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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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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SG 경영으로 기후변화대응 우수성 인정 받아

-CDP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3년 연속 수상 KB금융그룹 본점 전경. /KB금융 KB금융그룹은 28일 'CDP 기후 변화(Climate Change) 2019'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에 기업의 주요 환경 정보를 평가해서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평가 지수 명칭이다. 작년에는 전세계 84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다. CDP 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은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외 이사진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미래 세대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금융을 활용한 긍정적 역할 수행 및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8 09:17: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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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 출시…부동산 취득부터 처분까지 원스톱으로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부동산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서비스인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Value-Plus)'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에 아시아신탁의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그룹 차원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다. 부동산 취득부터 개발, 관리, 처분 등 부동산의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과 거래하는 고객들은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를 통해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부동산의 개발 가능성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자문 받아 최적의 사업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는 ▲부동산 개발컨설팅 ▲부동산 개발대행 ▲부동산 관리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 개발컨설팅은 부동산 신축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의 전문 부동산 컨설턴트가 부동산의 입지적 특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향후 해당 부동산의 최적 용도에 맞는 개발 방향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또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부동산의 경우에도 향후 개발 시 상승 가능한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부동산 개발대행은 개발컨설팅의 후속 절차로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을 신한금융이 직접 개발해주는 서비스다. 그룹의 부동산 개발 관련 전문가가 소유주의 필요를 반영해 개발기획, 인허가, 시공사 선정, 공사관리 등 개발에 관련된 업무 전 과정을 수행한다. 부동산 관리는 건물관리, 임대차관리에 소유권 및 자금관리가 추가된 원 스톱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임대차 계약연장, 임대료 협의, 시설 유지보수 등과 같은 단순한 관리 수준을 넘어 우량한 임차인의 입점, 리모델링 등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고 단계의 솔루션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 거주 등의 사유로 부동산 관리가 어려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투자자문은 부동산의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취득 및 처분, 임대에 대한 그룹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의견을 고객에게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다.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 서비스는 가까운 신한은행이나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면 상담 신청 시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하고, PWM센터 이용 고객은 해당 PWM센터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부동산 밸류 플러스를 통해 부동산의 취득, 개발, 관리 및 처분에 이르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 활용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작년 8월 WM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부동산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WM부동산사업협의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룹 내 부동산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WM고객에게 자문, 중개, 자산관리 등 부동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8 08:5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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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저소득 재테크 부동산이 갈랐다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작년 가구소득은 486만원…전년 대비 10만원↑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86만원으로 전년 대비 1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소득 중 3만원만큼 소비가 늘어 한 달에 241만원 정도를 지출했다. 부채 상환액도 매달 41만원으로 작년보다 1만원이 많아졌다. 부채가 1064만원이 늘어 8313만원이 된 만큼 월 저축액은 크게 늘리지 않았다. 고소득과 저소득 가구의 재테크 성패는 부동산이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가구 총자산의 증가를 이끈 것은 부동산이었다. 신한은행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전국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소득 등 금융 생활 현황과 렌털 서비스 등 신(新)소비 트렌드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64세 경제활동자의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486만원으로 전년 대비 10만원 늘었다.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의 월 평균 총소득은 189만원이며, 소득 상위 20%인 5구간의 월 평균 총소득은 1구간의 4.8배인 902만원이다. /신한은행 조사 결과 모든 가구소득 구간에서 소득이 증가했지만 소득 하위 20%인 1구간과 2구간의 경우 금액이 각 4만원, 5만원 오르면서 다른 구간에 비해 실질적인 변화는 적었다. 다른 구간의 경우 모두 증가액이 10만원을 넘었다. 