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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8월 16일 인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처실장급 전보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전략실장 오형완 ▲기획조정실장 기노선 ▲경영지원처장 안병희 ▲재무관리처장 최주환 ▲정보전략실장 임재형 ▲비축사업처장 강계원 ▲수출전략처장 이필형 ▲수출사업처장 박민철 ▲식품산업처장 정성남 ▲유통조성처장 백태근 ▲사이버거래소장 윤영배 ▲화훼사업센터장 이문주 ▲감사실장 신현곤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정욱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목 ▲아세안지역본부장 겸 하노이지사장 김창국 ◇부장급 전보 ▲사회가치창출부장 박군식 ▲인사부장 성시찬 ▲기금관리부장 민경후 ▲비축관리부장 박제형 ▲품질안전부장 금동우 ▲미곡부장 및 가공용쌀제도개선T/F팀장 김기붕 ▲식량지원부장 및 해외원조상황실 반장 장재형 ▲수출기획부장 심화섭 ▲시장다변화부장 노태학 ▲수출농가지원부장 이원기 ▲농산수출부장 이성복 ▲식품수출부장 황도연 ▲수산임산수출부장 김석주 ▲마케팅지원부장 정연수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부장 구자성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지원부장 양재준 ▲산지시설부장 김동목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김기헌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영철 ▲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장 조창익 ▲화훼사업센터 화훼기획부장 손용규 ▲감사부장 김상백 ▲인천지역본부장 권오훈 ◆한전원자력연료 ▲ 생산본부장 황창환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명섭 ▲교육기획과장 박미영 ◇과장급 승진 ▲상표심사3과장 엄기훈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원 ▲특허심판원 심판관 윤내한 ◇과장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지맹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장비개발본부 국산장비신뢰성평가센터장 박찬수 ▲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장 최정헌 ◆케이프투자증권 ◇신규 선임 ▲법인영업팀장 이인현

2018-08-16 15:3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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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1년, 푸어 이코노미] ⑤ 경제성장과 혁신

'J노믹스'로 대변되는 '소득주도 성장'은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 지난 1년간 펼친 정책들은 분배차원이라면 모르겠지만 성장차원에선 낙제점이었다는 것.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은 부정적 효과가 부각되며 앞으로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요인으로 떠올랐다. 분배정책과 기업 지배구조개선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긍정적인 접근이었다. 전문가들은 투자와 기술개발, 감세 등 성장정책을 따로 가져가는 가운데 분배정책 측면에서 소득성장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한국 vs 미국, 정책의 차이가 성장격차 벌려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9년의 경우 2.8%에서 2.7%로 낮아졌고, 2020년은 2.7%에서 2.55%까지 낮아졌다. 올해 성장률을 2.9%라고 가정하면 매년 0.2%포인트씩의 성장률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살아나는가 싶었던 산업생산은 하락세로 전환했고, 설비투자도 지난해 7월을 정점으로 하락했다. 기업에 대한 규제와 정부의 인프라투자 축소는 결국 급격한 투자감소로 이어졌고, 경제성장률과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정부지출은 늘었지만 복지지출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금융연구원은 이달 들어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무역분쟁 등 대외 요인도 있지만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금융연구원은 "개별소비세 감면과 아동 수당 도입 등의 정책이 소비 심리를 지탱하겠지만 이 역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특히 향후 1~2년내 경기하강 위험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의 상황은 정반대다.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9%,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8% 였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이 한국의 12배에 달할 정도로 경제규모가 크지만 성장률은 지난 2분기 한국을 거의 따라잡았고, 올해는 3%를 웃돌아 한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혁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성장률 격차가 발생한 원인은 명확하다"며 "미국은 감세정책을 통해서 소비를 증가시켰고, 한국은 인프라투자 축소, 증세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의 감세안은 2분기 소비증가로 이어졌고, 하반기는 인프라투자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 혁신성장이 국내 경제 선발투수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내세우며 수요 측면에서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을, 공급 측면에서는 혁신성장을 성장의 축으로 내세웠다. 경기침체와 회복의 갈림길에서 이제 남은 대안은 혁신성장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통해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하반기 정책방향' 발표에는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들이 경제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문구가 들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없었다. 그간 외국 투자기업들이 꾸준히 불만을 제기했던 경직된 노동시장이나 규제환경, 법인세 등에 대해서는 아직 기존 입장을 유지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비판 여론에 급조된 측면이 없지 않고,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성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혁신성장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고, 어떤 산업이 여기에 속하는지는 전혀 나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혁신성장 정책 가운데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정도만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핵심 선도사업의 연구개발과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연계 추진하는 패키지형 연구개발(R&D)를 도입하고, 8대 핵심 선도 사업에 대해서는 창업 활성화 지원과 투자, 세제지원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IMG::20180816000143.jpg::C::540::}!]

