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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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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10곳 중 6곳은 적자…"중소형사 수익성 취약"

투자자문사들이 10곳 중 6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사의 수익성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7~9월) 중 178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다. 계약고와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늘었지만 수수료수익이 다소 줄었다. 수수료수익은 2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2% 줄었다. 운용성과보수를 주로 4~6월 중에 수취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고유재산운용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2% 늘었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증가한 반면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감소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자문)는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7% 증가했다. 일임계약고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신규계약 체결로 4.1%, 자문계약고는 공모 채권형펀드 등에 대한 자문수요 증가로 18.2% 늘었다. 회사별로는 178개사 중 10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6.7%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4%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적자 투자자문사의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등 중소형사의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및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03 11:26: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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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톡 활용 '모임통장 서비스'…잔액과 거래내역 실시간 공유

-"가장 카카오뱅크다운 상품"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 초대, 회비 납부 안내, 회비 입금도 간편하게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시중은행의 모임통장과 달리 모임 구성원들이 잔액이나 내역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금융에 소셜의 기능을 더했다. 모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쓰고 같이 볼 수 있으며,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멤버도 빠르게 초대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기존 은행들과 달리 은행 상품에 소셜의 성격까지 가미해 각종 동호회나 모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며 "모임통장 역시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내세웠던 '같지만 다른'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되지만 회원으로는 가입해야 회비 이용 내역을 모임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되는 기능도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모임통장의 큰 불편함 중 하나였던 모임멤버 초대와 회비 납부 요청 등의 소통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회비 관리의 투명성과 함께 보안까지 강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으로 전환된 계좌에 대해서는 전환 전 해당 계좌와 연동되어 사용하던 기존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계좌, 휴면계좌, 거래중지계좌, 사고계좌는 모임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 후 이용이 가능하다.

2018-12-03 10:4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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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부실채권비율 1% 아래로…인터넷은행은 부실 ↑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신용대출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실비율은 상승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6%로 전분기 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신규부실은 감소한 반면 부실채권 정상화 규모는 늘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를 차지하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이다.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1.9%로 전분기 말 대비 9.2%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40%로 전분기 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이 2.02%로 0.44%포인트 낮아졌고, 중소기업여신은 전분기 말과 비슷한 1.04%를 유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8%로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타 신용대출은 0.36%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34%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9%, 0.92%로 전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보다 0.07% 상승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0.46%, 0.12%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개선추세를 지속했다"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0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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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경쟁 충분치 않아"…이달 인터넷은행 신규인가안 발표

현재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당국은 먼저 현행법상으로도 인가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이달 중으로 내놓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11월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5월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의 일환으로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설치해 각 업권별 주기적 평가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은행은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경쟁도를 평가했으며, 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평가위는 정량분석, 산업 구조 등에 대한 보조적 분석, 소비자 만족도 등 정성 평가 등을 감안할 때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평가위는 "상위 6개 은행의 규모가 하위 은행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면서 비슷해지는 상태로 안정화돼 향후 경쟁유인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으로 평가한 은행업 수익성은 최근 개선되고 있으므로 기존 은행의 관점에서 볼 때 신규진입을 감내할 능력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은행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쟁하는지 여부에 대해 보통 이하인 46.7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가위는 은행업 경쟁도 제고를 위해 신규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위는 "시중은행,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인가보다는 혁신을 선도하거나 기존 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소형, 전문화된 은행에 대한 신규인가가 보다 적절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현행법상으로도 인가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인가를 고려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업 인가단위의 세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금융위는 먼저 올해 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8-12-02 12:00:00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일본서 모바일 신용대출 출시…자체 신용평가 기반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신용대출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일본에서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한 모바일 신용대출인 '에스 셀렉트(S-Select)론'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 셀렉트론은 일본 현지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연소득, 타행 대출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SBJ은행이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자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인 '스코어 탭(Score Tab)'을 통해 심사하고, 고객은 모바일로 대출한도, 금리, 대출기간 등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심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하는 보증회사 보증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금융사 아꾸라꾸(Akulaku),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모모(MoMo), 캄보디아 GMS 자동차대출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자체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에스 셀렉트론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J은행은 올해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2'의 신용등급을 획득했고, 일본 최대 신용평가회사인 JCR 로부터도 'A' 등급을 평가 받는 등 일본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 중 가장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18-12-02 10: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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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광수 회장, 농협 스포츠단 납회식 열어

