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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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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민원·상속인조회 77만건…P2P 투자피해 민원 급증

지난해 금융권 전 권역에서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2P 투자피해나 유사투자자문, 부동산신탁 등과 관련해 민원이 급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중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77만3709건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금융민원은 8만3097건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P2P 투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민원증가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 비중으로는 보험이 61.7%로 가장 컸고 ▲비은행 22.3% ▲은행 11.4% ▲금융투자 4.6% 등의 순이다. 민원은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은행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9447건이다.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와 대출금리 산정, 계좌개설,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신고 등이 주를 차지했다. 비은행은 1만8501건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P2P 투자피해 민원 증가로 인해 대부업 민원이 급증했다. 생명보험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2만1507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암 입원보험금, 만기 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손해보험 민원은 2만9816건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나 보험 모집에 대한 민원은 줄은 반면 모집인·대리점 관리 등 기타 유형에서 민원이 많이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 대비 33.1% 늘어난 3826건이다. 증권 민원이 전산시스템 사고 등으로 인한 주식 매매 관련 민원, 펀드 불완전 판매 등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2249건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문은 고수익 보장 등 허위·과장 광고, 계약 환불 등 유사투자자문업자 민원으로 민원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870건이 발생했다. 부동산신탁 민원 역시 553건으로 전년 대비 70.2% 증가했다. 시행사, 수분양자 및 신탁회사간 분양 계약상의 권리다툼 관련 집단 민원이 크게 늘었다. 전체 금융민원의 평균 처리기간은 18.2일로 암 입원보험금 등 분쟁민원 증가로 전년 대비 1.7일 길어졌다. 민원 수용률은 36%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낮아졌지만 분쟁민원 수용률은 전년보다 높아졌다. 상속인조회는 18만7518건으로 상속인 조회 대상기관의 확대와 사망인구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P2P 피해, 불완전판매 등 특정 유형의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경우 소비자 경보를 발령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겠다"며 "민원이나 분쟁처리 과정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9 13:46:32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오픈 API 마켓' 리뉴얼

신한은행은 지난해 출시한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마켓'을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오픈 API 마켓을 통해 데이터나 서비스를 외부에서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기술인 오픈 API 관련 자료와 환경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와디즈와는 크라우드펀딩 청약증거금 서비스를, 올해에는 신세계면세점 환전 서비스와 다방 전세자금 대출한도 조회서비스 등을 제공해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으로 오픈 API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올해를 '플랫폼 중심 오픈 API 사업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기존 오픈 API 마켓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API 표준에 맞춘 서비스 제공 ▲고객 및 개발자를 위한 사용자환경(UI/UX) 개선 ▲서비스 라인업 확대 ▲성별·연령별 사용량 등 다양한 통계 정보 시각화 제공 ▲개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문서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시장환경을 반영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내 신한금융그룹 차원 오픈 API 마켓의 통합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핀테크 사업자들과 더욱 편리하게 협력해갈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발 환경을 만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4-29 10:49: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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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5년간 2조원 벤처펀드 조성…'KB혁신금융협의회' 출범

-혁신금융 추진 그룹 컨트롤타워 'KB 혁신금융협의회' 출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은행장, 김성현 증권 사장 등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12명으로 구성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규 출시 예정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미래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통해 기업과 금융이 함께하는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이날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 부문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 부문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계열사별 향후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모험자본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지원 전용펀드 조성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KB인베스트먼트는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펀드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이노베이션·청년창업 기업 등의 지원에 활용한다. KB증권 또한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의 혁신성장 부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KB증권은 현재 코스닥 시장 내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 메자닌 투자를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코스닥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 내 계열사가 출자한 CVC펀드 100억원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KB국민은행이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집합자산의 가치평가·담보물 사후관리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 검토 등 혁신적 방식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금융상품 'KB셀러론'을 출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사항인 캐시플로우(Cash-Flow)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다. 사물인터넷(IoT)기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인 'KB 핌(PIM)'을 활용한 체계적 동산담보 관리 프로세스 구축으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확대하는 등 기업 수요에 맞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윤 회장은 "일괄담보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IoT 기반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의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회장은 "기술금융과 관련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29 09:24: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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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ABS 발행 9.8조원…가계대출 억제에 MBS 발행↓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이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ABS 발행총액은 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공법인과 일반기업은 ABS 발행이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는 증가했다.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감소하면서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여신전문회사, 증권 등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3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여전사가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2조50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으며, 은행과 증권사의 발행규모는 각각 4000억원, 2000억원이다. 특히 카드사가 조달비용 감축 등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줄이고, ABS 발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38.7% 감소한 1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항공사가 항공운임채권 ABS를 발행하지 않으면서 기업매출채권 ABS 발행규모가 크게 줄었다.

