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군대 제대할 때 목돈 890만원"…금리 5% 이상 청년병사 적금 한도↑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 강화 방안 국군병사 적금상품이 기존 2개 은행에서 14개 은행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병사 급여인상에 맞춰 적립한도도 확대하며,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비과세 혜택 등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적금운영 은행이 크게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개인 병사별로 주거래은행 여부나 금리·부가서비스 비교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을 골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가 적금상품 참여은행을 모집한 결과 총 14개 은행이 참여의향서 제출했다. 기존 적금상품 사업자인 국민과 기업을 포함해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이다. 병사 급여가 오른 만큼 은행 상품별 월 적립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 적립한도도 종전 20만원(2개 은행 가입시)에서 40만원 수준까지 높아진다. 현재 병사급여는 이병 30만6000원, 병장 40만6000원이다. 오는 2020년에는 이병 40만8000원, 병장 54만1000원까지 늘어난다. 한도는 커졌지만 금리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현행 우대금리는 21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이다.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도 추진한다. 추가 인센티브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해 이자를 지급하는 적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세제혜택 부여와 연계해 비과세 관리나 과다가입 방지 등을 위해 은행연합회가 병사별 상품가입 현황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병사 개인별로 은행권 전체 연간 적금 납입한도인 480만원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은행별 여건에 따라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나 상해보험가입,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은행별로 적립기간 설정, 월 적립한도는 비슷하겠지만 금리수준이나 구조, 부가서비스 등은 다양해질 전망이다. 지금은 육군 복무 기간인 21개월 동안 매달 최대 한도인 2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에 438만원 가량을 받게 되지만 지원 확대시 최대 수령액은 890만원으로 2배가 넘게 된다. 은행별 상품·전산개발 등 제반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신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이 6개월인 점 등을 감안해 상품 출시 직후 가입해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하는 적금부터 추가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토록 제반 일정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중금리대출 금리경쟁 본격화…인터넷전문銀과 저축銀 격돌

중금리 대출시장을 놓고 금리경쟁이 본격화됐다. 정부가 포용적금융을 강조하면서 그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를 모시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나섰다. ◆ 인터넷전문은행 "중금리대출 비중 높일 것"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금액은 1조2744억원이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20.6%, 건수 기준으로는 38.5%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주주사인 SGI서울보증의 보증 상품을 중심으로 한다. 은행업 진입 초기인만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훼손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는 '담보·보증없이 취급된 가계대출'에 한해 취급비중을 공시토록해 SGI서울보증의 보증과 함께 취급된 중·저신용자 대출은 빠져 있다"며 "이를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금리도 낮췄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는 0.40%포인트 낮아진다.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5%포인트, 최저는 0.10%포인트다. 케이뱅크 역시 가산금리를 내려 중금리 대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슬림K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기존 3.45~7.25%에서 3.40~6.65%로, 일반가계신용대출은 기존 2.40~5.68%에서 2.10~5.43%로 가산금리를 인하했다. 케이뱅크의 6~10% 미만 금리의 일반신용대출 취급비중은 1월 44.8%, 2월 40%, 3월 41%를 기록했다. 시중 은행 평균치 14.3%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이 선제적으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만 29세 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신한 사잇돌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 금리 0.2%를 추가해 최저 연 6.22%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 저축은행 금리인하 경쟁 본격화 2금융권에 속하는 저축은행도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리인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B저축은행은 착한대출·사잇돌2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1년 이상 성실히 대출금을 상환한 고객에 한해 이달 1일부터 납기일 기준 최대 1%포인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금리 대출 이용고객의 25%(2900여명)가 금리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중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KB저축은행은 기존 3~4일이 걸리던 일반 햇살론을 온라인 햇살론으로 전환하면서 전자적 처리로 비용이 절감되는 부분을 1.3% 금리인하로 제공한다. 대상은 신용등급이 6등급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고객으로 최저 연7.72~8.12%에 이용할 수 있다. 웰컴 저축은행은 지난 달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전문은행 '웰뱅'을 출시하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웰뱅 비상금 대출'을 선보였다.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 5~6%대 금리로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지문이나 패턴인증으로 1분 이내에 대출이 이뤄진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주 고객은 4~7등급이다"며 "웰뱅 출시 이후 서민과 중소 자영업자의 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20 14:59:22 안상미 기자
[금감원 Q&A]저렴한 치매보험 가입해도 괜찮을까요?

Q. 요새 치매환자가 많아져서 저도 치매보장상품을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비싼 보험은 가입하기 부담돼서 가급적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보험대리점에서 보험기간이 80세 만기인 보험을 알려줬습니다. 이런 보험에 가입해도 괜찮을까요?. A.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질병으로, 특히 80세 이후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치매를 보장받고자 보험에 가입한다면 80세 이후도 보장하는 상품인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보장기간이 80세 이하인 경우라면 치매 보장이 필요한 80세 이후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대부분의 치매보장 상품은 90세, 100세 및 종신까지 보장되는 상품입니다. 그리고 치매보장상품 중 '중증치매'만 보장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노년기에 기억력 감퇴 등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일반적인 치매 증세에 대해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경증치매'까지 보장되는 상품을 가입해야 합니다. 전체 치매환자 중 중증치매환자비중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한 경우에는 치매가 발생해도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치매보험은 노년기의 치매 보장을 위한 보장성보험이므로 가입 목적이 목돈 마련 또는 노후 연금 대비라면 치매보험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간혹 간병보험 등 치매를 보장하는 보험을 목돈마련 또는 은퇴 후 연금목적으로 권유하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강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불완전판매에 해당되므로 가입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8-05-20 14:59: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재보험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

