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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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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용정보원과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강화 MOU

한국은행과 한국신용정보원은 2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부문 분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왼쪽)와 한국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3일 한국신용정보원과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부문 분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업신용 분석 강화를 위한 기업신용 미시데이터 공유와 기업신용정보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은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전 금융기관 기업대출 미시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기업부문 건전성 점검 등 금융안정 및 공동검사 관련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정책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아울러 한은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은은 기업부문에 대한 점검기반 확충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5:0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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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GIB사업부문, 수소 충전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인 '코하이젠(Kohygen·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및 주요 에너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인 코하이젠은 전국에 10개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3년 액화 수소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지난 10월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코하이젠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정관마련과 사업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자본조달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4:4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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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 구축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의 기업여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는 모든 기업고객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신신청과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상황 확인 등 기업여신 고객의 모든 과정이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고객과 은행의 끊김 없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 연결 URL 안내' 서비스를 신설해 영업점 기업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고객에게 요청하고, 고객은 이를 즉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 플랫폼을 신설해 모바일기기 사용이 많은 개인사업자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완결성을 개선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KB 디지털 소호(SOHO) 맞춤대출'의 경우 신청과 심사를 스크랩핑 정보와 외부 정보 기반으로 전면 자동화해 대출 한도, 금리 산출, 대출실행에 이르기까지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기업대출을 신청하면 직원이 별도의 심사를 진행했기에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아웃바운드 영업 지원을 위한 기업여신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태블릿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 시 여신 접수, 본부 협의, 서류접수 및 대출약정 등 기업고객과 상담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과 은행이 대면과 비대면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어 보다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추진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4:3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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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에 평생 확정 고수익"…노인 울리는 불법 유사수신 주의보

-소비자경보 '주의' /금융감독원 원금보장에 평생 확정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노인이나 중장년층을 노리고 강남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열면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행위 신고·상담은 5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나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수요를 이용해 금융당국의 인·허가 없이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행위로 인한 피해가 다수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 가운에 피해자 제보 및 증빙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77개사(51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감독원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해 자금을 모집한 업체 비중은 26%로 전년 49.5%보다 낮아졌다. 반면 금융상품 투자 빙자(25.3%→37.7%) 및 판매사업 등을 빙자한 업체(24.2%→31.2%) 비중은 높아졌다. 특히 유사수신 방법이 보험상품 구조 이용이나 전통 계모임 위장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당장 현금이 부족하더라도 투자할 수 있도록 카드 할부결제를 유도하는 등 수법이 고도화됐다. 실제 유사수신 혐의업체 A는 유망한 물품 판매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한다고 약속하면서 투자금을 모집했다. 매일 또는 매월 일정금액을 확정 지급해 수개월 내 투자원금이 회수될 뿐 아니라 평생 확정 고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유혹했다. 신규 투자자 소개 수당을 지급하면서 대부분의 투자자가 지인을 소개하거나 본인 스스로 본인의 하위 투자자로 신규 가입하는 등 결과적으로는 다수의 사람이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 부족한 경우 물품구입 대금을 가장한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통해서도 자금을 모집했다. 유사수신 혐의업체인 B 보험대리점은 고수익 보험상품 가입과 함께 대리점에 투자시 원금과 최대 45%의 확정 투자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했다. B 대리점은 일부 보험상품의 경우 가입자가 13개월 이상 보험료 납입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받은 대리점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한 후 해지하는 방법으로 보험해지 환급금과 대리점 수수료 등을 활용해 원금과 약정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고객의 신뢰를 쌓은 후에는 주식, 펀드, 보험에 투자해 원금과 확정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수신 업체들은 초기에 높은 이자, 모집수당 등을 지급하다가 신규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급을 미루다 잠적했다"며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사업가능성만 강조하며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유사수신 업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2: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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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계좌 연결 서비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외화 입출금 계좌를 기반으로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면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연결해 준다. 이미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기존 계좌를 활용할 수도 있고, '외화 체인지업 예금'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서 동시에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만들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1월 말까지 '외화 체인지업 예금'과 신한금융투자의 해외 주식 계좌를 연결하는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행운의 2달러를, 최초 주식거래를 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20달러를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최다거래 횟수 2명과 최대 거래금액 3명에게는 각 2021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주식 투자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서비스와 이벤트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1:20: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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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S² Bridge : 인천' 1기 멤버십 출범

