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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대출 금리 낮춰준다'며 선입금 요구시 100% 사기…불법사금융 급증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용해 유사수신 등 각종 투자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사수신 검거 건수가 590건으로 전년 212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검거된 인원만도 1895명에 달한다. 불법대부업과 불법채권추심으로 검거된 건수도 746건, 208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 13% 늘었다. 유사수신은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 수익을 약속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5월에는 인터넷쇼핑몰 사업에 투자하면 매주 15% 수익을 보장한다며 2만4000명에게 2900억원을 거둔 업체가 검거됐다. 금감원은 어떤 투자 사업이든 일반적인 투자 상품의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확정적으로 보장한다면 불법 유사수신업체로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금 보장, 1구좌당 매주 20% 수익 보장', '투자자 유치시 일정 수당 지급' 등 솔깃한 문구로 홍보하면서, 투자 초기에는 일정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 투자자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업의 실체도 없으면서 신규 투자금을 조직의 간부급이나 상위 투자자들에게 수당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에 불과하다. 또 전국에 다수의 사무실을 개설하거나 각종 사업설명회나 투자 동호회 등에서 가짜 전문가를 내세우는 경우도 많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유사수신이나 불법 다단계, 기획부동산 등 투자사기와 불법사금융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금융을 이용 중이거나 이용계획이 있을 경우 반드시 등록된 정상적인 대부업체인지 확인하고, 대부계약시 계약서·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1-03 12:26:03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특별승격 3명 포함 일반직원 승격인사 실시

KB국민은행 특별승격 3명 포함해 일반직원 대상 803명의 승격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승격인사는 다양한 평가기준과 함께 종합적인 인사자료를 반영해 선정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핵심직무(기업금융·외환, 리스크관리, 글로벌 인재, 심사역 등) 수행 직원을 우대하고,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직원 위주로 승격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KB의 대표 숨은 일꾼 한 명과 대내외 KB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직원(2명)들에 대해 당초 정했던 승격 인원 외 별도의 특별 승격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승격 대상자로 영등포지점 맹장호 차장(만 43세)은 사고로 인한 신체장애에도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고객관리와 꼼꼼한 업무처리로 선정됐다. 맹 차장은 지점 내에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매사에 솔선수범해 지난해 KB국민은행 '숨은 일꾼 칭찬하기 우수사례'로 은행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이남지점 심영화 계장(만 32세)은 지혜로운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지켜내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HR본부 김성수 차장(만 44세)은 은행직원으로써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 파견 근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분야 어드바이저리(Advisory)역할을 수행하는 등 KB국민은행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특별승격으로 맹장호 차장과 김성수 차장은 부지점장급으로, 심영화 계장은 대리로 승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격인사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라는 명확한 인사철학을 구현하고 이에 더해 조직 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에게 승격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2017-01-03 09:19: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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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新IFRS 주석공시 모범사례 배포

금융감독원은 오는 2018년 신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제1109호)과 수익(제1115호) 관련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K-IFRS 금융상품, 수익기준서는 회계처리 뿐 아니라 사업관행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진행상황과 주요 영향 정보를 충실히 공시해야 한다. 금융상품(제1109호) 관련해서는 발생손실모형에서 예상손실모형으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된다. 미래에 예상되는 손실을 조기 인식할 경우 대손충당금은 더 늘어나게 된다. 또 금융자산을 분류했던 기준이 기존 ▲당기손익인식 ▲매도가능 ▲만기보유 ▲대여금·수취채권 등 4개에서 ▲당기손익(공정가치)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상각후원가 등 3개 범주로 단순화된다. 공정가치로 평가해야 하는 자산이 늘어나면서 시가평가액의 등락에 따라 손익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위험회피회계 적용요건은 완화되지만 자의적 적용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의 다양한 위험관리활동 유형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 수익(제1115호)과 관련해서는 모든 유형의 계약에 적용되는 새로운 수익인식모형이 제시된다. 모두 5단계로 ▲계약식별 ▲수행의무식별 ▲거래가격산정 ▲거래가격을 수행의무에 배분 ▲수행의무 이행시 수익인식 등이다. 현재는 재화판매나 이자수익, 건설계약 등 거래 유형별로 수익인식기준이 있어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으로 금융권역별·주요 산업별로 새로운 기준서 도입과 관련해 준비 상황과 관련 주석공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70103000006.jpg::C::480::新IFRS 주석공시 모범사례}!]

