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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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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소기업 임직원 초청 세무·노무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 15일 광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광주·호남 지역의 중소기업 재무담당 임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임직원 초청 세무·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무법인 정론의 임완호 대표노무사를 강사로 초빙해 '채용에서 퇴직까지 사례로 보는 노무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 52시간제 도입 및 개정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채용, 근로시간관리, 휴일·휴가·휴게, 임금관리, 산재사고 등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KB 와이즈(Wise) 컨설팅팀'소속 회계사는 2세 경영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가업 승계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세무 문제를 예규 및 심판례 등을 분석해 전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B 와이즈 컨설팅'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회계, 세무, 가업승계, 인사,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겪게 되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1700여건이 넘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중소기업에서 고민하게 되는 노무 문제와 가업 승계 시 발생하는 상속세 부담 등 다양한 세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5 13:2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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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주식 모어 외화예금' 신규 고객 이벤트

-해외주식투자가 가능한 외화 입출금 상품 -외화 자동매매로 환율도 관리 신한은행은 오는 8월 14일까지 '글로벌주식 모어(More) 외화예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주식 모어 외화예금'은 신한금융투자와 연계해 만든 외화 입출금 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과 동시에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증권계좌도 자동으로 개설된다. 환율을 지정해 자동으로 외화 거래를 할 수 있고, 외국 통화 간 전환이 자유로워 원화 계좌를 이용한 해외주식거래 보다 환율변동 리스크와 환전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해외주식투자와 환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지난달 15일부터는 기본 환율 우대율을 50%로 높이고, 모바일 플랫폼 '쏠(SOL)'에서도 새로 가입할 수 있게 해 상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초 신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해외주식상품권 럭키박스(5000원~100만원), 해외주식 매매수수료 50% 인하 혜택, 실시간 시세 무료 서비스(1개 국가)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쏠·인터넷뱅킹) 또는 자동이체로 외화 입출금 거래 시에는 대상 고객 제한 없이 환율을 90% 우대한다. 환율우대 대상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 중국 위안, 홍콩 달러 4가지 통화다.

2019-05-15 13:08: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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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 개최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가락동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며,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KB-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우수인재 채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 등 핀테크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KB국민은행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ICT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지막 날 시연 및 심사를 통해 우수 7개팀(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2, 장려상 2)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B국민은행 ICT 분야 공채 지원 시 서류·필기전형 면제 혜택 및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KB국민은행과 KISA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API 개발 지식 향상을 위한 사전교육을 오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총 4회)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기술 멘토링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15 09:56:04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5000억원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것은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다. 발행 금액은 5년물 4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국고채 5년에 13.3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1.90%(AAA 은행채 민평 대비-3.4bp), 7년물은 국고채 7년에 11.4bp를 가산한 1.96%(AAA 은행채 민평 대비-6.3bp)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신규 조달수단을 확보했으며, 조달 자금은 주로 장기·고정금리 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연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는 등 업계 최초로 발행된 KB국민은행 원화 커버드본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금융당국에서도 커버드본드 시장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투자자들의 중장기물 수요로 인해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은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주관해 주요 세부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련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산감시인으로 참여했다.

2019-05-15 09:16: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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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 전환 大戰…전담조직 설치에 전문인력도 확충

