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8>정상에 서다 '슈퍼투스칸'

올해 와인스펙테이터(WS)가 꼽은 최고의 와인은 바로 이탈리아의 '테누타 산 귀도 사시까이아 2015'였다. 이른바 '슈퍼투스칸'의 원조로 불리는 와인이다. 지난 3년간 1위 독주를 달리던 미국 나파밸리 와인을 꺾고 슈퍼투스칸이 정상에 올랐다. 슈퍼투스칸은 말 그대로 이태리 중서부의 토스카나(Toscana)에서 만들어진 품질이 탁월한(super) 와인을 일컫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꼽혔는데 등급이 최고인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원산지 통제 보증)가 아닌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원산지 통제)로 기재되어 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은 가장 아래부터 VdT-IGT-DOC-DOCG로 나뉜다. IGT(Indicazione di Geografica Tipica)는 특정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며, VdT(Vino da Tavola)는 테이블와인으로 가장 아래 단계다. 사시까이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DOC도 아닌 VdT 등급이었다. 산지오베제 같은 이탈리아 토착 품종으로만 만들어야 DOCG, DOC 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사시까이아는 커버네 소비뇽을 주로 썼기 때문이었다.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커버네 소비뇽, 멀롯 등의 품종 등을 쓰면 품질과는 상관없이 IGT나 VdT 등급으로 떨어지지만 전통보다는 품질에 승부를 건 와인이 바로 슈퍼투스칸인 셈이다. 고품질을 위해 국제품종을 선택했던 수퍼투스칸 바람은 토스카나 서편 해안가로부터 시작해 동쪽의 내륙지역으로 불어간 것에서 그치지 않고, 멀게는 북부의 피에몬테까지 불어가 이후 이탈리아 와인업계 전체에 근대화와 고품질의 추구라는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됐다. 품질 하나로 이탈리아 와인의 명성을 뛰어넘으면서 슈퍼투스칸 와인에는 볼게리DOC와 토스카나IGT라는 새로운 등급과 규정이 주어지기도 했다. '비세르노'는 오르넬라이아, 마세토를 잇는 차세대 슈퍼투스칸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와인메이커인 미셸 롤랑이 함께해 풍부한 과일 향과 농도감 있는 스타일이다. 연간 2만 병만 소량으로 생산한다. '치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야생 멧돼지를 뜻한다. 커버네 쇼비뇽 90%에 멀롯 10%를 섞어 20년 이상 장기 숙성도 가능한 힘이 느껴지지만 신세계 카버네 소비뇽처럼 과하지 않다. '라 마싸'는 이탈리아 토종품종인 산지오베제를 중심으로 해서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낸 슈퍼투스칸이다. 산지오베제 70%와 멀롯 20%를 섞어 집중력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췄다. '세떼 퐁티 오레노'는 멀롯 50%에 카버네 소비뇽 40%, 쁘띠 베르도 10%로 만들어졌다. 초콜렛 느낌과 함께 잘 익은 베리류의 풍미로 스테이크나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린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2-13 15:48:1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Why?]③고객의 집사 '스튜어드십 코드' vs 정부의 집사 '연금 관치주의'

