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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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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AI로 불완전판매 잡는다"…증권업계 첫 ‘AIVS’ 도입

신영증권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금융소비자 보호 혁신에 나섰다. 증권업계 최초로 AI 에이전트 방식의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AIVS)'을 도입하며, 판매 과정 전반의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가동했다. 신영증권은 10일 AI 전문기업 젠티와 협력해 금융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 키워드 검출을 넘어 상담 대화의 전체 맥락을 분석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보장하거나 결과를 암시하는 표현 등 불완전판매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상품별 필수 고지 항목의 안내 여부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녹취 전수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신영증권은 금융 상품 판매에 사용되는 주요 용어를 음성 합성 기술로 학습 데이터화하고, 약 1만4000시간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금융 특화 음성인식 모델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금융 대화 환경에 특화된 높은 인식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금융 특화 LLM은 단순 대용량 학습이 아닌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신영증권의 업무 목적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구축돼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 없이 안전하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발을 시작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 본격 도입됐다. 신영증권은 향후 불완전판매 탐지를 넘어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고객 보호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정본 신영증권 미래금융팀 이사대우는 "AI 기술을 활용한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을 조기 도입해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직원이 분석과 개선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20:19: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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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세 번째 코스피 도전…상장예비심사 청구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코스피 입성에 다시 도전한다.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예심 통과 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이 2022년 이후 세 번째 도전이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개시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5319억원, 자기자본은 2조1823억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선보인 뒤, 2022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2024년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후순위 및 상호금융권 대환대출 등으로 비대면 금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1년 첫 연간 흑자 225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128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2억원, 2분기 기준 분기 최대 실적 682억원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기반 확대도 지속 중이다. 지난달 기준 케이뱅크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늘어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9%, 연체율은 0.59%로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SME) 금융 진출과 AI 전환(AI Powered Bank),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 포용금융 실천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시장에서 정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20:0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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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TF’ 신설…“신뢰가 경쟁력”

한국투자증권이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 포스(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근본적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신설된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한 전사적 컨트롤 타워로서, 상품 개발부터 영업 현장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금융정책 및 규제를 철저히 준수함은 물론, 상품 설계·심사·판매 절차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당 행위 근절을 위한 내부 감시 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의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근본적 시스템 혁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가입할 수 있는 신뢰 기반 금융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천으로 고객 신뢰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사장은 "이번 TF 출범은 상품 품질과 고객 신뢰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한국투자증권이라면 믿고 투자할 수 있다'는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 보호와 상품 품질 관리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20:04: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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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방진회, ‘방산업체 ESG 경영전략’ 웨비나 공동 개최

삼일PwC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방위산업체의 ESG규제 대응 및 경영 전략'을 주제로 오는 21일 오전 10시 웨비나를 공동 개최한다. 10일 삼일PwC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급변하는 국제 규제 환경 속에서 국내 방산업체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와 방진회는 앞서 지난 7월 '미국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8월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해 방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웨비나에서는 이보화 삼일PwC ESG 플랫폼 파트너가 발표자로 나서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ESG 트렌드 ▲방산업체가 주목해야 할 ESG 공시 의무화와 규제 현황 ▲방산업체 특화 ESG 리스크 ▲해외 주요 방산업체의 ESG 경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PwC 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ESG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ESG 투자 확산 초기 단계에서 방산업이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안보 산업에 대한 투자 관점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는 ESG 규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공급망 리스크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추세다. 국가별로 보면 EU는 ESG 공시 의무화와 함께 탄소 배출 감축 및 공급망 지속가능성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연방조달규정(FAR)을 개정해 조달 평가 항목에 지속가능성 요건을 포함했으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ESG 의무공시 제도가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K-방산이 수출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ESG 경영 체계가 미비한 국내 방산 기업들은 향후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제한이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이번 웨비나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변화하는 국제 규제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ESG 원칙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EU 등 주요 시장에서 지속가능 경영과 공급망 관리가 조달 경쟁력의 핵심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관리회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20:03: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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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 성장·가치주 액티브 ETF’ 2종 동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2종 상품은 ACE 미국대형성장주액티브 ETF와 ACE 미국대형가치주액티브 ETF이다. ACE 미국대형성장주액티브 ETF는 '한국판 VUG(Vanguard Growth Index Fund)'로, VUG와 동일한 비교지수(CRSP US Large Cap Growth Price Return Index)를 사용한다. VUG는 한화 약 293조원 규모(10월 말 기준)의 펀드로, 미국 대형주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등에 투자한다. ACE 미국대형가치주액티브 ETF는 '한국판 VTV(Vanguard Value Index Fund)'로, VTV와 동일한 비교지수(CRSP US Large Cap Value Price Return Index)를 활용한다. VTV는 ▲JP모건 체이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 ▲엑슨 모빌 ▲월마트 등 미국 대형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약 212조원 규모(10월 말 기준)의 상품이다. 두 상품은 스타일 투자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타일 투자란 특정 속성을 갖는 주식을 모아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방식이 성장주 투자와 가치주 투자이며,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꾸준히 유지해 장기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종의 ETF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스타일 투자 수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공통점은 액티브형 상품이라는 점이다. 스타일 투자를 하는 동시에 경기 상황에 따른 수익률 민감도(베타) 조정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액티브형으로 출시한 것이다. 두 상품 모두 경기 회복 및 팽창 국면에서는 높은 민감도(하이베타) 종목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 둔화 및 침체 국면에서는 낮은 민감도(로우베타) 종목을 편입할 예정이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대형성장주와 대형가치주는 기관투자자의 자산배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며 "글로벌 투자 흐름을 국내에 적용해 새로운 ACE ETF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주와 성장주는 시장 지수 성과를 능가하는 시기가 다른 만큼 두 ETF를 활용하면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스타일 로테이션 전략(경기 상황을 반영한 투자 스타일 변경으로 초과수익 추구)을 실행하며 효율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20:00: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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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삼정KPMG, ‘AI 기반 경영혁신’ 주제로 비즈니스 사례대회 성료

