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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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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

KB국민은행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케이봇 쌤(KBot SAM)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봇 쌤은 KB금융그룹의 역량이 결집된 안전한 인공지능 자산관리(SAM·Safe Asset Management) 서비스를 뜻한다.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고 안전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출시된 케이봇 쌤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KB Anderson)이 탑재됐다. KB자산운용에서 자체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은 경제상황, 리스크 등 시장국면과 고객 투자성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 전략을 결정한다. 특히 케이봇 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소수의 획일화 된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의 투자규모, 성향, 선호지역별로 수백 가지의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은행권 서비스는 투자성향에 따라 고정된 한 두 가지 포트폴리오 구성만 가능했지만, 케이봇 쌤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자금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케이봇 쌤은 컴퓨터에 의한 자산관리에 불안감을 가지는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도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와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비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진단이 가능하며,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각각의 시장전망과 포트폴리오를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입한 모든 포트폴리오 자산을 금액에 관계없이 빈틈없이 관리한다. 시장상황에 따른 수익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LMS, 스타알림(앱푸시)을 통해 기대수익, 현재시점 최적의 모델포트폴리오 등을 미리 알려 고객이 수익과 위험관리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케이봇 쌤의 복수 포트폴리오 동시관리 기능과 로봇과 휴먼 전문가가 총동원된 고객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목적별 자금관리가 가능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1-29 13:42: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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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 中 보안 기업 '치후360' 투자유치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북경치후투자관리유한공사(Beijing Qighoo Investment Management Ltd.)'로부터 투자 유치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한·중 합작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지닉스(Zeniex)' 오픈을 준비 중이며, 북경치후투자관리는 중국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360(Qihoo 360 Technology Co. Ltd.)'의 계열사로 국내외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블록체인 보안 기술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블록체인을 응용한 보안 및 거래소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치후360은 중국 최대의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치후360의 인터넷 보안 제품 사용자는 PC 솔루션 7억명, 스마트폰 솔루션 5억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360진룽'을 통해 퀀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360진룽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에 뛰어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지닉스 투자 계약은 그 두 번째 행보라 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 중인 지닉스는 블록체인 관련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타 거래소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치후360과의 투자 계약을 비롯해 여러 해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닉스는 중국 1위의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진써차이징(Jinse Finance)'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외 블록체인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를 독점 제공키로 했으며, 중국 최대 하드웨어 지갑 업체 '쿠션(Beijing Coldlar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과도 고객 자산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지닉스는 최근 360측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비트코인뉴(Bitcoin New)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26일 비트코인 블록에서 포크되어 나온 암호화폐 BTN을 향후 지닉스 거래소에 상장키로 합의했다. BTN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준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관련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최고의 보안 솔루션 기업인 치후360과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닉스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여러 우려가 큰 만큼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13:18: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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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 공모규모 8조원…2010년 이후 최대

-공모주 수익률, 상장 당일 28.6%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8조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IPO 시장은 총 82개사(스팩 20사 제외시 62개사)가 신규 상장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8조원이다. 기업 수로는 전년 대비 1건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공모 규모는 넷마블게임즈(2조7000억원) 등 대형 IPO로 지난 2010년 10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유가증권 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이 활발했으며, 기술과 성장성이 높은 4차산업 관련 IT·전기차 및 바이오업종이 IPO를 주도했다.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늘면서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6년 277대 1에서 지난해 294대 1로 높아졌다. 최종 공모가는 총 62개사 중 72.6%인 45개사가 희망공모가 밴드 안에서 결정됐다. 특히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된 경우가 29개사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지난해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공모주 수익률도 좋았다. 공모주 수익률은 상장 당일에만 평균 28.6% 급등했고,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수익률이 41.2%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18개사는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ING생명 등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컬러레이(중국), 티슈진(미국) 2개사로 전년 7개사 대비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이 의견거절로 상장폐지되는 등 중국 기업의 회계·공시문제로 거래소가 상장심사를 강화했고, 2016년 상장한 6개 중국기업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중국기업의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증권신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모가 결정근거의 합리성과 4차 산업 관련 사업의 투자위험, 투자자별 수요예측 결과 및 청약 참가자별 배정 현황 등에 대한 충실기재 여부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8-01-29 13:17: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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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소득 7000만원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 받는다

앞으로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이 넘는 신혼부부도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녀수에 따라 신청 요건이 완화된 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도 오는 3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이자만 내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기 힘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8 금융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3월에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전용 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지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부부에 한해 연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구체적으로 소득 요건을 얼마로 완화할 지는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기준이 8000만원이 될 수도, 1억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대출한도 3억원, 주택가격 6억원, 우대금리 85㎡ 이하 등의 기존 요건을 자녀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또 전세보증 이용자가 신규주택을 분양 받을 경우 중도금 보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되며, 오는 5월에는 2금융권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 분활상환으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 5000억원 규모로 도입된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과 보험회사의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 비중은 상향 조정한다. 은행은 지난해 말 45%에서 올해 47.5%로, 보험사는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35%로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탈에도 은행과 같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전 금융권에 동일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이밖에 금융위는 현재 실거주하는 경우만 연금이 지급되는 주택연금 제도를 2분기 중 개선해 고령층의 노후 보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연금 주 수요자인 고령층이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에 추가 수익을 돌려 줄 방침이다.

