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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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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특금법·인뱅법, 20대 국회서 문턱넘나

오는 26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앞두고 계류 중인 금융 관련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총선 전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은 지난 2011년 처음 발의된 이후 번번이 국회 통과가 좌절됐지만 최근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로 필요성이 부각됐고,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인뱅법) 개정안에는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운명이 걸려있다. 2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26일 법사위에서는 금소법과 인뱅법 개정안, 특정 금융거래정보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율을 마친 법률은 본회의에서 대부분 통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사위가 관건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법사위에 직접 참석해 법안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본 회의는 다음날인 27일이다. 금소법은 모든 금융상품과 상품 판매 채널을 유형별로 재분류해 전 금융상품에 6대 판매원칙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6대 원칙은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행위 금지 ▲부당권유 금지 ▲허위과장 광고 금지 등이다. 이와 함께 위법계약 해지 요구권과 징벌적 과징금, 판매제한 명령권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설명의무 위반의 경우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이 고의·과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져야 한다. DLF와 라임펀드에서 대규모의 원금 손실이 발생하면서 여야 모두 금소법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달 열린 법사위에서도 금소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 금소법의 발목을 잡은 것은 같이 묶어 처리하기로 한 인뱅법 개정안이다. 법사위 회의록을 보면 인뱅법에 대한 이견 조정을 위해 금소법까지 같이 다음 법사위로 계류됐다. 인뱅법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상임위에서 합의된 법안은 법사위가 자구·체계 정도만 심사해 통과시키지만 일부 의원이 인가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가 반대의견을 표한 상황이다. 개정안이 통과돼야 케이뱅크에 대한 KT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재개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공정거래법 위반을 이유로 케이뱅크에 대한 KT의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자본 부족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는 신규 대출영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특금법 개정안은 비트코인 거래소 등 암호화폐 사업자에게 신고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암호화폐를 제도권 영역에 들어오도록 하자는 취지다. 국제자금세탁방지지구(FATF)의 권고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행점검이 2분기 중으로 예정돼 있어 특금법 개정안 역시 처리가 시급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4 15:38:51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대구PB센터 임시 폐쇄…빌딩내 타사 직원 확진

