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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KB금융, 'DJSI 월드지수' 4년 연속 편입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세계적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글로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책임이나 환경경영 등 비재무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6개 글로벌 기업 중 12.6%인 318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개가 편입됐다.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을 비롯해 전 세계 25개 금융회사가 편입됐다. KB금융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리스크관리 ▲고객관계관리 ▲금융포용성 ▲금융범죄예방정책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DGs)를 준용해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5 09:47: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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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340만명 넘어서

-이용자 70%가 20~30대 -신용정보 이용고객,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율 높아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이용자수가 34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28일 만에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누적 300만명(중복 제외)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용자수는 지난 10일 기준 344만4000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0만명 안팎이다. 개인의 신용정보는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 생활을 위한 주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신용점수를 잘 관리할수록 대출 한도나 금리, 신용카드 발급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상시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고객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용고객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이용자 대비 3배에 달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직장변동, 부채감소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수 있는 권리다. 이용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8%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58%로 여성 42%에 비해 더 높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평소 신용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주 조회하는 고객일수록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거나 연체를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신용정보를 관리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15 09: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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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귀경길, 차가 고장나면?…긴급출동서비스 특약!

밀리는 귀경길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걱정된다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으로 대비할 수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긴급견인서비스 ▲비상급유서비스 ▲배터리 충전서비스 ▲타이어 펑크 교체서비스 ▲잠금장치 해제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은 이용 전날까지 가입해야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긴급견인은 고장이나 사고로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가능하다. 통상 10Km 까지 무상견인이며, 초과시 실비를 부담해야 한다. 도로를 주행하다가 연료가 소진됐다면 긴급급유도 받을 수 있다. 통상 3리터 정도 급유해준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 충전은 가능하지만 배터리 자체를 교체할 때는 실비는 부담해야 한다. 도로를 이탈하거나 장애물과의 충격으로 자력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면 구난형 특수자동차로 긴급구난도 받을 수 있다. 별도 구난장비가 필요하거나 구난시간이 30분을 넘어가면 실비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차량 고장시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소형차 등을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서비스다.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나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 서비스가 아닌 일반 견인업체를 이용할 경우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있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거리별, 차량별 견인요금과 대조·확인하고, 과도한 비용 청구 등 피해발생 시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조정을 요청하면 된다.

2019-09-14 09: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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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42>우아한 추석 노동주…상큼한 화이트와인

추석 연휴를 맞아 곳곳이 '전'쟁터다. 전이 다른 어떤 명절 음식보다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넉넉히 잡아야 하는 탓이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먹을 만큼 준비하려면 그야말의 '전'의 전쟁이다. 전쟁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바로바로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노동주가 필수. 전 요리에는 뭐니뭐니 해도 산도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다. 와인의 상쾌한 아로마와 기분 좋은 산도가 전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킴 크로포드 샤도네이'는 뉴질랜드 북섬의 혹스베이와 남섬의 말보로 지역의 샤도네이 품종을 섞어 만들었다. 북섬이 간직한 단단한 복숭아의 향과 남섬이 간직한 시트러스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 뿐 만 아니라 돼지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돈나푸가타 안띨리야'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의 토착품종 안소니카와 카타라토를 절반씩 섞어 지역색을 간직한 와인이다. 향긋한 아로마와 함께 신선한 느낌이 꽉 들어차 있다. 달콤함 속에 기품 있는 과일의 느낌이 인상이며, 10~12도로 시원하게 마시면 더 좋다. 재료 손질하랴, 요리하랴 힘들게 일한 후 마시는 기분 전환주로는 스파클링 와인도 빼놓을 수 없다. '카스텔블랑 D. O. 까바 브룻'은 스페인에서 샴페인처럼 병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 입 안을 섬세하게 가득 채우는 기포가 끊임없이 힘 있게 피어오르고, 우아한 아로마는 섬세하다. 잘 익은 과일의 단맛이 가볍게 느껴지며, 바삭하게 구운 빵을 연상시키는 긴 여운을 남긴다. 명절 상차림에 고기가 빠질 리 없다. 갈비찜이나 산적 등 양념이 강한 육류 요리에는 앙념 맛에 밀리지 않을 묵직한 탄닌의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와인의 풍부한 과일 향과 달고 짭조름한 양념의 맛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고기를 씹을수록 부드러운 탄닌이 고깃결에 스며들어 하나로 배어드는 느낌이 일품이다. '몬테스 알파 시라'는 짙은 루비색에 커피와 검은 체리의 향이 매력적이다. 기분 좋을 정도의 그을린 향과 약간의 가죽 향도 느낄 수 있다. 완숙한 검은 자두의 진한 맛과 석쇠로 구운 육류와 같은 맛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감으로 여운이 길다. '카이켄 울트라 말벡'은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인 말벡으로 만들었다. 깊은 제비꽃 색에 체리와 같은 붉은 열매과일, 쵸콜렛, 담배향 등을 맡을 수 있다. 둥글고 벨벳과 같은 유려한 식감으로 어떤 육류와 먹어도 잘 어울린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9-13 09: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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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 아래로…"원화 강세 전환은 아직"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원화의 강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초부터 12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9월이 시작되면서 한 주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 이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겠지만 대내적으로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동결, 내년도 예산 편성에의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대외적으로는 위안화의 가치가 다시금 강세 반전을 한 부분에서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성을 감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원화 강세가 단기적 현상인지 아니면 당분간 이어질 지 여부다. 원·달러환율에 많은 영향을 주는 변수가 경기와 금리임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현재 한국 경기는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경제주체의 심리도 부진하고, 주요 전망기관에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조정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역성장하는 디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향후 기준금리의 방향에 있어서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만큼 원화가치를 약세로 만드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고 분석했다.

