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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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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등록단말기 미설치 가맹점 30%…의무화 6개월 앞두고 설치율 '부진'

IC등록단말기 설치 의무화가 오는 7월로 다가왔지만 아직 가맹점의 30% 가량은 설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단말기 설치율은 71.1% 수준이다. 지난 2014년 대규모의 신용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가맹점들은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단말기(IC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교체 비용 등을 고려해 법 적용을 유예해 준 기한이 올해 7월 20일이지만 설치율은 미진한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으로 교체를 최대한 늦추려고 하고 있다"며 "밴(VAN·부가통신업자)사나 밴대리점 역시 인건비 부담으로 가맹점 방문에 소극적이고, 교체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24개 밴사 중 13개사가 등록단말기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규 밴사 7곳을 포함한 11개사는 교체대상 단말기 수가 적어 이미 교체를 완료했다. SPC네트웍스(77.7%), 코밴(76.7%) 등 2개사가 설치율이 75%를 웃돌았으며, JT넷(74.7%), KIS정보통신(72.8%), 스마트로(71.9%), NICE정보통신(71.7%), 다우데이타(71.4%), 한국정보통신(71.2%) 등 6개사가 설치율 70% 초반 수준이다. KS넷(68.6%), NHN한국사이버결제(68.6%), 금융결제원(67.2%), 한국신용카드결제(63.2%), 퍼스트데이타코리아(62.9%) 등 5개사는 설치율 70% 미만으로 부진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 가맹점이나 밴사가 미등록단말기를 계속 설치·이용하는 경우 각각 과태료(가맹점), 과징금(밴사) 부과 대상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가 미등록단말기를 통한 카드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며 "4월 이후에는 단말기 등록·설치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한 이전이라도 미리미리 등록단말기를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30 15:01:45 안상미 기자
[Q&A]가상화폐 거래소 실명제 시작…빗썸 "신규 고객은 기다려야"

30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실명제가 시작된 가운데 신규 가입자의 경우 실제 거래를 하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명확인 절차과 관련된 일문일답이다. ―가상계좌가 없어지고 어떤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인지. "빗썸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 서비스를 도입한다. 30일 0시를 기점으로 기존의 농협 및 신한은행 가상계좌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신규 입금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를 인증하고, 새로운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구: 가상계좌)'를 발급받아야 한다." ―실명확인을 꼭 해야만 거래가 가능한 것인가. "30일 이후 신규 입금을 위해선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한 실명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신규 입금 이외의 기존 거래 및 코인 입출금, 원화 출금 등은 실명확인 없이도 진행 가능하다." ―실명확인은 어떻게 하나. "사례를 나눠 봐야 한다. ①먼저 빗썸 회원이면서 신한·농협은행이 발급한 고정 가상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던 경우 '빗썸 홈페이지 로그인→지갑관리→입금 충전' 메뉴 접속 후, 본인 명의의 농협은행 또는 신한은행 계좌를 조회, 인증해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계좌 보유 고객들은 30일 오전 9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 발급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계좌 보유 고객들을 위한 시스템은 현재 준비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②빗썸 회원이지만 가상계좌가 없거나 신한은행 일회용 가상계좌를 보유했던 경우 은행 측과의 협의에 의해 기존에 신한·농협은행 고정 가상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던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실명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실명확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③기존 회원부터 실명확인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규 회원의 실명확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실명확인은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로만 가능한지, 다른 방법은 없나. "빗썸에서 실명확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빗썸 회원명과 은행 계좌주가 다른 경우는. "본인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빗썸 회원명과 은행 계좌주는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법인 회원도 실명확인을 받을 수 있나. "현재 법인 사업자는 받을 수 없다." ―실명확인 없이도 기존에 있던 자금을 출금할 수는 있나. "실명확인을 받지 않더라도 원화 출금은 기존에 등록한 계좌로 가능하다. 다만 실명확인을 받은 후에는 등록한 농협 또는 신한은행 계좌로만 입출금이 가능하다." ―타 거래소에서 코인을 가져올 때도 실명확인이 필요한가. "코인 간 거래는 실명확인 서비스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루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등록이 수만 건으로 제한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인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번호 발급 및 관리는 은행에서 담당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시행을 위해 은행 측에서 실명확인 입출금 번호 발급 수를 제한할 수 있다." ―농협 및 신한은행 계좌를 등록한 이후에는 계좌 변경이 불가능한가. 부득이하게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한 번 계좌를 등록한 후에는 변경이 불가하다. 부득이하게 변경이 필요할 경우 계정을 탈퇴해야 한다."

