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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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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퇴직연금 사업체계 전면 개편

-퇴직연금 매트릭스 체제 도입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 솔루션 제공 -전 그룹사 퇴직연금상품 가입 '스마트연금마당' 출시 신한금융그룹은 퇴직연금 사업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1일 개최된 그룹경영회의에서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최적의 상품 공급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어느 그룹사를 통해 퇴직연금에 가입해도 같은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의 그룹사 단위로 편제된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관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자회사 간 상품 및 고객관리 역량 결집을 통한 '연금 운용 1위 브랜드 신한'을 목표로 ▲그룹 퇴직연금 운영체계 개편 ▲그룹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업그레이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방향의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신한금융은 현재 그룹사 단위의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해 개편한다.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신한금융의 퇴직연금 매트릭스는 그룹사 별로 추진 중인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새로운 퇴직연금 사업전략 및 자본, 인력 등 그룹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해 퇴직연금 분야에서 고객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그룹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신한만의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해 고객수요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고객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상품의 경쟁력은 업그레이드한다. 퇴직연금 사업 체계 개편의 최우선 과제인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의 단기, 중기, 장기 등 기간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사회 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는 '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2050'을 출시해 기존에 출시된 생애주기펀드 라인업과 더불어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상품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신한BNPP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자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자회사들과 협업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 할 수 있는 신한금융만의 혁신적인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특별 지시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수수료 합리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퇴직연금은 입사 후부터 퇴직 시까지 20~30년간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수수료 또한 중요한 상품 경쟁력의 한 요소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통합 비대면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인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한다. 스마트연금마당은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퇴직연금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할 수 있고, 상품 및 포트폴리오 변경 등 퇴직연금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고객수익률이나 사후관리 등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이번 그룹 퇴직연금 사업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에 퇴직연금을 믿고 맡기신 고객 분들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의 수익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9-04-17 10:3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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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번기 전사적 농촌일손돕기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을 시작으로 농번기를 맞아 전사적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마케팅부문 김인태 부행장은 전일 직원 20여명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장현2리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고,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를 전달했다. 농협은행과 장현2리마을은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일손돕기 및 마을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등을 통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국화 꽃 포장 및 출하작업을 도왔다. 송수일 부행장과 여신심사부문 직원들 역시 16일 경기 김포시 학운4리마을과 포내2리마을을 찾아 볍시파종작업을 도왔고, 서윤성 부행장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직원들은 경기 파주시 눌노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정용석 부행장과 농업·공공부문 직원들은 17일 강원도 홍천군 모곡3리마을을 찾아 옥수수 심기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남영수 부행장과 디지털금융부문 직원들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월현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대파수확을 함께할 예정이다. 손병환 부행장과 글로벌사업부문 직원들은 오는 24일 충북 진천군 보련마을에서 고구마 등 농작물 비닐씌우기를, 박태선 부행장과 인사(HR)업무지원부문 및 신탁부문 직원들은 오는 29일 충북 청주시 상대촌마을을 찾아 복숭아 꽃 따기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2019-04-17 09:53: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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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어닝시즌' 돌입…리딩뱅크-3위 경쟁 치열

오는 19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사가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에 돌입한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각각 24, 25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도 오는 26일 첫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번에도 관전 포인트는 '리딩뱅크'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다. 신한지주가 KB금융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3위 다툼도 치열하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로는 하나금융이 소폭 앞섰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 신한 vs KB, '리딩뱅크'는 누가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9070억원으로 KB금융 8315억원을 755억원 차이로 앞선다.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의 인수 효과가 본격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1분기에 일회성 비용요인이 없는데다 인수를 완료한 오렌지라이프의 이익 40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이라며 "자산성장률도 금융지주 4개사 중에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14.1%나 줄었다. 기저효과가 컸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KB금융의 경우 작년 1분기에는 1100억원 규모의 명동 구사옥 매각이익이 있었고, KB손보도 이례적으로 실적이 좋았다. 주식시장 활황으로 은행신탁 및 증권 수수료가 많이 계상된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신한지주가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4918억원, 3조3480억원이다. ◆ 하나 vs 우리, 3위 경쟁도 치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5560억원, 5445억원이다. 격차가 115억원에 불과하다. 하나금융은 일회성 비용이 다소 발생했다. DB금융투자 이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임금피크제 관련 조기퇴직비용 1200억원과 환율하락에 따른 환손실이 4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핵심지표의 흐름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보통 희망퇴직비용이 3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선제적 비용반영으로도 연간 실적은 우리금융을 확실히 따돌릴 수 있다. 실제 연간 기준으로 하나금융의 순이익 추정치는 2조4105억원으로 우리금융(2조264억원)을 크게 웃돈다. 우리금융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경우 겉보기로는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380억원 수준의 신종자본증권의 회계처리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전환과정에서 신종자본증권이 모두 은행에 남게 되면서 은행일 때는 지배주주순이익에 포함됐던 신종자본증권 관련 비용이 지주회사 차원에서는 비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2019-04-16 15:2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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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복장 자율에 자기계발 한달 휴가…KB금융의 '워라밸' 프로젝트

