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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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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돼지열병 청정국 목표...방역설명회 권역별 개최

지자체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돼지열병 청정화 추진 및 주요 소모성 질병 방역대책' 설명회가 전국 각 권역별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8일까지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전국 모든 시·도 및 시·군·구 방역 담당자와 양돈농가 등 총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일 발표된 '돼지열병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 방역대책'의 후속조처다.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동 권역 설명회를 통해 양돈질병 방역대책 추진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 및 돼지소모성 질병 최소화라는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과제별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양돈질병 방역관리 정책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방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민간전문가, 지방정부 등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3:59: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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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타타대우모빌리티

◆넥센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 출시…경제성·효율성↑ 넥센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N'PRIZ S)를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든 차량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로 뛰어난 마모 성능이 강점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약 14% 이상 향상된 주행거리를 제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를 고려해 타이어 접지면(트레드) 중앙부의 블록을 단단하게 설계하고 마일리지 특화 컴파운드와 조합해 마모 내구성을 한층 개선했다.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 가장자리 블록 간격을 불규칙하게 설계해 패턴 소음을 기존 대비 약 4%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연말까지 엔프리즈 S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8일 용인 수지구 한빛초등학교와 대전 대덕구 새여울초등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 160여명이 참석한 '벽화 그리기'는 학교 내외 공간에 그림을 그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2022년부터 그룹이 가족 참여형으로 운영 중인 봉사활동이다. 용인 한빛초등학교에는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 왕자'를 모티프로, 소행성·여우·장미 등 상징적인 요소를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대전 새여울초등학교에는 '자연과 어울리는 어린이의 일상'을 주제로 숲과 하늘, 새와 나비 등 밝고 생동감 있는 풍경을 그려 학교 공간에 활력을 더했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일본 랠리' 성료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13라운드 '일본 랠리'가 9일 일본 아이치현 및 기후현 일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따라 진행되는 고난도 타막 랠리로, 빽빽한 수목 사이를 통과하는 연속적 코스에서 구간마다 달라지는 일조량과 습도, 시시각각 예측 불가한 노면 상태 등 변수가 끊이지 않았다. 안개와 국지성 소나기가 겹치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도 많아,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제어력과 타이어의 안정성이 완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하며 변화무쌍한 일본 산악 지형 속에서도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완주를 뒷받침했다. 경기 결과 치열한 각축전 끝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총점 269점을 기록해, 현재 272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와 점수차를 단 3점으로 좁히며 시즌 최종전에서 펼쳐질 접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14라운드는 11월 25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로 이어진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충청서부사업소 3S 전환…충청권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충청권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충청서부사업소를 3S(Sales, Service, Spare Parts) 사업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종합 서비스 체계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충청서부사업소가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정 정비공장이었던 당진모터스를 인수하면서, 판매, 정비, 부품 기능을 통합한 3S 사업소로 새롭게 개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충청서부사업소는 기존의 판매 기능에 정비와 부품 서비스를 더해, 판매부터 차량 점검 및 정비, 부품 교체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상용차 고객이 운행 중 발생하는 정비나 부품 수급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충청서부사업소는 2017년 7월 개소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개소 3년 만인 2021년에 전국 판매 1위를 달성한 이후, 2025년까지 5년 연속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매년 '딜러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대리점 대상을 수상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충청서부사업소의 3S 전환을 계기로 충청권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11-10 13:5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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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송금 사건' 수사 팀장 김영일 차장검사 검찰 떠나

