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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진웅섭 금감원장 "보험업계 IFRS17 연착륙 방안 상반기 중 마련"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보험업계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 지급여력비율(RBC) 제도 개선 등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연착륙 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생명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 11개 보험회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IFRS17 최종기준서를 올 상반기에 채택하기로 하면서 IFRS17 시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보험사는 이익의 내부유보와 증자 등 다양한 자본확충방안을 통해 IFRS17 시행까지 자본잠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IFRS17 시행을 계기로 상품개발, 영업, 리스크관리 등 경영전반의 혁신에도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보험사는 금리가 오르면 평가손실로 인식되는 금리부 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 보험사의 RBC가 하락할 수 있다. 진 원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등을 통해 금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할 경우 이익 내부유보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17-02-17 14:06:26 안상미 기자
옛 외환은행 임직원 스톡옵션 50만주 행사 가능할까?

옛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받은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50만주의 행사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다음달로 끝나지만 행사가격이 지금 주가보다 무려 2배나 높아 행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톡옵션은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자기회사 주식을 일정한 수량과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인 주식매수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스톡옵션을 통해 기업은 직원에게 자회사 주식의 취득 기회를 줘서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다. 또 회사 성장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시하는 인센티브 제도 가운데 하나다. 스톡옵션 인센티브를 받은 직원은 일정 기간 이후 스톡옵션 권리 행사를 통해 주식을 취득해 이를 주식시장에서 팔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주식 시세보다 높을 경우 행사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싼 가격에 회사 주식을 매수해서 낮은 가격에 주식시장에서 팔 수 없어서다. 16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말로 행사기간이 끝나는 스톡옵션은 모두 54만9490주다. 외환은행 시절인 지난 2010년 3월 10일과 2010년 3월 30일에 부여된 물량이다. 다음달 10일에 행사기간이 끝나는 물량이 31만2350주, 다음달 30일까지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이 23만7140주다. 장명기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9만6150주의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고, 이상돈 전 외환은행 부행장도 7만5370주를 보유 중이다. 당시 정해진 행사가격은 각각 1만3200원, 1만3500원이다. 그러나 합병에 따른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 간의 주식교환비율 0.1894302를 적용한 행사가격은 각각 6만9682원, 7만1266원이다. 현재 하나금융 주가가 3만50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행사가가 현재 주가보다 2배 가량이나 비싸다. 하나금융 주가가 지난해 저점 대비 70% 가까이 올랐지만 행사가와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하반기 행사기간 만료가 돌아오는 2010년 8월과 9월 부여된 스톡옵션도 상황은 비슷하다. 조정된 행사가격은 각각 6만5459원, 7만1266원으로 행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2011년 8월 이후 부여한 스톡옵션은 당시 외환은행 주가가 하락하면서 행사가가 기존 대비 낮다. 하나금융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탄다면 향후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도 있다.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는 3만6000~4만6000원이다. 주식교환비율에 따른 조정 행사가격 기준으로 2011년 8월 10일 부여분은 4만8038원, 8월 26일 부여분은 4만4871원, 9월 2일 부여분은 4만3435원이다.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2019년 9월 2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톡옵션 행사 기간이 끝나는 경우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권리행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2011년에 부여한 스톡옵션의 경우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스톡옵션 행사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2년 3월 외환은행의 스톡옵션제를 폐지한 바 있다.

2017-02-16 17:12: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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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자회사 현장경영간담회 실시

NH농협금융은 올해 경영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목표이익 6500억원 달성을 위해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경영간담회는 금융지주 회장이 각 자회사에 직접 방문해 손익실적 등 경영현안과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김용환 회장은 자회사별 조기 사업추진현황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지난 14일 NH저축은행을 시작으로 16일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 17일 NH농협캐피탈·NH-아문디(Amundi)자산운융·NH투자증권까지 7개 자회사를 방문해 지난해 실적에 대한 허심탄회한 반성과 함께 올해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을 자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트럼프노믹스, 국내 가계 부채문제 등 대내외 경영여건이 더욱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 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농협금융 경영관리 협의체로서 현장경영간담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첫번째 열린 NH저축은행 현장경영간담회에서 보고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는 달리 임원 및 실무자들과 영업현장 현안에 대해 집중적이고 열띤 토의를 했다. 예정된 시간을 초과한 토의에서 김용환 회장은 지주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신상품 개발 및 계열사간 투자 연계영업을 위해 지주와 계열사 담당자로 이루어진 실무협의체 구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사항인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관리 역량강화, 범농협 및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디지털·글로벌·은퇴금융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경영전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2017-02-16 14:1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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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명의 대포통장 전년比 30% ↑…아르바이트 대포통장 사기도 주의