10년 전 영국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지침)는 기관투자자들이 위기를 방관했다는 '반성'에서 시작됐다.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는 잃어버린 20년을 해소하기 위한 일본경제의 '부흥' 대책에서 시작했다. 한국의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은 이들과는 다소 다르다.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수탁자로서 고객이나 수익자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을 이행하라는 원칙은 같지만 막상 도입에 속도를 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재벌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다.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긍정적 측면보다 연금 관치주의라는 부작용이 더 부각된 이유기도 하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왜곡된 스튜어드십 코드와 국민연금의 진로'라는 책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자신들에게 돈을 맡긴 고객을 위해 집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한국에선 정부를 대신해 기업을 관리하는 집사로 오용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주주가치 제고인가, 재벌개혁인가 1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340여개, 지분 10% 이상 기업 130개에 달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보유 국내주식 규모는 130조1500억원이다.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7.0%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면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나 재벌 개혁 과제와 맞물려 본격화됐다. 투자자 이익 보호보다는 국민연금의 지배력을 가진 정부 의도대로 기업 경영을 좌우할 수 있다는 '관치주의' 논란을 스스로 불러일으킨 셈이다. ◆경영참여 가능성 열어둔 국민연금 로드맵 과도한 경영간섭의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연금은 단계적인 주주권 행사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경영참여에 해당되지 않는 배당정책 등의 주주권을 우선 행사하고, 오는 2020년까지 미개선기업 등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 위원회를 발족해 주주권 행사시 영향을 주겠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당장이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2020년 전이라도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경우에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금운용위원회 의결 통해 대한항공에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하라고 촉구하는 것도 그래서다. 참여연대 측은 이달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예정인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의 결정권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고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의결을 통해 조양호 회장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총수일가의 이해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은 이미 지난 5월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오는 14일에는 올해 마지막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저배당 블랙리스트로 지목한 기업들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도 지켜봐야 한다. 국민연금은 이미 올해 저배당 중점관리기업으로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를 언급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세워서 공개하라는 요구에 3년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는 게 국민연금 주장이다.

2018-12-13 15:04:2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SOL Rich(쏠리치)' 출시

신한은행은 신(新)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쏠리치(SOL Rich)'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쏠리치는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과거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 전문가들의 시장예측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결합한 알고리즘이다. 또 펀드상품, 자산배분 비중의 쏠림도 등 고객이 보유한 상품현황을 매일 진단하고, 최적의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및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퇴직연금 1위 사업자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노하우도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해 쏠리치에 담았다. 신한은행만의 퇴직연금 자산배분 프로그램인 '신한 글라이드 패스'를 개발해 고객의 은퇴시점을 고려한 연령에 따른 자산배분기준을 제시해준다. 글라이드 패스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 그리는 경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자의 퇴직연금을 사회 초년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비중을 낮춰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쏠리치의 멀티 알고리즘의 개선를 통해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면·비대면 채널 모두 손색없는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쏠리치의 상품군을 확대 적용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13 11:01:1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의 혁신성장펀드를 모(母)펀드로 직접 조성하고,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3000억원 중 50% 이상을 출자하는 앵커투자자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년초 설립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 및 우량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며, 일부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IB그룹 내에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액 직접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투자한 기업은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40여 명의 기술평가 및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센터는 직접 혁신기술을 평가하고 투자심사를 진행한다. 직접 투자한 기업에게는 여수신 등의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경영, 세무, 법무 등 다양한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금융에 적합한 기술은 은행 서비스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은행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장애인용 스마트기기, 바이오 등 11개 기업을 발굴해 약 100억원을 직접 투자했으며, 추가로 빅데이터, 결제·보안솔루션, 의료기기 등 10개 기업에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주도의 혁신성장펀드와 소액 직접투자, 그리고 정부 주도의 혁신모험펀드를 결합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3종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됐다"며 "단순한 대출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 육성에 이르기까지 금융산파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은행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12-13 11:00: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퇴직연금 상품제안시 비교수익률도 기재…서식 표준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 및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 표준서식 마련 앞으로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에 상품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 벤치마크 수익률과 정기예금 평균금리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예금자보호 여부나 원금 손실발생 가능성 등 가입자의 투자 유의사항도 명문화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퇴직연금 '상품제안서' 및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 표준서식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의 운용상품 선정을 위해 상품제안서를, 적립금 운용현황 및 성과 평가를 위해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질에 차이가 크고, 투자의사결정에 필요한 중요정보 제공이 미흡해 가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먼저 상품제안서는 원리금보장형·실적배당형 상품을 선택할 경우 가입자의 투자 유의사항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예금자보호 여부, 상품제공기관의 신용등급, 중도해지시 불이익, 물량제한, 투자원금 손실발생 가능성 등이다. 특히 운용상품 결정권, 상품에 대한 추가정보 및 추가상품 편입(line-up) 요구권이 가입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실질수익률 계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물가상승률, 정기예금 평균금리 등 투자판단 요소 제공하고, 장기 수익률을 우선 기재한다. 상품의 과거 성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벤치마크 수익률도 알려야 한다. 투자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펀드별 총보수·비용 비율과 함께 가입금액 백만원 당 얼마인지 금액도 기재해야 한다. 적립금운용현황보고서는 적립금 운용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적립금 및 운용수익률 추이, 상품별 적립금 비중 및 부담금 투자비율 등을 그래프로 제시해야 한다. 또 가입자별 수익률을 사업자 비교공시 수익률과 동일한 기준으로 산출토록 해 비교 가능성도 높이기로 했다. 퇴직연금 표준서식은 내년 1분기부터 업계자율로 시행할 예정이다.