최근 '대북 송금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김영일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31기)가 검찰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일 차장검사는 지난 7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글을 올리면서 팝송 '마이 웨이(My Way)'의 가사를 인용하여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념'을 강조했다. 김 차장검사는 검찰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배들을 남기고 먼저 검찰을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늘 그래왔듯이 현명하고 저력이 있는 검찰 구성원들이 합심해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념에 따라 정성을 다한다면 능히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더욱 굳건한 검찰로 서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 차장검사는 최근까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도맡아 왔지만, 사퇴 배경에는 과거의 징계 이력과 논란이 적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고위직 수사 검사 연쇄 사퇴와 맞물려 전문 인력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부적절한 비위 행위에 대한 자연스러운 책임이라는 반응이다. 김영일 검사는 2018년 검사실에서 수감된 거대 사기범(김성훈 IDS홀딩스 대표)이 외부인과 여섯 차례 사적으로 통화하도록 방치해 견책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법무부는 이 사건에 대해 "직무를 게을리하고 품위를 손상"했다며 2022년 1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2002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김 차장검사는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처음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검사를 거치며 특수·강력·첨단범죄 등 수사를 두루 경험했다. 김 차장검사는 2013년 처음 출범한 증권범죄합수단에서 활약한 뒤 이듬해 한국거래소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에 복귀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 부부장검사, 특수1부 부부장검사를 거쳐 2018년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6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검 수사정보1담당관, 제주지검 형사1부장을 거쳐 차장검사로 승진한 그는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2년 9월 수원지검 2차장검사 직무대행으로 자리를 옮겨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서울고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김 차장검사는 검사 시절 주로 특수·금융 분야 수사를 전담했다.

2025-11-10 13:57: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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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50년, 새로운 얼굴 필요”…김길영 의원, 제2 남산타워 공식 제안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이 '제2 남산타워 프로젝트(가칭)' 추진 타당성 검토를 공식 제안했다. 남산타워가 준공 50주년을 맞은 만큼 다양성·안전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새로운 건축물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길영 위원장은 지난 6일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가 시간이 지나면 재건축을 고민하듯 남산타워도 미래 서울에 걸맞은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현재 남산타워는 전파 송신탑으로 시작해 기능에 한계가 있어 남산 도시재생과 서울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지역균형복합전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남산~명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단순 관광 활성화를 넘어 남산을 서울의 상징 공간으로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남산타워 리부트 프로젝트'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남산 곤돌라 공사 재개와 예장공원 활성화 등 생태환경 회복과 여가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곤돌라 상부 승강장과 연계한 새로운 상징공간 조성(가칭 제2 남산타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남산 미래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1-10 13:4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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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도 증권사가 대세...고수익이 승부수

퇴직연금 시장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증권사들의 수익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신규·이전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25억원으로, 2분기 445조6284억원 대비 3.10%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 적립액은 119조7275억원으로 직전분기보 7조1154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은행(5조4802억원), 보험사(1조2385억원) 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으로는 지난해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를 꼽을 수 있다. 은행·보험에서 증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원리금비보장 기준)은 증권사 15.96%, 은행 14.54%, 보험사 13.99%로 집계됐으며, 개인형퇴직연금(IRP)도 증권사 16.21%, 은행 14.06%, 보험사 12.11% 등으로 증권사가 선두를 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퇴직연금과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동시에 높아진 시점인 만큼 수익률에 유리한 증권사로 옮겨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힘을 보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개월 동안 퇴직연금 적립액을 2조7860억원 늘리며 전 업권 중 증가액 1위에 올랐다. 그 다음도 1조5873억원의 적립액이 불어난 삼성증권으로, 1·2위를 모두 증권사가 차지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8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조1110억원) 대비 33.7%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액 4위였던 삼성증권은 현대차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DC형과 개인형IRP의 적립액이 각각 48.9%, 44.2%씩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도 14조4822억원으로 18조6384억원으로 28.7%가량 몸집을 불리면서 기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8082억원) 대비 7.9% 증가했지만,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시장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순위는 밀렸다. 삼성증권 등이 최근 DC형과 IRP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는데, 현대차증권은 전체 적립금 중 약 85% 이상이 확정급여형(DB)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유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퇴직연금 입자의 증가와 수익률 호조에 따라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늘렸고,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홍 연구원은 "2024년은 2023년에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퇴직자산이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경우보다 더 크게 증가했지만, 일부 가입자들은 그렇지 못했다. DB형 도입 기업의 부담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대부분의 DB형 퇴직연금 도입 기업과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모두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11-10 13:4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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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희망을 키움"...키움증권-예강희망키움재단이 말하는 '연대의 가치'