2017-01-03 08:4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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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시무식 대신 현장 방문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새해 첫 출근을 하며 시무식 대신 현장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 2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밸브 제조기업 정도기계와 자동포장기계 제조기업 인선을 방문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정도기계는 기업은행 인천원당지점 개설 때부터 거래하며 지점과 동반성장해 온 기업이다. 인천원당지점은 김 행장이 신임 점포장으로 발령을 받고 2005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개설점포의 지점장으로 근무했던 곳이다. 인선은 지난해 기업은행이 선정한 IBK창조기업 중 한 곳다. 김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사다리가 되겠다며 중소기업금융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김 행장은 기업방문을 마치고는 검단산업단지지점과 인천원당지점을 찾아 영업점 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점장으로 근무한 첫 점포인 인천원당지점을 방문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현장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행장은 인천원당지점에서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상품을 권유하고 고객위주로 일해달라"며 고객 중심의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2017-01-02 18:0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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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출자금 '간이 핵심설명서' 제도 전면 시행

금융감독원은 4개 상호금융중앙회(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납부할 때 중요정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간이 핵심설명서'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협이나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 일정 좌수(1∼20좌, 1좌당 금액 5000원∼2만원)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이런 상호금융 출자금은 예·적금과 달리 거래 조합이 부실화시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고, 조합원 탈퇴시에만 인출이 되는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지만 사전 설명이나 안내가 미흡했다. 앞으로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설명서는 예금자보호대상 제외와 탈퇴시에만 환급가능, 탈퇴 다음 회계연도에 환급청구 등 출자금의 위험요인을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덧쓰기 및 자필서명을 통해 고객의 자기책임 원칙을 강화하고, 상담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주요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도록 하기 위해 '상담직원 실명제'도 도입했다. 출자금 증서에도 위험요인을 기재해야 한다. 기존 증서는 통장형식으로 발급되어 예금자보호가 되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았다. 출자금 납입 후에도 중요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있도록 출자금 통장 표지면에 중요정보를 명시하고, 거래면 첫 장에도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님'을 기재토록 한다. 이같은 방안은 각 중앙회가 간이 핵심설명서 서식 및 출자금 통장 인자를 위한 전산개발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한 만큼 2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신협은 출자금 환급 관련 세부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의 불완전판매 소지를 사전 차단하고 조합 부실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금융조합이 현장에서 '설명의무 강화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101000003.jpg::C::480::상호금융 조합원 가입에 따른 출자금 핵심설명서 예시}!]

2017-01-02 15:37:54 안상미 기자
금감원, ELS 운용자산 구분관리 시행세칙 개정

금융감독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발행자금으로 운용하는 헤지자산과 고유재산을 구분관리토록 하는 시행세칙을 개정, 1월분 업무보고서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ELS 헤지자산의 구분관리 제도는 기존에도 금융투자협회의 자율규제로 시행하고 있었지만 제도의 실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6월 금융투자업규정으로 반영했다. 먼저 헤지자산을 명확하게 정의했다. ELS 등의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헤지 자산을 매입하는 것 외에도 고유재산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으로 자산을 매입하는 것도 헤지자산에 포함한다. 헤지자산은 주식, 채권, 장내파생상품, 장외파생상품, 예금·예치금, 현금, 내부대여금·차입금, 기타로 구분해 관리한다. 헤지자산과 고유재산과의 자금흐름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내부대여금과 차입금 항목을 신설했다. 내부대여금은 ELS 등의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고유재산으로 이전하는 경우이고, 내부차입금은 헤지자산 매입을 위해 고유재산에서 자금을 이전받는 경우다. 또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예치한 증거금을 현금으로 분류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예금·예치금으로 분류했으며, 헤지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경우 담보제공목적 및 담보제공처를 파악해 보고토록 했다.

2017-01-02 15:36: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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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무분별한 대출 갈아타기 제동…엉터리 대출금리 산정도 퇴출

앞으로는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이 더 많은 대출을 해주겠다며 고금리 상품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무분별한 대출 갈아타기가 규제된다. 주먹구구식이었던 저축은행 대출금리 산정도 기준을 마련해 이행토록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 및 금리체계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해 5월말부터 11월 9일까지 가계신용대출 취급 상위 14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 결과 대출모집인이 무분별하게 대출늘리기에 나서거나 근거없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대출정보 실시간 공유 서비스' 가입을 의무화해 과다채무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또 대출모집인이 수당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권유하는 일이 없도록 업계와 공동으로 모집수당 지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간 주먹구구식으로 산정됐던 금리에 대해서는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저축은행중앙회 표준규정에 반영한다. 또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의 대출금리 공시를 기존 신용등급별, 금리구간별에서 대출경로별(대출모집인, 인터넷 등)로도 알 수 있도록 확대한다.

2017-01-02 12:52: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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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투자의견·목표주가 변경시 심의 거쳐야…목표주가 괴리율도 공시

