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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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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지방은행 특성 고려해 건전성 기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서달라" -"지역 시금고 선정 과열문제도 검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주문과 지방은행을 위한 지원책을 동시에 내놨다. 윤 원장은 3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방 소재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 등이 완료될 때까지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지방은행의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김태오 대구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지방소재 기업들이 부실화돼 지역 경제가 흔들리면 은행 경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복원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사회적 비용이 수반된다"며 "이런 시스템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은행의 적극적 역할 수행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역사정에 밝은 지방은행의 장점을 활용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신생·중소기업에 대한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고, 일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옥석가리기 해 필요한 자금중개 역할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은행들을 위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그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가 지난 3월 감독규정에 근거가 마련돼 올해 중 시범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기반이 강한 지방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시금고 선정기준에 반영된다. 일부 건전성 감독기준·관행 역시 지방은행의 업무 특성에 맞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 원장은 "먼저 대손충당금 산정과 관련해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불리하게 적용받지 않도록 하며, 경영실태평가 및 리스크평가시에도 지방은행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간 자산규모, 리스크 특성 등의 차이를 감안해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건전성 감독기준을 차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지방은행장 간담회 이후 광주은행에서 설립을 추진중인 '포용금융센터' 기공식에 참석했다.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서민·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지원, 채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오는 11월 중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은행권이 자영업자의 경영·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상권분석, 재무관리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역량을 강화해 생존율을 높이고, 은행은 고객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례"라며 "응급 상담체계 구축과 신용평가체계 개선 등 자영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3 15:15: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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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 베트남서 해외취업 희망 청년 특강

-조용병 이사장 '찾아가는 멘토링 인 베트남' 특강 신한희망재단은 3일 베트남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도전하는 청년에게 미래가 있다'는 주제로 조용병 이사장이 '멘토링 인 베트남(In Vietnam)'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그룹 전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 중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Global Young Challenger·GYC)'의 일환이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GYC 연수생을 포함 100여 명의 청년에게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매칭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 디지털라이프스쿨 등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고 있는 조 이사장의 깜짝 제안으로 마련됐다. 조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회의 땅에서 꿈(Dream)을 크게 꾸고 포기하지 않으며, 명확한 방향(Navigation)으로 꾸준히 정진하고 기회의 순간 민첩한 행동(Agile)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D.N.A를 강조했다.

2019-07-03 15:0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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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융민원 2만건 육박…금융투자 민원 급증

올해 1분기 금융민원이 2만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투자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융민원은 1만92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 및 보험 관련 민원은 줄은 반면 금융투자 민원은 크게 늘었다. 비중 기준으로는 보험민원이 61.3%(생보 25.0%, 손보 36.3%)로 가장 높고 ▲비은행 21.6% ▲은행 11.9% ▲금융투자 5.2% 등의 순이다. 은행 민원은 22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여신',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지만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의 민원은 소폭 증가했다. 비은행 민원은 41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민원건수는 신용카드사 비중이 36.1%로 가장 컸으며, 대부업자와 신용정보사가 각각 17.1%, 15.4%를 차지했다. 할부금융사에 대한 민원 증가폭이 컸으며, 대부업과 저축은행 민원은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48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이유로 한 모집 관련 유형의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70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보험금 산정·지급, 계약의 성립·해지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이 줄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9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급증했다. 증권 관련 ▲내부통제·전산 ▲주식매매 ▲발행·유통시장공시 등의 유형에서 민원이 늘었다. 민원 처리건수는 1만89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6361건으로 18.9% 늘었다.

2019-07-03 14:25: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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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더 빠르게…핀테크 vs 시중은행 대출플랫폼 전쟁

