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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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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해외 ICT 기업도 인터넷전문은행 보유 가능"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외국인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할 수 있다. 다만 대주주 진입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이나 서민금융지원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받아야 한다. 다음은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령과 관련한 일문일답. -이번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으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는 없는지.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 자격요건에 경제력 집중 억제를 명시하고, 시행령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진입을 차단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시 5년간 진입을 금지해 사회, 경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도 진입을 할 수 없다. 정보통신업에 전문화된 기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진입을 허용했지만 법률에서 대기업 대출 금지,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대주주 발행주식 취득 금지 등 다양한 장치를 두고 있다." -외국의 정보통신기업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외국인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으나, 대주주 진입시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 서민금융지원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따라서 국내 금융산업 및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위주로 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시행령에 한도초과보유주주의 요건을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위임해 정부가 자의적으로 요건을 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시행령에 중요사항을 포괄위임하고 있다고보기 어렵다. 인가는 재량행위이므로 넓게 위임할 수 있으며, 대법원 판례도 허가기준을 반드시 법률로 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금융관련법령과 비교해서도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대주주 요건을 오히려 더욱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 -통계청 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하는 것에 문제는 없는지. "통계청 표준산업분류는 UN이 권고한 국제 기준(국제 표준산업분류, ISIC)을 기초로 통계법에 따라 산업활동을 유형화한 기준이다. 약 80개의 경제, 금융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서 산업활동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표준산업분류가 아닌 특수분류인 정보통신기술산업분류를 활용할 필요성도 일부 제기됐지만 이는 제조업 등 ICT 플랫폼 사업과 거리가 있는 산업활동도 포함하고 있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업 자산규모가 아닌 비중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논의할 때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할 경우 다수 재벌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될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자산비중을 고려하도록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할 경우 대규모 ICT 기업을 보유한 재벌그룹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되는 것이 가능한 반면, 규모가 작은 ICT기업,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전문기업, 중견기업 등의 참여를 배제하게 될 우려가 있다." -법 시행 후부터 일반고객들도 인터넷전문은행을 방문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인터넷전문은행은 원칙적으로 전자금융거래방식으로 영업을 하는 은행으로 일반고객들은 방문해 은행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전자적 방식으로 거래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법령상 또는 기술상 제약으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대면영업을 허용하려 하는 것이다."

2018-10-16 14:34: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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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탈중앙화거래소(DEX) 공식 오픈…해외 자회사서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자회사인 BGEX가 해외에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 DEX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에 소재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 DEX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토털 솔루션업체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했다. 빗썸 DEX는 기술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문 체결 과정을 개선해 체결된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빗썸 DEX에서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투명하게 운영되고, 이용자 본인 외에는 자산 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안전하고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빗썸 DE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오픈한 빗썸DEX PC사이트로 먼저 거래가 가능하며, 모바일 거래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예정인 11월 중 가능할 전망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간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용자별 거래금액 랭킹을 집계해 상위 1000명에게 총 10만달러(500ETH) 상당의 에어드롭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 DEX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빗썸 관계자는 "홍콩 자회사에서 보안과 처리속도 등을 대폭 개선한 탈중앙화거래소를 오픈했다"며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글로벌시장 개척 및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6 10:0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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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필리핀 해외송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필리핀의 주요 명절인 만성절을 앞두고 다음달 16일까지 '필리핀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영업점에서 'NH-메트로(METRO) 무계좌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전원에게 미달러화(USD) 환산 기준 송금액에 따라 GS25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에서 16일까지는 영업점에서 'NH-메트로 무계좌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GS칼텍스&홈플러스 모바일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H-메트로 무계좌해외송금'은 필리핀 송금 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 핀(PIN)번호만으로 필리핀 메트로뱅크 960여 전 지점과 7000여 제휴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건별 및 일별 송금한도는 미달러화 기준 영업점 7000달러, 올원뱅크 앱 3000달러다. 미달러화(USD) 또는 필리핀페소화(PHP)로 송금할 수 있으며, 필리핀페소화로 바로 송금 시 고객은 이중 환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올원뱅크 앱으로 이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송금수수료가 면제돼 고객은 더욱 저렴하게 연중무휴 24시간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필리핀 주요은행인 메트로뱅크와의 협약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6 09:2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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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시장 이탈 시작?…9개월만에 매도 전환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도 이어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종지부를 찍고 지난달 채권 시장에선 9개월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2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4조2000억원 규모의 만기상환으로 총 1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보유잔고도 112조62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1000억원), 유럽(-8000억원)에서, 종류별로는 국채(-2조1000억원) 및 회사채(-100억원)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의 순유출 규모가 3조5000억원으로 컸다.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는 올 1월부터, 기준금리는 지난 3월부터 역전됐지만 외국인은 계속 한국 채권을 사들였다. 원화가 강세(환율 하락)를 보이면서 외환 거래에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탓이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좀 달라졌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했다. 더 이상 환율 덕을 보기도 어렵게 된 셈이다. 아직 정부의 시각은 부정적이지 않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외금리차의 역전 폭이 확대되면 환율상승으로 이어져 대내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 위주로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채권자금 중 상당부분을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안정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는 공공부문 투자자가 보유 중이며, 아직 내외금리차와 스왑레이트를 함께 고려한 차익거래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대로라면 연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1%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지만 1%포인트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격차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일부 발을 빼기 시작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 기조는 이어갔지만 전월 1조1000억원 대비로는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고, 이달은 대규모 매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2조1475억원에 달한다.