-K-유니콘 발굴·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총 84개 스타트업 선발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브릿지(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멤버십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브릿지(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멤버십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한 트리플(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크로스 컨트리 플랜(Korea Cross Country Plan)'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 중이며, 대표 브랜드인 'S² 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S² 브릿지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선발했다. 먼저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글로벌멤버십에는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코코넛사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퀀텀인텔리전스' 등이 선정됐다. 선발 기업에게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S² 브릿지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IR 컨설팅,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폭넓은 서비스가 공통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4차산업, 바이오·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신한퓨처스랩, 셀트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S² 브릿지 : 인천' 멤버십 프로그램이 유니콘을 꿈꾸는 많은 기업들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09:31: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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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 10년 만에 개정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을 10년 만에 새롭게 개정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화된 금융·교육환경을 반영하고, 핵심표준안 제시와 이용자중심 편성 등을 통해 금융교육 기준서로서의 실효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에 개정 우선순위를 두고, 관련 성취기준을 신설해 보강했다. 또 기존 성취기준의 타당성·적정성에 대한 전문가 조사(델파이) 등을 통해 대영역 5, 중영역 12, 성취기준 86개를 확정했다. 각 성취기준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중복내용을 통폐합하고 배치순서 등을 조정했으며, 학생 발달단계나 생활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금융역량이 증진될 수 있게 성취기준 내용을 구성했다. 금융교육에 충분한 수업시간 할애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서는 최소한의 금융교육 내용을 담은 핵심 성취기준 25개를 선별했다. 금감원은 개정 표준안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 학교, 금융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파일을 게시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2 12: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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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잡힌 세계 경제…"경기개선 둔화"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유럽 주요 경제지표와 이동제한지수. /한국은행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가 둔화되면서 경기부진에서 쉽게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유로지역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유로지역의 전기 대비 9월 경제지표는 산업생산이 -0.4%, 소매판매가 -2.0%로 8월 각각 0.6%, 4.2%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한은은 "역내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에 대응해 이동제한 등 확산방지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주요 4개국 평균 이동제한지수는 8월 25.0, 9월 20.8, 10월 25.4에서 이달 1~13일은 45.6로 높아졌다.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 한은은 "최근 미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미시건, 워싱턴 등 일부 주들은 봉쇄조치를 강화했다"며 "대통령 당선인 공식 발표 지연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경제는 수출 개선에도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본의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1%로 지난 8월 4.6%에서 감소세로 전환했고, 서비스 소비도 회복이 지연됐다. 10월 이후 정부의 소비진작책(GoTo캠페인) 확대와 함께 소비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적인 소비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중국경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월 산업생산 증가율(+6.9%)이 지난해 평균(+5.8%)을 웃돈 가운데 소매판매 및 수출 증가세가도 확대됐다. 기타 신흥국 중 아세안 5개국은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내수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한편 11월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4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리비아 원유생산 정상화 등으로 한때 30달러대 중반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미 원유생산 더딘 회복세 등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한은은 "향후에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전개 및 백신 개발 상황, 주요 산유국의 생산 규모 등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2 12: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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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주총서 3연임 확정…노조 추천 이사는 '부결'

-제1, 2호 안건 승인…제3, 4호 안건 부결 -윤종규 회장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20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KB금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3연임을 확정지었다. KB금융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호 안건 : 사내이사 선임의 건(후보 윤종규)' 및 '제2호 안건 :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후보 허인)'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반면 '제3호 안건 : 사외이사 선임의 건(후보 윤순진)' 및 '제4호 안건 : 사외이사 선임의 건(후보 류영재)'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윤 회장은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No.1)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과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함과 동시에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 캄보디아 1위의 소매금융사인의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인수해 글로벌 인프라를 넓히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에서도 솔선수범해 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0 12:05: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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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신분증 실물제출 없이 신한 쏠(SOL) 앱으로 실명확인 신한은행은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금융 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는 신한은행 고객이 신한 쏠(SOL)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하면 은행 직원은 상담용 태블릿PC에서 고객이 기존에 제출했던 신분증의 스캔이미지를 통해 실명확인을 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신분증 없이 앱 로그인만으로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 직원은 장소에 관계없이 태블릿PC를 통해 고객의 실명확인을 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 영업점 환경을 태블릿PC로 대체하고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이 가능해져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 ▲대기시간 및 업무처리 시간 감축 ▲실명확인 방법 개선을 통한 고객 업무 편의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금융실명법에는 '금융회사 등은 거래자의 실지명의(증표 및 서류)로 금융거래를 하여야 한다'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은행 앱 로그인을 통한 본인인증, 기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이용한 신분증 진위(유효성 등)확인, 신분증 스캔 이미지와 실물 대조를 통해 신분증 원본 없이도 실명확인을 할 수 있는 규제특례를 받게 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은행권 최초로 태블릿PC를 활용한 금융상담을 선보이고 운영해 온 신한은행의 노하우와 정보보안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실명확인 정보가 교환되는 모든 구간에서 정보가 암호화되고, 태블릿PC에서 정보 교환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는 등 강력한 모바일 보안 정책을 적용해 고객 정보 유출 및 악용 가능성을 차단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월 직원과 고객의 맞춤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용 태블릿 서비스 개편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태블릿PC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수년 내에 은행의 영업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영업점에서만 은행 거래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9 14:23: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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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규제의 기회 비용

