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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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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픈 API 서비스 확대…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금융감독원은 활용가치가 높은 10개 분야, 약 2만2000건의 콘텐츠를 일반인 대상으로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 API는 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다른 정보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기술이다. 금감원은 현재 ▲공시서류 제출현황 등 기업공시 정보 ▲금융회사의 재무현황 등 금융통계정보 ▲예·적금 등 금융회사의 금융상품정보 등을 오픈 API 방식으로 공개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오픈 API 서비스는 ▲금융꿀팁 200선 ▲금융소비자 뉴스 ▲보도자료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시장동향 ▲금융감독정보 ▲금융감독제도 일반 ▲분야별 감독제도 ▲은행 경영통계 ▲외국인 국내 투자동향 등 10개 분야다. 오픈 API 이용은 핀테크 기업이나 일반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금감원 홈페이지에 방문해 이용 신청을 한 번만 하면 오픈 API를 통해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가져가서 금융 서비스를 직접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픈 API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여 웹이나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고,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1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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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에 韓 금융시장 요동…환율·증시·금리 3중고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 한국이 멍들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증시는 급락했고,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친 원화값도 신흥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급락(환율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추이나 이벤트에 따라 금융시장 '발작'이 수시로 일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2.9원까지 올라갔다. 2017년 1월 17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중 무역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높였다고 하지만 한국은 유난하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원화 하락률은 5.4%에 달해 신흥국 가운데서도 유독 두드러진다. 지난 10일 장중 1182.9원까지 상승한 원화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17일(1187.3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증시도 요동을 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에만 4%가 넘게 빠지면서 갈등의 당사자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달리 채권자금에서도 순유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박희찬 연구원은 "미국이나 서유럽 증시는 의미있는 조정이 발생했다고 볼 정도는 아닌 반면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가팔랐다"며 "중국 증시의 경우에는 연초에 가파른 속도로 오른 데다가 무역분쟁 핵심 당사자로서 이번에 조정 폭이 조금 커졌지만 연초 이후로 보면 한국 증시가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한국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미·중 무역분쟁 충격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미·중 무역협상은 5월 중 큰 틀에서 합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로 양국 정상이 만나 합의문에 서명한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를 끌어올린 것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예상이 깨진 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언급하면서다. 결국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미국은 중국 측에 3~4주의 시간을 더 주겠지만 협상결렬시 추가 관세부과를 경고했다. 파국만 피했을 뿐 협상의 최종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입국인 미국보다 수출국인 중국에 미칠 부작용이 더 크다. 수출 비중이 높고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노무라는 "중국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글로벌 공급망을 감안하면 대만과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이 취약할 것이며, 캐나다, 멕시코는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성택 연구원은 "협상 재개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단기간내 타결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금융시장에 선반영됐던 타결 기대감의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이벤트나 뉴스에 따라서는 금융시장 발작이 수시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연구원은 "현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성장이나 물가 불안 영향이 크지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공급체인 교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기업·소비심리 저하, 금융여건 악화 등으로 세계경제의 하강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며 "향후 미중 무역협상 추이, 국내경제 및 시장에 미칠 영향,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5-12 11:54: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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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 청년수당 전용통장 및 카드' 출시

-신한 청년 드림통장·서울시 청년수당 신한 S20체크카드 신한은행은 청년수당 전용통장인 '신한 청년 드림(DREAM)통장'과 '서울시 청년수당 신한 S20체크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서울시 청년수당' 1차 대상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신한은행 전 영업점이나 모바일 앱 쏠(SOL)에서 통장 및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 청년 드림통장'은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 및 인크루트를 통한 취업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서울시 청년수당 신한 S20체크카드'는 대중교통 10% 캐시백, 통신비 할인, 서점·어학원 캐시백 서비스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정된 청년들에게 최대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씩을 지급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다. 청년수당 1차 대상자는 5000명으로 서울청년포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1월부터 서울시금고를 맡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여러 사업들을 함께하며 시민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2 10: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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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 증자키로

-금융투자업 대형화 추세 대응 및 중장기 비은행 부문 수익 기반 확대 -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 및 경쟁력 강화 -6월 출범하는 퇴직연금사업부문장에는 신연식 상무 내정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1분기 결산실적 보고와 함께 신한금투에 대한 출자 승인을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혁신성장 노력에 부응하고, 모험자본 육성 강조와 업계의 대형화 추세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신한금투는 그룹의 자본시장의 허브이자 키플레이어로서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글로벌투자금융 등 그룹 매트릭스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IB 딜·자산 소싱을 통한 채널 대상 차별적 상품 공급도 가능해지며, 벤처·창업·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로 신한금투는 자기자본 4조원을 넘게 되어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초대형 IB 진입으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뿐 아니라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규제비율에 대한 재무적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융위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이 허용이 되며, 증권사는 레버리지 규제를 받지 않고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을 할 수 있어 성장기반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출자 재원은 신한금융의 자체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며, 이후 신한금투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리딩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위상에 걸맞게 신한금투를 최고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대형 IB로 키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 확대를 통해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롭게 출범하는 그룹 퇴직연금 사업부문장 후보로 신한은행 신연식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개최된 그룹경영회의에서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 시현을 통한 퇴직연금 사업자 도약을 위해 현재의 그룹사 단위로 편제된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관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퇴직연금 사업부문은 지주회사 및 은행, 금투, 생명 4사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되며, 신 부문장은 다음달 1일 출범 예정인 퇴직연금 사업부문을 총괄해 그룹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추천된 신임 부문장은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경영진으로 최종 선임된다.

