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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신한은행 평균보수 8470만원 최고…은행 직원수는 일제히 감소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 중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8470만원이었고 이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희망퇴직이 줄줄이 이어지며 직원수는 주요 은행 5곳 모두 감소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기업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7200~847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은행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임직원의 보수도 하나은행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5년보다 모두 늘었다. 신한은행이 84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8300만원, 8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은행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8000만원으로 2014년 7800만원, 2015년 7900만원에 이어 처음으로 8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평균 보수로는 기업은행의 7200만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최근 증가세는 가장 두드러진다. 2014년 6700만원에서 2015년 6900만원, 지난해 7200만원으로 최근 2년새 7.4% 올랐다. 지난해 희망퇴직 한파에 직원수는 5개 은행에서 2000명 가까이 줄었다. 희망퇴직이 지난해 연말과 올 초에 걸쳐 이뤄지거나 지난해 신청을 받았어도 실제 퇴직은 올해인 곳들이 있어 감소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 수는 국민은행이 2만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2년 연속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지난 2014년 2만1654명에서 2015년 2만897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지만 다른 은행 대비 직원수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나은행의 직원수는 지난해 1000명 넘게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외환은행과 합병 당시 1만6368명에 달했으나 2015년 말 1만5333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 1만4123명으로 인원을 감축했다. 우리은행이 2015년 1만5952명에서 지난해1만5649명으로 줄었고, 신한은행도 1만4717명에서 1만462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은행도 지난해 임직원수가 1만2530명으로 전년 1만2603명 대비 소폭 줄었다. 은행들의 인원 줄이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구조조정은 여전히 진행중인데 반해 은행권 신규 채용 규모는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등 금융환경이 모바일이나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련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해도 직원을 점차 줄일 수밖에 없다"며 "은행 실적이 개선되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 평균보수 및 임직원 수> 구분/평균보수/임직원수 2015→2016 신한/8470만원/1만4717명→1만4624명 국민/8300만원/2만897명→2만680명 하나/8200만원/1만5333명→1만4123명 우리/8000만원/1만5952명→1만4123명 기업/7200만원/1만2603명→1만2530명 자료: 은행연합회

2017-03-20 15:4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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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맞춤형 금융상품 인기…'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상품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기존 스마트폰 전용적금 출시 실적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급증하는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3월 20일 현재)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혜택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선보인 모바일 반찬가게 어플리케이션인'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제육 불고기)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해외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신(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신주말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까지, 최대 2000만원 보장)','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0.6%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보유), 여행(환전 금액 30만원 이상인 경우)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0.1%포인트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머니 회원 가입시 각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 혜택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상품 컨셉 도출을 위해 그룹 1인가구 연구센터와 협업하여 실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상품"이라며 "혼밥, 혼행(혼자 여행) 등 1인 가구 대표 키워드에 맞춘 우대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1인 가구의 차별화 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20 14:2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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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자산관리 명가로 키운다…은행·증권 직원 대상 'KB자산관리 로드쇼'

KB금융그룹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과 강원, 제주도 등 전국에서 총 10회에 걸쳐 글로벌 정치·경제·문화·외교 분야에 대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B자산관리 로드쇼는 투자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장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 육성 프로그램이다. 자율참여 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한 18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해와 달리 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KB를 거래하는 전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연수 대상자를 증권까지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변환의 세계정치 Global Politics 2017'을 주제로 글로벌 정치이슈 점검과 자산배분 투자전략, 금융상품을 활용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고객의 재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은행·증권의 자산관리(WM) 연수체계를 전면 개편해 WM인력 양성프로그램 수립과 은행·증권 공동연수 실행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8일에는 은행·증권의 프라이빗캥커(PB)가 모여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위한 포트폴리오 영업 실현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 한 바 있다. 박정림 KB금융그룹 부사장은 "KB가 자산관리의 대명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며 "은행과 증권 PB가 함께 근무하는 복합점포를 올해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20 10:0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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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맞춤형 금융상품 인기…'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만좌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상품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기존 스마트폰 전용적금 출시 실적 대비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급증하는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상품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3월 20일 현재)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혜택으로 배달의 민족에서 선보인 모바일 반찬가게 어플리케이션인'배민프레시'와의 제휴를 통해 적금 가입 고객에게 무료 반찬쿠폰(제육 불고기)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지향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적금가입 기간 동안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해외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신(新)주말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신주말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일요일까지, 최대 2000만원 보장)','자동차사고 시 성형치료비 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0.6%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생활과 금융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 보유), 여행(환전 금액 30만원 이상인 경우)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0.1%포인트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머니 회원 가입시 각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 혜택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상품 컨셉 도출을 위해 그룹 1인가구 연구센터와 협업하여 실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상품"이라며 "혼밥, 혼행(혼자 여행) 등 1인 가구 대표 키워드에 맞춘 우대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1인 가구의 차별화 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금융권 최초로 1인 가구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 일코노미 청춘 패키지(적금/카드/대출/보험/펀드/ELS)'를 출시했으며, 남주혁을 모델로 발탁했다. 'KB 일코노미 청춘 패키지'는 적금 외에도 1인 가구 수혜업종에 투자하는 상품인 주가연계펀드(ELS)와 펀드상품은 출시 10영업일 만에 40억원 이상 끌어 모으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7-03-20 09:57:10 안상미 기자
시중금리 상승에 예대금리차 더 벌어지나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시중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국내 기준금리를 따라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5년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3.42~4.61%로 지난달 말 대비 적게는 2bp(1bp=0.01%포인트)에서 많게는 8bp까지 일제히 올랐다.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가산금리 확대로 대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각각 코픽스금리와 시중금리 연동 채권이 많아 시중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감독당국이 대출성장을 경계하고 은행별로 리스크 관리도 강화되고 있는만큼 가산금리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예금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예금금리는 시장금리가 아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따라 움직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한차례 금리인하 이후 동결되어 왔다. 이미 올 1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 차이는 2%포인트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8월 평균 연 2.95%에서 올 1월 3.39%까지 매월 상승했다.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작년 8월 평균 연 1.31%부터 1월 1.47%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예대마진이 주요 수익원인 은행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호재다. 조달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실세요구불예금(저원가성예금)은 지난해 16.7%늘었고, 지난달에도 전달 대비 증가세가 이어졌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문이 전체 대출금리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가계부문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19 15:5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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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부적합자 판매권유 금지