한 임차인이 전셋집을 보러 다니면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갱신시에도 집주인이 전세자금대출에 적극 협조해준다는 조건이었다. 자금이 모자란가 했더니 막상 계약 당일에는 대출 하나 없이 한 번에 전셋값을 치뤘다. 계약 직전까지 은행에서 상담을 받은 임차인. 입주하고 몇 달 뒤까진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임대인에게 가능한 늦게 대출을 신청하더라도 도와달라고 당부한다. 용도는 언제 당첨될 지도 모를 청약자금이었다. 서울에서 네 식구가 살만한 집이라면 이제 분양가 9억원 이하는 없다. 중도금 대출이 안되니 소위 '패밀리뱅크(증여)' 신세를 질 수 없는 서민들은 전세자금대출이라도 미리 받아놔야 할 터. 대출금 3억원, 금리는 낮게 2.5%만 잡아도 1년 이자만 750만원이다. 될 지 안될지도 모를 아파트 청약을 위해 매달 60만원 넘게 내야 한다. '청약로또'라는 희망고문에 고스란히 갖다 바치는 비용이다. 이젠 신용대출이다. 금융당국이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규제를 예고하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금요일에 규제 방안이 나오면서 시중은행의 온라인 창구로 신용대출 수요가 몰렸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접속지연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 두달 뒤에 매매잔금을 치뤄야 할 사람 뿐만 아니라 잠재적 매수자까지 '일단 받고보자'는 분위기다. 대출규모는 전세자금보다 작겠지만 금리는 더 높다. 이들 역시 한 달에 수 십 만원씩 쓸데없는 비용을 내게 생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중에 시중 유동성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풀린 돈은 오른 전셋값으로, 잠재 매수 자금으로 장롱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수요과 공급이 아닌 금융으로만 규제를 하다보니 생긴 부작용이다. 금융규제에 나섰다고 가계부채의 질이나 건전성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 부동산 담보 대출보다 더 위험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만 급증했다.

2020-11-18 15:5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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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제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 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 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그룹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Heroe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신한 쉬어로즈 3기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코칭 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중간 관리자급 여성 리더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3기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인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민대 고현숙 교수와 함께 진행한 패널토의에서는 여성리더만의 강점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토의에서 고 교수는 "여성 리더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주도하는 신한만의 여성 리더 육성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리딩 금융그룹의 역사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성장 과정에는 탁월한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늘 함께 했다"며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라며, 더불어 후배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8 14:04: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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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환경부와 녹색금융 활성화 MOU

18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에서 2번째) 및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경제 전반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녹색분야와 환경책임투자를 확대하고 녹색경영 우수기업 금융지원, 녹색금융 제도 구축 과정 참여·협력 등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녹색분야 투자 및 환경책임투자 지원, 녹색금융 제도적 기반 구축, 사업성과 확산·홍보 등을 이행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책임투자 및 녹색경영 우수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환경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특히 농협금융은 그린뉴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주 최초로 환경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친환경 금융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탈석탄을 포함한 탄소중립 금융지원과 ESG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그룹 ESG 경영체계 구축 및 투자프로세스 등이 포함된 경영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탈석탄과 2050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금융투자에 대한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은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 금융기관이자 환경책임투자 전문 금융사로서 국가적 차원에서 농협의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이 우리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이루는데 핵심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금융권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8 13:52: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