지난해 국내 재보험 시장의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2017년 국내 재보험 거래규모는 22조3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재보험은 보험사나 재보험사가 위험관리를 위해 계약상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다른 보험사 또는 재보험사에 넘기는 보험이다. 보험사를 위한 보험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코리안리와 9개 외국사 국내지점이 전업 재보험사로 있다. 재보험을 받은 보험료(수재보험료)는 10조2791억원, 재보험에 가입한 보험료(출재보험료)는 12조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8.1%씩 늘었다. 수재보험료는 장기·자동차·생명 등의 종목을 중심으로, 출재보험료는 중소형 보험사의 장기·자동차 등 종목 중심으로 늘었다. 국내외 재보험거래로 인한 수지차(收支差)는 -4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국내 재보험거래로 인한 수지차가 -453억원, 해외 재보험거래로 인한 수지차가 -4188억원이다. 미국 허리케인(Harvey·Irma·Maria), 홍콩 태풍(Hato) 등 자연재해로 재보험금 지급이 늘었다. 지난해 국내 전업 재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감소했다. 보험영업이익은 장기·생명 등 종목의 수재보험료가 늘면서 전년 대비 23.3% 늘었다. 그러나 투자이익이 78.1% 급감했다. 원화 강세에 외화환산손실이 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수지차 적자는 고액 기업성 일반보험 물건의 국제적 리스크 분산 등을 위한 해외출재가 주된 원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보험사의 언더라이팅 기능 제고 등 손익구조 선진화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0 14:57:2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銀,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선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북한정책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심이 외교·안보에서 경제협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수은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국제협력과 재원조달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남북경협 중단 이후 대북 경협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개성공단 기업에 6359억원의 피해지원(2016년 2월 ~ 2018년 3월)을 실시한 데 이어 금강산 등 개성공단외 북한 진출기업에 대해 904억원을 지원(2010년 8월 ~ 2018년 3월)한 바 있다. 앞으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투자·유동자산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2018-05-18 09:32:0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국내 간편결제 시장 40조로 급성장…"아직은 신용카드 일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이 40조원 규모로 급성장 했지만 여전히 기존 신용카드 시장의 일부를 대체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급속히 확산된 중국의 경우 간편결제 시장규모가 1경6700조원에 달했다. 17일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6년 11조8000억원에서 2017년 40조원 규모로 1년 새 3배가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16년 기준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규모 80조원의 절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재 삼성페이가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10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8조원을 넘기며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장지배적이라고 할 만한 사업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우며 난립하는 상황이다. 노용관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대부분 신용카드 기반으로 신규영역 확대는 제한적"이라며 "기존 신용카드 구매 시장의 일부를 대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 연구원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추가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바코드나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비자 거래관행 변화와 세제혜택 등 시장 및 정책여건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신용카드 결제망 구축이 더뎠던 중국에서 바코드와 QR코드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방식이 급속히 확산됐고, 시장규모는 2016년 58조8000억 위안(원화 약 9957조원), 2017년 98조7000억 위안(원화 약 1경6700조원) 규모로 미국의 80여배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지난 3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QR코드 등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페이 다음으로는 인터넷업체가 주도하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포탈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빠르며,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카카오페이는 중국 알리페이와 연계를 추진 중이다. 유통업체로는 신세계와 롯데가 각각 SSG 페이, L 페이로 간편결제 시장을 공략했고,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외에 제조업체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LG페이를 선보였다. 지금은 간편결제 업체별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상호 호환도 잘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이한 업종간의 제휴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향후 1~2개의 지배적 사업자가 출현해 쇼핑과 통신, 보험, 자산관리 등 여타 서비스와 연계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간편결제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신용카드 사용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유인 제공이 선결과제"라고 분석했다.

2018-05-17 14:28:2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경영난에 카센터 불지르고 보험사기"…작년 보험사기 제보 5023건

#. 카센터 사장 A씨는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카센터에 불을 질렀다. 그 후 우연히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화재보험금을 청구해 보험금 2억8000만원을 받아냈다. 그러나 B씨가 관련 사실을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탄로났고, B씨는 보험회사로부터 2748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보험사기 제보가 매년 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연간 보험사기 신고센터 제보 건은 전년보다 5% 증가한 502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손해보험회사를 통해 접수된 건이 4556건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제보에 따른 포상금은 총 20억6667만원이 지급됐다. 전년 대비 17.4% 늘어난 규모다. 건당 포상금도 53만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수 보험사의 공동조사를 통해 적발된 사건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지급한 포상금 액수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이 8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상금 규모는 건수 기준으로 50만원 이하가 79.2%로 많았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 운전자 바꿔치기 등 허위사고 유형의 제보가 90%를 차지했고, 살인·고의충돌 등 고의사고 및 피해과장 유형은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유형에 대한 포상금이 늘었으며, 그 중 상당부분이 내부자에 의한 제보로 추정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등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으며, 보험업 종사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경우 등록취소 등 행정제재의 대상이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5-17 14:28: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신용등급 낮을수록 금리인하 폭 크게"

카카오뱅크는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신규 취급 대출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하는 중·저신용자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가운데 하나인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고신용자 사용 비중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금리 인하 대상이 아니며, 신용대출(건별) 중 고신용 대출자는 현재와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상품별 금리 인하폭은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더 크게 적용된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는 0.40%포인트 낮아진다. 신용대출(건별)도 중·저신용자의 한해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보다 0.10~0.40%포인트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자금 마련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5%포인트, 최저는 0.10%포인트다. 17일 기준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저금리는 2.83%지만 18일부터는 2.73%로 변경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전월세보증금 대상 주택의 임차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서류제출 시간도 늘렸다. 토요일에도 아침 8시부터 22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중·저신용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2018-05-17 11:40: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