2018-01-28 14:17: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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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vs 비용, 개발비 회계처리 논란…금감원, 바이오株 테마감리

#. 지난 18일 도이치뱅크가 내놓은 보고서에 셀트리온 주가가 급락했다. 글로벌 제약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이 연구개발(R&D) 비용의 회계처리 때문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도이치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은 R&D 비용의 70% 이상을 자산으로 분류해 영업이익률(2016년 56.5%)이 글로벌 제약사 평균(2016년 기준 미국 19.8%, 유럽 16.6%) 대비 높다"며 "만약 글로벌 제약사과 같이 개발비의 70~80%를 비용으로 인식하면 영업이익률이 30% 중반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개발비에 대한 회계처리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감독당국이 회계처리가 적정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개발비 회계처리가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결산 결과가 공시되면 개발비 회계처리를 신속히 점검해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대해 테마감리 착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은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대표적 산업으로 관련 회계처리가 재무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며 "최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며 개발비 관련 회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말 기준 제약·바이오 상장사 152개사 중 절반이 넘는 83개사가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 중이다. 전체 잔액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코스닥 기업들이 계상 중인 금액이 1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R&D 비용에 대해 기술적 실현가능성 등 특정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무형자산(영업이익 증가)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용(영업이익 감소)로 인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용처리가 아닌 대신 자산으로 계상하기 위해서는 해당 요건의 충족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논란이 된 셀트리온의 경우 신약 개발비는 모두 당기 비용으로 처리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비는 자산화 후 비용처리를 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신약과 달리 상대적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우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대부분 정부의 판매승인 시점 이후의 지출만을 자산화한다. 반면 국내기업의 경우 임상1상 또는 임상에 들어가기 이전부터(전임상) 자산화하는 경우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산화 시점 등 R&D 비용과 관련해 주석공시하는 내용이 미흡해 기업의 재무위험 분석이나 기업 간 비교 등도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는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이므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들을 단순비교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할지라도 동일한 기준의 적용에 있어 국내외 차이가 크면 국내의 회계 신뢰성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낙관적으로 자산화했던 개발비를 일시에 손실로 처리하는 경우 급격한 실적악화 등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미약품은 자산으로 인식했던 R&D 비용을 손실로 처리하면서 순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 금감원은 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위반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대해 결산 및 감사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회사·감사인이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기업 간 재무위험의 비교·분석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비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IMG::20180128000011.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8-01-28 12:00:00 안상미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2018년 경영전략 핵심키워드는 도약"

- 2018년 전국 영업점장회의 개최 IBK기업은행은 26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의 영업점장과 해외점포장, IBK금융그룹 그룹사 사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해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진 은행장은 "2018년 경영전략 핵심키워드는 도약"이라며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철저한 대손충당금 관리, 이익구조 개선을 통해 상식과 평범을 뛰어넘는 퀀텀점프의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초(超)격차 전략과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애로사항을 능동적, 창의적으로 해결해 주는 '동반자금융'을 완성해, 중소기업금융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인재 1만 명 육성'과 '일자리창출 10만 명 프로젝트' 등 혁신과 포용의 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시장선도형 정책금융 모델을 만들자는 당부도 이어졌다. 이를 위해 ▲기업-개인, 이자-비이자, 국내-국외, 은행-비은행 간의 연결적 사고(思考) ▲효율적 자원배분을 통한 영업연결망 강화 ▲협업과 공조의 문화 정착 등 연결과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본부 부서장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과 '기은최고인, IBK명품지점'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18-01-26 16:00:0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KB부동산 리브온'에 상권분석시스템 탑재

KB국민은행은 26일 영업점에서만 상담받을 수 있었던 상권분석 시스템을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리브온의 상권분석 서비스는 상업용 매물을 중심으로 반경 500m를 자동 설정해 매물 주변 상권전반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특정 업종에 대한 업종분석 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나 기존 자영업자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권분석 시스템 탑재와 함께 진행된 이번 부동산 리브온 업그레이드는 상업용 매물 제공, 소상공인 지원 등에도 중점을 두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각 전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중개법인(리얼티코리아, 알스퀘어)의 수익형 매물을 추가로 등재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콘텐츠도 안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창영 부동산금융부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주거용 매물 중심에서 상업용 매물, 상권분석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안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부동산 리브온은 은행권 최초의 부동산 플랫폼으로 고객,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 아래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용 비대면 대출 상품,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AVM(Auto Valuation Model, 자동가격추정모델)시세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2018-01-26 14:0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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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은행장과 함께하는 '그뤠잇타임'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제1차 그뤠잇타임(grEAT-Time)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뤠잇타임(grEAT-Time)은 평소 직원들을 만날 때 "그래, 밥 한번 먹자!"라며 친근감을 표현하곤 하는 이대훈 행장의 수평 경영철학에 따라 기획됐으며, '그뤠잇(Great)한 우수 직원들과의 식사(eat)', '소통(그래!)이 있는 만찬(잇!)'이라는 의미로 매월 정기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행장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24명의 직원과 이 행장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장은 참석 직원의 이름을 한명 한명 호명하며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특유의 '스킨십 경영'을 선보였다. 이 행장은 만찬 자리에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중심 조직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은행장과 함께하는 '그뤠잇타임', '호프데이' 등을 수시로 개최해 은행장과 일선 직원들이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높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최근 직원들과 함께한 볼링시합, 강원지역 현장경영 후 직원들과 실시한 닭갈비 파티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일선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01-26 14:0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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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정 추진' 산은·수은·금감원의 운명은?