#구직자 A씨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인터넷 쇼핑몰 자금 관리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사기범은 A씨에게 "구매자로부터 판매대금을 입금 받아 회사가 지정한 계좌로 이체하는 업무"라고 설명했다. 사기범은 다른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을 통해 A씨 계좌로 피해금을 이체토록 하고, A씨는 입금된 금액을 판매대금으로 생각하고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로 이체했다. 대포통장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대포통장 계좌를 새로 만들기 힘들어지면서 유령 법인을 설립해 법인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악용하거나 기존 정상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직이나 대출신청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사례도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통장은 4만6351개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특히 은행권에서 의심거래 모니터링 강화, 신규 계좌 개설시 심사 강화 등의 대책으로 전년 대비 24.5% 줄었다.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되어 지급 정지된 계좌를 말한다. 전체 대포통장 계좌수는 줄었지만 법인 명의 대포통장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은 1300개로 전년 대비 30.0% 급증했다. 계좌 개설 관련 규제를 피하기 위해 유령 법인 설립 후 법인 통장을 개설해 대포통장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계좌 대신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됐다. 대포통장 중 신규 계좌의 비중은 4.2%로 전년 대비 7.2%포인트 감소한 반면,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좌가 68.3%를 차지했다. 신규 계좌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기존 사용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직·대출신청 과정에서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사례도 늘었다. 아르바이트나 대출 과정 등으로 잘못 알고 타인의 피해금을 사기범에게 전달해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는 경우다.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대출빙자형이 전체 피해금액의 69.8%를 차지했다. 대출빙자형의 경우 경기 위축에 따른 서민들의 대출 수요 증가와 사기 수법의 지능화로 실제 대출광고와 구별하기 어려워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2017-02-1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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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권 최초 ISA 잔고 1조원 달성

KB국민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KB국민은행의 ISA 잔고는 신탁형 1조 22억원, 일임형 1796억원으로 총 1조1818억원으로 집계됐다. ISA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회사 중 가장 많다.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ISA의 총 판매액은 총 3조4116억원이다. 은행권 2조6859억원, 증권사 7237억원, 보험사 19억원 순이다. KB국민은행의 ISA 판매액은 은행권 전체의 42%를 차지한다. ISA는 국민들의 실질적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세제혜택 상품으로 예금·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관리하는 계좌이다. 5년간 계좌를 유지하면 운용 순이익을 기준으로 200~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 신탁형 ISA는 정기예금, ELS,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는 물론 17종의 ETF와 펀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추가입금, 만기 후 운용자산 변경 및 조회 등의 거래를 비대면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ISA의 실질적인 내실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계좌당 평균금액도 305만원으로 은행권 평균 123만원을 크게 웃돈다.

2017-02-16 10:07: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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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확대 시행

KB국민은행은 16일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를 사용하지 않고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매체 인증 플랫폼으로 보안매체 없이 핀(PIN) 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심(USIM), 트러스트존(TZ), 암호관리 시스템 등을 이용해 최상의 보안인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 LGU+ 통신사 고객까지 확대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뱅킹이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중으로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안매체 없이도 비대면(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뱅킹 신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PIN번호로 인증이 가능해져 시니어 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6 09:07: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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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2016년 '깜짝실적'...2017년 순익 전망은?

NH농협금융을 마지막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저금리·저성장 속에서도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은 이자이익 증가로 예상밖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작실적)'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빅배스(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단행하고도 당초 세운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그룹은 3년째 순익 2조원대를 달성했다. KB금융지주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2016년에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넘어 섰다. 하나금융지주도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외내 불확실성은 커진 반면 부동산 경기는 시들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부실악몽 떨친 농협금융 농협금융은 지난해의 부실악몽을 모두 떨쳐냈다. 농협금융은 15일 지난해 순이익 3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빅배스에 돌입하면서 세운 순이익 목표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농업지원사업비(옛 명칭사용료) 부담전 순이익은 6051억원 규모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로 쌓은 충당금만 무려 1조 6780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에는 충당금 부담으로 201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전사적 비상경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7748억원의 순이익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2조1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하면서 5년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고, 하나금융지주도 1조3451억원의 순이익으로 외환은행과의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모두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신한지주가 7.7%, KB금융이 3.2%, 하나금융이 2.3% 증가했다. 농협금융 역시 수수료는 줄었지만 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방어가 가능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6조9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465억원)가 늘었다. ◆4대 지주, 올해 실적 관전 포인트는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는 관전 포인트는 일단 신한지주와 KB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 추정치는 2조708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다. 반면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2조4144억원으로 실적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신한지주와의 격차를 한층 더 좁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한지주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새롭게 회장으로 맞을 예정인 만큼 KB금융과의 격차를 어떻게 벌릴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옛 현대증권 인수에 따른 KB증권의 선전과 시너지를 기대하며 순익 1위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조5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외환은행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난 분석이 나온다. 농협금융의 올해 순이익 목표는 65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 2014년 7600억원 선에는 못 미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의지를 가지고 이전 수준으로 순이익 목표치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2017-02-15 16:18: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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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캄보디아 3호 지점 오픈…온·오프 채널 확장을 위한 교두보 마련