2018-10-15 15:13:04 안상미 기자
카카오뱅크, 강화된 전월세보증 요건 확인도 비대면으로

카카오뱅크가 소득이나 주택 소유 등 강화된 전월세보증 요건도 기존과 같이 비대면으로 확인키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중단없이 계속 운영하며, 부부합산 소득 및 다주택 확인 등도 고객 동의 하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전세보증요건이 강화됐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전세대출 보증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신규 보증을 전면 제한하고, 주금공과 HUG는 1주택자도 부부 합산소득이 1억원을 넘는 경우는 신규 보증을 제한키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배우자 소득은 비대면 본인 확인과 배우자 동의를 통해 국세청 및 건강보험관리공단을 통해 스크래핑 방식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주택 소유 여부 및 다주택 보유 현황도 고객 동의를 받아 카카오뱅크가 직접 국토교통부 '주택소유확인 시스템'을 통해 다주택 여부를 확인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기존과 같이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합산 소득 및 주택 보유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가 추가되면서 대출심사 기간이 기존 최대 2영업일에서 3영업일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지난 9월 기준 4969억원이다.

2018-10-15 14:2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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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블록체인 기반 앱 보안 솔루션 기술' 특허 취득

-동남아 등 보안 취약한 해외 국가 진출 시 디지털 뱅킹 앱에 활용 예정 KB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앱(App) 보안 솔루션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금융 앱에 필수 탑재되는 보안프로그램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앱의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금융 앱을 다운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특허 기술은 해당 앱에서 보안프로그램을 분리해 앱 실행 시마다 호출해 사용하게 한다. 또 분리된 보안모듈의 핵심인 암·복호화키는 별도로 분리해 블록체인망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해킹에 대한 보안성 역시 강화된다. 예를 들어 해커가 고객 휴대폰 앱을 해킹해도 보안모듈은 분리되어 있어 부정 거래가 불가능하며, 분리된 보안모듈까지 해킹한다 해도 암호화키는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망에 있어 사실상 앱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허가 보안 솔루션 기술에 대한 자체 특허인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보안 환경이 취약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에 진출할 때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해외 출원의 사전 단계인 PCT(특허 협력조약으로 해외출원 시 출원일을 국내출원일로 소급적용) 출원을 마친 상태다. 특히 동남아 국가의 경우 고객이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폰을 변형(탈옥 또는 루팅)해서 쓰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해킹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 특허기술을 활용할 경우 고객의 폰은 쉽게 해킹되더라도 앱까지 해킹하는 것은 어렵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출시될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2018-10-15 13:06:22 안상미 기자
KB금융, 금융권 최초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KB국민은행 등 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데이터 통합 활용 -중·저신용 고객 평가 정교화로 중금리 대출 활성화 K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그룹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계열사 자체 정보만을 이용한 기존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생명보험·캐피탈·저축은행 등 KB금융 내 7개 계열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이다. 업계 최초로 금융그룹 전체의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데이터는 물론, 외부 신용정보회사의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에 대한 평가의 불이익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모형의 성능 제고를 위해서는 머신러닝 기술(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모형의 고도화를 꾀했다. KB금융은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중·저신용 고객군에 대한 평가 정교화가 가능해져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는 이를 통해 추가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금융지주 최고리스크책임자(CRO)인 신현진 상무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그룹의 소매 자산 관리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소매 익스포져에 대해 차주 기준의 일원화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이번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 소매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신용평가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활용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높은 변별력 확보가 가능했으며, 특히 기존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에서 한계점으로 지적되던 평가 사유의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별 신용평가시스템과 함께 대출가능여부 확인 및 대출한도부여 등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부터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KB캐피탈에도 11월 이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18-10-15 10:1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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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플랫폼 경쟁 2라운드…'부동산' 매물·시세부터 대출신청까지

