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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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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글로벌 HVDC 시장 공략

삼성물산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히타치 에너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 타워 히타치 에너지 코리아 본사에서 글로벌 HVDC 사업에 대한 협력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장에 이어 최근 AI 비즈니스 활성화로 데이터센터가 대거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송하기 위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약 9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삼성물산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약 3조5000억원 규모 UAE 해저 HVDC 사업에 핵심기자재인 컨버터 스테이션(전력변환기)을 공급·설치하는 등 협업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VDC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히타치 에너지와의 시너지를 더해 국내 잠재 프로젝트를 비롯한 향후 중동, 동남아, 유럽 등 급증하는 글로벌 HVDC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삼성물산 P&G영업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사의 혁신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환 히타치 에너지 코리아 사장은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초고압직류송전 시장을 리드하며, 이번 협약이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9 09:2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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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로또청약'…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올해 마지막 '로또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지난 6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지하철 방배역까지 걸어서 6~7분 안팎이면 가능한 역세권인 데다 명문 학군,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렸던 곳이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예약제로 운영하면서 크게 붐비지 않고 관람객들이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하루 400명씩 사흘간 1200명만 가능하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상 27층, 8개 동으로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방배동 일대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비롯해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었다. 현재 총 12개 구역의 재건축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1만2000여 가구가 넘는 신축타운이 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40가구로 많지 않다.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경쟁률의 문제일 뿐 청약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400m 거리인 역세권이고, 1㎞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이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까지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견본주택에는 일반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59㎡와 84㎡D타입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닛이 마련됐다. 특히 59㎡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며, 침실 3, 욕실2에 드레스룸과 주방공간까지 공간 활용도가 높았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와 스크린 골프 등 운동 시설을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도 계획되어 있다. 다만 스카이 라운지는 공공개방시설로 외부인에게도 개방된다. 규제 지역인 만큼 좋은 입지에도 분양가는 낮게 결정됐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44㎡ 14억370만원 ▲59㎡ 16억7630만원 ▲75㎡ 20억6600만원 ▲84㎡ 21억7120만원 ▲144㎡ 38억4170만원 등이다. 인근에 신축으로는 2021년 입주한 '방배그랑자이'의 전용 84㎡가 올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나와있는 매물은 모두 30억원 이상이며, 최고 호가는 33억원이다. 이에 따라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최소 8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로 공급되는 만큼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금 계획은 꼼꼼히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 당첨과 함께 내야하는 계약금이 20%로 84㎡가 4억원이 넘으며, 규제지역이라 중도금 대출이 50%까지만 가능해 나머지는 자납해야 한다. 재당첨제한 10년에 전매제한 3년이 걸려있다.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8 12:58: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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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추진

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총 103억9800만 달러(약 14조 7125억원)로 최초 계약금액 대비 2억7700만불(약 3919억원) 늘었다. 증가했다. 공사기간은 오는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의 효력은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되며, 승인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 바그다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80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등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만여 가구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그 중 2만 1480가구가 발주처에 이관되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10월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3년 1월 NIC의 사업 재개 요청에 따라 MOA(합의각서)를 맺고 잔여 7만여 가구 건설을 위한 변경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또한 2023년 1월과 12월에 걸쳐 미수금 일부인 3억불을 수령하고 부분 공사를 재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계약이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6배 면적(18.3㎢,약 550만평) 크기 부지에 예상 거주 인원 60만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K-신도시 수출사업이 재개되면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8 08: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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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서 분양 '완판'…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기도 양주시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00% 완판(완전판매)됐다. 대우건설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총 1172세대가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양주시의 미분양 주택은 679세대로 경기도에서 5번째로 많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어 있다"며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소외됐던 경기 양주시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난 3년간(2022년 10월~2024년 10월) 양주시에서 분양한 총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인 2456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84㎡타입은 8.52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양주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다 수상한 상품, 디자인, 브랜드 철학 등을 가미해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설계를 적용하며 수요자들에게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이와 함게 대우건설은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품은 배치를 설계에 반영했고, 가변성을 갖춘 다양한 평면과 참여형 조경 프로그램 등을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에 적용했다.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세대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했으며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였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미래가치도 잠재 수요층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대우건설이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인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의 비전을 수요자들에게 알린 것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한 만큼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600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8 08: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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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EO 인사 "안정 속 변화"…KB카드 김재관, KB라이프 정문철

