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케이뱅크, 시니어 고객 모바일 금융교육 본격화

케이뱅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교육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초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디지털 금융의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지원 활동을 위한 추진단(TF)을 구성했다.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직원들은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50대 이상 고객들의 상담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교안을 직접 제작했다. 교안은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드 ▲모바일 뱅킹의 특징 및 서비스 소개 ▲금융의 미래 진화 모습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금융상품한눈에'를 통한 금리비교법 등 금융 실생활의 꿀팁으로 꾸려졌다. 교안 완성 후 강사진으로 활동하는 직원들은 강의 내용과 시니어 고객들의 예상 질문등을 미리 파악해 실전연습을 진행했다. 케이뱅크 옥성환 경영기획본부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시니어 고객들의 이해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강의와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바일 금융에 대한 시니어 고객 분들의 의견도 귀 기울여 프로세스 개선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7일 라이나생명보험에서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해 개설한 교육 커뮤니티인 '전성기캠퍼스'에서 1차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이달 17일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100여 명의 60~80대 어르신들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케이뱅크는 이달 하순에도 라이나 전성기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8-20 10:14:5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변액보험 수익률 매달 문자로 알려준다

앞으로 변액보험 수익률을 매달 문자로 알려준다. 수익률도 투자성과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각 편입펀드별 투입보험료와 투자수익률이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및 보험회사와 공동으로 이 같은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분기별로 서면으로 알려주던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는 매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된다. 주기를 단축해 소비자가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편입펀드별로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 위험보험료 및 보증비용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펀드에 투입된 금액을 알려주고, 실제 투자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특별계정수익률과 기간별 펀드수익률 등 변액보험계약에 대한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만 제공돼 투자된 각 펀드별 실제 투자성과를 알기 힘들었다. 만약 펀드수익률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에는 바로 알려준다. 편입펀드 수익률이 계약자가 사전에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락하는 경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일정 시한 내 계약자에게 해당사항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시스템 구축과 내규 정비 등의 준비기간을 감안해 과제별로 시범적용(Pilot Test) 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는 올해 중 시범적용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변액보험 가입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펀드별 실제 수익률 제공은 내년 2분기부터 전 고객에게, 펀드수익률 변동 알림서비스는 내년 3분기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IMG::20180820000021.jpg::C::540::/금융감독원}!]

2018-08-20 10:07: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P2P·암보험 등 집단성 민원 급증…올 상반기 금융민원 4만건