삼정KPMG는 지난 6~7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주관한 '2025 서울대 경영대학-삼정KPMG 경영사례 분석대회(SNU Business Case Competition)'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고, 실무 중심의 경영 전략 수립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재학생 3인 1팀으로 구성된 총 26개 팀, 78명의 학생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실제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전략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AI(인공지능) 기반의 경영 혁신'으로,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리더십, ▲사례 기업의 성장동력과 수익기반 구축 방안, ▲AI·공급망·ESG·서비스를 고려한 성장전략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도출했다. 예선은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유병준 교수와 임재현 교수가 심사를 맡아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11월 6~7일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열렸고, 유병준·임재현 교수와 함께 삼정KPMG 이준기·문상원 상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우승은 서울대 김현명(경영학 4학년), 정주빈(경영학 3학년), 정창하(경영학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폐기되지 않는 패기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일상 속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Ambient AI) 디바이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삼정KPMG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템, 비즈니스관점의 실질적 접근과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 논리적 구성 모두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다다다담팀'(장서연·신지민·이형주)은 AI와 AR을 활용한 매출 확대 전략으로 준우승을, 'TriVision' 팀(홍채연·정현정·김태윤)은 AI-Chip 생태계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환 전략을 선보여 3등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논리적 완성도, 분석력, 실행 가능성, 창의성, 영어 발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우승팀에게는 2026년 해외에서 열리는 HSBC 비즈니스 사례 분석대회(HSBC Business Case Competition)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삼정KPMG는 "참가자들이 AI 기반의 경영 혁신이라는 주제에 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력, 논리적 구성력을 보여줬다"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기업 경영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본선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참관해 삼정KPMG의 주요 서비스와 기업 문화 뿐만 아니라, 회계·컨설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9:5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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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클릭 몇 번으로 절세 완성"…‘모바일 ISA’ 전격 출시

카카오페이증권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ISA는 복잡한 절세 절차나 세법 지식이 없어도 절세 효과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좌 개설부터 절세에 유리한 상품 선택, 세금 절감 효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앱 안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간편한 계좌 개설 ▲절세 중심의 '모으기' 종목 큐레이션 ▲절세 정보 시각화 ▲직관적인 납입·만기 관리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투자 대상은 절세 효과가 큰 ▲해외투자형 ▲고배당·월배당 ETF ▲채권형 ETF 등을 중심으로 모으기 종목을 구성했다. 특히 ISA 메뉴에서는 '절세 극대화', '꾸준한 배당', '미래 성장', '적립식 투자' 등 4가지 테마별로 대표 종목 10개씩을 제시해 사용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말 선보인 연금저축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이번 ISA 출시를 통해 절세에 도움 되는 계좌 라인업이 늘어나게 됐다. 연금저축이 장기 납입을 전제로 한 구조라면 ISA는 납입과 인출이 더 유연하고 투자 가능한 상품 범위가 넓어 두 계좌가 절세 효과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ISA와 연금저축 간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절세 효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 콘텐츠 및 종목 안내 기능을 선보이는 등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기반 투자자문 기능을 ISA에 접목해 절세와 자산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활 속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중심 금융환경에 익숙한 2040 세대에게 가장 손쉬운 ISA 계좌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ISA 출시로 연금저축에 이어 또 하나의 자산형성 축을 마련함으로써 사용자의 경제적 성장 여정에 '제대로 도움이 되는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9:5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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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투자지원금+우대금리+0% 수수료"

