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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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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도네시아에 긴급 구호자금 7억 루피아 추가 지원

KB금융그룹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지진 및 쓰나미와 관련해 재난 구호 성금 7억 루피아(약 5300만원)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부코핀 은행 관계자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관계자를 만나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으로 KB국민은행이 지난 7월 27일 해당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28일 저녁 6시경 술라웨시 섬 북부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00여명이 숨지고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교통과 통신 두절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지진 피해발생 시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과 협력해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술라웨시 섬 지진의 심각성과 빠른 재난 극복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속한 복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다시 찾고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담아 준비한 KB금융그룹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10-11 15:5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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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무살우리'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우리은행은 오는 21일까지 '스무살우리'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무살우리'는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유스(Youth)' 브랜드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젊음과 120년의 역사가 함께하는 우리은행을 홍보하고, 특히 20대가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또 또래 젊은 고객을 위한 상품과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고,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홍보대사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은 21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고, 최종선발 발표는 11월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11월부터 약 5개월이며, 홍보대사로 최종 선발되면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우수자에게는 우리은행 해외지점 탐방, 장학금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홍보대사와 타겟 상품을 통해 '스무살우리'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홍보대사 참여 대학생에게도 은행을 이해하고 고객 마케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형성을 돕는 최고 연 3.7%의 고금리 적금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다.

2018-10-11 11:07: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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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6대 시중은행, 외국인 지분율 평균 73.3%"

국내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은행 외국인 지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씨티 등 6개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73.3%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2013년 61.8%에서 지난해 말 74%로 가장 많이 늘었다. KB금융지주의 외인지분율도 같은 기간 63.5%에서 69.4%로 5.9% 포인트 상승했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9.6%)이지만 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이 6.2%를 보유해 2대주주로 올라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외인지분율도 같은 기간 64.7%에서 4.2% 포인트 상승한 68.9%를 기록했다. 신한지주도 국민연금이 9.6%를 보유해 1대주주이지만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펀드가 2대 주주에 올라 5.1%를 보유하고 있다. 외인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으로 빠져나간 배당금도 해마다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6대 시중은행은 총 7조622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그 중 36.4%인 2조7756억원을 배당했다. 외국인 지분율에 따라 이 중 67.2%인 1조8656억원이 외국인에게 배당된 셈이다. 고 의원은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은 거의 대부분 외국계 펀드의 지배에 놓이게 됐다"며 "이들 외국자본은 금융이 갖는 사회적 책무나 공공성보다는 단기 이윤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금리조작이나 채용비리 등 시중은행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인허가, 법적 예금보장, 중앙은행의 여수신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시중은행은 태생부터 공적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은행 본연의 공공성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11 08:50: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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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국정감사 11일 스타트…인터넷은행에 삼바·MG손보 등 도마에

금융권 국정감사가 1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특혜의혹과 영업행태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MG손해보험의 편법인수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와 관련해서도 증인과 참고인의 출석이 예정돼 있다. 반면 채용비리와 대출금리 조작 논란에도 주요 시중 은행장들은 이번 국감에서 일제히 제외됐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11일 금융위원회, 12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국회에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중금리대출 등 인터넷은행의 영업행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케이뱅크의 인가특혜 의혹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할 당시 대주주인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업종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중금리대출과 관련해선 금융위가 앞서 지난 8일 정책금융 뿐만 아니라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한 확대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MG손보(전 그린손해보험)에 대해서는 편법인수 의혹으로 최원규 전 자베즈파트너스 대표와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장이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MG손보는 사모펀드(PEF)인 자베즈제2호유한회사가 94%, 새마을금고중앙회가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다.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중국 ABCP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등 소비자 피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중국 ABCP 사태과 관련해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와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5월 한화투자증권과 KTB자산운용은 중국 에너지기업이 보증하고 자회사가 발행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 상품의 기초자산인 채권이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판매사는 물론 해당 채권을 평가한 나이스신평에게도 책임을 묻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와 관련해서는 손호승 삼정회계법인 전무와 채준규 전 국민연금공단 리서치팀장이 증인으로 국감에 나온다. 금감원은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감리결과를 유보한 바 있다. 금감원은 현재 금융위의 요청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채용비리 의혹과 대출금리 조작건도 있었지만 주요 시중 은행장들은 증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밖에 16일 수출입은행,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22일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감이 열릴 예정이다.

2018-10-10 15:0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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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빗썸시장지수(BTMI) 등 2종 공개…"시장 흐름 한눈에 파악"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시장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암호화폐지수(BTCI)로 빗썸시장지수(BTMI)와 알트코인지수(BTAI)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BTMI는 빗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의 가격 추이를 종합해 산출한다. BTAI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다. BTCI는 빗썸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암호화폐 체결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산출 시작일은 2018년 7월 1일이며 기준지수는 1000포인트(pt)다. 지수는 24시간 내내 10초 단위로 갱신되며, 종목 및 유동물량 변경시 반영 기준시간은 자정 0시0분(한국표준시간)이다. 빗썸 관계자는 "투명하고 정확하게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BTCI를 개발했다"며 "지수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지수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운영·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TCI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흐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 개발 및 데이터 분석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빗썸 관계자는 "BTCI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읽는 기준으로써 투자자들의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수를 정교화하고, 투자자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0 10:1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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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 종합부동산세 간편계산 서비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이용 고객들에게 '9.13 부동산 대책' 개편 전·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가 내년에 부담해야 할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 세제개편안의 내용을 토대로 본인의 세부담액을 계산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KB국민은행은 발빠르게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번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는 웹 사이트 또는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소와 보유기간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2018년도 기납부 금액과 2019년도의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객에게 적시에 업데이트된 부동산 관련 세금계산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부동산 리브온'은 은행권 최초의 부동산플랫폼이다. 고객,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AVM(자동가격추정모델) 시세도 선보였다.