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을 판매할 때는 부적합자 판별항목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입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업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변액보험의 적합성 진단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보험금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상품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변액보험 가입 건수는 830만건으로 국민 6명당 한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알맞은 보험상품을 권유하기 위한 절차인 적합성 진단이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불완전판매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제기되어 왔다. 앞으로는 적합성 진단에서 보험가입목적과 보험료 납입능력, 손실 감내수준 등 부적합자 판별항목 중에서 하나라도 해당되면 판매권유를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가능손실 감내수준 질문에 대해 소비자가 "손실이 나면 안된다"를 선택한 경우 보험사는 변액보험 판매를 권유하면 안된다. 지금은 부적합 항목을 선택해도 전체 진단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다. 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펀드를 권유할 수 있도록 '펀드적합성 평가'도 거쳐야 한다. 현재는 소비자가 변액보험에 적합한지 여부만 평가하고, 펀드의 수익률 등이 소비자별 투자성향에 맞는지 판단하는 펀드적합성 평가는 선택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보험기간 중에 보험 가입시점의 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펀드로 변경하려면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재평가하는 절차도 새로 만들어졌다.

2017-03-19 13:16: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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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PB들 "미국을 사라"…채권 비중은 적극 축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며 재테크 패러다임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자금이 몰렸던 부동산과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금리인상으로 경기회복을 알린 미국이 유망투자처로 떠올랐다. ◆금리인상 이제 시작 "미국을 사라"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인 은행권 프라이빗뱅커(PB)들은 앞으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미국 주식시장과 뱅크론펀드 등을 꼽았다. 안은영 신한은행 PWM분당중앙센터 팀장은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이익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이 올해의 투자 유망지역"이라며 "금리상승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미국 주식형펀드와 뱅크론펀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론펀드는 미국 금융회사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출(뱅크론) 해주고 받은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이미 올 들어 관련 상품에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김형리 NH농협은행 WM연금부 김형리 차장은 "뱅크론펀드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서도 고점이 아닌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한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여전히 투자해도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도 국내보다는 미국이나 선진국 등 해외가 유망할 전망이다. 정선미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차장은 "국내 기업들이 사상 유례없는 실적을 내고 있지만 대선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반응 등 국내 불확실성이 크다"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박스권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시장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채권·공모주 펀드 비중 축소 채권에 대해선 모두 비중을 적극 줄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미국이 2~3번 안팎의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하면 만기가 긴 채권 가격은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역지점 PB팀장은 "채권상품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추가 금리인상 경계감이 워낙 커 채권 매수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채권형펀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형펀드는 시장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설정액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조원 넘게 빠져나갔다. 올 들어서도 지난 1월에 설정액이 5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공모주펀드도 투자 기피 대상이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지난해도 호텔롯데는 상장이 불발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투자자들에게 기대만큼 수익을 안기지 못했다"며 "올해는 국내 증시를 흔들 변수가 많아 공모주 흥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모주펀드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모주펀드가 자산의 60~70%를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망은 더 나빠진다. 금리 인상기에 이자 지급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에 대한 투자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입장과 달러 강세시 금값은 하락한다는 입장이 맞섰다. 부동산은 시장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일부 유망지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PB들은 올해 투자가 유망한 곳으로 서울 강남 4구를 비롯해 용산과 영등포·청량리 재개발 지역을 꼽았다.