또 월 가구소득 기준 하위 20%인 1구간과 상위 20%인 5구간 간 소득 격차는 2018년과 2019년 모두 4.8배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은행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월 총 소비액은 물론 모든 소비 항목에서 지출 금액이 높았지만 소득 하위 40%인 1, 2구간은 기본 생활비 항목이 총 소비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기본 생활비 항목의 비중은 줄었다. 소득 하위 40% 가구는 젊은 연령대의 미혼자 비중이 높은 만큼 타 소비 항목 대비 여가·취미·유흥비 지출 비중이 높았다.. 금융상품별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2018년 대비 48만원, 보험에 1만원 늘어난 39만원으로 안정형 금융상품에 저축하는 비중이 70.7%에서 74.3%로 3.6%포인트 늘었다. 다만 펀드, 주식, ELS 등 투자상품에는 2018년 월 저축 총액의 7.8%인 9만원을 저축했지만 지난해에는 6.0%인 7만원만 저축하면서 원금 손실 위험을 줄였다. 월 부채 상환액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많았으며 소득 상위 40%인 고소득층에서 2018년 대비 월 부채 상환액이 3만원씩 증가했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부동산 비중이 컸다. 5구간과 1구간 사이의 자산 격차는 9.2배이지만 부동산만 놓고 보면 그 격차는 12.3배였다. 특히 부동산 자산 격차는 전년 11.6배에서 더 확대됐다. 이는 부동산 비중이 큰 고소득자가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 혜택을 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나의 금융생활을 돌이켜보는 것은 물론 디지털로 달라진 시대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시야가 한층 넓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7 15:5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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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금융플랫폼 기능 강화"…모바일 앱 전면 개편

윤호영 카뱅 대표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본격화"…모바일 앱 전면 개편 -모바일앱 2.0 공개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연계대출 이어 제휴신용카드 출시 -올 상반기 오픈뱅킹 서비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7일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first) 떠올리는 은행이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올해는 제휴 신용카드 출시 등 금융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카카오뱅크의 목표는 '카뱅 퍼스트'"라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200만명이다. 자산규모는 22조7000억원으로 개인 신용 대출 규모로만 보면 특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권 5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모바일앱 2.0 공개…더 편리해진 뱅킹 카카오뱅크는 이날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2.0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사용성은 유지하되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편리성을 더 강화했다. 신선영 카카오뱅크 서비스팀 홈개편 TF장은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의 앱 사용 흐름과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체와 조회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이용이 저조한 부분은 개편하거나 축소하는 등 더 빠르고, 더 심플하며, 더 편리한 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앱 로그인 후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은 계좌 편집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보고 싶은 계좌만 노출할 수 있고, 통장 잔고를 숨길 수 있는 '금액 숨기기' 기능 등 화면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빈도가 높았던 '내계좌(자산현황)'는 홈 화면의 좌측 상단으로 재배치해 고객들이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로 출시할 오픈뱅킹 서비스도 '내계좌'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용카드도 카카오뱅크…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카카오뱅크는 제휴 신용카드를 내놨다.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연계대출에 이어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연계대출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각 사별 1종,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카드별 혜택은 카카오뱅크와 각 카드사가 공동 기획했다. 각 카드사별 혜택이 적용되는 제휴 신용카드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와 구분된다. 27일 오후부터 신청 가능한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 온라인신청은 △제휴사 접속 △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 △본인인증 △신청정보 입력 △카드사 상담전화 △서류 제출 등 통상 6단계를 거쳐야 한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앱에서 '제휴 신용 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끝난다.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라이언(Ryan)'을 대표 캐릭터로 내세웠다. 카드 디자인은 카드사별 특색이 반영됐다. 카드 배송 봉투에는 카드 디자인 콘셉트에 맞춘 스티커를 동봉해 고객 취향에 따른 카드 재디자인도 가능하다. 혜택은 각각의 카드사에 따라 다양하다. 각 카드사별로 프로모션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일식 카카오뱅크 비즈니스팀 제휴 신용카드 TF장은 "신용카드사의 노하우와 카카오뱅크의 편리한 고객 경험을 결합하여 고객 맞춤형 신용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4-27 14:53: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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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금융플랫폼 비즈니스 본격화"…모바일 앱 전면 개편

