방형 생활공간이자 도심형 복합생활거점으로 조성된다. LH는 복합개발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전담 TF'를 신설한다. 전담 TF는 복합개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국토부·LH·지자체 간 협력체계 지원 ▲신규 사업지 발굴 ▲복합 유형별 사업모델 수립▲관련 제도·법령 개선 지원 등 사업 속도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를 전담 수행하게 된다. LH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8개 지구 4956호를 준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강동구에 기존 노후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하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했다. 청사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다. 지상 1층~6층에는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이 배치됐으며, 7층부터 14층에는 공공임대주택(94호)이 들어섰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주거공급 확대, 노후 공공자산 활용,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전담 조직도 신설한 만큼 노후 공공청사 개발사업 속도를 높여 수도권 도심 내 주택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9: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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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ISO 10002' 인증…소비자 신뢰 제고 지속

한국경영인증원, 고객 요구·기대 전반 반영…시스템 구축도 시몬스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취득했다. 1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ISO 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 불만 처리,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효과적인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부여한다. KMR 황은주 대표는 "시몬스 침대는 단순히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해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시몬스가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전했다.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이종성 부사장은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은 제품 구매 이후 과정에서까지 이어지는 만큼 시몬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접점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생산 공장과 영업사무소 등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2004년과 2011년에는 각각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O 10002 인증이 더해지면서 시몬스 침대는 품질·환경·안전보건·고객 서비스 분야 국제 표준 시스템을 완비했다.

2025-11-10 09:4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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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적인 환경·경영 분야 정부 포상이다.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단체 부문 전문상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네 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의 친환경 시공 및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친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하며, 비산먼지 억제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친환경 시공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장 인근에 서울시 제1호 철새보호구역인 중랑천 하류가 위치해 있어 오탁수 저감을 위한 탁수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침사지 대비 공간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고, 침전 효율과 처리 속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장 주변 5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질소·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공개하고, 2곳의 안내 표지판을 통해 공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월 1회 주민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등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삵(멸종위기 야생동물) 로드킬 방지를 위한 유도 울타리 및 이동 통로 설치, 서식지 조성, 동절기 먹이대 운영 등 다양한 생태보전 활동을 실시하며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한상범 소장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친환경 경영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1: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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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개발 MOU

현대건설이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공간 활용 효율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지하공간 활용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해 도시 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이송·주차하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최적의 주차공간으로 자동 이동·정렬 주차한다. 특히 앱을 통해 운용되는 이 시스템은 센서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가 가능하며, 별도의 대규모 구조물 설치 없이 기존 자주식 주차장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주차 효율을 약 30% 향상하는 등 공간 활용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오토발렛 주차장치' 설치 허용 개정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신규 재건축·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아파트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주차는 심화되는 도심 주차난의 새로운 해법이자 제도적으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공간 솔루션"이라며 "현대건설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고객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거·빌딩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건설업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단지 전역에 무인 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소방, 전기차 충전 및 발렛주차 로봇 등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다. 현대자동차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4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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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9일 '2025 김포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AI·SW경진대회' 개최

김포시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전국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 교육의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포시와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는 지난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2025 김포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AI·SW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와 연세대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시대형 융합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하는 대회에서 창의성과 잠재력을 다양하게 발휘했고, 경진대회 외에도 연세대의 진로진학부스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연세대 학생들이 김포 아이들의 진로 진학에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장도 함께 열려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대상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대회였다는데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AI·SW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미션화하여 자율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대회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교구(스파이크 프라임)를 활용하여 단순한 코딩 실력 겨루기를 넘어 AI 시대형 융합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을 강조하는 대회인만큼,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서 요구하는 교구를 조립하고 창의적인 코딩 방향을 설계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금·은·동상의 수상팀(총 7팀)외에 특별상(2팀)을 선정해 포상의 의미를 더했다. 초등부 특별상의 경우, 교구 조립과정의 독창성 및 색다른 공격 방식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창의적인 시도를 장려했다. 중고등부 특별상은 미션수행과정에서 고난도 미션을 완수한 팀에게 수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30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김포시장상·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장상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과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 특별상은 제로푸쉬팀, 하겐다즈팀이 수상했다. 한편, 경진대회 운영 시간 동안, 일반관람객과 참관객을 위한 AI·SW 체험 부스와 연세대학교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사전 참가 신청이 단시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내신, 생기부, 수능 등 학업 고민부터 인공지능 및 컴퓨터과학과와 관련된 진로 질문, 학습계획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한 AI·SW체험부스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로봇컬링, ICT런닝 등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여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AI기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9:27:2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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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0억 로또에 3代가 '북적'…'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가보니