금융권의 대출플랫폼 경쟁이 시작됐다. 불을 붙인 건 규제 완화다. 지금까지 금융사를 지켜줬던 '1사 전속주의'가 금융규제 샌드박스(규제 일시 면제·해제) 시행으로 특례를 인정받으면서다. 1사 전속주의는 대출모집인이 1개의 금융회사와만 위탁계약을 맺어 해당사의 금융상품만 판매하도록 만든 것이다. 대출모집인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에 도입됐던 것이 최근에는 대출플랫폼의 출현을 원천봉쇄하는 장애물로 작용해 왔다. 핀테크 업체들은 당장 이달부터 규제 특례를 활용해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비교·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시중은행 역시 금융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대출플랫폼으로 대응에 나섰다. 2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핀테크 업체인 핀다와 핀셋, 비바리퍼블리카, 마이뱅크, 핀테크 등이 이달 중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커질 것"이라며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는 소비자가 각각의 모바일 앱인 핀다(FINDA)와 토스를 통해 금융회사별로 자신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금리와 한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대출조건 선택과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셋은 여기에 신용이나 부채관리 등 대출 전후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별 부채를 통합 관리해 연체같은 신용상 불이익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핀테크는 자동차 금융 플랫폼 '렌킷'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비자가 렌킷을 통해 구매하려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소비자의 신용정보와 기타 데이터 등을 반영한 대출조건을 제공하고, 원하는 조건을 확약할 수 있다. 은행권은 금융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통합 플랫폼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 등 주요 4개 계열사 통합 신용대출 플랫폼인 'KB 이지(Easy)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KB 이지대출은 KB금융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Mat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KB 이지대출 메뉴에서 4개 계열사 전부 또는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하고 대출 희망금액 등을 입력하면 별도의 서류를 제출 할 필요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소득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대출가능여부 심사까지 완료된다. 간편한 프로세스를 통해 각 계열사별 최적 대출한도와 금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최대 대출 가능한도와 가중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선택한 계열사 채널을 통해 바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4개 계열사 대출상품을 한번에 조회·신청할 수 있는 대출플랫폼 '스마트대출마당'을 출시한 바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저축은행 등의 비대면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 등을 조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2019-07-02 15:11: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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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지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디지털 변환에 있어서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전날 조회사를 통해 "우리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기술만 이야기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망각한다"며 "사람 중심의 혁신을 지향할 때에만 그 혁신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화에 대한 지향점은 '디지털만 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도 잘하는 은행'이다. 그는 "모든 고객이 디지털로만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으로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제공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대면채널의 강점은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기반의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비롯해 '손으로 출금 서비스' 등도 노령 고객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이라는 설명이다. 인사시스템 역시 근본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허 행장은 "역량과 성과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야말로 우리의 헌신을 이끌어내고, 열정을 지속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이라며 "과거의 관리중심, 통제중심 HR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의 기본정신 아래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열린 HR'로의 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KB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먼파워'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수한 여성인력 비중이 늘고 있는 현실 속에 기업금융을 비롯한 은행 전 분야에서 여성들이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양성평등의 환경조성은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2019-07-02 14:04: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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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19 리브 콘서트' 티켓이벤트 7만명 응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9 리브(Liiv)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역대 최대인 약 7만 명이 몰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마감된 '2019 리브콘서트'의 8가지 티켓 이벤트를 최종 집계한 결과 총 5300명(1인2매) 모집에 총 7만여 명이 응모해 평균경쟁률 13대 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가지 이벤트 중 최다 응모자를 기록한 이벤트는 'KB국민은행 앱다운로드 이벤트'다. 2000명 모집에 4만7000여 명이 몰려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3년간 장범준,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딘, 다이나믹듀오, MFBTY, 멜로망스, 걸스데이, AOMG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에도 사이먼도미닉, 지코, 크러쉬, 청하, 아이즈원, 볼빨간사춘기 등 역대급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는 팬심에 힘입은 입소문 때문인지 이벤트 기간이 경과할수록 응모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역대 최대 응모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앞으로도 리브콘서트를 밀레니얼 세대의 공감과 열정을 분출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문화이벤트로 키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 리브콘서트'는 다음달 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벤트 당첨여부는 오는 12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및 KB스타뱅킹, 리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7-02 11:0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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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대출 전면중단 케이뱅크…어설픈 행정이 발단?

케이뱅크가 대출상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사실상 추가적인 영업은 중단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재개는 언제 가능할 지도 공지하지 않았다.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위기상황도 아닌데 은행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을 중단했다. 시중은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자본규모가 작고, 영업범위를 제한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이라고 해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슬림K 신용대출'과 '일반가계신용대출'의 판매를 중단했다. 케이뱅크의 대출상품은 판매 중단이 공지된 '슬림K 신용대출', '일반가계신용대출'을 비롯해 '비상금 마이너스통장',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직장인K 신용대출' 등 5가지다. 앞서 지난 4월 11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직장인K 신용대출', 같은 달 19일 '비상금 마이너스통장'의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자본이 확충되기만을 기다리며 모든 시스템을 준비해 놓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출시도 못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자본 부족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영업 시작 초기부터 일부 대출상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지만 대출 전면 중단이 선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지난달 27일까지 마무리돼야 했던 412억원 규모의 브릿지 증자가 이달 12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다.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 필요할 경우 납입일을 이달 말일로 바꿀 수 있도록 해놨다. 1금융권에서 대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사실 어설픈 행정에서 시작됐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인터넷은행이 탄생하려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 규제 완화가 필수였지만 국회 상황이 녹록치 않자 일단 인가부터 내줬던 것이 발단이다. 법 통과에 앞서 무리한 인가를 내주면서 인터넷은행 후보군에게는 설명회를 열며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전제로 한다"고, 은산분리 완화 반대파에게는 "시범 운영"이라는 말로 일단 넘어갔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자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인터넷은행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꼬인 매듭은 풀리지 않았다. 법 통과만을 위해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자격을 너무 엄격하게 규정한 탓이다. 법개정이 없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KT가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자본 확충 또한 멀어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차라리 이전에는 법만 통과되면 자본을 확충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이젠 현행법에 확실히 어긋난다"며 "우리은행 등 주요 주주의 결단이나 새로운 투자자 영입이 최우선인데 반복되는 대출 중단과 악화된 자산건전성으로 유인책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07-01 15:29: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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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 등 계열사 간 부실전이 위험 평가한다