-모바일앱 2.0 공개 -제휴신용카드 4종 출시 -올 상반기 오픈뱅킹 서비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7일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해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first) 떠올리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올해는 제휴 신용카드 출시 등 금융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카카오뱅크의 목표는 '카뱅 퍼스트'"라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200만명이다. 자산규모는 22조7000억원으로 개인 신용 대출 규모로만 보면 특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권 5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모바일앱 2.0 공개…더 편리해진 뱅킹 카카오뱅크는 이날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2.0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사용성은 유지하되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편리성은 더 강화했다. 신선영 카카오뱅크 서비스팀 홈개편 TF장은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의 앱 사용 흐름과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체와 조회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이용이 저조한 부분은 개편하거나 축소하는 등 더 빠르고, 더 심플하며, 더 편리한 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앱 로그인 후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은 계좌 편집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보고 싶은 계좌만 노출할 수 있고, 통장 잔고를 숨길 수 있는 '금액 숨기기' 기능 등 화면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빈도가 높았던 '내계좌(자산현황)'는 홈 화면의 좌측 상단으로 재배치해 고객들이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로 출시할 오픈뱅킹 서비스도 '내계좌'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용카드도 카카오뱅크…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카카오뱅크는 이날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제휴 신용카드 4종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 출시는 금융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 차원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선보인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는 출시 148일만에 100만계좌가 개설되는 기록을 세웠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연계대출 등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신용카드 신청 단계부터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함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며, 신용카드가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저 역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 계좌 정보를 활용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앱에서 '제휴 신용 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끝난다. 반면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 온라인신청은 ▲제휴사 접속 ▲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 ▲본인인증 ▲신청정보 입력 ▲카드사 상담전화 ▲서류 제출 등 통상 6단계를 거쳐야 한다.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회수가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 목적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표는 "'디커플링'의 저자 테이세이라 교수는 혁신에 대해 파괴의 주범은 신기술도 스타트업도 아닌 고객이라고 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만의 감각과 철학으로 기존의 것을 재해석해 보다 강화되고 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이는 데 속도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7 14:47: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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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씬파일러 대출' 출시…사회초년생도 쉽고 간편하게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한 신용평가모형 도입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NH스마트뱅킹에서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쉽고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씬파일러(Thin Filer)는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NH씬파일러 대출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면 가능하다.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농협은행 입출식계좌가 있다면 은행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한도 및 금리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ML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능력이 있는 이를 골라낼 수 있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씬파일러에게 유리하다. 대출은 최소 1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최저 연 3.4%까지 가능하다. 디지털마케팅부 이정한 부장은 "NH씬파일러대출은 농협은행이 지난해 개발한 새로운 심사모형을 적용한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도 이용할 수 있다"며 "금융 취약 계층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 또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7 09:14: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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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라임사태 방지…500억원 넘는 사모펀드 외부감사 의무화

-사모펀드 현황 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 최종안 /금융위원회 제2의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다만 사모펀드 본연의 순기능은 살릴 수 있도록 기존 취약점을 해결하는 수준의 '핀셋형' 규제다. 앞으로는 판매사와 수탁기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증권사도 운용사가 사모펀드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며, 일정규모 이상 사모펀드는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가 3개월 이상 환매를 연기하려면 집합투자자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며, 만기 미스매치 구조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체계도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사모펀드 현황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의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최종안은 지난 2월 14일 발표한 제도 개선방향을 토대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 기본원칙은 모험자본 공급 등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위해 운용의 자율성은 보장하지만 투자자보호와 시스템리스크 방지를 위한 필요 최소한의 규제를 선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먼저 운용사 내부통제와 중요 의사결정구조를 강화한다. '적격 일반투자자 대상' 사모펀드가 일정기간 이상 환매연기나 만기연장을 하려면 집합투자자총회 결의를 거쳐야 한다. 