유진투자증권이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디지털(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해 말(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신규 고객 대상 투자지원금 이벤트 ▲순입금고 이벤트 ▲신용거래 우대금리 이벤트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주민등록번호 기준 유진투자증권 비대면 종합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거래 실적에 따라 투자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중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1만원,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제공된다. 단, 12월 31일 기준 국내 자산 100만원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별도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순입금고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계좌 보유 고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순입금고(입금·입고 금액의 합에서 출금·출고 금액을 차감한 순자금 규모)와 거래 실적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2026년 1월 31일까지 순입금고를 유지해야 하며, 지급 금액은 조건 충족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신용거래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3.8%의 우대금리도 혜택도 마련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디지털 종합계좌에서 신용거래를 최초로 이용한 고객이 이벤트에 신청할 경우, 다음 영업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우대 이벤트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해외주식 거래를 처음 신청한 고객 대상은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3년간 0%(제세금 포함 완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중국·홍콩·일본 등 주요 4개국 통화 환전 시 3년간 99% 우대환율 혜택도 적용된다. 해당 혜택은 해외주식 거래 신청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별도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HTS, MTS에서 확인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단, 투자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을 인지하고, 과도한 거래로 인한 손실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9:48: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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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K 배당 시리즈’ 순자산 1.2조 돌파…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 배당 시리즈'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 2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7,151억원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국내 고배당 은행주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을 편입한다.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5,29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율,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DB손해보험, BNK 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있다.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25% 인하' 논의가 진행되면서 'TIGER K 배당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세금 절감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부각되면서 배당 투자의 매력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현재 TIGER ETF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종목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아 수혜가 기대된다. 'TIGER K 배당 시리즈' 2종은 매월 일정금액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일반적으로 기업별 배당 기준일이 달라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를 통해 현금흐름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TIGER K 배당 시리즈 ETF' 2종에 함께 투자할 경우 한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월 1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성장율과 배당수익률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이며,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향후 밸류업 공시가 이행될 경우 편입 종목 전체가 배당소득분리과세 대상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TIGER K 배당 시리즈'를 통해 높은 배당성장율과 배당수익률 그리고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까지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9:3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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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HVAC 앞세워 AI 인프라 사업 확대...M&A 경쟁도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가 급증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시장 선점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584억달러에서 오는 2028년 6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발열량도 늘어 냉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친환경 정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최대 공조기업 플랙트그룹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중앙공조 시장에서 기업 간 거래(B2B)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최상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플랙트는 오픈AI와 엔비디아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병원용 중앙공조 및 정밀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며 공기·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AI데이터센터용 열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 공조 시장 공략에도 매진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초에는 신흥 시장인 인도에 '에이스냉동공조 인도법인'을 설립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VAC 사업을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로 분리하고 미국 현지 공장을 직접 설립하는 등 집중 육성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HVAC 사업 성장세는 실적 수치로도 확인된다. 삼성전자는 HVAC 부문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진 않지만 올해 초 "지난 5년간 삼성의 HVAC 솔루션은 두 자릿수 연간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은 30% 이상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상반기 매출은 5조 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을 2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선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스마트 솔루션이 갖춰진 국내 기업들이 유리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0 18:00: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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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연료 수주 잇따라… 한국 조선업, 암모니아 시대 대비 속도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선박 탄소 배출을 줄이기로 하면서 전 세계 조선업계가 친환경 선박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LNG와 메탄올을 연료로 쓰는 선박을 늘리는 동시에, 향후 암모니아·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해운 컨설팅업체 AXS마린에 따르면 지난 1~10월 화물선 신규 주문의 37%가 청정연료 연소 선박으로 집계됐다.전 세계 조선사들은 IMO 2050 목표에 맞춰 LNG·메탄올 등 상용 대체연료선을 늘리는 동시에, 암모니아·수소 전환을 위한 실증과 표준화를 병행 중이다. 한국은 대형 상선 건조와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이 강하고 연료공급·안전설계 등 기자재 표준 논의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 수주도 이를 반영한다.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AET로부터 LNG 이중연료 수에즈막스 2척을,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따냈다. 이 컨테이너선은 향후 암모니아 전환이 가능한 암모니아 레디 설계가 적용됐다. HMM의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도 LNG 이중연료 추진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분담했다. 업계는 대체연료선이 시범 단계를 지나 상용 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무탄소 후보인 암모니아가 부상한다. 현재 연료비는 벙커유 대비 최대 5배지만 EU 배출권거래제(ETS)와 선박 탄소집약도 규제 본격화로 탄소비용이 반영되면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먼저 LNG·메탄올로 운항하고, 엔진·연료계통 교체로 암모니아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암모니아 레디 전략을 확산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설계로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노르웨이·독일계 선급협회 디엔브이(DNV)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확보하는 등 상용화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대체연료 전환은 국가별 산업 기반과 해운·조선 생태계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르웨이는 실제 해역에서의 운항 실증에 속도를 내고 있고, 덴마크는 e-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합성연료 생산과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벙커링 거점을 기반으로 암모니아·메탄올 연료 주입 절차와 항만 안전기준을 먼저 정비하는 중이다. 한국은 대형 상선 건조와 통합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료를 실제 선박에 적용·양산하는 단계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정부도 표준 선점에 나섰다. 국가기술표준원은 ISO(국제표준화기구) 조선기술 분과(ISO/TC 8/SC 3) 회의에서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열교환기 시험 절차'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대체연료 전환의 핵심은 선박보다 엔진·연료시스템"이라며 "규제 강화로 잔사유 기반 운항에서 이중연료 엔진 전환이 일반화되고 있고, 특히 고부가 선종을 중심으로 이중연료 채택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는 엔진·인프라·안전기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실제 대형 상선의 구현 역량에서는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유효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0 18:00:2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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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AI 연합체(MAA), '라이프 네트웍스' 본격 전개..."브랜드 모델은 배우 지진희"