2019-04-29 09:02: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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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금감원은 '번호표'를 잡을 수 있을까

"니가 형사야? 금감원 직원이면 앉아서 모니터나 볼 것이지. 왜 멀쩡한 사람한테 와가지고 범죄자 취급인데." 영화 '돈'의 한 장면이다. 주식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자신의 뒤를 쫓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조사국 수석검사역 한지철(조우진)에게 소리친다. 한지철은 한 번 물기 시작하면 놓지 않는다 해서 '사냥개'로 불린다. 증시에서 전설적인 작전 세력인 '번호표(유지태)'를 잡기 위해 조일현 등 관련 인물을 감시하고, 통화내역을 들여다고 보고 윽박지른다. 실제보다는 영화적 허구를 많이 더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었다. 조일현이 "영장있어요? 영장없죠? 거기 감독만 하는 데니까 영장 없잖아요. 그럼 뭐 경찰이랑 같이 오시던가"라고 반박하는데 한지철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 사실 금감원 직원도 경찰 처럼 수사할 수 있는 제도가 있긴 하다. 바로 특별사법경찰 제도다. 금감원 직원도 지난 2015년 8월 특사경 추천 대상에 포함됐지만 아직 시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한지철은 말한다. "난 그냥 니들이 싫어. 니들이 하는 짓이 도둑질이나 사기랑 뭐가 다른데. 일한 만큼만 벌어." 싫어도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한지철 역시 금감원이 아닌 검찰로 파견돼서야 작전 세력을 잡을 수 있게 되지만 앞으로는 금감원 직원이 '번호표'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특사경 제도 운영과 관련해 업무 관련 정보차단장치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규정을 예고했다. 특사경으로 지명되는 금감원 직원은 주식시장의 시세조종(주가조작)·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서 통신기록 조회, 압수수색 등을 활용한 강제수사를 벌일 수 있다. 금감원은 규정 변경 등을 거쳐 특사경으로 추천할 직원 10명의 명단을 금융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번호표'를 잡을 특사경은 빠르면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다. 특사경의 활약이 자본시장에 순기능으로 작용하길 기대해 본다.

2019-04-28 13:24: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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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약세-달러강세, Go? Stop?

한 동안 박스권에 머물던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달러 강세, 원화 약세)했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았던 반면 한국은 1분기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여기에 유가 상승과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원화값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제 관심사는 달러 강세·원화 약세의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 지다. 전문가들은 향후 달러가 더 강세(원화 약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점차 약세(원화 강세)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160원을 넘어서며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실질실효환율 역시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10.87(2010년 100 기준)로 2017년 10월(110.52) 이후 가장 낮았다. 하락률은 전 세계 60개국 가운데 9위다. 신흥국 가운데서도 원화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단 얘기다.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연구위원은 "수출이 작년 12월 이후 역성장을 지속해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월평균 93억달러에서 연 초 56억달러로 축소됐고,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가세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자리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는 수출기업에 호재다. 그러나 이번엔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요인보다는 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 자체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원화 약세로 가격이 좀 내려간다고 해서 수출이 확 늘기는 쉽지 않다. 반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거나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있을 때 유입됐다. 원화 약세 국면에서는 어김없이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행히 전문가들 대부분은 달러 강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미국과 여타 선진국과의 경기격차는 현 수준보다 줄어들 것이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단에 따르면 유동성 환경도 달러화 약세를 지지한다"며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기반등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치를 지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수입 선수요와 배당금 송금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하향안정 후 1120원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완만하게 하락해 연말에는 1100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은 1분기 부진했던 경기 모멘텀까지 한꺼번에 반영해서 상승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2분기 유로화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지속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미 달러화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도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원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단기간 내에는 원화 약세 유발 요인이 해소되지 않을 개연성이 크다"며 "한국의 2분기 경제지표 확인 과정과 다음달 말부터 진행될 무역협상 타결, 유로존 경기회복에 편승한 유로화 강세 전환 등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28 11:2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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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응대 상담사 감성케어와 권리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권리보호센터는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에 설립돼 감정노동 보호제도 수립과 권리보장 교육 등 서울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1000여 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8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훈 감정노동센터 소장은 "감정노동종사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감정노동 문제의 해결은 기업과 노동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남영수 디지털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8 09:09: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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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직원들과 프로야구 관람…'은행장과 함께(With CEO)' 개최