-해당 건물 긴급 방역 후 26일 업무 재개 예정 KB국민은행은 24일 대수 수성구 KB손해보험 대구빌딩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로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금일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 방역을 했으며,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 편의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4 10:11:35 안상미 기자
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6기 공식 출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대기업과 협력 강화 -연간 2회 선발로 통한 차기 유니콘 기업 발굴 확대 신한금융그룹은 24일 국내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기 스타트업 36개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로 늘려 차기 유니콘 기업 발굴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6기 모집에는 8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부문 22개사, 글로벌 진출부문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먼저 국내부문에서는 구독경제 시대에 발맞춰 ▲개인의 월 정기 구독결제의 해지, 가입을 관리해주는 '왓섭(Whatsub)'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지와 상권을 분석해주는 '오픈업' ▲지역주민 참여형 P2P '루트에너지' ▲ 커뮤니티 기반 모바일 심리상담 플랫폼 '아토머스' ▲클라우드 데브옵스 자동화 기술 제공하는 '인스랩' ▲온라인 취미생활 콘텐츠 플랫폼 '하비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B2B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플랫팜(베트남 진출)' ▲온라인 판매자(셀러)를 위한 올인원 모바일 솔루션 '스토어카메라(인도네시아 진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등 글로벌 현지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신한퓨처스랩 6기는 스타트업의 더 큰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업해 국내 2개사 및 해외 1개사를 별도 선발했다. ▲골목길·사유지 교통데이터를 수집하는 '알트에이'(현대자동차 그룹) ▲스마트 키오스크 통해 보험금 간편 원스톱(one-stop) 청구하는 '이브이케어'(LG유플러스) ▲코딩교육 및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멋쟁이사자처럼'(GS홈쇼핑) 등 3개 기업은 대기업 파트너사와 공동육성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5기까지 총 136개사를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약 17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현지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베트남 호치민,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까지 도울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선발기업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웰컴데이 행사를 취소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6기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 축하하지 못하는 대신 선발기업에게 신한퓨처스랩의 히스토리와 축하메시지를 담은 깜짝 영상메시지를 보내며 신한퓨처스랩 선발기업에 대한 그룹의 높은 관심을 전달했다./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4 10:0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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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음식점·숙박업 직격탄…도소매업 연쇄타격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이 매출급감 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와 함께 도소매업을 비롯해 어린이집 휴원이나 졸업·입학식, 세미나 등 각종 행사 취소에 따른 관련업체의 피해가 커지는 연쇄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지원은 지난 7일 시행 이후 18일까지 8영업일간 5683건, 약 3228억원 규모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금융지원 규모 역시 초반 나흘간 800억원에서 빠르게 늘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315억원(4952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지원됐다.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민간 금융사를 통한 지원은 913억원(731건) 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여행을 취소하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의 지원요청이 많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수출입업체 등 근원지인 중국 관련 피해가 컸다면 이제는 얼어붙은 내수시장에서 피해가 본격화됐다. 금액으로는 숙박업의 금융지원이 522억7000억원 규모로 가장 컸다. 특히 정책금융의 경우 숙박업체당 약 6억원이 지원돼 평균치 47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원건수로는 음식점이 1204건으로 가장 많았다. 골목상권 등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규모는 481억3000만원 규모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음식점업이 지원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카드사들은 영세가맹점에 금리·연체료 할인과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매업과 소매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각각 364억2000만원, 307억1000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마스크포장업체인 A사는 마스크 수요 폭증으로 생산업체에서 현금결제를 요청하면서 운전자금 대출을 문의했다. 서울지역 공연기획업체 B사는 2월에 진행하기로 했던 공연이 코로나19 확산에 취소되면서 특례보증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 소재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납품했던 C사는 어린이집 휴원으로 매출액이 줄면서 분할상환 금액을 유예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 지원상담 요청이 쇄도하는 만큼 금융지원 규모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코로나19 금융부문 이행 점검회의에서 "지금까지 총 1만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는데 대부분이 매출감소를 타개하기 위한 자금지원 문의였다"며 "특히 호텔·숙박·여행·레저 등 관광업종에서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사례가 많았고, 중국에서의 원재료 및 부품 조달 애로, 현지 자회사의 조업 차질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요청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약 2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보증과 대출, 수입신용장에 대해서는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사들 역시 신규자금 공급, 금리 및 연체료 할인 등 자발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코로나19 관련 자금지원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가 면책되도록 조치했다. 지원기업의 부실이 향후 책임소지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실무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0-02-23 13:23:0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대구·경북 '코로나19' 긴급 지원

-대구·경북지역 고객 인터넷·스타뱅킹·ATM수수료 면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서 생필품 구입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 -KB국민은행 침산동지점 및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 전달 KB국민은행은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대구·경북지역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은 인터넷뱅킹 및 스타뱅킹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점내·외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구입한 물품은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대구 침산동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여개 및 손소독제를 전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3 09:33:50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대구에 마스크 1만개 긴급 지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KF94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청도 지역과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서는 지난 20일까지 총 46명의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19일 22명, 20일 23명 등 최근 확진 환자가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광역시 산하 사회복지단체들을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그룹 내 회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단체들과 협업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추가 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재난 상황 발생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지원, 원금 상환 유예, 대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한 신속대응반도 운영 중이다.