KB금융그룹이 계열사 최고경영자 인사에서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이번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의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 등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ㆍ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었다.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에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새로운 후보들은 각각 중소기업과 개인고객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서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하에서 소상공인, 사회 저소득층 등 지원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도감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보험·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찬용 부행장은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영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혁신 지향점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었고, 그룹 IT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는 "시장포화 및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과 변화·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6 13:37: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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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 수주전…삼성물산, 이주비 등 역대급 금융혜택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이 분담금 상환 유예와 최저 이주비 12억원 등 금융 혜택을 내놨다. 앞서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보장과 서울시청 잔디광장 5배 규모의 공원을 제안한 바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5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조합원 이주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50% ▲최저 이주비 12억원 등 한남4구역 조합원을 위한 금융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은 조합원의 분담금 100% 납부를 입주 시점이 아닌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 선택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에 대한 유연성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주비는 기본인 LTV 50%에 100%를 추가해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 대한 종전 자산평가액의 총 150%에 달하는 이주비를 책임 조달키로 했다. 최저 이주비 역시 12억원까지 보장한다. 예를 들어 종전 자산평가액이 4억원이라고 가정하면 기본 이주비(LTV 50%) 2억원에 추가 이주비(LTV 100%) 4억원, 추가로 6억원을 더 지원 받을 수 있다. 종전 자산평가액이 낮은 조합원도 안정적인 이주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다. 공사비를 우선적으로 받는 '기성불'과는 달리 조합이 분양을 통해 수입이 생길 경우 공사비를 받아가는 방식이다. 상환 순서도 필수 사업비부터 상환한 뒤 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도록 하는 등 조합원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마련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조합원의 부담은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사업 조건만을 담았다"며 "조합에 제시한 차별화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5 17:52: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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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의 생각' 누적 조회수 300만 돌파

KB금융그룹은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이하 KB의 생각)' 누적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의 생각'은 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KB금융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경제, 부동산, 증권, 보험 등 전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 25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 매일 30여 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행한다. 올해 2월 오픈 이후, 누적 발행한 콘텐츠만 3만여 개이며 월간 조회수는 상반기 평균 8만회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11월 기준 100만회를 기록했다. 'KB의 생각'은 ▲다양한 분야와 고객층을 위한 금융 정보 ▲KB 금융 전문가와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금융사기 예방, 청소년 금융 교육 등 사회에 공헌하는 ESG 콘텐츠를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KB금융지주와 5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 KB캐피탈, KB저축은행)에서 제작한 콘텐츠와 공공기관에서 발표한 주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시장 및 환율 동향 ▲기업·산업별 투자 리포트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투자 정보 ▲거시 경제 심층 분석에 이르기까지 금융 정보를 폭 넓게 다룬다. 또한, 재테크 경험이 없거나,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소년 등의 고객층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나아가 연관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까지 안내하고 있다. 금융 문맹 해결과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사회 공헌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행한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신설되는 등 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KB의 생각'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청소년 금융 교육 콘텐츠도 연재 중이다. 'KB의 생각'은 정보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는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 전문가와 신뢰도 높은 콘텐츠 제작에 주력한다. KB 내부 전문가로 자산관리 전문 PB센터장, 부동산 전문위원, 증권 애널리스트,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이 참여했고, KB 외부 전문가는 경제 칼럼니스트 김경필, 경제 전문 작가 박지수, 정우영 스포츠 아나운서를 포함해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KB의 생각' 관계자는 "콘텐츠가 넘쳐나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찾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고품질의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라고 서비스 목표를 밝혔다. 'KB의 생각'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이 'KB의 생각'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KB의 생각' 콘텐츠는 KB스타뱅킹, KB Pay, KB손해보험, 리브모바일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5 17:3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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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12월 분양