2018-08-16 15:03: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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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우리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4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에서 '2018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공모 신청을 받아 부모나라 국적,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체험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지난 6월 우리은행이 인수한 WB파이낸스 견학을 통해 캄보디아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직원 30여명과 함께 프놈펜 무료급식소에서 현지 빈곤 아동들을 위한 식사조리와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간 태권도, 부채춤, 케이팝댄스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왕복 교통비와 숙식비용, 문화체험 비용 등의 체험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16 14:1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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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삼성전자 제휴 '갤럭시 KB 스타' 출시

KB금융그룹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금융 특화 스마트폰인 '갤럭시 KB 스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KB 스타는 KB금융의 대표 앱과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폰이다.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 캐피탈, 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스마트폰에 KB전용 금융 서비스 공간인 'KB 스퀘어(Square)'가 탑재돼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바로 볼 수 있는 계좌뷰, 퀵 메뉴 등이 제공되며, KB금융의 이벤트나 최신 금융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고객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통신사를 통해 제공받는 선택약정 할인 외에도 KB금융의 금융상품과 연계된 '포인트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KB국민은행의 리브똑똑 앱을 통한 송금 거래 혹은 KB국민카드를 통한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 거래 시 KB 금융그룹의 멤버십 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갤럭시 KB 스타는 KB금융 계열사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앱 등의 모바일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9'을 포함 '갤럭시 S9', '갤럭시 A8' 모델에도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KB 스타의 출시를 계기로 금융과 전자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삼성전자와 모바일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해외 제휴 사업, 음성기반 인공지능(AI) 금융비서 협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80816000019.jpg::C::540::/KB금융그룹}!]

2018-08-16 09:44: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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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0조원 육박…금리상승에 대출금리만 ↑

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대출규모가 크게 늘었고, 금리상승에 대출금리는 빠르게 올랐지만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된 탓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도 상승했다. 이자수익자산(평잔)은 작년 상반기 1985조9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104조3000억원으로 100조원이 넘게 늘었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되면서 상반기 중 순이자마진(NIM) 역시 1.67%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다. 늘어난 이자이익에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실적이 악화됐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급감했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의 효과가 소멸됐고, IFRS9이 시행되면서 유가증권 매매손익의 감소폭이 커졌다. 이와 함께 작년 상반기에는 외화순부채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증가한 반면 올해는 환율 상승으로 이익이 줄었다. 대손비용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줄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실적 개선에 당기순이익보다 자산과 자본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08-16 09:16: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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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산 동래지점 개점 100주년 기념 행사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부산 동래지점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개점 10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우룡 동래구청장, 장동출 동래구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공헌의 의미로 동래구장애인협회에 장애인전동휠체어를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했다. 우리은행 동래지점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일본 상인이 주도하던 시대에 부산지역 상인에게 금융을 지원할 목적으로 1918년 설립돼 10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기념사에서 손 행장은 한세기 동안 우리은행 동래지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동래구장애인협회에 장애인전동휠체어 5대 구입자금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1899년 고종황제에 의해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으로 곧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동래지점 외에도 인천지점, 평택금융센터, 종로금융센터 등 100년 이상된 점포가 13개에 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사를 함께한 우리은행은 민족은행으로서 국가 경제와 국민에게 기여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5 15:04:43 안상미 기자
IBK기업은행, 투자영화 '신과 함께'2편 관객 1000만 돌파

IBK기업은행이 투자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연'이 지난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신과 함께' 시리즈에 직·간접으로 투자한 금액은 20억원이다. '신과 함께' 1편은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한 영화 중 최초의 천만 영화다. 1편에 이은 2편의 흥행으로 기업은행의 투자수익률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1편과 2편의 합계 손익분기점은 약 1200만으로 1편의 관객이 1441만명을 기록해 2편의 매출은 모두 수익으로 확보된 상태였다. '신과 함께' 제작 초기부터 검토를 시작한 기업은행은 40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등의 이유로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이 지연될 때 선제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영화 투자 성적도 양호하다. 상반기 개봉한 영화 7건 중 5건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수기인 상반기의 상업영화 손익분기점 달성율이 평균 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2년 금융권 최초로 문화콘텐츠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대출과 투자 등의 방식으로 지금까지 약 2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웹콘텐츠 등으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투자수익의 일부를 저예산·다양성 영화와 창작 공연 등에도 투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대출상품도 개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도 크지만 리스크가 높아 금융권의 역할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금융이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문화콘텐츠산업의 금융확대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5 15:04: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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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공시 강화…신약개발 실패·연구개발비 내역도 공개