2018-12-12 16:23:1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모임통장'도 돌풍…일주일만에 5만3000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해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계좌수는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5만3000계좌를 넘어섰다.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출시 후 만 하루 동안에 1만5000좌가 개설될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좋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특성상 개인이 가입한 통장을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좌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작은 불편함들을 개선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모임통장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이전부터 모임통장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모임통장을 만드려면 해당 은행의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다 모임 회원들도 모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소셜의 기능은 더하고, 모임원이 모두 같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뺐다.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도 더해졌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새로 내놓는 상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잔액은 7350억원에 달하며, '재미'라는 요소를 내세운 26주 적금은 59만좌로 6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용정보 조회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11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729만 명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이다.

2018-12-12 16:23:05 안상미 기자
사회적금융, 절차 준수하면 부실나도 은행 임직원 면책

-은행연합회 '사회적금융 활성화 모범규준' 이달 중 제정 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해주거나 투자할 때 정성적인 평가를 하거나 미래가치를 감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령 대출이나 투자가 부실이 나더라도 관련 법령과 절차 등을 준수했다면 면책을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모범규준'을 이달 중으로 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범규준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은행권이 투자·융자·보증 등 자금을 지원하는 사회적금융의 절차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범규준은 사회적금융의 방법으로 지분 투자, 여신 지원, 수수료 감면, 비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예시로 들었다. 지분 투자는 직접·간접투자 모두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본부에서 승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직접 투자는 목표수익률을 조달원가에 적정 마진을 더한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목표수익률이 조달원가에 미달하더라도 대상 기업으로부터 현재와 장래의 모든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여신 심사 시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신용등급을 기초로 하면서 해당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정보 등을 고려한 정성 평가를 실시해 여신 취급 여부, 한도, 금리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모범규준은 면책 조항도 마련했다. 지분 투자와 여신 지원으로 발생한 부실은 관련 법령과 모범규준, 은행 내규 등에 따라 정당하게 진행됐다면 면책 처리를 원칙으로 했다. 또 부실이 난 사회적금융을 수행한 임직원에게도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했다.

2018-12-12 14:53:5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이촌회계법인 등과 디지털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이촌회계법인, 에이앤티와 '병의원 및 약국 세무회계와 자금관리시스템(CMS)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정석용 이촌회계법인 대표이사,임현수 이촌회계법인 이사, 안재형 에이앤티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이촌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개국·개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KB 메디컬론'상품 등의 기업금융 종합 서비스와 의사, 약사에 대한 개인금융 우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이앤티가 보유한 솔루션과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연계를 통해 세무신고 간소화와 거래처 지급업무의 내부통제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병의원 및 약국의 세무신고 업무량 경감을 위해 금융업무 연계를 통한 디지털화 및 기업금융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석용 이촌회계법인 대표는 "세무회계 자문서비스와 세무회계 솔루션이 KB국민은행의 API와 결합해 병의원과 약국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12-12 14:02:0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코이카 등과 미세먼지 관련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12일 코이카(KOICA), 푸른아시아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및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국장, 밧차이칸(P. Batsaikhan) 주한몽골대사관 경제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몽골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된 발원지이다. 지난 6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도 상승하는 동안 몽골은 2.1도나 올랐고, 이로 인해 몽골 전체의 78%가 사막화 됐다. 사막화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중국 공업지대의 오염물질을 싣고 한반도로 들어와 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인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道) 바양노르솜(郡)에 방풍림 및 유실수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고, 추가조림을 추진 중이다. 코이카는 숲에서 수확한 유실수를 활용해 몽골 기후변화 피해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자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푸른 아시아는 해당사업의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 행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숲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코이카, 푸른아시아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이카 이 이사장도 "몽골은 유라시아 협력국가 중 경제협력과 기후변화 이슈를 동시에 갖고 있는 나라"라며 "정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합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협력사업을 통해 환경난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다면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2-12 13:59:52 안상미 기자
[인사]NH농협금융지주·은행·생명·손해보험