앞으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바꾸거나 목표주가를 10% 이상 변동하는 경우 내부 심의위원회의 심의·승인을 얻어야 한다.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와의 괴리율도 공시해야 한다. 투자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증권사 기업분석 리포트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조사분석 보고서의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 1분기 중으로 주요사항 심의·승인을 위한 위원회 설치와 목표주가-실제주가 괴리율 공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의 경우 오래 전부터 기업분석 리포트의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널리스트의 독립성도 보장되지 않는 구조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변경을 심의·승인하는 위원회는 우선 대형사 위주로 설치해 운영하고, 올 하반기에 운영상황을 점검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목표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지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와의 괴리율을 공시토록 했다. 지금도 과거 2년간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변동추이를 표기하고 있지만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 있어 활용도가 낮았다. 앞으로는 목표주가를 제시할 때의 시점과 동일한 시점의 실제주가가 아닌, 목표주가 제시 시점 이후 6개월∼1년 내의 실제주가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의 보수산정 기준은 명확히 한다. 지금까지는 내부 규정이 없어 자의적인 산정이 가능했고, 리포트의 품질에 대한 체계적 평가보다는 법인영업 등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쳤다. 증권사와 기업 간의 갈등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갈등조정위원회'에 직권부의절차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업이 애널리스트에게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으로 증권사들의 리서치 운영 전반과 이번 개선사항에 대해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실효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자율규제 중심으로 되어 있는 관련 사항의 법규화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7-01-02 12:1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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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종규 KB금융 회장 "그룹 시너지 극대화의 원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은 2일 "올해는 모든 계열사가 한 팀이 되어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그룹의 수익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열세였던 보험과 증권부문에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며 "올해부터 지주와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을 시작하는 자산관리(WM)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고 KB만의 시너지 창출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가 아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가 없다"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inancial Advisor)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영역에는 인력을 늘이고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모바일 금융플랫폼과 비대면 채널, 글로벌 진출도 새로운 생각과 접근으로 KB만의 차별화된 이정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의 속도를 실행에 맞춰 지금보다 훨씬 더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계열사에게는 업권 별 특성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룹 내 역동성을 되살리기 위해 특별히 통합 KB증권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자본시장 고유의 진취적 업무처리와 현장의 빠른 의사결정, 도전정신으로 KB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달다"고 말했다.

2017-01-02 10:54:11 안상미 기자
[예측 2017 인터넷은행〕K뱅크 올 2월 영업개시…카카오뱅크는 이번주 본인가 신청

인터넷 전문은행 1호 K뱅크가 올 2월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2호가 될 카카오뱅크는 이번주 이사회 열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인가 승인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도 올 상반기 중으로는 인터넷 전문은행 2곳이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올 상반기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개시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뱅크가 다음달 영업을 시작한다. 목표는 기존 은행 서비스를 은행에 한 번도 가지 않고 제공할 수 있는 '100% 비대면 종합은행'이다. 핵심 수익모델은 중금리·간편 소액대출과 수수료 0%대의 직불결제 등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를 세분화하면 리스크를 낮춘 중금리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행장을 선임하는 대로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말 본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사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올해로 넘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이나 시스템 구축를 비롯해 인력구성 등 본인가 준비에 필요한 준비는 모두 마쳤으며 행장 선임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본인가 신청을 한 후 승인을 받기까지 2개월 가량이 걸렸다. 이를 감안하면 카카오뱅크도 1분기 중으로 본인가 승인을 받고,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는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십분 활용해 주요 서비스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톡이라는 네트워크 망이 이미 폭넓게 깔린만큼 이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내고, 예금이자로 현금이 아닌 음악 스트리밍 포인트나 카카오 이모티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몇 년전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얘기가 처음 나오던 당시에는 이 서비스들이 그야말로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기존 은행들은 이미 지난해 비대면 계좌개설이나 모바일 뱅크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오히려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열심히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발목잡는 은행법 개정안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은행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한다 해도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은행법 개정안이다. 현재 인터넷 전문은행을 주도한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는 4%다. K뱅크나 카카오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KT나 카카오, 다날 등이 더 많은 지분을 갖고도 4%까지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꼬리표가 붙은 이유다.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각각 2500억원, 3000억원에 불과하다. 기존 은행들과 경쟁을 하려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의 적극적인 증자로 몸집을 더 불려야 하지만 지금의 법 테두리에서는 사실상 요원하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기존 4%에서 50% 또는 34%로 상향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정치권을 둘러싼 여러 이슈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초기 부담이 완화됐을 뿐 인터넷 전문은행도 원칙적으로 자본적정성이나 자산건전성, 유동성 규제 등에서 일반은행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며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추가 증자 가능성은 낮아지고 현재의 자본금 수준으로는 3조원 이상으로 자산을 확대하기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2017-01-01 13:59:15 안상미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시장 안정에 전방위 노력 강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내년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특히 금리인상 등 불안요인에 대비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고 원활한 기업구조조정의 추진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대내외 잠재 요인들이 산재되어 있다"며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 경제 구조인 탓에 불안요인이 제기될 때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이탈 등으로 인해 금융과 실물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 은행권 가계부채 관리계획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풍선효과에 대비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은행에는 외부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본확충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신속하고 엄격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실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채권은행들과 함께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취약 계층과 관련해서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관행개혁을 되짚어 보면서 국민들이 실제로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지,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를 살피고 추가적인 개선 과제 발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에도 주목했다. 그는 "JP모건, 씨티 등의 글로벌 은행들은 자신들을 IT기업이라 칭하며 '우버모멘트(Uber Moment)'에 대비 중이고 기존 금융산업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보다 효과적인 감독 체계를 확립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2016-12-30 18:01: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