2018-01-30 12:2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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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직관성·신속성 강화한 앱 시즌2 선보여

케이뱅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등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새로운 앱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워진 앱에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메인 화면이다. 로그인 후 보이는 MY(메인화면)에서는 입출금통장의 잔액과 함께 체크카드 내용 등 꼭 필요한 정보만 노출된다. 보유하고 있는 다른 계좌를 첫 화면에 노출시키거나 계좌 잔액을 가리고 싶을 때에는 설정하면 된다. 이체 프로세스도 간소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 서비스였던 퀵송금을 기존의 이체와 통합했다. '계좌번호 보내기' 또는 '연락처 보내기' 중 선택해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예금, 대출, 카드의 조회 화면은 붉은 계열의 코랄색과 블루, 그린 등의 색상을 사용해 카테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는 꼭 알아야 할 정보만 보기 쉽게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로그인 역시 빨라졌다. 앱 구동 시 고객이 저장해둔 로그인 수단 화면이 바로 뜨기 때문에 최소한의 터치로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오는 31일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앱을 보다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개선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1-30 11:22: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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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고등학교 청소년 '진로체험 캠프'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중·고등학교 청소년 140여명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로체험 캠프는 연간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직업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3가지(학습, 진로, 디지털)멘토링 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캠프는 진로적성검사, 직업체험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사전에 탐색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4차산업 전문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명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제의 특강과 서울모드패션학교 조성화 교학처장과 함께 감성 이미지맵 제작 및 패션런웨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교육부 공문을 통해 4차산업, 패션, 영화 3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청소년들이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멘토와 함께 세심한 진로탐색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대학생 멘토와 함께한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한편의 영화를 완성해 미래 영화감독으로의 꿈을 키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및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8-01-30 11:20: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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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닉스,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2월로 연기…"이달 실명제 도입 어려워"

당초 이달 오픈할 예정이었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일정을 미뤘다. 이달 중으로 실명제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지닉스는 금융 당국이 발표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해야 하는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가 은행권 사정으로 이달 말까지 도입이 어려워 오픈 일정을 2월로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닉스는 한국과 중국의 금융·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다. 오픈 후에도 당분간은 코인 간 거래 마켓으로만 운영된다. 코인간 거래 마켓은 원화 대신에 비트코인(BTC)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다. 단,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채굴기와 하드웰렛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오픈 전날까지 지닉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본인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해당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준 대표는 "변화된 시장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거래소 오픈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며 "지닉스는 소속 단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함께 신규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 발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20180130000039.jpg::C::480::지닉스 홈페이지}!]

2018-01-30 10:44: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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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은행 연체율 0.36%…역대 최저치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0.36%로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전월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이 연체율 기준을 1개월 이상 연체채권으로 변경한 2014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정리규모는 연말효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낮아졌다. 연체채권 잔액도 5조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조원이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48%로 0.26%나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23%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17%,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 0.38%로 전월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11%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향후 금리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30 09:1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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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30일자 한 줄 뉴스

▲정부가 2022년까지 세종시와 부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Smart City)를 조성한다. 두 곳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시 조성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적용한다. ▲검찰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종은 성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생산·제조분야를, 여성은 경영·사무 직종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시중은행에 미운오리 였던 '딜라이브'가 백조로 돌아올 전망이다. 딜라이브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충당금 폭탄이 '복덩어리'가 될 것으로 은행권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제약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인 줄기세포 화장품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70'가 자동차 기자들이 뽑는 '2018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각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가 각종 오류와 접속 장애에도 주간 게임 사용시간 1위,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컴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을 선보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어장벽 없는 세계 최초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어린이들이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어른들은 젤리에 빠졌다. ▲커피빈의 일부 메뉴 가격이 오는 2월 1일부터 인상된다.