2019-05-10 15:26: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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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세대원 주택 보유 확인 모바일 동의 서비스' 시행

-휴대폰 문자메시지(MMS)로 본인인증 진행 후 간편하게 동의 가능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심사시 세대원들이 영업점에 방문해 주택 보유 조회 동의서를 작성해야 했던 사항을 개선해 모바일 동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시행 후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세대원으로 등록된 모든 구성원들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조회 동의서를 작성해야 했다. 대출 금액에 상관없이 세대원 전원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해서 근무 등으로 평일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은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모바일 동의 서비스 도입으로 신한은행에서 진행하는 대출건은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 직원이 보내준 휴대폰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간편하게 동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 쏠(SOL) 또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연결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주택 보유 조회 동의를 완료하면 된다. 세대원 본인명의의 휴대폰이 없더라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동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통신사 본인인증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동의 서비스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여 준비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고객 퍼스트'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0 13:1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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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

-현지 진출 국내은행 최초 모바일 뱅킹 해외송금 신한인도네시아은행(Bank Shinhan Indonesia)이 현지에서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해 해외로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진출 국내은행 중 모바일 뱅킹을 통한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처음이다. USD, EUR, JPY, SGD, AUD, HKD 6개 통화로 월 미화 2만5000달러 상당액까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송금을 보낼 수 있으며, 송금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2016년 5월 영업을 시작해 2017년에 처음으로 인터넷뱅킹과 ATM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쌓아왔던 디지털 금융서비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동화기기 네트워크 연계(APN), 지급결제망 국가간 연동(NPG) 등 단기간에 비대면·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중도해지 수수료를 없애는 등 현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과 차별화한 비대면 정기예금을 출시해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250억 루피아(원화 20억4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 금융사인 아꾸라꾸(Akuraku)와 제휴를 통한 대출 상품 '채널링'의 마케팅을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만792개 계좌, 총 131억 루피아(원화 10억7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취급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 쏠(SOL)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적합하게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모바일 뱅킹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신규 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신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힌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맞아 현지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회사인 고젝(GO-JEK)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고페이(GO-PAY)와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상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페이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05-10 13:1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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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27>한·칠레 정상회담 만찬주 2관왕…'몬테스 알파 엠'

2003년 몬테스 알파 엠(M). 2019년 다시 몬테스 알파 엠. 칠레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금까지 딱 2번이다. 지난 2003년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지난달 28일 세바스띠안 삐녜라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칠레 대통령은 바뀌고, 1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만찬에 선보인 와인은 변하지 않았다. 바로 몬테스 알파 엠이다. 이번엔 2015년 빈티지였다. 사실 칠레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만찬주 후보로 오른 와인은 몬테스 알파 엠을 포함한 2개였지만 결국 국민와인 몬테스로 결정됐다. 국빈만찬에서 김정숙 여사는 칠레 영부인에게 몬테스 덕분에 칠레 와인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칠레에서도 유명한 와인이냐고 물었고, 칠레 영부인은 몬테스는 칠레에서도 유명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몬테스 알파 엠은 칠레 와인 중에서도 프리미엄 와인으로 꼽힌다. 카버네 소비뇽 80%에 카버네 프랑과 메를로 등이 섞였다. 전형적인 보르도 블랜드(Bordeaux Blend)방식으로 만들어져 맛의 깊이와 느낌이 고상하고 귀족적이다. 아주 진한 루비색에 붉은 색 과일과 후추의 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장기간 숙성도 가능한 와인이다. 와인 이름의 '엠(M)은 공동 창업자인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의 성의 이니셜이다. 칠레 와인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주최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에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3년 라고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도 국빈만찬는 몬테스 알파 엠이 헤드 테이블에 건배주로 올랐고, 나머지 테이블에는 몬테스 알파 카버네 쇼비뇽이 사용된 바 있다. 몬테스 알파는 '와인은 잘 몰라도 몬테스 알파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누적 판매량이 이미 1000만병을 넘어섰다. 칠레에서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꼽히는 콜차구아 밸리의 아팔타 이스테이트(Apalta Estate) 포도로 만들어지며, 칠레 와인 역사에 있어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도 여겨지는 와인이다. 몬테스 알파 엠과 같이 강렬한 루비색에 열매 과일, 블랙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와 민트 향 등이 복합적이다. 과실과 오크의 느낌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도 우아하다. 적당한 무게와 잘 짜여진 구조감으로 오찬간담회 때 사용된 2016년 빈티지도 마시기 좋지만 장기 숙성도 가능하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5-09 16:26: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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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영업자 대상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실시