2018-10-10 10:1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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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두 달 연속 상승…중소기업·가계 신용대출 연체↑

은행 대출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에서 연체율 상승폭이 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1%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해서도 0.11%포인트나 높아졌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4000억원 규모로 연체채권 정리 규모인 6000억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이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0%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나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으로 3월 말 0.45%에서 4월 말 1.76%로 상승한 바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에 이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09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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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손충당금이 실적 변수로 떠오르나

은행권 실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손충당금이 은행별 실적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대손충당금은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얼마를 쌓을 지는 은행의 선택이다. 순이익 격차가 크지 않다면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쌓았느냐에 따라 실적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특히 이번 3분기는 일부 충당금 환입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예측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은행권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지주가 9370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 8600억원을 앞섰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6080억원, 5700억원으로 격차가 400억원도 되지 않는다. IBK기업은행은 순이익이 4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그간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던 대손충당금이 효자로 탈바꿈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을 못 받을 것에 대비해 일정 부분을 미리 쌓아 두는 돈이다. 자산 건전성 분류에 따라 최소한으로 쌓아야 하는 충당금은 정해져 있지만 그 이상 어떤 비율로 쌓을 지는 은행이 결정한다. 실제 금호타이어 충당금 적립률도 은행마다 다르다. KB가 90%로 가장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았고, 신한과 하나는 각각 71%, 62%다. 우리은행의 금호타이어 충당금 적립률은 29%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만약 보수적으로 보고 충당금을 많이 쌓은 경우 향후 기업 사정이 좋아지면 은행에 환입액으로 들어와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올 상반기 일부 은행들의 충당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순이익에 플러스가 됐다. 이번 3분기에는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이 환입된다. 더블스타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면서 건전성이 재분류된 결과다. 은행 전체적으로 환입될 금호타이어 충당금 규모는 2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가 680억원, 신한이 280억원 규모다. 대출사기로 소송 중이었던 모뉴엘에 대해서도 법원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570억원 안팎의 충당금이 환입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신한은행의 경우 금호타이어 충당금 280억원 안팎의 환입이 발생하며, 그룹 대손율도 0.28% 내외로 양호할 것"이라며 "하나은행의 충당금환입은 금호타이어 680억원, 모뉴엘 150억원, 전입은 다이나맥 18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백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모뉴엘 신용장 관련 연체이자 회수 70억원, 관련 충당금환입이 350억원 발생하겠지만 모뉴엘 보증서 관련 300억원 내외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았던 KB의 경우 환입 반영 여부에 따라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대부분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와 모뉴엘 충당금 환입이 크게 발생하는 KB금융의 순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0-09 10:59: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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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행권 최초 '해외운용 ETF 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 해외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상품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국내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고객들의 투자 관심이 유망한 해외시장으로 향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투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역외 ETF신탁은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범중화권 투자의 대표 인덱스로 통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차이나(China)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기 위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에 투자한다. 고객은 증권사의 해외주식매매 위탁계좌가 없어도 은행 창구에서 역외ETF 투자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은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캄보디아 5, 6호 지점 개설 및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취득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탁부문에서도 발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미국달러로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해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자문형신탁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역외ETF신탁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에서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0-09 10:37: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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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은행점포 900개 사라져…자동화기기도 1만2천개 ↓

-고용진 의원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은행의 사회적 역할 고려해야" 모바일뱅킹 등 온라인창구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5년 간 오프라인 점포가 900개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점포, 무인자동화기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점포는 올해 6월 말 기준 6768개로 지난 2013년 말 대비 884개(11.6%)가 없어졌다. CD, ATM과 같은 무인자동화기기 역시 지난 6월 말 기준 4만3831개로 2013년 말 대비 1만1682개(21%)나 줄었다. 17개 국내은행 중 최근 5년간 점포를 가장 많이 줄인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점포 수는 6월 말 765개로 2013년 말 대비 215개(21.9%)가 감소했다. ▲국민(-152개, 감소율 12.6%) ▲씨티(-147개, 〃 77%) ▲SC제일(-133개, 〃 32.9%) ▲우리(-109개, 〃 11%) ▲신한 (-72개, 〃 7.6%) 등의 순으로 시중은행 5곳이 하나은행의 뒤를 이었다. 반면 수협은행은 6월 말 기준 130개로 2013년 말 118개에서 12개 점포를 늘렸다. 무인자동화기기의 경우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처분한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2013년 1만1958개에서 올해 6월 말 9353개로 2605개(감소율 21.8%)나 없앴다. ▲신한(-1833개, 감소율 21.1%) ▲우리(-1600개, 〃 19.2%) ▲하나(-1413개, 〃25.5%) ▲농협(-1236개, 〃16%)이 그 뒤를 이었다. 고 의원은 "은행권에서 효율화와 수익성이라는 이름으로 점포와 무인자동화기기의 축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강제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온라인거래에 취약한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09 10:15: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