-금융사 63개사 디지털 전담 조직 설치 -평균 56.4명 인력 배치, 64개사 전문인력 추가 확보방안 마련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에서 한 발 앞서기 위한 경쟁으로 뜨겁다.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관련 해외 석·박사를 채용하고, 외부 인재 영입에도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중 금융사 108개사 중 71개사(65.7%)가 총 164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정된 예산은 총 5844억8000만원으로 회사당 평균 82억3000만원 규모다. 권역별로는 은행과 카드사가 일제히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험사 가운데서는 78%인 32개사가 디지털 전환 사업에 나섰고, 증권사는 33.33%인 14개사 만이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확대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로봇자동화프로세스(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37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 26건 등의 순이다. 대상회사 108개사 중 63개사가 디지털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평균 56.4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이 중 36개사는 디지털 전담조직의 책임자를 임원으로 지정했다. 전체의 59.3%인 64개사는 디지털 전문인력 추가 확보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은행 17개사와 카드 8개사, 보험 25개사, 증권 14개사 등은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전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분야 해외 석·박사를 채용하는가 하면 외부 인재 영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은행·카드 권역이 보험·증권보다 전담조직의 설치 비율이 높았고, 조직 규모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17개 전 은행에서 총 48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4004억8000만원, 회사당 평균 235억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은 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비롯해 영업점 디지털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 등이다. 카드사 역시 8개사 모두가 디지털 전환 사업에 나섰다. 총 18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420억7000만원, 평균 52억6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보험사는 78%인 32개사가 총 69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총 1026억600만원의 예산을 잡아놨다. 회사당 평균 32억1000만원이다. 증권사는 33.3%인 14개사에서 총 29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392억7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회사당 평균 28억1000만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금융회사의 책임있는 혁신을 지원·유도할 방침이며, 혁신금융서비스 예비 심사나 비조치의견서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 및 관련 법률리스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리스크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 방지를 위해 취약점 분석·평가, 자체보안성 심의 적정성 등 보안실태를 점검하고,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 의무화, 전자금융이용약관 개정 등 제도적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4 15:10: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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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고 1289억원…기업대출사기 늘고, 신종금융사기도 출현

지난해 전체 금융사고는 줄었지만 규모가 큰 기업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렸고, 인터넷전문은행 등 비대면거래를 악용한 신종금융사기도 발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금융사고 발생건수는 145건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다. 금융사고 금액은 128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수로 보면 사고금액 10억원 미만 소액 금융사고가 126건으로 전체 금융사고의 대부분인 86.9%를 차지했다. 반면 사고금액으로 보면 건수기준 약 13%에 불과한 10억원 이상의 중대형 금융사고(19건)가 전체 금융사고 금액의 83.2%를 차지했다. 5년 연속 사고금액은 '사기'가 가장 컸으며, 사고건수는 '횡령·유용'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93억원 규모의 증권사 배당사고와 50억원 규모의 여신전문회사 대표의 배임사고로 '업무상 배임'의 사고금액이 급증했다. 권역별 사고건수는 중소서민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49건 ▲보험 22건 ▲금융투자 19건 등의 순이다. 사고금액으로는 은행이 623억원으로 가장 컸고 ▲중소서민 311억원 ▲금융투자 298억원 ▲보험 5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은행의 금융사고 발생현황은 49건, 623억원으로 전년(33건, 223억원) 대비 사고건수 및 금액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출서류의 위조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여신심사 시스템이 미흡해 위조서류를 이용한 대출사기가 두드러졌다. 실제 A홀딩스는 상가 매입자금을 위한 대출을 신청하면서 표준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위조했다. B은행 등은 이를 기초로 A홀딩스에 대출을 실행하면서 425억원 가량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앱을 이용한 신종금융사기도 출현했다. 은행직원을 사칭해 회원가입시 상품권을 지급하겠다며 고객을 모집하고, 고객들의 휴대폰을 이용해 C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한 뒤 가로챘다. 사고금액은 약 5억원 규모다. 금융투자권역에서도 금융사고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금융투자 사고 발생은 19건, 298억원으로 전년(7건, 52억원) 대비 급증했다. 삼성증권에서는 담당자의 실수로 우리사주 총 28억1000주를 착오배당하면서 92억70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2명의 직원이 주식시장에서 착오배당한 주식을 실제 매도하면서 총 501만주의 계약이 체결된 탓이다. 또 D증권사에서는 콜옵션 매도를 풋옵션 매도로 착오주문해 61억원 안팎의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E증권사의 글로벌금융팀 소속 직원은 회사의 승인없이 해외소재 당사자들과 해외 투자회사 주식인수 계약을 회사명의로 체결하면서 65억원 안팎의 금융사고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금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대형 금융사고의 주요유형인 기업대출사기가 매년 발생하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 비대면거래 확대로 신종금융사기도 출현했다"며 "향후 금융업권별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4 13:52: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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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SOL)패스'…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도 로그인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을 이용해 인터넷뱅킹에도 로그인 할 수 있는 '쏠(SOL)패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쏠패스는 쏠 이용 고객이라면 PC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비대면채널 금융 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 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한편, 모바일뱅킹 사용 고객이 일시적으로 인터넷뱅킹 사용을 원하는 경우 공인인증서 설치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 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작년 2월부터 모바일뱅킹에서 이체, 수신상품 신규 및 해지, 외화송금 등 업무 처리시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인터넷뱅킹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 중이다. 쏠패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인터넷뱅킹 로그인 화면에서 '쏠패스 로그인' 선택 ▲화면에 나오는 로그인용 'QR코드' 확인 ▲쏠에서 '쏠패스 로그인' 선택해 'QR코드' 인식 ▲공인인증서, 바이오인증(지문), 패턴 등 로그인 방식에 따라 로그인 ▲인터넷뱅킹 로그인 의 순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연결하는 서비스가 도입돼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도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14 10:0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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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순익 3.8조원…이자이익 10.1조원