신한은행은 9일 충북 청주에서 지역 자영업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지방에서 개최한 것은 지난 2월 강원도 이어 두번째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의 외식업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유진 대표의 자영업 경영 핵심 노하우와 함께 보다 효과적인 은행거래를 위한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사용설명서' 강의도 진행됐다. 또 세미나 전·후로 금융감독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이 1대 1 맞춤 경영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신한은행은 충청북도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영 분야 교육·컨설팅과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영업자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17년 8월부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인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와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및 찾아가는 세미나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영업 고객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6:16: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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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대출한도 시세의 110%로 제한…과다대출 방지

-중고차 대출 영업 관행 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앞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중고차 대출한도를 시세의 110%까지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대출 모집인이 중개 수수료도 법정 상한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9일 여전사 10곳과 함께 이 같은 과다대출 관행을 근절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중고차 대출한도(중고차 구입비용+부대비용)는 시세의 110% 이내에서 여전사별로 자율적으로 설정토록 했다. 과다대출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시스템도 만든다. 여전사가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적어도 분기당 한 번 이상은 업데이트해 최신성을 유지한다. 중개수수료 지급 관행은 개선한다. 현재 여전사는 중고차 대출을 중개한 모집인에게 직접수수료 이외에 간접수수료를 추가로 주고 있다. 중개수수료는 법정 상한선이 있지만 판촉비 등 간접수수료를 우회지원해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았다. 앞으로는 대출 모집인의 중개 수수료가 법정 상한을 넘지 않도록 여전사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 또 중고차 대출과 관련성, 대가성이 있는 비용은 모두 중개 수수료에 포함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6월 중으로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금감원은 향후 여전사의 중고차 대출 영업 실태 및 가이드라인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2019-05-09 15:34: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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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실시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함께 지방 자영업자의 경영·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국을 직접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미나 개최 관계자를 격려하고 청주지역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6, 17일 이틀간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대구에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며, 하반기 중에는 광주·인천을 계획 중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대전에서 경영컨설팅 개최를 검토 중이며,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지역에서 공동으로 열고 있는 창업 아카데미 과정을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은 현장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을 설치하고 지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등을 확대하고 있지만 경영컨설팅이나 집합교육 프로그램이 수도권 위주로 제공돼 지방 자영업자는 컨설팅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실시를 통해 교육 참여 기회가 제한된 지방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9 15:18: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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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김광수 회장 "미래 성장축은 디지털·글로벌"

-2기 경영 키워드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디지털 전환 로드맵 9월까지 마련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2기 경영의 키워드로 체질개선과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등을 내세웠다. 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대신해 사내방송 특별대담으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취임 당시 농협금융의 변하지 않는 기본으로 ▲수익창출력 ▲고객신뢰 ▲협업 ▲미래를 위한 혁신 등을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성과는 가시화됐다. 리츠운용 설립을 통한 부동산금융 진출, 증권 발행어음 및 캐피탈 렌터카 사업개시 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으며, 각 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중장기 균형성장을 위해 평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투자성향과 리스크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구축하고, 고객정보 보호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고객신뢰 경영도 자리를 잡았다. 김 회장은 자회사간 협업으로 국내외 투자금융(IB)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금융·경제 부문을 연계해 범농협 'NH멤버스'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창출 역량을 강화시켰다. 혁신의 일환으로는 '24시간 잠들지 않은 은행' 구축 및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등 미래 금융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기반도 조성됐다. 그는 사내방송을 통해 "청년시절로 돌아간다면 농협에 입사해 프로 금융인의 삶을 살고 싶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사업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데 대해 그동안 묵묵히 어려움을 견뎌낸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전국의 영업점과 해외점포를 다니며 최일선 직원들과 함께한 소통의 시간을 가장 소중한 일로 기억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초 강원도 고성·속초 현장경영 첫 날 산불이 발생해 현장에서 직원들과 피해복구 대책을 마련하는데 동분서주했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2기 농협금융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등을 키워드를 새롭게 제시했다. 김 회장은 "체질개선은 자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연의 사업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성장 기반 마련의 큰 축으로는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꼽으며, 미래 금융기관의 생존을 위해 빠르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주와 금융계열사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부문별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플랫폼화하고 있다. 대면·비대면 사업포트폴리오, 업무프로세스, 채널 및 조직구조 등 경영전반에 대한 디지털화 전략과제를 만들어 향후 3개년 실행방안을 오는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은 해외 파트너사와 최적의 합작모델을 발굴해 연내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농산업 가치제고를 위해서는 기존 대출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농업인과 농식품 기업의 발굴 및 투자, 운영자금 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혁신금융의 일환으로는 각 자회사의 개별 투자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해 농산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농협금융만의 모험자본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혁신금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최고경영자협의회 내 혁신금융추진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김 회장은 "최근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신인류)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디지털기술의 혁명적 발전과 스마트폰 문명에 대응해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물론 임직원이 종합자산관리 컨설턴트로서의 전문 역량을 배양하는 등 빠르게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고객의 자산수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 영역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프랑스 아문디(Amundi)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투자 플랫폼을 공유하고, 헤지·대체운용 등 특화 영역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리가 나무를 이용하여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라며 "미래의 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부단한 자기혁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5-09 13:08: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