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신한은행,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공·자치·기업·시민·교육·언론 등 총 6개 부문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신한은행은 기업부문 1위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201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본점 및 전국 영업점 대상 LED조명 교체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냉·난방 온도 준수 ▲외부간판 조명 운영시간 단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사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공표한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실천을 통해 친환경 산업에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자체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책임 있는 금융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2-26 15:36: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작년 은행권 중기대출 38조원…중기대출도 양극화되나

중소기업대출이 은행권의 먹거리로 떠올랐지만 올해는 우량 중소기업에만 자금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규모는 37조6000억원이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30조원대를 유지하며 기업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한데다 자금부족에 따른 운영자금 수요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지난해 증가규모는 최근 10년 동안 2015년, 2017년 다음으로 세번째로 크다. 2015년에는 기술신용·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기업구분변경 등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인 52조800억원이 늘었다. 작년은 구조조정 마무리로 대기업대출이 순증가로 전환되면서 2017년 41조6000억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기업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둔화로 중소기업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중소기업의 경우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으로 평가된 기업 수가 전년 113개에서 132개로 늘었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비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은행의 대출태도가 강화됐다. 영세한 개인사업자 대출도 상황은 비슷하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경기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또 향후 변경되는 예대율 산정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은 가중치 감소 효과가 없는 만큼 은행들은 법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증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변현수 연구원은 "은행권이 예대율 규제 등에 대비해 일정 부분 기업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지만 대기업대출은 투자수요 위축과 대기업의 내부자금 활용 등으로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은행권 기업대출은 담보가 충분하고 우량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변 연구원은 "중기 여신 부실채권비율 변동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중기대출변동치가 장기 추세를 웃돌고 있어 경기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대출은 가계대출과 달리 금리도 오름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3.81%로 2015년 3월(3.8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 연구원은 "우량 중소기업 확보를 위한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담보 등이 부족한 혁신기업의 경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은행들의 리스크관리가 강화되면서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2-26 15:32:4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지주, 신규 사외이사로 이윤재·변양호·성재호·허용학 추천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기주총은 다음달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윤재 전(前)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과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릿지 스트레티지(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천했다. 이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금융 관련 핵심 요직을 거쳤으며,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기업전략과 지배구조 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했다.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한 바 있다. IMM PE 측은 "이 후보가 경제 및 경영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해 신한지주의 사외이사 직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변 후보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주요 요직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토종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인수합병(M&A)를 방어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사업라인 관련 자문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성 후보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강점이다. 허 후보자는 JP 모건(Morgan),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투자금융(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했다. 특히 홍콩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ery Authority / HKMA)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여간 재직한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IB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및 자본시장(GIB) 관련 경영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자문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6년을 초과 재임해 의무교체대상이 되는 사외이사는 없지만 지난 12월 중도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 이성량, 박병대 이사가 오는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 이사는 재선임 추천됐지만 사추위에 직접 연임을 고사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박 이사도 잔여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사임의 뜻을 전해왔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 이사회는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또 이 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이만우,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3명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 운영위원위원회에서는 그룹 리스크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임근 상무를 임기 2년의 부사장보로 승진해 재선임했다.

2019-02-26 14:46:03 안상미 기자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로 2금융 대출상환 1850억원"

-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의 제2금융권 대출 대환효과 분석 -대환 고객들의이자비용 절감 효과 연간 220억원 추정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로 제2금융권의 대출을 갚은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대출이자 감소효과는 약 220억원으로 추정됐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7년 7월 말 영업 시작 이후 2018년 말까지 카카오뱅크의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현 사잇돌대출) 이용 고객의 채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3만4100명이다. 이 가운데 44.2%인 1만5100명은 제2금융권 대출을 전액 상환했으며, 상환규모는 1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제2금융권 대출 상환은 카카오뱅크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출을 받아 제2금융권 대출을 갚는 대환 효과로 판단된다"며 "이번 분석에서는 일부 상환은 제외됐으며, 이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제2금융권 대출감소 금액은 185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사잇돌대출 취급 금리는 4.494~9.800%다. 제2금융권 대출 대환으로 절감된 이자비용은 연간 220억원 가량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 대출 대환 고객의 61.5%가 신용등급(CB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상승으로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등을 통한 추가적인 이자비용 절감과 대출 여력 확보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2년까지 중금리 대출로 매년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내로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2-26 11:11:4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 기념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가수 김도연과 최유정이 각각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가수 김도연이 참여한 '유관순 열사' 편은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자취가 담긴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배경으로 한다. 유관순 열사의 행적과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함께 지어 부른 '대한이 살았다'의 가사 및 정재일, 박정현, 김연아가 참여한 기념영상을 소개한다. 가수 최유정이 참여한 '안중근 의사'편은 남산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세상을 바꾼 한발의 총성이 울린 하얼빈역,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뤼순 감옥 등의 역사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이와 함께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는 유언에도 불구하고 10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국의 품에 안기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사연을 소개한다.