2020-02-21 12:0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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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장애예술작가 그룹전 '감각의 섬' 개최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업 -신한 갤러리 역삼에서 4월 27일까지 무료 관람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 작가의 그룹전 '감각의 섬'을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Residence Program)해 현재까지 130여명 이상의 유망 장애예술인들을 지원하며 육성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선근 작가는 일상에서 본인이 느낀 직관적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에 옮긴 10여점을 작품을, 이우주 작가는 동양화의 기법을 이용해 유토피아 세계를 느끼고 생각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성원 작가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에 그려지는 빛과 움직임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한갤러리 담당자는 "매년 진행되고 있는 장애작가 전시를 통해 실력있는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작품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품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SNS 등을 통해 전시회 소식을 전한다면 장애예술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광화문 신한갤러리를 역삼으로 통합했으며, 대중이 손쉽게 미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전시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2020-02-21 11:3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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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1>커피 한 잔 값으로 와인 한 병

대형마트 저가와인 공세 4800원, 4900원, 5900원, 69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콜드 브루,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의 가격인가 했더니 아니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내놓은 저가와인들의 가격이다. 롯데마트의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카베르네소비뇽'과 '샤또 르 팽 프랑'이 각각 4800원, 5900원이며, 이마트의 '도스코파스'와 'G7'이 각각 4900원, 6900원이다. 커피 한 잔 가격이면 와인 한 병을 마실 수 있는 셈이다. 와인애호가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저가와인의 선택범위가 넓어졌다. 와인애호가라도 비싼 와인만 먹는 것은 아니다. 자주, 그리고 그만큼 더 많이 먹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와인에 대한 관심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현재 와인 뿐만 아니라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통신판매가 금지돼 있다. 불편했던 규제가 오히려 기회가 됐다. 와인을 사려면 꼭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가야만 했고,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온라인 채널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싸고도 맛있는 와인은 꼭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됐다. 대형마트 저가와인의 원조는 사실 이마트다. 국민가격이라며 4900원에 내놓은 도스코파스 이전에 이미 10년 전부터 G7이 있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G7은 10년째 병당 6900원을 고수하고 있다. 데일리 와인이라고 해도 1만원 안팎이 최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G7은 지난 2017년부터 한 해 판매량이 100만병을 웃도는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4900원의 도스코파스의 탄생을 가능케한 100만병 개런티도 G7의 경험에서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의 선공에 롯데마트는 도스코파스보다 100원 싼 4800원 와인과 와인 종주국 프랑스산으로 반격에 나섰다. 특히 이마트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체상표(PB) 와인을 연구했다면 롯데마트는 기존 와인을 현지가보다 싸게 가지고 왔다. 샤또 르 팽 프랑은 지난 2018년 현지 '길버트 앤가이야르' 평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이다. 멀롯과 카베르네소비뇽, 그리고 소량의 카베르네프랑을 섞어 만들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6000원대에서 1만3000원대에 팔리고 있는데 국내에서 최저가보다 더 산 5900원에 내놨다. 맛은 싼 와인이라 참을 만한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다. 프랑스 와인 등급 AOC에 걸맞게 신선한 붉은 과실의 향과 함께 타닌과 산도는 부드러웠다. 도스코파스(Dos Copas)는 스페인어로 '두 잔'이라는 뜻이다. 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다른 두 병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다. 칠레에서 생산된 '도스코파스 카버네소비뇽'은 카버네소비뇽 품종 100%로 만들었다. 품종 특유의 과실미와 탄닌을 느낄 수 있었지만 복합미나 무게감보다는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였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도스코파스 레드 블렌드'는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그르나슈)를 섞어 만들었다. 붉은 과실향이 풍부한 가운데 부드럽고 깨끗해 특별한 안주없이도 홀짝거리기 좋은 맛이다.

2020-02-20 17:3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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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위 업무계획]혁신기업 1000개에 40조 지원…시중자금 부동산에서 기업으로