징검다리 휴일이 있다면 전날이나 뒷날 휴가를 내는데 눈치볼 필요가 없다. 오히려 회사가 휴가를 쓰라고 전·후일을 묶어 '휴가 꾸러미(Holiday Box)'로 지정해버렸다. 자기계발을 위해 한달 간 장기휴가를 떠날 수도 있다. 유급은 물론 회사가 항공편도 마련해준다.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라반을 지원하고, 근무복장은 자율이다. IT기업이나 외국계기업의 얘기가 아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에서 실제 가능한 일들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의 정착을 위해 휴가꾸러미와 유연근무제, 근무복장 자율화 등 '워라밸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업무강도가 높고 야근이 많아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한 대표적 업종"이라며 "KB금융은 최근 자율적인 근무문화를 조성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장에서부터 근무시간, 휴가 지원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라밸 프로젝트는 사무환경부터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근무환경의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 자율적 근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직원 대상 설명회로 시작됐다.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세부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 '워라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와 공감을 높였다. 금요일에 한해 실시됐던 근무복장 자율 착용은 매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생각도 자유로워지고 소통도 원활해지는 느낌이라며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휴가와 관련해서는 직원들의 자유롭고 충분한 휴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징검다리 휴일과 전·후일을 묶은 '휴가 꾸러미'를 지정했다. 징검다리 휴일 전·후일 휴가 사용은 많은 직원들의 희망사항이지만 인기가 많아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회사 차원에서 제도해 휴가 사용을 권장하면서 많은 직원들이 장기 휴식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휴가 지원에 있어서는 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라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한 달 간의 장기휴가를 제공하는 '자기계발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급으로 한 달의 휴가기간을 보장하는 것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이다. 이와 함께 본인에 한해 항공편 비용도 제공한다. KB금융은 '워라밸'에 필수인 적정 근무시간의 확보를 위해 유연근무제도 사전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자율출퇴근제, 시차출퇴근제, 탄력근무제 중에서 부서별 업무 특성과 집중시기에 맞게 부서 직원들이 직접 근무유형을 선택하고 스케줄을 설계한다. 7주간 해당 유형으로 근무하면 된다. 유연근무제 시행 취지를 살리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2시부터 13시까지였던 점심시간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PC-오프(OFF)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는 이미 시행 중이다. 지주의 경우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주 52시간제'의 적용을 받는 시기는 2020년 1월이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로봇이 각광받는 시대일수록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중요성이 커지는 법"이라며 "KB만의 차별화된 '워라밸 프로젝트'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3:43:56 안상미 기자
KB금융, 첫 '10-10클럽' 스타트업 배출

-KB금융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 제휴와 10억원 이상 투자 유치' 달성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 중에서 첫 '10-10클럽'이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10-10클럽'은 KB금융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명예호칭이다. '10-10클럽' 첫 주인공은 플라이하이다. 플라이하이는 KB금융과 11건의 제휴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KB금융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도 확정됐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 및 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과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다. 지난 2017년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이후 KB금융의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과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도 발전하고 그룹 디지털 전환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3:10: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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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보통사람 금융]소비는 줄고, 부채는 늘고…'워라밸'에 퇴근시간 빨라져