대우건설은 평택 브레인시티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 총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로 ▲전용 59㎡A 97세대 ▲전용 59㎡B 97세대 ▲전용 84㎡A 1089세대 ▲전용 84㎡B 233세대 ▲전용 119㎡A 372세대 ▲전용 119㎡B 10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AI도시다. 기존 산업단지 개념을 넘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지식기반의 산업단지 조성과 외국기업 및 대학 내 유학생 유치를 통한 세계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하며, 도보 거리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또한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브레인시티 내 최초로 4개 레인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등 차별화된 교육·문화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브레인시티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 기대되는 상품"이라며 "브레인시티 최초의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그리너리 스튜디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까지 갖춘 단지로 실 거주목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인근에 위치하며, 2028년 초 입주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5 17:23: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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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 6일 개관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에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을 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지역, 11일 1순위 기타지역, 12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6666만원의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며,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한 역세권 위치다. 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안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반포동, 대치동 학원가를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도 가깝다. 여기에 방배근린공원, 서리풀공원, 우면산 둘레길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조경은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입구에서부터 단지의 품격을 올려주는 '웰컴 가든', 자연 속 완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퓨어 가든', 예술정원으로 꾸며진 '아트리움 가든', 치유의 정원 '테라피 가든' 및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커뮤니티 정원 '스카이 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인 에듀 라운지 등 자녀를 위한 공간과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룸, 레슨룸, 런드리 라운지, 조경과 연계한 가든 컬렉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높은 곳에서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조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고를 높게 설계했다. 전용 84㎡ 이하 세대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약 10cm 높은 2.4m(우물천장 미포함)이며, 전용 144㎡의 경우 2.5m에 달해 보다 넓은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현관 혹은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전용 75㎡ 이상 현관 팬트리(일부 타입 제외)는 유아차와 자전거, 각종 레저 용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주방의 경우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될 예정이다. D-사일런트 플로어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고강도 몰탈 및 완충재를 적용한 DL이앤씨만의 특허기술력을 집약시킨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이 외에도 각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이송설비(소용량 투입구)가 설치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커뮤니티(일부)에 설계해 공용 관리비 절감을 돕는 아크로의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아크로' 브랜드 단지인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1(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5 17:1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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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63>'오트쿠튀르'를 입은 와인…伊 테누타 디 트리노로

<263>伊 테누타 디 트리노로 2020년 빈티지는 카베르네 프랑 92%에 메를로 8%를 섞었다. 2021년 빈티지는 메를로의 비중이 60%로 더 높고, 카베르네 프랑은 나머지 40%다. 이 두 와인은 같은 와인일까, 다른 와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같은 와인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와인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빈티지별 블랜딩 비율이다. 전설로 남은 안드레아 프란게티가 와인메이커로 이름을 알리게 된 그 와인이다. 비니 프란게티 그룹에서 와이너리 테누타 디 트리노로와 파소피시아로를 이끌고 있는 벤자민 프란게티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의 와인은 매년 그 해의 땅과 기후의 개성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한다"며 "어떤 빈티지든 기분좋은 긴장감에 구조감과 복합미를 가지고 있어 '아 이게 트리노로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벤자민은 안드레아의 아들이다. '느낌적인 느낌'이 난해하게 느껴진다면 쉽게 옷 이야기로 풀어보자. 예를 들어 길을 지나가다 샤넬 스타일의 옷을 보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매년 선보이는 프랑스 오트쿠튀르 컬렉션에서 디자이너가 바뀌어도, 어떤 원단과 컬러로든 고유의 스타일로 샤넬은 샤넬임을 나타내듯, 세대가 바뀌고 숫자는 달라졌지만 트리노로 역시 트리노로였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안드레아의 마지막 작품이 2020 빈티지다. 이번에 선보인 2021 빈티지는 아버지 없이 오롯이 아들의 손길만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테누타 디 트리노로가 만들어지는 포도밭을 봐야 한다. 토스카나 남부에서도 발도르차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안드레아가 근처를 여행하다 점토 토양을 보고 보르도 우안을 떠올리면서 와인 양조를 도전하게 됐다. 같은 보르도 품종이라도 토스카나에서 많이 심던 카베르네 소비뇽이 아니라 카베르네 프랑과 메를로를 심었던 이유다. 30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근방에 다른 와이너리라곤 찾아볼 수 없다. 배우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직관과 감성에 공대 출신의 아들은 체계와 분석을 더했다. 20헥타르로 원래도 넓지 않은 포도밭을 벤자민은 50개의 작은 구획으로 나눴다. 독립된 구획은 철저히 각각의 컨디션에 맞춰 50번의 수확과 50번의 양조 과정이 진행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50개의 와인을 가지고 테누타 디 트리노로의 이름에 맞는 블랜딩을 찾아간다. 테누타 디 트리노로에 쓰이는 구획은 보통 4~5곳, 많아야 6곳이다. 나머지는 세컨드 와인에 쓰인다. 그는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낸 오트쿠튀르 처럼 마련된 50개의 재료를 가지고 빈티지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드레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지향점만 있고 정해진 레시피가 없기에 2020과 2021 처럼 블랜딩 비율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벤자민은 매 해를 와인에 잘 담아내는 숙련된 장인인 셈이다. 스타일이 아니라 빈티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포도가 잘 익은 해는 알콜 도수가 높을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블랜딩 과정을 통해 균형을 찾기 때문에 어느 것도 뾰족하게 튀지 않는다. 실제 '테누타 디 트리노로 2021'은 레이블에 알콜 도수가 15.5%로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정도로 균형감이 뛰어나다. 신선함과 산도가 모두 받쳐준 덕분이다. 벤자민은 "좋은 와인이란 바로 마시기도 좋아야 하고, 30년간 숙성 잠재력도 있어야 한다"며 "2021 빈티지는 힘도 있지만 속에 신선함을 감추고 있어 마시기도 편하다"고 말했다.