KB금융그룹 15일 캄보디아법인의 뚤뚬붕지점(3호점) 개점식을 갖고 캄보디아에 온·오프 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캄보디아 훈마넷 장군,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개점식에 참가한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그룹은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프놈펜 내 3개 지점망을 갖추고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 영업기반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점식에서 윤 회장은 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을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찬도(Chea Chanto)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신규 서비스 출시와 선진 핀테크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Liiv) KB 캄보디아'를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윤 회장은 뚤뚬붕지점 개점식에 앞서 헤브론선교병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행사' 등 사회공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헤브론선교병원 지원 사업 외에도 훈센장학재단을 통한 저소득 대학생 장학 사업, 라온아띠 봉사단 파견 등 캄보디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7-02-15 15:19: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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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합병·대형 증권사 리스크 관리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합병·대형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중점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상품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 실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증권회사의 주력상품이 파생결합증권(ELS)·채무보증 등으로 확대·다양화되면서 증권시장의 총 위험액은 지난 2013년 6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증권사 간 경쟁은 심화되면서 증권시장의 리스크가 커졌다. 금감원은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 특성 등을 감안해 리스크 규모가 과도한 사업부문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민병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7년은 '리스크 관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특정 부문에 과도하게 쏠리거나 증가세가 가파를 경우 리스크가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따라 대형 증권사에 어음발행 등 신규업무가 허용돼 이와 관련해 기업금융 관련 신용리스크 관리 실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초대형IB 조건을 맞추기 위해 증권사 간 합병이나 증자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신규자금조달수단 등 자금조달과 관련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외펀드 등 해외투자상품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나 판매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해외투자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 2014년 말 53조4조000억원에서 2015년 말 64조6000억원, 지난해 말 8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민 부원장보는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환율, 글로벌 경제와 맞물려 있어서 국내투자펀드에 비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를 이해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해외투자펀드는 판매 채널 쪽에 중심을 두고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유동성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따라서 부실 우려 자산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차입형 토지신탁의 운용실태와 리스크 대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7-02-15 14:3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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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라오스 車 할부금융시장 진출…라오스 'KB코라오리싱' 출범

윤종규 KB금융 회장, 라오스 대통령 및 총리대행 면담 KB금융이 'KB코라오리싱'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라오스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 첫 진출이 라오스에서 이뤄졌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KB코라오리싱(KOLAO Leasing)' 출범식 참석을 계기로 라오스 정부와 감독기관의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KB코라오리싱에 대한 지원과 라오스의 경제발전 기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12일 라오스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솜디 두앙디 총리대행과 캠마니 포세나 상공부 장관,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고위층 인사와 면담을 연속적으로 가졌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KB금융의 라오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현재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제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 KB금융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손싸이 부총재와의 면담 자리에서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KB캐피탈의 산업장비 부분에서의 풍부한 리스 경험이 라오스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싸이 부총재는 "KB의 투자가 라오스 중소기업 육성 및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에도 KB의 지속적인 투자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에 진행된 KB코라오리싱 출범식은 윤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총리대행, 손싸이 부총재, 윤강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박재홍 KB금융지주 전무(CGSO), 변성수 KB국민카드 상무 등 약 2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KB코라오리싱은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가 라오스의 대표적 한상(韓商)기업인 코라오(KOLAO)와 합작형태(캐피탈 51%, 카드 29%, 코라오 20%)로 설립한 리스회사다. 윤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KB코라오리싱은 먼저 코라오그룹이 라오스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신차에 대한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정화 되면 중고차 금융시장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KB코라오리싱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경영관리 경험과 글로벌 인력풀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 할부금융시장으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 주말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로 해외출장을 떠났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1일 웅우엔 쑤언 푹 총리를 만나 KB금융의 베트남 진출 계획과 경제 기여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지점 오픈식에 참석하며,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소액대출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017-02-15 14:19: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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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3210억…기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선방

NH농협금융은 15일 지난해 순이익 3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구 명칭사용료) 부담전 순이익은 6051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빅배스)로 인한 충당금 부담으로 20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사적 비상경영으로 하반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6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11.7% 증가한 221조2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9% 증가한 19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2%(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95%포인트 개선됐으며, 총자본비율은 13.54%로 전년말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0% 줄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350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4조3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859억원을 시현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1조9000억원과 19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11.5%, 8.8%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추정치), 연체율은 0.5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91%포인트, 0.12%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81%으로 전년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생명의 2016년 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운용자산 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1763억원이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급에 따라 지난해 순이익이 353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364억원)으로 전년 동 기대비 6.4%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361억원이다. 다른 금융지주의 증권사 대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이외에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 145억원, NH농협캐피탈 300억원, NH저축은행 1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 해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올해는 경제와 유통부문을 연계한 범농협 시너지 강화로 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5 14:01:3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