"이만하면 다섯 가족도 충분히 산다. 25평형으로 해라."(70대 방문객 A씨가 아들 내외에게) "일단 당첨만 되면 대출은 부동산들이 알아서 알선해 준다는데 진짜 그런가요?"(40대 방문객 B씨) 보통 견본주택의 경우 처음으로 내집마련에 나선 신혼부부부터 30~40대가 몰리는 것과 달리 지난 7일 문을 연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하 트리니원)'의 견본주택은 유독 중장년층 이상이 많았고, 어르신을 모시고 다니는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당첨만 되면 최고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지만 꽉 막힌 대출규제로 20억원 안팎의 현금이 있어야 가능한 탓이다. 트리니원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35층, 17개동, 총 2091세대 규모다. 워낙 대단지다보니 일반분양 물량도 506세대에 달한다. 타입별로는 ▲59㎡A 223세대 ▲59㎡B 129세대 ▲59㎡C 26세대 ▲59㎡D 78세대 ▲84㎡A 14세대 ▲84㎡B 29세대 ▲84㎡C 7세대 등이다. 트리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과 학군, 생활인프라, 자연환경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입지다. 9호선 구반포역과 직결됐으며, 4호선 동작역과 올릭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모두 인접했다. 반포초와 반포중, 서래초,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한다. 서울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트리니원은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같은 날 방문한 신축 현장은 단지 외양은 이미 갖춘 상태로 외부 도장을 시공 중이었으며, 구반포역 인근으로 상가 건물이 한창 올라가고 있었다.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8484만원이다. 기존 분양가 상한제 최고 가격이라고 하지만 인근 시세가 평당 2억원까지 치솟은 것을 감안하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전용면적 59㎥ 21억3100만원, 84㎥ 27억4900만원이다 . 지난 2023년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올해 8월 42억5000만원, 전용 84㎥의 경우 최고 72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금 조달이었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지만 대출 규제에 현금 동원력이 필수가 됐다. 자금이 부족한 이들은 당초보다 작은 평형을 선택하기 위해 20평대 유닛을 꼼꼼히 둘러봤고, 자금 계획을 세우고 방문한 이들도 초강력 대출 규제에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상담에 나섰다. 후분양이라 분양대금 납부 일정도 빠듯하다. 계약 체결 마감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분양가의 20%를 내야 하며, 두 달여마다 20%씩 납부해 내년 8월까지 잔금을 모두 치뤄야 한다. 9·7 대책으로 중도금 대출은 분양금의 40%만 가능하고, 10·15대책으로 잔금시 59㎡는 최대 4억원, 84㎡는 최대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84㎡라면 현금 25억원을 들고 있어야 한다. 견본주택은 59㎡B와 84㎡B타입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닛이 마련됐다. 모두 층고가 2.5m며, 우물천장 쪽은 2.6m로 더 높아진다. 이와 함께 시스템 에어컨과 인덕션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었다. 59㎡B는 4베이(Bay)에 대면형 주방으로 거실까지 시야가 트이도록 되어 있다. 59㎡C는 방이 2개에 드레스룸이 있는 구조다. 1주택자라면 추첨 물량이 있는 59㎡를 노려볼 만 하다. 84㎡는 A 타입만 판상형 4베이 구조며, 나머지는 타워형이다. 84㎡B는 거실에 양창이 있어 개방감이 좋은 구조다. 트리니원은 투기과열기구에 청약과열지역이다. 3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거주 의무기간도 3년이 있다. 청약 재당첨제한은 10년이다. 청약은 오는 11일 1순위 해당 지역, 12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0 09:1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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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쓰’, 2026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 발표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유쓰는 2024년부터 매년 다가올 세대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이는 '나다운 모습'을 찾으려는 대학생들의 관심에서 출발해, 본 전공에 더해 복수전공과 대외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가는 흐름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1인분의 낭만' ▲'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 총 다섯 가지가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1인분의 낭만'은 혼자서도 삶의 만족과 성취를 추구하는 태도를, '안티-퍼펙트'는 완벽하지 않아도 공감받을 수 있는 불완전한 매력을 의미한다. '즉감력'은 긴 목표보다 짧은 실행과 빠른 성취를 통해 동기를 얻는 20대의 행동 패턴을 표현한다. 마지막 키워드 'AI-Me-ing'은 인공지능을 나를 닮은 도구로 활용하는 대학생들의 태도를 담았다. 학업·업무뿐 아니라 감정적 위로까지 기대하며 AI를 개인화된 조력자로 사용하는 세대의 특징을 반영했다. 이번 키워드는 소셜미디어에서 수집된 약 200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트렌드 분석 기관 '생활변화관측소', 20대 전문 에이전시 '대학내일'이 공동 분석해 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유쓰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20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0 09:1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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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위불,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등 협력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투자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핀테크 위불(Webul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 및 전세계 14개국 대상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와 위불 그룹 창업자인 왕안취(Wang Anquan) 대표 참석 하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무료 수수료 기반 주식·상장지수펀드(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14개국 23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동하는 투자 커뮤니티,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자경험(UX), AI 기반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 투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의 고객은 전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미국 주식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현지의 차별화된 정보와 AI 기반 분석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위불은 단순한 공동 플랫폼 개발을 넘어서 14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양사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전개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 AI·글로벌 커뮤니티·콘텐츠 및 기술 통합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공개해 금융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디니어(Anthony Denier)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위불의 AI 기반 툴,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자가 폭넓은 글로벌 투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09:08: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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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반기에 P-CBO 2992억 발행…스케일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하반기 2992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해 기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했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P-CBO를 통한 총 기술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100억원 늘어난 5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총 303개 기술중소기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 제공으로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발행한 P-CBO 중 5223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642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활용됐다.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79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33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작년 도입한 상품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제3벤처붐 실현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0 09:00: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