2024-12-05 14:04: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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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버스터미널에 택배·영화관·헬스장 들어선다

앞으로 버스터미널에 택배나 헬시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된다. 국토교통부는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고려해 버스터미널 등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편익시설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 그간 도시계획시설에는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운영이나 이용,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해 필요한 편익시설을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먼저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기존 23종에서 40종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유원지, 공공청사,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에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광장, 녹지, 공공공지, 공동구, 하천, 유수지 등 건축물이 없는 6종을 제외한 전체 도시계획시설에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도시계획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편익시설의 종류도 확대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함에도 도시계획시설에 따라 차등적으로 일부만 설치를 허용했던 1·2종 근린생활시설은 모든 도시계획시설에 전면 허용한다. 다만 편익시설은 면적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시설의 본래 이용 목적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총포판매소나 주거용 시설, 회원제 콘도,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등 안전상 위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나 과도한 수익시설등은 설치할 수 없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변화를 고려해 접근성이 우수한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며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 버스터미널에 집배송시설·창고를 설치하거나 대학교 내 노유자 시설,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해 시설 운영여건 개선, 지역주민의 편의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5 08:46: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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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은 브랜드 아파트에 살래" …10대 건설사 청약경쟁률 더 높았다

올해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대 건설사(컨소시엄 포함)가 공급한 단지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21대 1을 기록했다. 비(非)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 8.67대 1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이 1순위 평균 228.49대 1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HDC현대산업개발 27.2대 1, 포스코이앤씨 23.79대 1 등이 이었다. 청약 접수 건수도 희비가 엇갈렸다. 10대 건설사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97만8504건이며, 비 10대 건설사 아파트의 경우 50만2142건으로 집계됐다. 일반 공급량이 10대 건설사가 5만6855가구, 비 10대 건설사가 5만7922건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던데 반해 청약 건수는 2배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대, 비 10대 건설사의 공급량이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근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 짙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연말에도 10대 건설사 아파트 물량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중으로도 10대 건설사의 분양이 대거 예정되어 있다. 삼성물산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위치하며,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 규모다. 이번에는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1525가구 분양에 나선다. 3블록은 지난 10월 1순위 평균 31.03대 1로 인천시 최다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건립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21번길 9 일원에 건립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총 13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99㎡, 2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4 10:28: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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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등 29만 8721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기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29만87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의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9774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포터2 EV 2만9115대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로 각각 5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의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9614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불량으로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기아의 EV6 5만8608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9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의 ACCORD 등 7개 차종 1만271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으로, CR-V 등 2개 차종 1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내 부적절한 스프링 사용으로 각각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벤츠의 메르세데스-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112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0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6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4 09:3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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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웨이블, 2년 만에 이용 사업장 수 7배 증가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를 이용하는 사업장 수가 7배 가까이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1월 기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수가 481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런칭한 이후 2년 여만에 7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용 사업장이 210곳이라는 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성장했다. 그동안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 9990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km에 이른다.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웨이블 서큘러는 그동안 전화·수기 문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폐기물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호평을 받으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대한 폐기물을 모았다가 배차를 신청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서류 준비를 위해 수집·운반·처리 업체에 별도로 요청할 필요없이 웨이블 시스템에서 일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실시간 ZWTL 등급 예측을 통해 기업의 객관적인 목표 설정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블 스케일 프로'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그동안 배출된 폐기물의 정확한 중량을 알려면 수집·운반·처리 업체를 통해야 했다. 이번 솔루션은 계량 전문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서 폐기물 양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기록한다. 투명한 정산은 물론 업무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실제 사용자들은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도입해 이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3 10:14: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