키움증권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속가능금융을 3대 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본질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6월 출범한 예강희망키움재단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힘을 더한다. 올해 공동으로 '키움과 밝음' 사업을 이어가는 등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빠른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평등으로 꿈을 접는 아동·청소년이 적지 않다. 특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충분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다. ◆실천은 지금, 바로 여기서부터...사내문화 형성 집중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를 모토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인 '키움과 맑음'은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에 기여한다. 지난해 시즌 1에 이어 2025년 시즌2 캠페인에서는 임직원과 시민 7265명이 참여해 2억4000만보를 달성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약 2만2000kg의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다. 생활 곳곳에서 실천하는 실속 있는 환경 보호도 주목된다. 여의도 본사 내 사내카페에서는 리유저블 컵만 사용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사내 명함과 다이어리 역시 재생용지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점심시간에도 전등을 끄는 등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사내 사회봉사단 '키움과 나눔'은 2025년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 활동이다. 장애인 어르신 급식 봉사, 발달장애인 나들이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혈액 부족 시기에는 2년 연속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을 진행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 실천'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환경 보호·사회적 약자 지원·윤리적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약계층부터 공공안전까지...다양한 사회 나눔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키움증권이 추구하는 '진짜 나눔'의 방향이다. 키움증권은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24년엔 모자 간이식 환자 치료비로 3억원, 2025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는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현장 소방대원 지원에도 나섰다.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담은 '키움런(Kiwoom Run)' 마라톤 대회도 주목받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통합형 스포츠 문화를 만들며, 차별 없는 참여와 공감의 장을 열었다. 또 유기동물 입양가정을 응원하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청년 세대를 향한 관심도 각별하다.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어른까지 얼른준비'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도 지원하면서 다양한 소외계층을 챙겼다. 해당 캠페인은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 여기어때, 쏘카, 스픽 등 7개 기업과 협력해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이는 사회적 약자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도 지원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응원하고자 3억원의 기부를 통해 소방관 200여명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6월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앞서 공약했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김 전 회장의 호(號)인 '예강'을 따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성장의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600억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우리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자립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업을 통한 '희망 키움'...지속가능금융 앞장 키움증권은 금융사의 ESG 역할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ESG채권 주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 중개를 넘어, 지속가능금융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주체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ESG채권 주관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1호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을 공동 주관하며 2000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SLB 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사후 검증 매커니즘은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SLB 외에도 BNK캐피탈의 사회적채권, 녹색채권 발행 등을 대표주관했다.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상품도 존재한다.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출시했다. 이는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이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며 "수익 창출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3:42: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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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매일오네'등 효과에 주가 최고치 찍어

CJ대한통운의 주가가 10일 장중 9%를 돌파하는 등 연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일오네(주 7일 배송)' 서비스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중장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주가는 이날 장중 9만1000원을 기록, 전 영업일(9월 7일, 종가 8만3400원)대비 9.1% 올랐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연중 최고치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주력사업부문 중심의 실적 향상이 꼽힌다.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전사 실적을 이끈 곳은 택배(O-NE)부문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9650억원, 영업이이익은 16.6% 급증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 회복 및 주 7일 배송(매일오네) 효과 본격화로 택배물량 반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나아가 증권가는 택배(O-NE)부문이 매일오네 도입 셀러 확대 등을 발판 삼아 올 4분기와 내년까지 물량증대 기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도 점쳤다. 미래에셋증권 최지운 연구원은 "주 7일 배송 등 서비스 확산으로 택배 물동량 및 시장 점유율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원가 효율화와 맞물려 택배부문 수익성의 본격적인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부문의 고성장세 또한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3자 물류(3PL) 신규수주 확대 효과,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효율화가 아우러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았다.

2025-11-10 13:3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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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존슨앤드존슨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공동 판촉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 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0 13:32: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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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美 주요 학회서 혁신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발표