또 2분기 중으로 비상장주식이나 전환사채(CB) 등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공정가액 평가 기준을 마련하며, 자전거래는 규모를 제한하는 동시에 시가가 없는 모든 자산에 대해 회계법인 등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자산총액 500억원 초과 등 일정 규모를 넘는 사모펀드는 외부감사가 의무화되며, 사고가 나도 손실을 배상해줄 수 있도록 전문사모운용사는 수탁고에 비례해 자본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판매사는 물론 수탁기관과 PBS증권사의 책임을 강화한다. 판매사는 판매 전에는 투자위험 설명이 적정한지 등을 검증해야 하며, 판매 후에는 투자전략 및 자산운용방법에 맞게 운용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문제를 발견했을 경우 운용사에 시정요구를 하고, 불응시에는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만약 운용사가 투자설명자료에 기재된 내용을 위반해 펀드를 운용했다면 불건전영업행위로 엄정 제재가 가능해진다. 펀드자금 투자를 조건으로 자사펀드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 행위도 제재대상이다. 사모펀드 재산을 수탁받은 신탁사와 PBS 역시 운용사의 운용상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감시기능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PBS는 총수익스와프(TRS)를 포함해 사모펀드에 제공한 레버리지 수준을 평가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상환·환매가 힘든 만기 미스매치 구조에 대해서는 공·사모펀드 모두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개방형 펀드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최소 1년에 한 번은 실시해야 하며, 테스트 시나리오별 유동성 리스크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적격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는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이 50% 이상인 경우 개방형 펀드 설정이 아예 금지된다. 폐쇄형이라 해도 펀드자산의 가중평균 만기 대비 펀드 만기가 짧은 경우 펀드설정이 제한된다. 해당 펀드에 실질적으로 투자한 모든 자사펀드의 투자자 수를 합산해 복층 투자구조를 이용한 공모규제 회피는 차단하고, 자사펀드 간 상호 순환투자 및 이를 회피하기 위해 타사펀드를 활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펀드 영업보고서 제출주기는 기존 반기에서 분기로 단축돼 감독·검사 기능을 강화하며, 자본금 대비 운용규모가 급증한 운용사나 리테일 판매량이 급증한 펀드는 검사를 실시한다. 자본금 유지요건 미달 등 부실 전문사모운용사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으로 퇴출할 수 있는 등록말소제도 도입한다. 법령 개정이 불필요한 사항은 최대한 조속히 시행하며, 법령 개정사항의 경우 2분기 중 입법예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6 12:50: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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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사적 리스크관리 점검…위법·부당행위 검사 강화

-2020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 사전예고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사에 대해 리스크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해외 부동산 관련 상품과 파생결합증권(ELS·DLS) 등 고위험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투자자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라임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사모운용사의 펀드운용실태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2020년 금융투자회사 중점검사사항'을 선정해 사전예고했다. 중점검사사항 선정 기본방향은 ▲리스크 관리 ▲시장질서 확립 ▲자산운용시장 신뢰회복 등이다.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 관리는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유동성 관리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또 해외 부동산 관련 상품은 자금통제, 안전장치 확보 등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상품 재매각(sell-down) 과정 전반을 밀착 감시한다. 사모펀드와 ELS·DLS 등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은 제조·판매·사후관리 각 과정의 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따진다. 자산운용사 역시 해외투자펀드 투자·운용 과정의 현장 실사(설계)·리스크 심사(운용)·사후관리(환매) 등 내부통제 적정성을 점검한다.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집중검사를 진행한다. 종합검사는 소비자보호나 내부통제, 경영실태평가가 취약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작년과 같이 3개사를 계획 중이나 대상회사 수나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유동적이다. 헤지펀드와의 총수익스왑(TRS) 거래 등 증권사의 전담중개업무(PBS)를 살펴보며, 자산운용사의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당분간 상시감시나 서면검사 중심으로 검사업무를 운영하고, 향후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되는 대로 현장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6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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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5월 가정의 달 '꽃같은 내마음' 이벤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스승의날·부부의날을 기념해 '꽃같은 내마음' 3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채널인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농협인터넷뱅킹에서 예·적금(입출식 제외) 상품을 가입하거나 대출을 신규 실행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총 3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꽃같은 내맘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가족사진 촬영권, 생화꽃바구니, 생화꽃다발 등을 제공한다.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내 인생의 사부님께 전하는 꽃같은 내맘 이벤트'는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외식상품권, 생화꽃바구니, 생화꽃다발 등을 제공한다.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꽃같은 프로포즈 이벤트'는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한다. 1등이 기혼인 경우 리마인드웨딩촬영권을, 미혼인 경우 프로포즈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하고, 생화꽃바구니, 생화꽃다발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마케팅부 이정한 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6 09:43: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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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로나19 극복 15억원 규모 '착한 선결제'