은행권의 플랫폼 경쟁이 부동산부문에서 격돌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 대출은 수요는 많고,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고객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는 양상이다. 시세나 매물정보 제공부터 금융상품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핀테크 업체나 기존 부동산 서비스업체와도 발빠르게 손을 잡기 시작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거정보 플랫폼인 직방과 함께 부동산 금융 정보와 부동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신사업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플랫폼인 '위비홈즈'를 통해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방 역시 우리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위비홈즈를 선보인 것은 올해 2월로 시세정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담 예약이나 대출상담사 출장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투자자문과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위비홈즈의 모바일 웹(Web) 버전을 출시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앞서 부동산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KB국민은행이다. 지난해 내놓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부동산 정보와 금융 서비스의 결합을 본격 구현해냈다. 다양한 업체와 손잡고 서비스 범위도 무한 확대 중이다. 지난 6월에는 공감랩과 함께 리브온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선보였다. 공감랩이 연립다세대 시세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주택가격산정시스템(AVM)을 보유했기에 가능했다. 지난달에는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리브온 이용 고객들에게 '9·13 부동산 대책' 개편 전·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리브온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위한 기능도 담고 있다. 중개업자는 리브온을 이용해 매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 배너광고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7월 부동산 및 관련 금융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신한 쏠 랜드(SOL Land)'를 내놨다. 위비홈즈와 같이 별도 앱이 아닌 기존 은행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쏠 랜드는 거주지, 관심지역, 금융상품 등 고객 재테크 정보를 연결시켜 기존 부동산 플랫폼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로그인 만으로 매물, 청약, 경매 등 고객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보여주며, 우리집의 최근 실거래가, 주변 인기 단지 매물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2018-10-14 12:0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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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최종구 위원장 "대출금리 조작 등 제재 방안 마련"

11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를 비롯해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 조작 등 은행의 부적절한 영업행태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경제성장률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 부적절"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가계신용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돈 적이 없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할 수 있냐"고 묻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또 "가계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은행권 평균 DSR이 71% 정도인데 어느 정도 수준을 고(高)DSR로 볼지, 고DSR 대출 비중을 얼마나 둘지 등을 금감원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시장 불안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어디인지를 질문하자 최 위원장은 "국내외 금리 차가 커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들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 위원장은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은 전적으로 한은 판단에 따라야 한다"며 언급을 피했다.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부당 산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시중은행이 서민들의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받아온 행태가 적발됐음에도 금융당국은 이를 환급하는 조치에만 그치고 있다"며 "환급을 지시하는 것만으로 제재가 끝난다면 앞으로도 은행들은 다시 금리를 조작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당하게 산정된 금리에 대한 환급 조치는 완료됐지만 아직 최종 조치를 낸 것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잘못은 제재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제 의원이 출석 요청을 철회하면서 나오지 않았다. ◆"공매도 위반 제재 수준 높일 것" 금융당국은 공매도 규제위반에 대해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공매도 시장이 외국인 전용시장이 되고 무차입 공매도 우려도 크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공매도 규제위반에 대한 제재가 확실하게 되도록 절차를 강화하고 제재 수준도 높여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최 위원장은 "외국인이나 기관과 비교하면 개인이 공매도하기에 불리한 여건"이라며 "주식을 빌리는 신용 문제로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가상통화 공개(ICO)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블록체인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ICO를 일부 허용을 해줘야 한다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블록체인의 유용성과 유망성에 대해서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ICO가 갖고오는 불확실성은 여전한 데 비해 우리가 겪을 피해는 너무 심각하고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블록체인사업자는 꼭 동일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양쪽을 최대한 균형있게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18-10-11 15:57: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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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산 동구 '작은도서관 호랭이마을 꿈터' 개관

KB국민은행은 11일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작은도서관 호랭이마을 꿈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대표, 최형욱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2015년부터는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및 군인 가족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작은도서관 호랭이마을 꿈터'는 KB국민은행이 조성한 71번째 작은도서관으로 동구종합사회복지관 4층 회의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장서 5000여권과 넉넉한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은 작은도서관 신규 조성과 더불어 매년 신간도서를 추가 기증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청주, 홍성, 완도 지역에도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용삼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 대표는 "부산광역시 동구에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인근 지역주민 분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작은도서관'외에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학습멘토링,'진로멘토링','디지털멘토링'등 「청소년의 멘토 KB!」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10-11 15:57:2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