국내은행들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지만 그간 늘어난 대출 덕에 이자이익은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하고, 수수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전체 순이익은 줄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NIM은 0.03%포인트 하락하는 등 악화됐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10조원 대를 유지했다. 이자수익자산(평잔)은 지난해 1분기 2092조7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25조9000억원으로 130조원 가량 늘었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금리하락에 채권매매·평가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증가한 반면 여타 비이자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었다. 신규 부실은 감소했고, 일부 대손충당금도 환입됐다.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0%,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5%로 전년 동기 각각 0.13%포인트, 1.83%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데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자산과 자본이 증가한 탓이다. 일반은행의 ROA는 0.62%, ROE는 8.4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2%포인트, 1.51%포인트 하락했다. 특수은행의 ROA는 0.55%, ROE는 6.4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7%포인트, 2.33%포인트 낮아졌다.

2019-05-14 08:5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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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한번 '가즈아'?…불황에 가상화폐 들썩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가 불황을 틈타 다시 들썩이고 있다. 폭락세에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던 비트코인이 최근 두 달새 2배 이상 뛰면서 2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최고점인 820만원 선까지 뛰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6일 2661만6000원을 고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며 400만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 하락폭으로 치면 비트코인 역사상 최대치다. 반등세가 가팔라진 것은 이달 들어서다. 6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 9일 700만원 대에 진입했다. 전일에는 800만원 선을 웃돌며 연일 연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가격이 들썩인 것은 한국 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72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린 것은 제도권으로의 진입 기대감이 꼽히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미 자회사를 통해 주요 기관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 플랫폼 구축과 관련 광고 허용 소식도 호재가 됐다. 일각에선 미·중 무역 분쟁, 낮은 세계 경제 성장률 등 글로벌 시장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가상화폐의 특성이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가상화폐에 대한 장미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다시 불마켓(상승장)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이 18개월 내에 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캐너코드제뉴이티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들어 연구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는 이미 지난봄 바닥을 쳤다"며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는 2021년 3월에는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다시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시장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탔지만 여전히 불안함은 남아 있다.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무턱대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상화폐는 온갖 거품(버블)의 부모"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는 통화의 근본적인 특성이 없어 통화로서의 미래가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해킹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지난 7일(현지 시각) 해커들의 공격으로 비트코인 7000개가 탈취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세로 약 465억원 규모다. 국내에서는 시장이 침체되면서 붐비트와 루빗, 코인빈, 코인네스트, 트레빗까지 올해 들어서만 다섯 곳이 파산을 선언했다.