-전국 영업점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 신한은행 직원들이 인근 식당에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본점 및 전국 영업점이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정부 주관으로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의와 워크샵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집행이 보류되고 있는 회의 및 워크샵 관련 비용 15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점 및 전국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자율적으로 선결제할 예정이다. 이번 선결제한 금액은 코로나19가 진정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사용할 계획이며, 직원들도 본점 및 영업점 주변식당 등을 이용하며 선결제를 통해 이번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참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화훼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꽃다발과 백설기 증정행사 ▲복리후생비 63억원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소유건물 입점 소상공인 대상 월임차료 30%를 3개월 동안 감면 ▲영업점 외부 디지털 전광판에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하는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 활동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6 09:00:0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기부챌린지로 소상공인·취약계층 희망 전달

-'사업자응원통장'신규 가입 건당 3000원 매칭 기부 -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품 구입 후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품을 구매하고, 물품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기부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휴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극복기원 기부 챌린지'는 사업자응원통장을 신규 가입하면 계좌당 3000원을 은행이 매칭 기부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사업자응원통장은 사업자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은행거래 실적을 다양하게 반영해 수수료 면제, 예금이율 우대 등의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품이다. 매칭 기부 1억원과 은행 추가 기부를 통해 총 3억원을 조성한다. 기부금은 전국 540개 영세 소상공인 업체에서 쓰여지고, 1만350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구입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학용품을 구매하고, 지역 요식업체에서 도시락 등을 구매해 인근 지역아동센터 소외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형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영세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6 08:56: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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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이익 7295억원…코로나發 금융불안에 전년比 13.7%↓

-KB금융그룹 2020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자이익 등은 늘었지만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등에서 손실이 났다. KB금융은 23일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은 견조하게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크게 발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희망퇴직비용 등 계절적 비용이 줄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36.4%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손실 확대로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은행 원화대출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 계열사가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해 순수수료이익을 꾸준히 확대하는 동시에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그룹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자산성장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룹과 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각각 5bp(1bp=0.01%포인트), 4bp 하락한 1.84%, 1.56%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안정적인 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조달비용 축소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으로 자산수익률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순수수료이익은 6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기타영업손익은 주가지수와 환율,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277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외화채권, 원본보전신탁 등 유가증권 운용 부문에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파생상품 및 외환 관련 부문에서도 장외파생상품 관련 거래상대방 신용위험(CVA) 손실,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헷지 운용손실 등도 악영향을 미쳤다. KB금융 관계자는 "KB증권이 글로벌 연계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이 발생하고, 라임자산운용 TRS 거래 관련 평가손실과 일회성 충당금이 발생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운용손실을 최소화하고 탄력적인 상품발행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ELS를 비롯한 파생상품 운용 헷지전략을 재수립하고 파생상품 발행 및 운용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손익변동성을 관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인 김기환 부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KB금융은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내성과 체질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며 "현재 금융업 경영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을 다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주가지수,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부진으로 7.64%를 기록했다. CVA 손실 등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ROE는 8.66%로 경제침체 환경에서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달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544조9000억원, 관리자산(AUM) 포함 총자산은 8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3 15:45: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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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0>덕혼, 우연을 행운으로 살린 오리

