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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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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큰 폭으로 반등…"코로나 이전 회복은 아냐"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다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으로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11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전산업 업황 BSI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기 전인 1월 BSI 75에 근접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산업 업황 BSI가 아직 장기 평균에 못 미쳐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 크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이 18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35포인트)와 화학물질·제품(+11포인트)의 상승폭이 컷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올랐다. 도소매업(+10포인트)과 정보통신업(+10포인트), 건설업(+5포인트) 등이 상승했다. 11월 업황을 내다본 전망 BSI(72)는 7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전망 BSI(76)는 8포인트,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69)는 7포인트 상승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 달보다 12.7포인트 오른 85.9로 집계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9 09:47:49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산자부와 산업 디지털전환 금융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결성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과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스케일업(Scale-Up)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K-뉴딜 성과 창출을 위해 디지털 기술역량을 갖추고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에 R&D(연구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사업추진 단계별 맞춤형 금융상품 등 포괄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옥동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전자, 조선, 소재부품 등 전통산업에 인공지능(AI), 산업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 산업 밸류 체인을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 하는 산업 디지털 생태계가 마련됐다"며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5:14: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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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보고서]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35만명…10년새 2.2배 ↑

-'2020 한국富者보고서' -한국 부자는 2019년 말 35만4000명 -부자들의 장기 유망 투자처는 '주식' /KB금융그룹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 국내에서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가진 '부자'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는 6400명으로 이들의 금융자산은 한국 총 가계 금융자산의 24%를 차지했다. 28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35만4000명으로 일년 사이 3만명이 넘게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0년 16만명이던 한국의 부자 수는 10년 만에 2.2배나 늘었다. 매년 9.2%씩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세계 부자 수가 매년 6.8%씩 늘어난데 비해 증가세가 가팔랐다.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154조원으로 2018년 대비 6.8% 증가했다.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0억8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45.8%인 16만2000명이 서울에 살고 있었다. 이들의 46.7%는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살았다. /KB금융그룹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6.6%와 금융자산 38.6%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 회원권이나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했다. 부동산 자산 비중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최근 고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자산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KB금융그룹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 총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주택이 26.1%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유동성금융자산(16.2%) ▲빌딩/상가(12.0%) ▲거주외 주택(10.4%) ▲예적금(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B금융그룹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 부자들은 2020년에 금융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에서 80~90%대의 유지 계획을 밝혔으며, 주식에 대해서 투자 확대 계획을 가진 경우가 24.5%로 다른 금융상품 대비 높았다. /KB금융그룹 '2020 한국부자(富者)보고서' 부자들은 장기적으로 수익이 기대되는 유망한 금융투자처로 주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유망 금융상품 투자처를 1순위만 선택한 경우 57.1%로 절반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복수로 선택한 경우도 61.6%로 가장 많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5:1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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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대 회계법인 평균감사보수 30% '껑충'…경영자문 매출이 감사 앞질러

-2019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 /금융감독원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의 평균 감사보수가 30%나 급증했다. 외감법 개정에 따라 감사투입 시간이 늘었고, 감사위험 대비 보수가 낮은 감사업무 수임도 줄였다. 이와 함께 회계법인들의 경영자문 매출이 감사 부분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은 총 3조9226억원으로 전기 대비 13.2% 증가했다. 업무별로는 경영자문이 1조3013억원(33.1%)으로 회계감사 1조2815억원(32.7%)보다 많았다. 세무 부문 매출이 1조1518억원(29.4%)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기업 회계자문서비스 등 감사 관련 용역 및 M&A 자문이 증가하면서 경영자문 매출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 매출 중 경영자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7년 30%에서 2018년 32%, 2019년 33.1%로 확대됐다. 4대 회계법인의 매출액은 1조9796억원으로 전기 대비 13.2% 증가했다.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 외부감사 실적은 총 2만7939건으로 전기보다 968건 감소했다. 유동화전문회사 등 외부감사 면제대상이 확대된 영향이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107건으로 전기보다 233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외감법에 의한 외부감사대상회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382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특히 4대 법인의 평균 감사보수는 1억4300만원으로 30.1%나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감사 투입시간 증가 등으로 감사보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4대 회계법인의 경우 감사위험 대비 보수가 낮은 감사업무 수임을 줄이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2019사업연도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이사는 18개 회계법인 소속 총 57명이다. 이 중 4대 회계법인이 38명이다. 전체 회계법인의 5억원 이상 이사보수 평균은 약 7억7000만원이며, 삼일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 전체 감사부문 매출은 증가한 반면 4대 법인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라 외부감사 수행 실적 감소했다"며 "중소형 법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감사업무 비중이 증가할 소지가 있는만큼 고위험 회사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부실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회계법인은 185개며, 등록회계사는 총 2만1758명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2:0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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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디지털소외계층 돕는 'NH포디예금II' 출시