2018-01-30 06:00:00 안상미 기자
1월 29일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정순화 ▲국회사무처 박재문 ▲국회사무처 서덕교 ▲국회사무처 오세일 ▲국회사무처 이동현 ◇부이사관 전보 ▲의사국 의사과장 구현우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김영일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성소미 ▲국회민원지원센터장 정명호 ▲외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현중 ▲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사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원종욱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정연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옥순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동준 ▲국회사무처 이수기 ▲국회사무처 임춘환 ▲국회사무처 장영복 ▲국회사무처 김용규 ▲국회사무처 상지원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보 ▲기획관리관실 정책총괄담당관 임명현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장 임종수 ▲추계세제분석실 추계세제총괄과장 윤성민 ▲경제분석국 인구전략분석과장 임재금 ◆국회입법조사처 ◇서기관 승진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조숙희 ◇서기관 전보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입법조사관 황현희 ▲기획관리실 총무담당관실 박양숙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박준모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 ▲법률정보실 외국법률정보과장 최경숙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관리과장 김무동 ◇서기관 승진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장대순 ▲정보봉사국 자료조직과 송선하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서비스과 기호선 ◆환경부 ◇개방형 직위(국장급) 임용 ▲생활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관 하미나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황준석 ▲장관정책보좌관 천준호 ◆에너지경제신문 ▲건설산업2부장 강헌주 ◆관세청 ◇과장급 승진 ▲정보협력국 교역협력과장 정재호

2018-01-29 16:51: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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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부터 채용비리까지…흔들리는 금융권

연 초부터 금융권 분위기가 심상찮다. 감독당국이 은행권 채용비리 결과를 내놓는 것과 맞물려 정부는 채용비리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해임 건의를 거론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해 말에는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지배구조를 거론하며 CEO 선출과정은 물론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제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채용비리 후폭풍 몰아치나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5개 은행에서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발견해 해당 수사기관에 이첩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11개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비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7건)과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6건) 등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가 이날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결과에서 금융권으로는 수출입은행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채용계획과 달리 채용 후보자의 추천배수를 변경해 특정인을 채용한 혐의다. 당초 시중은행과 수은이 자체 조사결과 채용비리는 없다고 보고한 것과 달리 당국 등에서는 구체적인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에 따른 후폭풍이다. 금감원의 발표 직후 금융위는 해당 금융회사 이사회에 CEO와 감사의 해임을 건의하는 등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5개 은행의 CEO들은 자리가 편치 않게 됐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말부터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채용비리는 근절해야 하지만 예정에 없던 금감원의 검사발표와 아직 혐의에 불과한 상황에서 CEO 해임까지 거론한 점 등을 놓고 불편한 내색이 역력하다. 또 수사가 은행장을 넘어 상황에 따라 금융지주까지 번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 금융권, 경영진 감시 강화되나 이번 해임 경고 역시 지난해 예고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요구의 연장선상에서 당국의 금융사 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 금융사들은 CEO 선출은 물론 감사나 사외이사 선임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월 중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할 것"이라며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도 강화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CEO 후보군 관리기준을 공시하고, 선출 과정에 현직 CEO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당장 오는 3월 주주총회 기간에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노동사외이사제) 선임을 두고 지배구조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질 전망이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공식화했으며, 신한은행 노조도 근로자 추천 이사제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업 자체가 정부의 인가 아래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본을 모을 수 있는 라이선스업인 만큼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채용비리로 시작된 정부의 금융권 견제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29 16:43:5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