오는 3분기 사업보고서부터 제약과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위험 공시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제약·바이오 산업 특유의 투자위험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상세히 기재토록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할 3분기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제약·바이오가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급증했지만 이들 기업의 중요 정보나 위험에 대한 공시내용은 불충분한 실정이다. 먼저 신약개발 관련 내용은 '연구개발활동', 라이선스계약은 '경영상의 주요계약' 부분에 집중해 정보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들 간 중요정보 파악과 비교가 쉽도록 기재항목들을 명시한 서식도 통일하기로 했다. 신약 등 연구개발실적은 기재방식을 정형화한다. 진행 총괄표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 다음 각 품목별로 진행경과와 경쟁제품, 시장규모도 기재해야 한다. 연구개발이 끝난 신약에 대해서도 현재 유통계약을 맺고 있는 지, 판매가 중단됐는 지 등을 빠짐없이 공시해야 한다. 그간 임상실패나 개발중단 등의 정보는 기재하지 않아 신약개발의 실패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연구능력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연구인력은 구성, 특징 등은 물론 주요경력과 연구실적 등도 기재해야 한다. 연구개발비는회계처리 방법을 공시하고, 재무성과 비교에 필요한 회계처리 내역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무형자산(개발비)과 판관비, 제조경비와 함께 회사별로 처리방법이 다를 수 있는 정부보조금 금액도 명시한다. 중요계약은 라이센스아웃, 라이센스인 등 종류별로 구분해 금액과 계약조건, 회계처리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 해당기업의 사업보고서 중 'Ⅱ. 사업의 내용'에서 '9. 경영상의 주요계약' 및 '10. 연구개발활동'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은 10%에 불과 ▲핵심 연구인력 및 그간의 연구실적을 확인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및 결과발표(논문,학회) 여부 확인 ▲타사 경쟁제품의 개발 진행현황 확인 등을 챙겨봐야 한다. 계약과 관련해서는 라이센스아웃은 ▲총 계약금액을 모두 수취할 가능성은 낮음 ▲총 계약금액 대비 계약금(Upfront payment) 비율 확인 ▲라이센스아웃 계약 상대기업 확인 등을 유의해야 하며, 라이센스 또는 신약기업인수는 ▲신약의 임상시험 단계 ▲이미 지급한 금액은 신약 실패 시에도 반환받기 어려움 ▲계약금액(또는 인수금액)의 적정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 바이오시밀러는 후속 출시자는 시장 침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신규진입 기업들의 증가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2018-08-15 12:0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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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업무보고서 작성 부담 줄인다…142종 폐지

금융회사들의 업무보고서 작성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업무보고서 142종은 아예 없애고, 166종은 보고주기를 기존 대비 늘린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작성부담 경감과 데이터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업무보고서의 대폭적인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업무보고서를 제출받아 감독·검사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신규 감독수요가 확대되면서 지난 2014년 말 1703종이었던 업무보고서는 지난해 말 1864종까지 늘어났다. 먼저 활용도가 낮은 보고서 142종은 폐지한다. '신탁계정수지 현황'(보험) 등 다른 업무보고서와 중복되거나 '동일인 대출한도'(금융투자) 등 현행 감독·검사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은 보고서들이다. 이와 함께 금융사, 금융협회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보고서 보고주기는 완화하고, 보고기한은 연장한다.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하지 않거나 보고주기 대비 활용이 빈번하지 않아 주기가 길어지는 보고서는 166종이다. 저축은행의 '회사개황', '사옥 현황', '연혁' 등은 기존 월에서 분기 주기로 보고하면 된다. 보고주기와 감독·검사업무 활용주기가 다른 보고서도 정비 대상에 올랐다. 은행의 '금융자산 범주별 분류정보'와 금융투자(종금)의 '신용공여현황'은 기존 월에서 분기 단위로 주기가 바뀐다. 보고기한 내에 잠정치를 제출한 후 확정치로 수정했던 167종의 보고서는 보고기한을 연장한다. 여신전문사의 '연체(관리자산) 현황', '카드회원수 현황' 등은 보고기한이 기존 10일에서 한 달로 늘어난다. 또 회계연도말 결산시에 한해 은행의 '채권재조정 여신현황'은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개월에서 3개월로 보고기한이 바뀐다. 이밖에 57종의 보고서는 서식 내 불필요한 세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작성요령을 명확화·구체화했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보고서 정비로 시중은행의 연간 제출 업무보고서가 1780건에서 1550건으로 약 23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폐지·보고주기 완화 등 간소화는 내년 업무보고서부터 적용하고, 보고기한 연장 등은 시행세칙 개정 이후 제출하는 업무보고서부터 즉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08-15 12:0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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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정책 지원과 기존 이해관계자 합의가 관건"