▲기획조정부장 김익수 ▲사업전략부장 정종관 ▲글로벌전략부장 이기현 ▲디지털전략부장 김현우 ▲준법감시부장 권기수 ▲감사부장 김성균 ▲종합기획부장 장승현 ▲마케팅전략부장 김홍범 ▲개인고객부장 최정훈 ▲WM연금부장 신용인 ▲기업고객부장 강대진 ▲외환사업부장 김묘영 ▲공공금융부장 금동명 ▲대손보전기금부장 박찬오 ▲인사부장 정재호 ▲여신기획부장 조경성 ▲리스크관리부장 이재선 ▲신용감리부장 황석웅 ▲IT기획부장 허병희 ▲IT시스템부장 황재현 ▲IT금융부장 위길량 ▲IT디지털금융부장 박수기 ▲IT경영정보부장 신강수 ▲디지털전략부장 강태영 ▲디지털채널부장 김남열 ▲디지털마케팅부장 허옥남 ▲신탁부장 장기요 ▲자금부장 최명규 ▲소비자보호부장 강문철 ▲글로벌사업부장 김용기 ▲카드기획부장 박병규 ▲카드회원사업부장 김기연 ▲카드마케팅부장 이수경 ▲카드신용관리부장 반채운 ▲NH멤버스사업부장 박한 ▲업무지원센터장 이연호 ▲고객행복센터장 최명호 ▲수탁업무센터장 이석용 ▲자금운용지원단장 이재충 ▲감사실장 김정식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김태호 ▲고객지원부장 장종환 ▲상품개발부장 권태호 ▲IT지원부장 박금현 ▲마케팅부장 류영수 ▲농축협사업부장 여운철 ▲신채널사업부장 주경돈 ▲경영기획부장 전용범 ▲투자전략부장 박정철 ▲투자운용부 박세준 ▲위험관리책임자 문연우 ▲농업보험부장 유지영 ▲자산운용부장 서현성 ▲IT지원부장 마동필 ▲지급심사부장 최정진 ▲마케팅전략부장 임정현 ▲농축협사업부장 서윤종 ▲법인영업부장 송춘수

2018-12-12 13:59:2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참여하면 '니니즈' 이모티콘 100% 증정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7일까지 모임통장 이용 고객에게 '니니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대 110개의 모임에는 30만~100만원의 모임지원금을 지급한다. 니니즈 이모티콘은 모임통장 모임주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계좌를 보유한 모임멤버 모두에게 지급된다. 현재 모임통장을 이용중이고,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진 고객도 니니즈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첫 출시한 카카오의 니니즈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친숙하고 귀여운 외모에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7종류의 캐릭터다. 카카오프렌즈와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모임지원금 이벤트는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지원금은 해당 모임통장 계좌로 지급한다. 100개 모임에 각 30만원, 10개 모임에는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임주가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커뮤니티의 개념이 추가된 서비스인 것을 감안해 모임에서 모임주가 멤버들에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증정해 재미있는 요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모임통장 가입자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임이 많아질 연말에 가족, 친구 등의 모임에 카카오뱅크의 지원금이 유용하고 뜻깊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2 10:17:4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