-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신한씨의 월 소득은 2016년보다 15만원 오른 476만원이다. 물가가 올랐지만 월 소비는 오히려 5만원이 줄어든 238만원. 매달 저축은 6만원이 증가한 116만원이었고, 부채는 무려 2238만원이 증가해 7249만원이 됐다. 자산 중 금융자산의 비중은 줄었지만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늘며 총자산은 7348만원이 증가한 4억39만원이 됐다. 신한씨는 출근길에 커피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 비용으로 7300원을 썼다. 점심은 7700원, 간식은 4100원을 썼고, '워라밸' 추세의 영향으로 저녁약속은 주 1회로 줄었다.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홧김 비용'으로 월 20만7000원이 나갔고, 가족과의 주말나들이는 월 1.2회로 17만4000원을 썼다. 작년 '보통사람'은 476만원을 벌었다. 몇 년간 정체됐던 소득이 늘었지만 소비는 오히려 줄었다. 대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워라밸'이 중요시되면서 저녁약속은 줄었고, 저녁 7시 이전에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사람이 늘었다. 신한은행은 16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명)과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 등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현황을 분석했다. ◆476만원 벌어 238만원 쓴다…양극화는 지속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은 476만원으로 최근 3년간 15만원이 늘었다. 2017년에는 1만원 증가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14만원이 늘었다. 소득증가를 주도한 것은 중산층 이하 가구다. 소득증가 비율은 하위 20%의 1구간이 8.8%로 가장 높았고, 금액 기준으로는 3구간의 소득증가폭이 22만원으로 컸다. 중산층 이하의 소득이 더 늘긴했지만 소득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의 소득 격차는 약 5배다. 하위 20%가 185만원을 벌 때 상위 20%는 892만원을 벌었다. 빚은 늘었다. 부채 보유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지난해 7249만원으로 2016년 5011만원, 2017년 6202만원에서 매년 1000만원 이상씩 급증했다. 특히 제2,3금융권 대출의 이용이 늘었다. ◆2030 대출 더 받고…40대는 소득 급감 20~30대 사회초년생의 평균 부채 잔액은 3391만원으로 전년 대비 432만원이 늘었다. 대출을 다 갚는데 필요한 기간도 4.9년으로 전년 대비 1년 가까이 길어졌다. 기혼가구의 절반이 넘는 57.3%는 소득이 평균 45%나 급감했던 경험이 있었다. 경험시기는 평균 40.2세였다. 소득이 급감한 이유는 퇴직/실직이 37.7%로 가장 높았고, 경기침체(28.5%)와 사업/투자실패(13.1%)가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은퇴 예정자는 노후 준비가 미흡했다. 3년 내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 경제활동자 50.6%는 퇴직 후를 대비하지 않고 있었다. 이들의 은퇴 후 예상 월 소득은 147만원으로 필요 생활비 242만원의 61%에 불과했다. 전체 경제활동 가구의 7%는 최근 3년 사이 부동한 구입을 포기했다. 금액이 너무 높아서다. ◆'워라밸'로 당겨진 퇴근시간…'홧김비용'은 ↑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퇴근시간은 앞당겨졌다. 신한카드 사용으로 분석한 서울지하철의 탑승시간대별 비중을 보면 저녁 7시 이후는 2017년 하반기 53.1%에서 2018년 상반기 52.4%, 2018년 하반기 50.3%까지 낮아졌다. 반면 오후 5시~저녁 7시 이전은 2017년 하반기 46.9%에서 2018년 상반기 47.6%, 2018년 하반기 49.7%로 높아졌다. 직장인의 86%가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명 '홧김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20만7000원이었다. 홧김비용으로 남자들은 외식/음주, 게임/스포츠용품 구매를, 여자들은 의류/잡화 구매, 미용실/네일아트 등에 썼다. .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을 통해 전체 내용을 이북(e-book) 형태로 공개했다.

2019-04-16 12:56: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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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에 은행부실 경고등…신규연체 늘고, 中企대출 비상