2019-05-13 15:1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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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 KB!' 꿈꾸는대로 시즌7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청소년의 멘토 KB!' 꿈꾸는대로 시즌7 진로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우 마술사가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과학자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꿈꾸는대로'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 2만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관심 진로 분야 전문 멘토와의 현장 소통을 통해 직업의 의미와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전수받으며, 진로에 대해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꿈꾸는대로' 진로콘서트는 올해 상반기에 이번 서울 행사에 이어 용인, 춘천 등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작가, 김현유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가 멘토로서 참여한다. 또 오는 25일에는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상반기 주말 진로 멘토링'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멘토가 되어 '꿈'이라는 주제로 1000여 명의 청중들에게 강연할 계획이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연계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은 PC, 웹캠, 스마트폰, 태블릿PC, 정보통신기술(ICT)시스템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청소년들이 현장 강연에 참석한 것처럼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원격으로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찾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3 13:52: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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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약분야·대기업 회계감시 강화"

-2019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 -올해 상장법인 등 169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 감독당국이 올해 취약분야와 대기업에 대한 회계감시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경미한 오류는 가벼운 조치로 끝내고, 중요오류는 엄중 조치하는 등 제재조치도 합리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신(新)외감법 도입에 따라 전면개편된 회계감독틀에 맞춰 이 같은 '2019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회계분식 위험이 높은 회사나 회계분식이 발생했을 경우 투자자 피해가 큰 대규모 회사에 대한 회계감시를 강화한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기업들 실적도 악화되면서 부실을 감추기 위한 회계분식 유인은 증가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으로 집중모니터링 대상을 선정하고, 1대 1로 밀착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규모기업에 대해서는 3명 이상의 인력으로 긴급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심사한다. 무자본 인수합병(M&A) 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점검 후 기획심사를 실시하며, 앞서 중점 점검분야로 사전예고한 ▲신(新)수익기준서 적용의 적정성 ▲신(新)금융상품기준 공정가치 측정의 적정성 ▲비시장성 자산평가의 적정성 ▲무형자산 인식·평가의 적정성 등에 대해 업체를 선정해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도입된 재무제표 심사제도에 맞춰 회계위반 발견시에는 신속한 자진정정을 유도하고, 핵심사항·특이사항위주로 재무제표를 점검한다. 비반복적인 과실 오류 등은 수정권고를 이행할 경우 경조치로 끝내고,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오류에 대해서는 감리를 통해 엄중 조치한다. 특히 고의적 회계위반에 대해서는 절대분식금액 기준을 도입하고, 외감법상 과징금 등도 부과한다. 금감원은 올해 상장법인 등 169개사 내외에 대해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년 126개사 대비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계량·비계량 분석을 통해 회계분식위험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와 올해 중점 점검 4대 회계이슈 해당회사 등을 심사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에 대한 전반적인 심사확률 제고를 위해 10년 이상 등 장기 미감리 회사도 심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상반기 2개사, 하반기 5개사 등 총 7개사를 대상으로 감사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제표 심사제도 도입을 통해 신속한 수정공시 유도, 경조치 신속 종결 등을 통해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자보호를 개선할 것"이라며 "상장폐지 위험기업, 무자본 M&A 추정기업 등 회계취약부문 및 대기업에 대한 회계감시를 강화해 자본시장 질서 확립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3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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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주식·채권 3.1조 순투자…주식 순매수 전환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조4000억원, 180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지난 3월 순매도에서 한 달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4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중동에서는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7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미국(4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사우디(-1000억원), 스웨덴(-1000억원), 홍콩(-1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575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4%다. 미국이 245조6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2.7%를 차지했고 ▲유럽 169조1000억원(29.4%) ▲아시아 67조7000억원(11.8%) ▲중동 19조8000억원(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36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 1조8100억원에도 불구하고 총 52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7000억원), 미주(2000억원) 등이 순투자한 반면 아시아(-2000억원)에서는 순회수에 나섰다. 종류별로는 국채(5000억원), 통안채(200억원), 잔존만기별로는 5년이상(1조2000억원), 1~5년미만(1조원)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집중됐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12조원으로 상장잔액의 6.3%를 차지한다.

2019-05-13 09:11: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