종근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2025 Obesity Week)'에서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신약 후보물질 'CKD-514'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CKD-514는 용해도 개선을 통한 구조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Dog BA)을 보였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대비 적은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동일 용량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7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길항제 신약 후보물질 'CKD-51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KD-51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억제하는 아데노신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대만에서도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ADC 항암제부터 비만치료제, 면역항암제까지 종근당 혁신 파이프라인의 개발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했다"며 "각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과 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0 13:31: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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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현대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11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니스 경기부터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현대카드는 11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달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예매가 진행한다. 현대카드 선예매는 이달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롤링 스톤 컬렉션' 전시를 연다. 전시에서는 1970년대 퓨전 재즈의 시대를 빛낸 음악가들을 조명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과 대중음악 등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6일까지 '아서 새빌의 범죄' 뮤지컬이, 30일에는 '웨이브투어스' 공연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하고,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BBQ 신메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비씨(BC)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 해외 쇼핑 시즌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 고객에게 8달러 할인 혜택 BC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 바로카드 중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8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에 각각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회원에게 1인당 프로모션별 1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고트(GOAT) 카드'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이중 적립(3+3%) 이벤트 혜택도 받게 된다. 고트카드는 국내외 결제금액 일정 비율을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로 자동 적립해 주는 무실적 카드다. KB국민카드가 쇼핑 시즌 맞이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쇼핑지원금, 신세계상품권 등 KB국민카드는 11월 '쇼핑이 맛있는 계절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먼저, '11월 쇼핑 시즌엔 골든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111만원 1명, 11만원 11명, 1만1000원 111명, 1100원 1111명, 110원 11111명 등 총 1만 2345명에게 KB 페이(Pay) 머니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엔 체크로 예쁨 멋짐 풀충전' 행사도 실시한다. 개인 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1명, 5만원 11명,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111명, 5000원 1111명 등 총 123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KB Pay 쇼핑 할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28일까지 매일 10시 햅쌀, 건강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G마켓·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디지털·가전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롯데온(ON)에서 기획 상품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0 13:29: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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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 국제 로보틱스 대회 지원…“로봇·AI 인재 성장의 장 열겠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10일 국제 로보틱스 대회를 지원하며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일 네이버 1784에서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의 국내 대표팀 선발 결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로봇과 AI를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식량 안보(Food Security)'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예선을 통과한 전국 고등학생 17개 팀, 총 81명이 참가해 농업 과정을 모사한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작물 재배, 관개, 수확 등 실제 농업 환경을 반영한 미션을 해결하며 씨앗 심기, 물 주기, 과일 신선도 분류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제작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작동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네이버랩스 전문가들도 참여해 현장 실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 김태윤 연구원은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이론을 넘어 기술을 직접 다루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미래 인재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봇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연구를 담당하는 김남일 리더는 특강을 통해 "미래도시에서 피지컬 AI의 중요성과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내년에도 청소년 로보틱스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차세대 기술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커넥트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 AI·SW 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로보틱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기술 분야"라며 "미래 세대가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기술을 학습하고 산업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3:19: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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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대상 'AI 꿈나무' 교육...주니어랩 참여자 모집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와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주니어랩'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니어랩 5기는 내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코딩 학습, 팀 창작 활동, 현직 개발자와 서비스 기획자의 멘토링 등 다채로운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드론 시연 등 코딩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AI 학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법인, 가맹 등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주니어랩 5기에 지원 가능하다. 내달 14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나 카카오 T 앱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액 부담하며, 교육을 마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파트너와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IT 기술 기업으로서 역량을 활용해 택시기사님들의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주니어랩이 5회를 맞았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업계 종사자분들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10 13:1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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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조만간 UAE 방문… 방산분야 협력 논의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조만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방문하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실장은 이르면 이번주 UAE로 향한다. 방산 분야 협력이 목적이다.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또 UAE는 한국의 주요 방산 협력·수출국인 만큼, 강 실장은 현지 고위급 인사와 만나 한국 무기체계 도입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22년에도 우리 정부는 UAE와 약 4조원 규모의 한국형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 11월에 대통령님을 UAE에서 뵙기를 기대한다"고 초청하기도 했다. 강 실장은 지난달 특사에 임명된 직후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을 연이어 방문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각국 주요 인사들과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캐나다 총리 비서실장 등과 비공개로 방산 분야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지난달 특사 임무와 관련해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서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캐나다·싱가포르 등과도 방산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잠수함 도입 사업을 실시하는데, 우리 기업(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등)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경쟁 후보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세웠다"면서 방위산업을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강 실장의 특사 임명·파견은 방산분야 발전·수출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10 13:17:3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