-수도권 소재 영업점 우수 직원들과 야구장 데이트 NH농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스카이박스(Skybox)에서 은행장과 일선 직원들이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은행장과 함께하는 야구장 데이트'를 테마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영업점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대훈 행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1분기 사업추진 우수 영업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직원들과 같이 환호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행은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은행장과 함께(With CEO)'가 단순한 최고경영자(CEO) 소통채널을 넘어 워라밸 조직문화 정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레저 체험행사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탁 트인 야구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워라밸 실현과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6 09:41: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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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신용보증 활성화 업무협약

-수출신용보증(매입) 활성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지원 -보증료 할인 및 매입환가료 인하 혜택 신한은행은 서울 종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신용보증(매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수출신용보증 신규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상호 추천기업에 대해 업무지원을 한다. 수출기업이 수출신용보증(매입)을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보증서 심사지원, 보증료 할인 및 수출채권 매입환가료 우대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신용보증(매입)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매입) 보증서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결제일 이전 수출채권을 신한은행이 매입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수출신용보증(매입) 상품을 시중은행 중 최초로 출시해 1호 보증기업과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경기 둔화로 수출이 많이 줄어 어려운 회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해 자금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6 09:36: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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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분기 순이익 9184억원…'리딩뱅크' 수성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인수합병(M&A)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반영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성장도 차별화됐다. 신한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일 발표된 KB금융 순이익 8457억원을 727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12월 한 발 빠른 조직 인사 개편을 통해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예년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대출 성장률은 지난 2014년 1.7%, 2015년 1.6%, 2016년 0.9%, 2017년 -0.5%, 2018년 1.0%에 그쳤다. 은행 부문 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높은 성장률에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은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간 협업이 내재화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시현했다"며 "특히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의 성장은 캐피탈, 생명 등 그룹사의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오렌지라이프 편입을 통한 안정적인 보험이익 시현과 함께 비은행 부문의 견조한 손익 흐름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아시아신탁 인수 역시 지난 1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과 자본시장에서의 성과도 개선세가 이어졌다. 그룹 글로벌 부문은 올해 1분기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기존 신한의 글로컬라이케이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당기순이익 7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VFC 인수가 완료되면서 글로벌 카드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분투자,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설립 이래 최대인 17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신한지주가 앞으로도 리딩뱅크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여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3조4918억원으로 KB금융 3조3480억원을 앞선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은 수준이다. 향후 KB금융의 M&A 등에 따라 순익 격차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 김기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본력은 준비가 돼 있다"며 "그룹 내 포트폴리오 상 취약한 생명보험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고 자산관리에 우위가 있는 증권사, 고객 세그먼트에 강점이 있는 카드사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019-04-25 15:51: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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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호 멘토링스쿨' 입학식 개최

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외식업 사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재기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호 멘토링스쿨(1기)'을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멘토인 홍석천 대표, 이형석 원장, 토니오 대표, 구재희 대표, 차민욱 대표 및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전행사에서는 간담회를 마련해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소호 멘토링스쿨'은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목표로 시행한 'KB 소호 컨설팅'서비스 내 신설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7주에 걸쳐 외식업 분야별 대표 멘토가 주제별로 강의와 실습 형태의 집합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허 행장은 "기존 소호컨설팅과 창업아카데미의 기능에 소호 멘토링스쿨 프로그램을 부가해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행복을 위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당국도 힘을 실어줬다. 윤 금감원장은 "은행권이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면 된다는 소위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자영업자가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자영업자를 위한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고, 자영업자가 합리적으로 대우받도록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은 'KB 소호 컨설팅 센터' 경영컨설팅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매출실적, 종업원수 및 사업계획서 등 제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또 KB국민은행은 전국적으로 개소해 운영 중인 'KB 소호 컨설팅 센터'센터장과 수강생을 매칭해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4-25 15:50: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