경기부진에 연체 규모가 눈에 띄게 늘면서 은행 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앞다퉈 늘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커지며 부메랑이 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구조조정이 마무리 된 2016년 말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신규 연체채권 규모가 3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른 연체채권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1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연체채권 정리금액을 반영한 실질연체 순증률은 0.1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신규 연체 금액은 2017년 들어 가장 많다"며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대출자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52%로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연체규모가 늘어나는 추이로 보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과 맞물려 급격하게 늘린 중소기업 대출이 뇌관이다. 올해 들어 이어진 연체율 상승세는 중소기업이 주도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대출은 12조2771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838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9%에서 올해 1월 말 0.57%, 2월 말 0.66%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가계대출에서는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들썩이고 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3%에서 올해 1월 말 0.48%, 2월 말 0.56%로 상승했다. 은행이 대출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높은 신용대출에 대한 채무 상환 압박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신규연체 규모가 아직까지 큰 부담을 주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중요한 지표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제 2금융권이 오는 6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기 시작하는 데다 하반기 주택가격 조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가계 채무재조정이 활성화될 경우 연체율 상승폭은 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4-16 09:0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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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현장체험형 '허그팜 금융교육' 실시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함께 금융교육도 받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허그팜(Hug Farm)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그팜 금융교육은 전국 13개(서울,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남, 충북) 금융교육센터에서 유치원생(6~7세)과 초등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일 은행원이 되어 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금융업무를 체험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과 소외계층 등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에 선정된 바 있다. 이대훈 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현장을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우리 농산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교육 신청대상은 학부모 및 유치원생(6~7세), 초등학생(1~3학년)이다. 교육일정과 신청기간은 전국 13개 금융교육센터별로 상이해 자세한 정보 등은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2019-04-16 08:31: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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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노비즈기업 혁신성장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1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노비즈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이노비즈기업 혁신성장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기업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인증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혁신금융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신규 인증기업 발굴 ▲보증료 지원 및 특화 금융상품을 통한 금융 우대 서비스 제공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안전망보험 무료 제공 및 글로벌 진출 서비스 제공 ▲일자리창출 및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을 통한 인증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가 참여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선도적 역할을 하며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15 13:40: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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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창작동화제 시상식 개최…창작동화집 28호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2019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28호)'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창작동화제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동화작가를 발굴하고자 KB국민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동화 작품 공모전이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100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창작 동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특별 주제가 추가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특별 주제 306편을 포함해 총 811 편의 작품이 접수돼 4차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수상작 18편이 선정됐다. 대상작으로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을 가족사와 연계한 '강이 아는 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열린 시상식을 통해 대상 1명(500만원) 외 17명의 수상자가 총 2000만원의 창작장려금을 수상했다. 수상작(특별상 및 장려상 이상 8편)은 KB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제28호' 특별판으로 제작돼 이달 중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 등 1만4000여 곳에 무상으로 배부된다. '동화는 내 친구'는 창작동화를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992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창작동화집이다. KB국민은행은 28년간 매년 '동화는 내 친구'를 발행해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부해 왔다. 2012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과 동화구연 CD로도 만들어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에 전달해 따뜻한 동화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19-04-15 10:5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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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주식은 팔고 채권은 사고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채권은 사들이고, 주식은 팔아치웠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은 넉 달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을 사들였지만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3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반면 유럽(-6000억원), 중동(-5000억원), 미국(-1000억원) 등에서는 순매도에 나섰다. 국가별로는 케이맨제도(8000억원), 버진아일랜드(3000억원), 중국(2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아랍에미리트(-5000억원), 호주(-3000억원) 등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554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2%를 차지한다. 미국이 236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으며 ▲유럽 162조2000억원(29.2%) ▲아시아 66조2000억원(11.9%) ▲중동 19조3000억원(3.5%) 등의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에 1조4670억원을 순투자했다. 올해 들어 두 달간 순회수를 유지하다가 석 달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가 6조8860억원으로 만기상환 5조4190억원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 미주(3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7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고 ▲유럽 38조1000억원(34.2%) ▲미주 9조6000억원(8.6%) 등의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15 10:04: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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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자 메트로 한 줄 뉴스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3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5G 시대 실생활 변화 모습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에는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5G 체험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3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5G 시대 실생활 변화 모습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에는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5G 체험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첫 출장길에 나섰다. 글로벌 신규 투자자 유치를 확대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출장지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이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중심지를 추가 조성하지 않겠다고 선 그으면서 국책은행이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금융위가 금융중심지로 집중하겠다는 부산에 이전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강남권으로 연결되는 새 전철 수혜 단지들이 주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지역 아파트의 몸값이 1년 만에 20% 이상 높아진 가운데, 올 상반기 신규 분양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히며 위기에 몰리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위한 수순으로 평가받는 교육 당국의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금지 법률 시행령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자사고 폐지 정책이 주춤할 전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의 시각효과 제작에 참여한 '스캔라인'(Scanline VFX)의 아시아 지역 스튜디오가 서울 상암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문을 연다. ▲커피업계가 최근 거세진 '홈카페' 열풍에 따라 홈카페족이 즐길 수 있는 원두 및 커피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의 대표 브랜드인 '활명수'에 임산부에게 안전하지 않은 성분 '현호색'이 포함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적에 따라 회사의 타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바지가 달라졌다. 뉴트로(New+Retro) 스타일에 편안함을 더한 제품이 춘하시즌 데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업계는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나섰다.

2019-04-15 06: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