2019-02-26 10:01:52 안상미 기자
금감원 종합검사, 조치까지 평균 9개월…최장 1032일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 대해 종합검사를 시작하고 최종 조치를 요구할 때까지 길게는 1000일이 넘게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금감원 종합검사 목록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사 종합검사는 총 298건이다. 금감원이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마치고 개선을 요구하는 조치요구일까지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평균 285일, 9개월 넘게 걸렸다. 특히 삼성생명은 2014년 11월 10일 검사를 시작해 12월 10일에 끝났다. 그러나 금감원에서 구체적인 조치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1032일이 지난 2017년 9월 7일이다. 흥국화재 역시 종합검사를 시작한 지 998일이 지난 2017년 6월 9일에야 조치요구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사실상 폐지됐던 금감원 종합검사가 올해 부활하면서 금융사들의 우려도 커졌다. 종합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료 요구가 이어지고, 검사 이후 조치 결정될 때까지 오랜 기간 동안 소명 요구가 계속되다 보니 정상적인 업무가 힘들다는 토로다. 작년 2∼3분기에 종합검사를 시작한 한국투자증권(5월 8일부터), NH투자증권(6월 27일), 한국자산신탁(8월 23일)도 아직 결과를 받지 못했다. 김 의원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세무조사도 면제하는데 금감원은 스스로 폐지한 종합검사를 되살려 금융회사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종합검사가 과거와 같이 수 개월에 걸친 강압적 검사로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가중한다면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주요 평가에서 결과가 저조한 회사만 종합검사를 하고 우수한 회사는 제외해 주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요구자료를 최소화하고 과도한 기간 연장도 금지했다.

2019-02-25 14:23:4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낡은 금융규제는 과감히 정비"…금융지주 디지털 주도권 경쟁 본격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공동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방하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은 금융결제, 나아가 핀테크 산업 전반에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핀테크 기업이 금융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크게 열어 주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열고 "지금 우리 금융산업은 과거와는 다른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대분기점(Great Divergence)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회장, 김한 JB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했다. ◆"핀테크 혁신 적극 지원" 금융당국이 핀테크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결제·송금에 필수적인 금융결제망을 개방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앞으로는 간편 앱 하나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된다. 최 위원장은 "낡은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비해 혁신의 길목에 막힌 곳은 반드시 뚫어주겠다"며 "금융회사가 핀테크 서비스와 결합해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변신하고 글로벌 빅테크(BigTech)와도 경쟁해나갈 수 있는 혁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에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권의 파이를 나누는 대상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줄 우리 금융의 미래"라며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빠르게 커나갈 수 있도록 금융그룹에서도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금융의 신남방정책은 핀테크를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금융그룹들을 핀테크로 무장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핀테크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지주, 디지털 주도권 경쟁 본격화 금융지주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디지털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경쟁에 본격 뛰어든 상태다. 자체적인 디지털 혁신 전략은 물론 핀테크 기업과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KB금융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결제 분야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선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핀테크기업 투자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핀테크 기업과의 혁신금융서비스 공동참여 계획 중이며, 4년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이미 내놓은 바 있다. 하나금융은 그룹 공동으로 오픈(Open)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개방했고, 핀테크 제휴 통해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지주사로 출범한 우리금융도 핀테크 직접투자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방 금융지주들도 각기 특색에 맞는 전략을 내세워 추진 중이다. BNK금융은 부산금융중심지의 인프라를 활용했고, JB금융은 비대면 영업채널 확대 전략, DGB금융은 자체 핀테크랩 설치 등을 통해 지역 핀테크 활성화에 나선 상태다.

2019-02-25 14:08:4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