NH농협금융은 지난달 30일 김광수 회장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8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열고 소속 정구, 테니스, 골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정구 및 테니스팀(NH농협은행)과 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NH농협금융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한 해 동안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농협에 든든한 힘이 되고 농협인의 자랑"이라며 "선수 한분 한분이 농협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팀을, 1974년 테니스팀을 각각 창단하고,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 및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소속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선수단 또한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NH농협금융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림 선수는 LPGA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해 해외까지 농협의 위상을 전하고 있으며, 이승현 선수와 박민지 선수는 올해 KLPGA 에스오일(S-OIL) 챔피언십대회와 ADT캡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2018-12-02 09:3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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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아르헨티나 말벡? 프랑스 말벡!

와인 포도품종 중 말벡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르헨티나를 떠올린다. 자라기 좋은 환경에 말벡이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이 되었지만 사실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다. 말벡의 원산지는 프랑스 남부에 롯(Lot) 강이 흐르는 까오르(Cahors) 지역이다. 이 지역 중심에 위치한 라그레제트성에서 1503년 말벡이 처음으로 재배된다. 바로 샤또 라그레제트다. 당시 샤또 라그레제트 와인은 프랑스 르네상스를 이끈 프랑수아 1세(Francios 1)를 포함한 왕족과 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까오르의 인기를 시기한 보르도 와이너리들의 견제와 유럽에서 발생한 여러 전쟁들, 포도 뿌리를 병들게 하는 필록세라가 유럽을 덮치면서 프랑스에서 말벡은 잊혀지고 만다. 변화가 생긴 것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오너 알랭 도미니크 페랭(Alain Dominque Perrin)이 까오르 지역의 역사와 말벡의 매력을 발견하고, 1980년 샤또 라그레제트를 인수하면서다. 사업가이자 예술가의 성향을 지닌 그는 야생 넝쿨이 가득한 샤또와 정원의 복원 사업을 진행했고, 총 25년을 걸쳐 퇴색한 성을 현재의 장엄한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최고의 와인 컨설턴트 미쉘 롤랑(Michel Rolland)이 합류하며 과거 까오르 최고의 말벡의 모습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샤또 라그레제트는 까오르에서 가장 비싼 말벡 와인인 르 피조니에(Le Pigeonnier)부터 오직 말벡에만 초첨을 맞춘 퍼플 말벡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말벡 와인을 내놓고 있다. 대표 와인인 샤또 라그레제트는 20~3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말벡을 선별해 수확하고, 새 오크통과 1년된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한다. 18개월 후에는 필터링 없이 병입하며, 강렬한 루비색에 코코아와 붉은 과일의 향을 풍부하게 낸다. 긴 숙성력을 가지고 있어 15년 이후까지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샤또 라그레제트의 세컨 와인인 슈발리에 뒤 샤또 라그레제트는 15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선별 수확한 말벡을 모아 만든다. 12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진행한 뒤 역시 필터링 없이 병입한다. 진한 붉은 색에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이 함께 뒤섞인 향이 강렬하다. 양념된 갈비나 미트볼 파스타와도 먹기 좋다. 퍼플 오리지널 말벡은 샤또 라그리제트 포도밭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이름으로 가졌다. 500년의 석회암지대 위에서 자라는 평균 2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열린 말벡으로 만들며, 저온침용으로 뚜렷한 보라색을 표현해냈다. 오리지널 말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벡 특유의 붉은 과실의 향이 우아하게 느껴진다. 붉은 육류라면 어떤 것과도 어울리며, 크림파스타나 치즈와도 궁합이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1-29 11:28:27 안상미 기자
카드 수수료 개편으로 카드사 수익 많게는 1800억 감소