제로페이 등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노용관 연구원은 15일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 직불서비스 도입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선 선택권을 보유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관련 주체들의 적극적 참여 등이 원활한 도입을 위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한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소비자 계좌에서 직접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기존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가 신용카드 방식에 기반을 둬 가맹점 수수료나 밴(VAN)사 사용료 등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 것과 달리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미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고객의 은행예금계좌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도입키로 했으며, 관련 기술표준 개발과 플랫폼 구축 등이 추진 중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역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제로페이(가칭)'를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로페이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사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수단에 비해 높은 소득공제(공제율 40%)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행 세법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 중이다. 노 연구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더 큰 편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만 QR코드 활용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소득공제율 상향을 통한 소득공제 혜택 확대,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부여하는 것과 같은 별도의 소득공제 한도 부여 등 세제상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각각 100만원의 별도의 소득공제 한도가 적용된다. 그는 "판매자 역시 QR코드 활용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는 경우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사업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기존 이해관계자들과의 합의도 필수요소다.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신용카드, 밴사 등 관련 업계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노 연구원은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우리 사회의 신용카드 결제 관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국내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의 재편 및 활성화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8-15 11:38: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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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간편송금 규모 12조원 육박…토스·카카오페이가 94%

지난해 간편송금 규모가 1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지난해 11조9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용건수 역시 2억3633만 건으로 전년 대비 362.2% 늘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OTP 없이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신규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며 은행 등 금융회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 현재 간편송금은 총 38개 선불업자 중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네이버, 쿠콘,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엘지유플러스, 핀크 등 7개사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두 곳이 간편송금 시장을 대부분 점유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금액은 96.4%, 건수로는 97.0% 차지했다. 7개사의 간편송금 이용 고객은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총 906만5490명이며, 남녀 고객 성비는 각각 51.7%, 48.3%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고객 비중은 20대와 30대가 각각 58.1%, 20.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미만 9.0% ▲40대 8.3% ▲50대 3.9% ▲60대 이상 0.7% 등의 순이다. 엘지유플러스를 제외한 6개사의 경우 수수료가 무료인 고객의 비중이 72~100%로 매우 높았다. 반면 송금할 때는 은행에 건당 비용(150~450원)을 지불하고 있어 간편송금을 통해서는 대부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해외 사례와 유사하게 간편송금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한 후 금융플랫폼으로 소비자 금융을 연계 제공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간편송금업자의 재무건전성 및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토록 거래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간편송금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8-08-14 14:4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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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대를 위한 '스무살우리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를 위한 고금리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최고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0세까지며, 생활패턴에 따라 매월 꾸준히 목적자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도전형)과 자투리 돈을 모으고 비상시 중도인출도 가능한 자유적금(절약형) 등 2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별로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2가지 유형 모두 가입도 가능하다. 각 유형별로 매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최고 연 3.7% 금리를 제공한다. 3년제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2.6%와 우리카드 월10만원 이용, 스마트뱅킹을 통한 가입 등에 따라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그리고 자동이체를 통해 납입할 경우 최고 연 0.6%포인트의 추가우대금리 등을 받을 수 있다. 1년제, 2년제 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3.5%, 연 3.6%이다. 자유적금은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3년제 연 3.1%, 2년제 연 3.0%, 1년제 연 2.9%이다. 자유적금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 2번의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상대적으로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회공헌의 차원에서 쉬운 금리 우대조건으로 고금리 상품을 출시했다"며 "각 세대가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스무살우리 적금' 출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리은행 인스타그램(@wooribank_kr)을 팔로우하고, 나의 적금 가입 목표, 적금가입 인증샷 등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우리은행 #스무살우리 #재테크)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10명), 영화관람권(2매씩 50명),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8-14 10:02:5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