그룹 내에 금융 계열사와 비금융 계열사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이 만들어진다. 금융감독원은 삼성, 한화, 미래에셋 등 대형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계열사 간 부실 전이위험을 반영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범실시 결과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세부기준이 미흡하고, 위기상황분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테스트에는 그룹 내 금융 및 비금융 계열사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모형개발이 완료되면 개별 금융회사 단위로 테스트를 수행할 때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계열사 부실의 전이위험까지 반영해 국제적으로 고도화된 테스트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금융그룹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업집단 소속 금융그룹이 위기상황에서 발생한 손실을 감수하고도 국민에게 피해 없이 본연의 영업활동을 지속할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극심한 경기침체 등 위기상황에서도 계열사 부실의 전이 위험을 반영한 자본비율이 기준치 아래로 떨어지는지 파악하고, 비금융 계열사의 위험이 금융회사로 번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아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올해 내로 모형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대형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감독대상 7개 금융그룹 중 시스템 중요도를 감안해 삼성, 한화, 미래에셋 등 대형 금융그룹을 우선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2019-07-01 14:1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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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KISA 핀테크 해커톤' 성황리 마무리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을 위한 'KB- KISA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과 KISA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신규핀테크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주제로 총 33개 팀 126명이 참가했으며, KB국민은행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팀 중 '별 빚이 내린다'팀은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금리 인하 서비스를 개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사람간 케미지수를 바탕으로 사람·공간·금융상품 연결 플랫폼을 개발한 '픽미(PICK ME)'팀과 환율 예측을 통한 환전 시기 추천 시스템을 개발한 '환타스틱4'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7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KB국민은행 ICT직군 신입행원 공채 지원 시 서류·필기전형 면제(2020년까지 1회에 한함) 및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입주 신청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ICT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7-01 13:46:3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김포 외환송금센터' 오픈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경기 북서부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김포시 통진읍에 '김포 외환송금센터'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김포 외환송금센터는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 의정부(경기 의정부시), 화성발안(경기 화성시), 평택(경기 평택시)에 이은 여덟 번째 외환송금센터다. 김포 지역은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고용인력 증가로 지난 3년간 평균 등록외국인수 증가율이 5.6%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 대비 증가세가 가파르다. 김포 외환송금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 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벡, 베트남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외환송금센터를 방문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김포 외환송금센터가 위치한 통진읍 및 통진시장은 주말이면 경기 북서부 외국인근로자들이 모이는 다문화 상권지역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고객의 이용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7-01 11:0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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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그룹통합 신용대출 플랫폼 'KB 이지대출' 오픈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신용대출을 한 번에 조회 -개인별 최적 상품을 추천받아 대출 실행까지 원스탑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 등 주요 4개 계열사 통합 신용대출 플랫폼인 'KB 이지(Easy)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신용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최적 상품을 추천 받아 대출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KB 이지대출은 KB금융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Mat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KB 이지대출 메뉴에서 4개 계열사 전부 또는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하고 대출 희망금액 등을 입력하면 별도의 서류를 제출 할 필요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소득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대출가능여부 심사까지 완료된다. 간편한 프로세스를 통해 각 계열사별 최적 대출한도와 금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최대 대출 가능한도와 가중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선택한 계열사 채널을 통해 바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또 '대출진행상태 조회' 기능을 탑재해 리브메이트 앱에서 대출 조회·신청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보며 상담할 수 있는 화상상담 기능도 있는 등 사용자 관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KB 이지대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별 대출상품한도와 금리를 조회만 해도 각 계열사별 포인트리 500포인트, 최대 2000포인트(4개 계열사 모두 조회시)를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이지대출은 고객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은행을 포함한 4개 계열사의 저금리 대출부터 중금리 대출까지 다양한 대출 상품들을 조회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0:11:0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