올해 상반기 P2P(개인 간) 금융 업체의 투자원리금이나 암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라는 집단성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중도금 등 대출금리가 과다하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왔고, 증권업계에서는 금융투자상품 뿐 아니라 삼성증권의 공매도 사태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은행 등 모든 업권에서 민원이 늘어난 가운데 집단성 민원이 다수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집단성 민원으로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가 1874건으로 가장 많았고 ▲P2P업체 투자원리금 미상환 1179건 ▲암보험금 지급요청 1013건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598건 ▲삼성증권 공매도 4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권별 비중으로는 여전히 보험이 60.9%로 가장 높았다. 손해보험사 민원은 1만46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약관 미전달 등 '계약의 성립·해지', '고지·통지의무 위반' 유형의 민원이 증가했다. 반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 제공 등 제도개선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금 산정·지급' 유형의 민원은 줄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971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1874건)와 요양병원 입원치료 관련 암보험금 지급 요청(1013건)과 관련해 민원이 늘었다. 비은행권 민원은 93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다. 작년 상반기 17건에 불과했던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 민원이 올해 1179건으로 급증했다. 은행권 민원은 46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598건),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에 대한 조사요청(69건) 등 집단성 민원이 주로 늘었다. 금융투자권역의 민원건수는 173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다. 삼성증권 공매도(47건) 등 주식매매나 펀드 상품설명 불충분 등 수익증권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등 소비자 중심의 정보제공을 강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민원인이 동의하는 경우 민원내용, 처리결과 등 민원정보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공개주기도 단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19 13:50: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터키 금융위기 우려 증폭…문제는 카타르·유럽發 후폭풍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가 다시 커졌다. 터키가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의 석방을 또 거부하면서 미국이 추가적인 맞대응 조치를 경고했고,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며 겨우 안정세를 찾던 리라화가 다시 불안해졌다. 터키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직접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크지 않다. 문제는 후폭풍이다. 터키 대외채무를 많이 안고 있는 유럽이 불안해질 경우 파급효과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전체 금융권의 터키 익스포저는 12억2000만달러다. 전체 대외 익스포저의 0.5%에 불과하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이 중 국내 은행의 터키 익스포저는 1360억원 수준이다. ◆ 국내은행 터키 익스포저 1360억원 SC제일은행이 4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EB하나은행 387억원, 우리은행 334억원, 신한은행 186억원으로 공시돼 있다. 은행권 외에는 산와대부가 지난 5월에 우리돈으로 약 4000억원(16억 리라) 규모로 리라화채권에 투자한 것이 있다. 유럽투자은행(EI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금융공사(IFC) 등 국제기구가 발행한 채권이라 신용위험은 높지 않지만 환헷지가 이뤄지지 않아 리라화 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것이 문제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환율을 기준으로 리라화 급락에 따른 평가손실 규모는 약 1230억원(32%↓)에 달한다. 일단 터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산와대부의 경우 리라화채권 투자규모가 자기자본의 약 30%에 달하고 있지만 재무상태를 보면 감내 가능한 수준이다. 문제는 터키발 금융불안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카타르나 금융거래가 많은 유럽으로 본격 전이될 가능성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금융평가본부장은 "국내 일반은행의 대 터키 익스포저는 미미한 수준이며,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터키에 대한 간접적 익스포저를 고려할 경우 터키의 금융 불안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타르는 터키에 대한 금융권의 투자규모가 큰 데다 이번 터키와 미국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150억 달러 규모의 금융투자를 약속했다. 자칫하면 카타르와 미국의 관계도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카타르 국립은행의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증권(ABS·ABSTB·ABCP)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이를 포함한 카타르 4개 은행의 유동화증권 발행잔액 규모는 총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 은행권의 터키 익스포저는 올해 3월 말 기준 1641억달러다. 이 중 스페인이 809억달러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터키가 리라화 급락으로 외화표시 대외채무에 대해 책임을 지지 못할 경우 유럽 금융시장도 흔들릴 수 있다. ◆ 갈등의 골 깊어지는 터키·미국 터키와 미국과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터키 법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또다시 거부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겠다"며 추가적인 맞대응 조치를 경고했다.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진정되던 터키 리라화도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터키신용등급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기존 'BB-'에서 'B+'로, 피치는 'BB+'에서 'BB', 무디스는 'Ba2'에서 'Ba3'로 일제히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 10일과 13일 달러화 대비 각각 10%, 15% 평가 절하됐다. 특정 신흥국 국가의 환율이 하루에 10% 이상 급등(가치 하락)했던 경우는 지금까지 11번으로 개별 국가의 이슈로 끝났던 적도 있지만 주변국으로 전이되며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주기도 했다.

2018-08-19 11:46: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몽골에 한국형 인터넷은행 수출…5년간 55억원

몽골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케이뱅크와 같은 한국형으로 만들어진다. 케이뱅크는 핵심 주주사인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금융' 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의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의 인터넷은행인 '엠 뱅크(M bank·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의 이번 몽골시장 진출은 5년간 총 55억원 규모다. 케이뱅크는 엠 뱅크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과 여신정책 및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운영, IT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자문 수수료는 23억원 수준이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 데이터베이스(DB)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엠 뱅크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해 플랫폼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핀테크 등 금융과 ICT가 결합된 새로운 기술을 토대로 금융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혁신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며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자체 CSS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금융 경쟁력을 차별화했기에 이번 몽골 진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사업운영 및 경영전략 부문에서는 예적금과 대출 등 기본상품 운영을 비롯해 차별화 전략, 고객유치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한다. 해외송금이나 체크카드, 자산관리 등 보다 확대된 영역에서의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도 양사가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보다 효과적인 자문을 위해 엠 뱅크가 선발한 필수인원을 대상으로 2개월간 케이뱅크에서의 현장직무교육(OJT)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 내에 엠 뱅크 자문을 위한 코디네이션 센터를 설치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케이뱅크가 첫 삽을 뜨게 됐다"며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행 성공사례가 핵심 요소였던 만큼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ICT가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는 케이뱅크의 CSS 구축에 참여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엠 뱅크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한다. 케이뱅크와 KT, 엠 뱅크는 종합 경영자문과 CSS 플랫폼 제공 등에 대해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내용을 조율해 다음달 중 3사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체결과 함께 KT가 먼저 CSS 플랫폼 제공 및 엠 뱅크의 CSS 구축 참여에 바로 들어간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자문에 착수할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은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로서 설립 준비단계부터 지금까지 통신정보를 활용한 보다 정교한 CSS 개발 및 구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CSS는 물론 블록체인 등 금융ICT 융합 분야의 앞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몽골 MCS와도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19 10:26: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4320억원…금리 평균 2.96%