-판매액 일부 복지사업에 지원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8일 디지털소외계층을 돕는 비대면(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전용 공익형 상품 'NH포디예금I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내년 2월 26일까지다. 'NH포디예금II'는 지난 4월 출시된 'NH포디예금' 이어 디지털 정보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의 구현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상품 판매액의 0.05%를 농협은행이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100만원이상 3억원 이내 원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비대면 채널에서 적립식·거치식 예금 가입 이력이 없는 경우 0.1%포인트, 가입 시점에 봉사활동(농촌일손돕기 등) 관련마케팅 수신 동의시 0.1%포인트, 오픈뱅킹 이체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0.15%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1.0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부 이정한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실천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NH포디예금Ⅱ'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NH포디예금II'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NH디지털로놀러와2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포디예금II'를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또 디지털 이벤트 상품인 ▲NH포디예금II ▲NH페이모아통장 ▲올원5늘도적금 ▲올원비상금대출 중 가입 종류에 따라 추첨을 통해 LG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와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 또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0:46: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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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LG CNS와 디지털화폐 관련 업무협약

지난 27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에 위치한 LG CNS 본사에서 진행된 '신한은행·LG CNS 블록체인 기반 CBDC 기술협력을 양해각서 체결식' 에서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이명구 부행장(오른쪽)과 LG CNS 현신균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대비해서다. 각 국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지난 4월 디지털 화폐 연구를 시작해 8월부터는 디지털 화폐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경우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 화폐 기술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LG CNS와 함께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유통 ▲충전/결제 ▲환전/정산 등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자금 흐름에 의해 발생되는 금융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자격 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대출 서비스, DID 인증, 개인키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LG CNS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협업을 지속하겠다"며 "앞선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0:15: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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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에 소비심리 반등…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10월 소비자동향조사 /한국은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소비심리가 반등했다. 상승폭으로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다. 이와 함께 주춤했던 주택가격전망도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에 79.4로 하락했다가 이달 큰 폭으로 반등했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20.2포인트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며,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구성지수별로는 소비지출전망지수(100)가 8포인트 올랐으며 ▲생활형편전망지수(91) +6포인트 ▲가계수입전망지수(94) +6포인트 ▲현재생활형편지수(86)가 +5포인트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6개 구성지수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소비지출전망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미뤄둔 여행이나 외식, 오락, 문화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현재경기판단지수(58)와 향후경기전망지수(83)도 각각 16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CCSI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취업기회전망지수(75)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으로 15포인트, 주택가격전망지수(122)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5포인트 올랐다. 1년 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평가한 물가인식은 9월과 같은 1.9%를 유지했다. 1년 뒤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내다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86%에서 1.83%로 0.03%포인트 내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8 10:10: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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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 클럽' 달성…누적 순익 "금융권 사상 최대"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으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금융권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신한금융과 KB금융그룹 모두 분기 순익 '1조 클럽'을 달성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근소한 차이로 3분기 순이익은 KB금융이,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의 앞섰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순이익이 1조14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순이익은 2조950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내놨다. /취합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글로벌투자금융(GIB)과 그룹투자운용사업부문(GMS),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28%, 7% 성장하는 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8bp(1bp=0.01%포이트) 개선된 42bp다. 지난 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 및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요인을 제외할 경우 30bp로 연간 사업계획 범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 확산 추이와 실물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수준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4분기 실적에 따라 '리딩뱅크' 승자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한 1조1666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로는 KB금융이 219억원,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이 723억원 차이로 앞선다. 승패를 가리기엔 격차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KB는 그동안 자산의 신용 수준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7 15:4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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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4차 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회의 개최

-"자산운용 시너지 제고 방안 모색" 27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자산운용 전략회의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오른쪽)이 자산운용 부문 부서장들의 현황 보고를 듣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제4차 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계열사의 자산운용 부서장들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농협금융 자산운용 부문의 시너지 현황을 점검하고, 각 계열사의 특성에 따른 향후 시너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내부 위탁운용을 중심으로 한 범농협 차원의 운용 역량 결집과 각 계열사 라인업을 활용한 투자기회 확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숨겨진 채권시장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국내·외 채권시장과 금리 흐름 전반에 대해 분석하고, 미 대선 이후의 금리 및 정책 향방에 대해 토론했다. 또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김형식 대표를 초청해 'AI 자산운용 트렌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자산운용의 현황(알고리즘, 성과)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 부사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상황일수록 각 계열사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간 유동성 장세로 시장 반등이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져왔지만 미국 대선 및 향후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4분기에도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7 14:2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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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보안 인력 대규모 채용 실시

-토스·뱅크·증권·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 보안분야 12개 직군 대상 /토스 비바리퍼블리카는 27일 토스 및 주요 계열사의 경력직 보안 인력을 대규모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대상 직군은 보안 엔지니어와 정보보안 정책담당, 네트워크 보안 기술담당 등 주요 보안 부문 12개 포지션이다. 해당 포지션에 최소 1명 이상 채용을 계획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보안 개발자 및 보안정책 담당자 등 5개 포지션에 대해 인재풀 형식의 지원도 받는다. 토스는 필요 인원이 모두 채용될 때까지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지원 회사에 따라 토스 또는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토스준비법인(가칭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각 계열사 별 세부 채용 직군 및 직무 내용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 신용석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다양한 금융권의 상품을 서비스하는 토스의 특성상 여러 금융보안 분야의 기술과 정책, 법률 등을 폭 넓게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환경은 물론 인터넷 은행과 모바일 전문 증권사, PG 등 새로 출범하는 서비스의 보안 인프라 구축을 전반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에는 현재 토스코어 보안 인력 17명을 포함해 계열사 전체적으로 총 30명의 보안 인력이 근무 중이다. 2016년 이후 매년 두배 가까이 보안 인력을 늘리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7 13:15: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