다음주 2018년도 공공기관 지정을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산은과 수은은 공기업 지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 피력하는 가운데 금감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간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기타 공공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공기업으로 변경을, 현재 비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은 준정부기관으로 신규 지정이 검토되고 있다. ◆방만경영 vs 적기 자금지원 기재부가 내세우는 논리는 이들이 지정요건을 만족했다는 점이다. 현재 공공기관은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위탁집행형), 기타공공기관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정부의 통제수준 순서라고 보면된다. 시장형 공기업이 가장 많은 간섭을 받게 되고, 기타공공기관은 경영공시 등 몇몇 의무만 이행하면 된다. 기재부가 지난해 11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의뢰해 500여개 기관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법률 요건을 심사한 결과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은 '시장형 공기업'에 해당했다. 현재 공공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금감원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의 요건을 충족했다. 공공기관 신규 지정은 물론 기타공공기관을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하는 것은 경영관리에 있어 내실화가 필요한 경우다. 기관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런 관점에서도 산은과 수은, 금감원 모두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이다. 방만경영에 채용비리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반면 해당 기관을 비롯해 금융권에서는 이들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지정과 관련해 적극 반대하고 있다. 설립 목적인 본연의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맞지 않는 형태란 이유에서다. 은성수 수은행장은 공식적으로는 "공기업 지정과 관련해서는 기재부와 공운위의 합리적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몸을 낮췄다. 그러나 물밑으로는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선 지금의 형태가 맞다"는 의견을 적극 전달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공기업 지정되면 이사회에서 비상임감사가 절반이 돼야 하며, 매번 이사회 열어서는 적기 자본조달이나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이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방만경영 문제는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면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수은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 도입과 준법감시인 선임, 사외이사 비율 확대 등으로 경영투명성을 제고했다"며 "공기업으로 변경되서 추가로 개선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지정 가능성은 얼마나 사실 이들에 대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지정 검토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매년 지정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공운위는 지난해 지정 발표 당시 "산은, 수은은 국회나 감사원 등에서 지적한 경영감독 강화 필요성과 대규모 재정자금 투입에 상응하는 책임성 제고와 경제여건, 구조조정 관련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년에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산은과 수은의 경우 대규모 적자로 지정이 확실시됐던 지난해에도 변경지정이 무산된 만큼 올해도 무사히 넘길 것으로 점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가 반대방침 밝히며 바람막이가 되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충분히 통제를 이미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재부까지 나서면 독립적인 업무 수행이 힘들다는 주장이다. 실제 금감원은 2007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나 은행 관리 감독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09년 1월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바 있다. 한편 공공기관은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곳을 말한다. 현재 330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88개, 기타공공기관 207개 등이다.

2018-01-25 16:31: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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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기업 사후관리 강화…신용위험평가도 깐깐하게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 작업)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초기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자구계획 이행실적 등에 따라 경영진 교체까지 고려하며, 3년이 넘으면 워크아웃 필요성을 재검토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및 워크아웃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은행권,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에서 워크아웃 졸업까지 구조조정 전 과정에 대한 평가와 개선을 추진해왔다. 금감원은 구조조정의 첫 단계인 신용위험평가는 객관성을 높이고, 워크아웃은 사후관리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채권은행은 매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다. A~D등급 중 C등급은 워크아웃 등을 추진하고, D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도록 한다. 그러나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가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존한 온정적 평가 관행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09~2017년 연평균 구조조정 대상기업(C~D등급)은 매년 줄었다. 앞으로는 현재 재무상황이 좋더라도 업황이 안 좋으면 이를 반영키로 했다. 산업위험이 높은 경우 과거 재무지표가 우량했던 기업이라도 매출감소와 적자누적, 재무위험 상승 등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워크아웃은 단계별로 관리를 강화한다. 초기 실패율이 높은 만큼 워크아웃 초기 1~2년차에는 분기별로 재무구조개선 양해각서(MOU)의 이행실적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 경영진 교체 등 현실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한다. 워크아웃 성공률이 가장 높은 3년차에는 워크아웃을 지속할 필요가 있는지 경영평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점검한다. 4년 이후부터는 1년 단위로 워크아웃 지속 필요성을 재평가해 워크아웃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금감원은 채권은행들의 상시평가 운영협약과 내규개정 등을 거쳐 이번 개선사항을 올해 신용위험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18-01-25 15:06:4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