2017-03-16 16:21: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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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에 지난해 순이익 8622억…1999년 이후 최대

지난해 저축은행이 17년 만에 최대 이익을 냈다. 가계대출이 늘면서 이자수익이 급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8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늘었다. 지난 1999년 92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대출이 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8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자이익 증가폭이 6321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순이익도 개선됐다. 지난해 대출이 7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총자산은 5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규모다. 자기자본도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0%로 전년 말 대비 3.2%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3%로 PF와 건설업에서 각각 11.0%포인트, 5.1%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년 대비 4.7%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5.7%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에서 연체율이 각각 3.9%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1%로 2015년 말보다 3.1%포인트 개선됐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8.2%며,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를 웃돌았다. 다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0%로 전년 말 14.14%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것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증가속도를 관리토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저축은행의 건전성 기준을 단계적으로 은행·상호금융 수준까지 높일 방침이다. 당장 다음달 연체대출금 분류 기준이 강화되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2017-03-16 10:46: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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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6일자 한줄뉴스

▲보수 진영으로부터 조기 대통령 선거 출마 요구를 받아오던 '다크호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21일로 결정되자 이를 두고 대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 달 실업자 수가 과거 외환위기(IMF)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수협은행장에 대한 두 번째 공모가 시작됐다. 지난 공모에서 유력 후보였던 강명석 수협 상임이사가 여전히 막강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원태 행장의 연임설도 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 주식투자의 적기(適期)라고 말했다. ▲ 중견건설사 우미건설이 주택사업 강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주택사업 노하우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로 게임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PC에서 주로 즐겼던 진지점령게임(MOBA) 장르를 5대5 실시간 대전과 짧은 게임 시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 한 것이 첫걸음이다.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규모 5.8)이 발생한 이후 전력설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LS산전이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내놓았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나흘 만에 소환을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된다.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에 소환되는 전직 대통령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관세청 직원을 소환조사하며 삼성 외 롯데, SK 등의 대기업 수사에도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 현지 영업망에 차질을 빚고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총 92주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사수하며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부문 1, 2위는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와 청야니(109주·대만)다.

2017-03-16 06:00:00 안상미 기자
하나금융부터 은행권 주주총회 시즌 개막…주목할 이슈는?

은행권의 주주총회 시즌이 이번주 시작된다. 지난해 호실적에 배당금도 늘리면서 주총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회장이나 은행장 선임 등 경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3일 신한금융지주, 24일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이 연달아 주총을 연다. IBK기업은행의 주총은 31일이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를 2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3일까지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사내이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은행장이 재선임될 예정이며, 박문규 에이제이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한다. 신한금융은 이사진의 변화폭이 다소 크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는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년 임기의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사외이사로도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새로 온다. 신한금융의 경우 주총 이후 꾸려질 보상위원회에서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보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이사회를 통해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를 재판이 끝날 때까지 전면 보류시켰다. 신 전 사장은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일부 유죄로 벌금을 선고받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KB금융은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만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추천됐으며, 기존 6명의 사외이사들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 5인으로 이사회가 꾸려져 이번 주총에는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만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사외이사 보수는 KB금융이 1인당 평균지급액 8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하나금융 5900만원, 신한금융 5700만원 등이다.

2017-03-15 16:57:11 안상미 기자
3월 15일 부고

▲임홍권씨 별세, 임형두(연합뉴스 출판부 대기자)·형기(금전시스템 상무)·경란·형국(SBS골프 선임PD)씨 부친상, 김봉배(서울메트로)씨 장인상=15일 오전 4시 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63 ▲이광지씨 별세, 최경인(롯데홈쇼핑 상무)·경숙(금정중학교 교사)·경명씨 모친상, 김수정씨 시모상=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55-389-0601 ▲윤성남씨 별세, 윤재선(사업)·현권(성애병원)씨 부친상, 박영완(전 SK증권 IB부문장), 김이선(사업), 양태영(태영21병원장)씨 장인상=14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7시. 062-527-1000 ▲강성근씨 별세, 강일구(시사저널 전략사업팀장)씨 부친상=광주보훈병원6분향소, 발인 16일. 062-973-9164 ▲장환규(전 양산중학교 교장)씨 별세, 지태(동서대 교수·전 부산일보 편집국장)·인순·희태(건축사)·학태(사업)씨 부친상=15일 낮 12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동래한서병원장례식장 분향실 1호실, 발인 17일 오전. 051-582-1041 ▲성정순씨 별세, 김병덕(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차장)·병곤(남성크로커다일 수석부장)씨 모친상=14일, 부산 동래한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1-582-1041

2017-03-15 16:52: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