2019-09-13 09:00:00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경제제재 리스크 관리 강화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배포 신한은행은 경제제재(Sanctions)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과 이에 대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담은 매뉴얼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해외 감독기관들이 이란, 북한, 시리아 등의 국가들에 대한 경제제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Anti-TBML)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법무법인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작함으로써 국내 시중은행 중 경제제재 준수 고도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다.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에는 ▲미국, EU, UN 등에서 정한 제재 대상 국가 ▲제재 내용 ▲해외송금 ▲수출입금융 ▲해외투자 등 업무 처리시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 있다. 임직원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쉽게 알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신한은행은 제재 위반의 가능성을 한층 낮추는 동시에 영업점과 본점에서 관련 업무를 일관성 있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신한은행은 경제제재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국제 법률, 기타 규제에 있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가이드라인에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경제제재 준수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정책 선언문'도 게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제작을 통해 제재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경감시키고 금융당국의 신뢰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1 10:42: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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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연휴 IT부문 비상대응체계 점검

-카드 차세대 시스템 오픈 준비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 당부 NH농협금융은 지난 10일 김광수 회장이 경기도 의왕 소재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하고 IT부문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6일 NH농협카드 차세대시스템을 정식 오픈한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진행한 차세대 프로젝트의 완료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상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한다. 비대면 채널(앱, 웹)을 통한 업무처리도 확대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날 김 회장은 카드 차세대시스템 준비와 연휴 대비 비상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번 카드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금융 보안과 안정성, 그리고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과 연휴 기간 고객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추석연휴 거래량 집중과 카드업무 일부 중단에 대비해 비대면 거래(카드, e금융)를 포함한 금융 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련 인프라 점검을 강화했다. 또 카드 차세대시스템의 단계별 본 이행을 위한 '비상대응TFT' 및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카드 차세대시스템 이행으로 연휴 기간 NH농협카드의 거래 일부가 일시 중단된다. ▲일시불 및 할부 ▲단기 및 장기카드대출 ▲간편결제(페이)를 통한 거래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 ▲기타(면세유카드, 기프트카드, 포인트, 현장할인 등) 등이 일시 중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11 10:21: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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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호주 진출 가속화

-NH농협은행 본부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만나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이대훈 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브렛 쿠퍼, 한국 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등과 면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달 호주 진출을 위해 현지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출장 결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는 농협은행의 호주진출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범농협 차원에서 호주와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호주 무역투자부 동북아 대표도 농업부분 등에서의 협력에 적극 공감했다. 호주 측은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 시기가 아주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호주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에서 농협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또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농협은행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호주의 핀테크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고,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설될 홍콩지점과의 IB시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9-09-11 10:0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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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산은·수은 합병 건의할 것"

-취임 2주년 간담회 -"산은 지방이전 논의는 불필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10일 기업금융 분야의 주요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책금융이 많은 기관에 분산된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은과 수은이 합병해 훨씬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이 나올 수 있고, 될성부른 기업에 집중적인 지원도 가능하지 않겠나"며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산은과 수은의 합병은 정부와 전혀 협의된 게 아닌 사견"이라며 "내부에서도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은과 수은에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두 기관을 합치면 백오피스 인력이 줄고, 예산이 늘어 IT 설비를 강화할 수 있고, 남는 인력을 영업 현장에 보내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산은 지방 이전 주장과 관련해서는 "산은이 해외로 팽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에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라며 "쓸데없는 논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선 "구조조정은 어떤 한 시점을 놓고 보는 게 아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이 산업과 기업이 어떤지를 보고 인수합병(M&A)가 성사되고 대출과 자금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0 17:12: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