국내 의료AI 연합체(MAA)가 '라이프 네트웍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속 브랜드 모델로 배우 지진희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탁은 인공지능 기반 건강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의 인지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배우 지진희가 '라이프 네트웍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국내 의료AI 연합체(MAA)가 운영하는 라이프 네트웍스는 여러 병원과 장비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정보와 일상 활동 기록을 제공하면 분석 결과를 언제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데이터 가치가 개인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AI 연합체(MAA)는 각종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 초기 검증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참여 기업은 국내 의료·바이오 및 인공지능 기업들로 HLB, 셀바스AI, 메디아나, 제이엘케이, 폴라리스 AI 파마, 한컴위드, 한미사이언스 등이 있다. 각 기업은 임상시험 데이터, 생체신호, 의료 영상, 보안 등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쏟는다. 국내 의료AI 연합체(MAA) 관계자는 "배우 지진희의 지적인 이미지가 라이프 네트웍스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갖춘 신뢰성을 강조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일상 속 건강 데이터가 '기분 좋은 보상'이 되는 '라이프 네트웍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치는 등 한국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뒤 단계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0 17:40: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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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분기 영업익 2313억…반도체 호조에 전년比 110% 상승

두산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 4524억 원, 영업이익 2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9.9%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은 ㈜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과 주요 계열사들의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두산 자체사업은 매출 5241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8%, 211.5% 증가했다. 전자BG는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및 하이엔드 메모리 반도체용 동박적층판(CCL)과 데이터센터향 차세대 소재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 3190억 원을 달성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일 연결 기준 매출 3조 8804억 원, 영업이익 1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9.4%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약 1조6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고,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전년 대비 69.8% 증가한 5조 390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당초 10조 7000억 원에서 13조~14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에는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추가 수주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 2조 1152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지난해 기저효과와 북미,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증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0 17:30: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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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 한인사회와 연대 강화

전주시가 세계 속의 전주로 도약하기 위해 호주 한인사회와의 연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재호주대한체육회와 빅토리아주한인회, 멜번한인타운추진위원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주요 한인단체를 잇달아 만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시의 국제교류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교민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구상을 제시하며, 해외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전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앞선 지난 7일에는 재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최성환 재호주대한체육회장을 만나 전주가 추진 중인 스포츠 관광도시 비전과 글로벌 스포츠 교류, 경제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스포츠는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전주의 스포츠 정책이 한류와 함께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오진관 멜번 총영사, 이창석 빅토리아주한인회장, 조춘재 코리아타운위원장 등 현지 인사 12명과 간담회를 열고 한인사회의 활동과 전주시의 문화·스포츠 정책을 공유했다. 우 시장은 멜번 한인타운 내 전통 장승을 방문해 '호주 속 전주'의 상징성을 확인했으며, 현지 교민들이 전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또 지난 9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 솔로몬제도 등 9개국 29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면담을 갖고, 전주시와 대양주 교민사회 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나 회장은 빅토리아주한인회 제17·18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호주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호주 한인단체와의 함께한 자리에서 최성환 재호주대한체육회장과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전주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해외 교민사회 협력 확대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호주 방문은 교민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주시가 세계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한인사회와 연대해 전주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기자

2025-11-10 17:12:32 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