-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아파트 외 거주 고객 비중 62.1% - 은행영업외 시간 약정체결 비율 65.8%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 만에 약정액이 4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별 약정액 평균 증가 규모는 약 72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특성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지난 1월 23일 1000억원 한정 판매로 출시했다. 출시 49일 만에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들의 소득별·물건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서민 주거와 연관된 고객 비중이 62.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4%는 소득 2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고객 층이 20~40대이고, 이와 같은 연령대의 소득 수준, 직장 내에서 업무 상황, 거주 형태 등을 고려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바일은행의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출을 선보였다. 실제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65.8%가 통상적인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 금리는 7월 말 신규 취급 기준 2.96%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대출금리는 평균 3.14%다.

2018-08-17 17:05:4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8월 17일자 한 줄 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달 14까지 잔류농약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민생경제 살리기, 안전평등 실현 등에 방점을 둔 추가경정예산 약 3조6700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 대상 11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에 대출금리는 빠르게 올랐지만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된 탓이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회계 감사가 강화되자 기업들이 2분기 실적공시와 함께 1분기 및 전년도 정정 보고서를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바이오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돼 투심이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되레 바이오주에 대한 불신과 기대가 교차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값 과열 조짐이 보이는 서울 곳곳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해서다. ▲국내 최대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8)이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전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주재했다. 향 후 일자리 창출 극대화, 채용 투명화, 경영 혁신, 보수 및 관리 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개혁에 채찍질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사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기능을 통합한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페이먼트사를 비롯, 관련 플랫폼과 커뮤니티 등을 구축하는 등 중화권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인공지능 채팅봇 '로사(LO.S.A)'가 8개월 동안의 고도화 과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이용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이 속출하고 있다.

2018-08-16 17:40: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윤석헌 금감원장, 즉시연금 보험사 질타…"소송과 검사는 별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를 부당하게 취급하는 것은 감독자로서 수용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우리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즉시연금 관련 미지급액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감원의 권고를 거부했고, 삼성생명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보험사에 대한 질타와 함께 윤 원장은 이들에 대한 종합검사 가능성도 열여두며 즉시연금을 둘러싼 보험사와 감독당국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은행은 100만원을 넣으면 이자를 얼마 받는지 바로 알지만 즉시연금은 사업비를 공제하고 나머지를 운용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당연히 약관에 명시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즉시연금 논란의 책임을 보험사로 돌렸다. 윤 원장은 이어 "은행이나 보험 모두 운용 경비가 들어가지만 은행은 이자를 지급하고 남은 돈으로 하고 보험은 운용비용의 위험을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한다"며 "소비자보다 금융사가 위험을 더 부담해야 하고, 일부 전가하더라도 고객에게 분명히 알려야 하는데 이런 것을 제대로 못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이렇게 해서 어떻게 금융 선진화가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생명보험 회사 규모가 세계 7위 수준인데 규모에 걸맞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보험업법 설명 위반에 대한 제재나 종합검사 등은 즉시연금 관련 소송 진행과는 '별개'임을 분명히 했다. 윤 원장은 제재를 위해 검사를 시작하면 보복 프레임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오해 받을 일은 안 해야 하지만 검사를 나가야 할 일까지 피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조심해야 하지만 할 일은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암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는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암보험은 즉시연금과 같은 일괄구제는 가능성이 낮을 전망이다. 윤 원장은 "기간 치료 등 암 자체가 복잡하기도 해서 균일 상품으로 간주하기가 쉽지 않다"며 "암보험은 다르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보다는 사후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윤 원장은 "은산분리 완화는 장단점이 다 있다"며 "일단 정부가 추진방향을 잡고 나가는 상황에서 감독기구는 그것이 혹시라도 가져올 부작용, 예를들면 소비자 보호나 건전성 문제에 대해 나름 방안을 잘 모색해서 문제가 최소화 되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나 일본을 보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자동차 관련 업종이나 저축은행 등 특정 분야에 존재한다"며 "(특례법상 자산규모 제한 등과 관련해)시작 시점에서 너무 넓게 가는 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와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여놓겠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2012∼2014년 (회계처리) 적정성을 다시 보지 않고 2015년만 보는 게 더 정확하다는 것이 우리 입장인데 그것만 고수하기 어려우니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폭넓게 봐야 한다"며 "가능한 한 (재감리를) 빨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16 16:59: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