<70>와인브랜드 스토리 ②덕혼 안상미 기자 헝가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한 이민자가 관공서에 가서 서류를 작성했다. 이름을 기입해야 하는데 헝가리에서 쓰던 성은 발음하기가 영 어려워 망설이고 있던 이민자. 고민하던 그에게 관공서 직원이 대뜸 취미를 물었다. 오리 사냥(Hunting Ducks)이라고 답하자 관공서 직원은 그 발음을 따서 덕혼(Duckhorn)이라 기재했고, 집안의 성이 됐다. 수십 년 전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했나보다. 우리나라 60, 70년대 시골에서 주민등록 신고하러 갔더니 "오리 좋아하면 아예 이름을 오리라고 하면 되것네" 같은 분위기다. 덕혼 빈야드 로고. /나라셀라 2대를 지나 후손인 댄 덕혼은 우연을 행운의 기회로 살렸다. 댄은 와이프인 마가렛 덕혼과 와이너리를 세우며 와이너리명을 성인 덕혼(Duckhorn)으로 하고, 모든 브랜드에 일관되게 오리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먼저 오리라고 하니 쉽다. 그리고 친근하다. 어떤 와인은 라벨에 오리 한 마리, 다른 와인은 오리 두 마리나 여러 종의 다른 오리들, 오리떼까지. 라벨만 보면 덕혼의 와인임을 알 수 있다. 와인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라벨의 오리들은 모두 와이너리 근처에 서식하는 오리에게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덕혼 나파밸리 멀롯 라벨. /나라셀라 먼저 덕혼 빈야드(Duckhorn Vineyards)다. 1976년 덕혼이 설립한 첫 번째 와이너리다. 가장 전통적인 오리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덕혼 빈야드는 설립 초기부터 당시 미국에서는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던 멀롯을 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었다. 덕혼 빈야드의 멀롯 와인은 댄과 마가렛 부부가 깊게 매료된 뽀므롤 멀롯 특유의 벨벳과 같은 질감과 함께 나파밸리 토양의 응집력이 더해지면서 신세계 멀롯 와인의 기준점이 됐다. '덕혼 쓰리 팜즈 빈야드 멀롯'은 2014 빈티지가 지난 2017년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100대 와인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디코이 카버네 소비뇽 라벨. /나라셀라 디코이(Decoy) 브랜드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와인애호가들의 데일리 와인으로 꼽힌다. 디코이는 오리 사냥에서 수컷 오리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컷 오리 모형에서 유래된 단어다. 그에 맞게 라벨에는 목각 오리가 그려져 있다. 유명 조각가 리처드 잰슨의의 조각 작품을 짐바브웨의 화가인 마이클 얼라드가 그림으로 옮겼다. 패러덕스 라벨. /나라셀라 패러덕스(Paraduxx)는 화목을 상징하는 오리 한 쌍(A pair of Ducks)을 발음나는 대로 작명했다. 라벨은 매년 다른 화가가 한 쌍의 오리를 테마로 그린다. '패러덕스'는 슈퍼 토스카나 와인에서 영감을 받아 가장 미국적인 품종인 진판델에 카버네 소비뇽을 섞었다. 두 품종의 정교한 블렌딩처럼 커플이나 결혼, 가정의 날 등 화목과 화합을 상징하고 축하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골든아이 피노누아 라벨. /나라셀라 골든아이(Goldeneye)는 와이너리가 있는 앤더슨 밸리에 자주 나타나는 물오리를 라벨에 표현했다. 이 오리들은 밸리 전역의 저수지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골든아이 피노 누아'는 지난 2009년 미국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오찬에 사용됐으며, 국내에서도 고급 피노 누아로 조명을 받았다. 캔버스백 카버내 소비뇽 라벨. /나라셀라 캔버스백은 오리의 일종인 큰흰죽지(Canvasback)를 그대로 와이너리 이름으로 붙였다. 캔버스백이 위치한 워싱턴 주의 레드 마운틴 지역은 이 큰흰죽지들의 서식지다. 겨울과 여름에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강인한 오리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아 힘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4-23 15:0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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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항공 등 취약업종 유동성 점검…"신용등급 하락 본격화 우려"

-금감원, 코로나19 관련 위기대응 총괄회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감독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유동성 점검에 나섰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이 본격화될 경우 신규 자금조달은 물론 기존 자금도 빠져나갈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윤석헌 원장 주재로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하는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충격에 따라 금융시장, 산업 및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부문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수출·내수 부진과 유가 급락 등으로 영업실적 및 자금사정이 악화된 항공, 정유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급감했다. 특히 석유제품(↓53.5%)과 자동차부품(↓49.8%), 승용차(↓28.5%), 반도체(↓14.9%) 등 주요 수출품목에서 감소폭이 컸다. 이와 함께 4월 이후 신용평가사의 정기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하락이 본격화될 수 있어 회사채 신규·차환발행 곤란과 조기상환의무 발생 등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점검했으며, 최근 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틈타 기승을 부리는 불법금융광고에 대해서는 적발·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원장은 "전 세계 실물경제의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수출 급감 등 실물경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는 있으나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세가 지속되는 한 불안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논의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실물부문이 위기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도록 금융부문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있어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현장을 잘 살펴보고 걸림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3 14:00: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