정부가 내놓은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카드사의 수익이 많게는 18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27일 KB증권에 따르면 가맹점수수료 점유율 기준 단순 추산 각 카드사의 수익감소분은 640억~1830억원 수준이다. 신한카드가 18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 1530억원 ▲삼성카드 1310억원 ▲현대카드 1210억원 ▲우리카드 770억원 ▲하나카드 710억원 ▲롯데카드 640억원 등이다. KB증권 이남석 연구원은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인 8000억원은 직전 1년(2017년 9월~2018년 6월) 국내 전업 7개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수익 9조981억원 중 8.8%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가맹점 수수료수익 비중은 총 영업수익 중 44.9%에 해당하므로 수익 감소폭은 3.9%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은 지난 2012년 '신(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왔다. 그러나 이번엔 수수료 인하폭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카드사 수익에도 제동이 걸렸다. 수수료 감면폭은 2012년 개편 당시 8739억, 2015년은 6700억원에서 올해는 8000억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과거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과정에서도 카드사는 마케팅비용 위주로 판관비를 크게 축소한 바 있다"며 "각 카드사의 마케팅전략과 추가적인 비용 절감 규모가 2018년 이후 카드업계 이익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27 17: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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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매물로…'우리금융지주' 옛 영광 되찾나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오면서 가장 유력한 매수자로 거론되는 곳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이다. 지주체제로의 전환이 출자 제한을 극복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함임을 감안하면 롯데카드와 손보 인수는 우리금융지주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카드와 손보가 우리금융지주의 인수합병(M&A) 우선 순위에 있었던 업권이 아니었고, 카드수수료 인하와 자본확충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주 설립은 카드와 종금은 은행 밑에 계속 두고,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FIS·우리금융경영연구소·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우리PE자산운용 등 기타 6개 법인을 지주 자회사로 두는 구조로 추진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보면 카드를 빼고는 이렇다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롯데카드와 손보를 인수하게 되면 한 번에 어느 정도 금융지주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롯데카드는 백화점과 마트 등 그룹 유통계열사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었다. 이런 장점이 유지된다는 조건이면 우리금융을 비롯한 금융지주들이 탐을 낼 만 하다. 롯데손보는 보험사 자체가 없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손보사를 보유하지 않은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인수자 후보로 거론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지주 전환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후 M&A가 필수라는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 공개적으로 나온 매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드업계와 보험업계 모두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부정적 요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매수자 입장에서 보면 카드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가 예정된 카드사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라고 지적했다. 매각 작업은 손보보다 롯데카드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주관사로 정해지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손보는 해외 자본이나 사모펀드에 팔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초 유력 매수자로 꼽혔던 신한금융이 옛 ING생명 인수로 당분간은 추가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롯데지주가 밝힌 매각 방침은 원론적인 수준이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손보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자에 대해서는 롯데카드와 손보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역시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을 강조했다.

2018-11-27 15:39: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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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생과 함께하는 'KB 앱 챌린지'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신사옥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KB 앱 챌린지(App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스(Youth) 고객이 바라보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사전 공모 후, 선발과정을 거친 최종 6개 팀이 참여해 2주간 앱 형태로 개발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앱 형태로 구현한 아이디어는 ▲여행을 선호하면서도 목돈마련이 어려운 유스고객을 위해 목표형 저축 등을 추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서비스 '트래블럭' ▲어렵고 낯선 금융용어와 재테크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퀴즈 형태로 배울 수 있는 금융 라이브 퀴즈 '리브 라이브' ▲아이돌굿즈 열풍을 금융과 연계한 아이돌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트렌드' ▲동아리 회비 간편송금과 회비잔액, 사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회비관리 '클린(Klean) ▲그날그날 기분에 따른 충동적인 소비를 계획적인 지출로 유도하는 소비관리 '오늘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신용, 체크카드의 이용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슬라이드 '키(Key)' 등 총 6개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의 디지털 전략방향 중 하나가 '에코시스템(Eco-system)'인 것처럼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업해 만든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네이티브인 여러분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1-27 10:33:05 안상미 기자
KB금융, 'UNEP FI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 참여

KB금융그룹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UNEP FI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수립했으며, 이를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책임은행원칙은 약 6개월 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UN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비준 이후 공식 서명기관으로 전환되며, 이후 책임은행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그 이행성과를 공시해야 한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금융그룹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 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전세계 은행권에서 책임은행원칙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2018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11-27 10:31: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