-은성수 "자금흐름의 물꼬를 부동산에서 기업 쪽으로" 정부가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해 향후 3년간 40조원을 지원한다. 혁신금융에 자본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여신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기존 부동산으로 몰렸던 시중자금의 물꼬를 기업으로 돌린다. 금융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좀 더 혁신금융으로 가야한다"며 "큰 방향에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부동산에서 기업 쪽으로 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1000개의 혁신기업을 뽑아 3년간 최대 4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투자와 대출이 각각 15조원씩이며, 보증이 10조원 규모다. 벤처·유망산업·핀테크 등 업종별로 맞춤형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 30곳에 대해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등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시중의 자금이 기업부문으로 흐를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매출실적 위주의 기업 여신심사시스템은 전면 개편한다.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 일괄담보제도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산담보법 개정도 조속히 추진한다. 또 기업평가 방식도 매출액보다는 기술력, 미래성장성으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금융사들이 혁신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면책추정제도를 도입한다.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법규·내규상 절차에 비춰 중대한 하자가 없으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창업에서 성장까지 혁신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모험자본 공급체계도 강화한다. 창업단계에서는 창업지원공간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의 투자대상 기업은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성장단계에서는 증권사의 벤처대출을 활성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해 혁신기업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한다. 정책서민금융 지원은 기존 6조7000억원 규모에서 7조원 수준으로 늘린다. 재원은 복권기금 출연기간과 규모를 확대하고, 출연의무 금융사의 범위를 늘려 마련한다.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해서는 소비자신용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연체채무자가 상환조건 및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채무조정 요청권을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는 채무조정교섭업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연락 횟수를 제한하는 추심총량제와 연락제한요청권 등 과잉추심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다. 자동차보험은 음주운전 사고시 부담을 강화하고, 이륜차 자기부담 특약을 도입한다. 손해율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해 사고 수리비가 고가인 차량은 보험료를 올린다. 실손의료보험은 의료 이용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2분기 중으로 개편한다.

2020-02-19 13:4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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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IPO 절반은 공모가 하회…기술특례 상장 최다

-2019년 IPO 시장 분석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3조원을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벤처기업의 상장이 증가한 가운데 기술성장특례를 이용한 상장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공모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전년 2조60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기업은 총 73개사로 전년 대비 기업수는 전년 77개사에서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기계장치 등 제조업이 3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바이오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각각 17개사, 11개사로 집계됐다. 외국기업은 SNK(일본) 한 곳이다. IPO 기업 3곳 중 한 곳은 벤처기업이 특례제도를 이용한 상장이었다. 기술성장특례는 21개사로 지난 2005년 3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술평가가 14개사며, 사업모델 평가와 성장성 추천이 각각 2개사, 5개사로 상장트랙과 업종도 다양화됐다. 이익미실현특례는 제테마 등 제약·바이오 2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이익미실현·성장성 추천 기업 중 라파스 등 3개사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하면서 환매청구권이 행사됐다. 평균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841곳으로 전년 692곳보다 늘었으며, 수요예측 경쟁률도 596대 1로 전년 449대 1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이 65.7%로 전년 51.9% 대비 크게 높아졌다. 상장 당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5% 상승했다. 연말종가 상승률은 평균 9.2%다. 다만 코스닥 기업의 연말 종가는 평균 7.3% 상승했지만 공모가보다 낮은 경우도 31개사로 46.9%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주관사·공모기업에 대해 투자위험요소, 공모가격 결정절차 등에 대한 충실한 실사와 기재를 유도하겠다"며 "상장법인에 대한 안내와 증권신고서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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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다른 은행 자산까지 관리

-고객을 방문해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다른 은행 수신상품 포함 금융자산 3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법인고객 대상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으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컨시어지(Concierge)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거래 은행의 벽을 허물고, 고객이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을 분석해 고객별로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는 다른 은행 수신상품을 포함해 금융자산이 3억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뱅킹 '쏠(SOL)' 또는 영업점 직원을 통해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은행 수신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쏠의 '마이(My) 자산' 서비스에 해당 상품을 등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팀이 고객의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담당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금융 솔루션을 제안한다.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한 컨설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다각화된 시각으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1:06:4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기보와 혁신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

-창업·스케일업 지원에 4600억원 보증공급 KB국민은행은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산업 분야 및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기업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 ▲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이다. 업력에 관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든 신기술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으로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B국민은행은 혁신기업 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19 10:46: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