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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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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수입금융도 비대면…'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 채널확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Payment Usance)'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KB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이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게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 경쟁력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 선지급 등의 금융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국내 수입기업은 만기에 원금 및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기존에는 수입결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대출 또는 외화대출을 이용했다. 반면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를 이용하면 해외금융기관에서 저렴하게 외화자금 조달이 가능해 수입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결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송금방식 수입금융 상품이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KB국민은행은 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객별 최대 2배의 특별보증한도 운영 ▲보증 비율 우대 ▲고객 납부 보증료 지원 ▲수입보험(글로벌공급망) 상품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도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5 10:3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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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야구 '쏠(SOL)토브리그' 운영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쏠야구 스토브리그 버전인 '쏠(SOL)토브리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쏠토브리그는 비시즌 야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프리에이전트(FA)선수 계약을 예측하는 '2021 KBO 프리에이전트(FA)를 맞혀라!' 이벤트와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쏠야구 어워즈(AWARDS)' 투표 이벤트로 진행된다. '2021 KBO 프리에이전트(FA)를 맞혀라!' 이벤트는 프리에이전트(FA)선수의 계약구단, 계약 기간, 계약 금액을 예측하고 맞힌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2021년 프리에이전트(FA)최종 계약 체결 시점까지이다. KBO와 함께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쏠야구 어워즈(AWARDS)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선수를 팬 투표로 선정하며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상 선수 친필 싸인 굿즈(1명), 5만원 상품권(20명)을, 투표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쏠야구 어워즈(AWARDS)'는 기존 쏠야구에서 해오던 월간MVP의 시상과 달리 야구팬들의 재미 요소를 더해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주제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BEST) 빠던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투표로 진행된다. 가장 많은 팬투표를 얻은 수상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KBO 경기 입장이 어려워 아쉬워했던 야구팬들을 위해 비시즌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쏠야구에 준비했다"며 "간단하고 재미있게 스토브리그를 즐기며 많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5 10:3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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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이촌동에 샵앤바 '하루일과' 2호점 오픈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구매한 주류와 어울리는 음식을 주문해 즐길 수 있는 샵앤바 '하루일과' 2호점을 서울 이촌동에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하루일과는 오늘 하루의 일상을 마감하며 여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와인 샵앤바' 컨셉의 공간이다. 지난 2019년 압구정 현대 아파트 상가에 오픈한 '샵앤바 하루' 1호점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우리 동네 샵앤바'라는 신개념 외식 브랜드로 그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 곳에서는 200 여종의 와인과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셰프가 직접 요리한 정통 이탈리안 및 퓨전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혼술족을 위한 4가지 와인 샘플러 메뉴도 제공되며, 주류 테이크 아웃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일과 2호점 오픈 기념으로 오는 15일까지 10만원 이상 와인 구매 또는 매장 내 식사 고객에게 슈피겔라우 와인 글라스를 증정하며, 오후 5시 이후 병 또는 글라스 와인 주문하는 테이블에 와인 샘플러를 제공한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고단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여유를 선물해 줄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루일과를 론칭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와인을 즐기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6:4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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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이 디지털 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주어진 임기 동안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정해 근원적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객·현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단순히 금리조건이 좋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혀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채널과 사업전략 전반을 고객·영업현장 지향적으로 재설계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 혁신도 가속화한다.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로 고객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와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방침이다. 권 행장은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늘려주는 것,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 등이 금융 본연의 역할"이라며 "소매금융, 농업·공공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의 질을 개선하고,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6:4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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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 만들 것"

-2021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 -'RE 100' 가입 선언 4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KB금융그룹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플랫폼 혁신을 통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을 열고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라며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올해 KB금융의 경영전략 키워드로는 '리뉴(R.E.N.E.W) 2021'을 선언했다. 이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리(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사자성어로는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 앉힌다)'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기존의 익숙한 것이나 관습과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필요하다면 기득권까지도 포기하는 결연한 의지의 파부침주의 자세로 2021년 '리뉴'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5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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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온라인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내세웠다. 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역시 신한이 나아가야 할 길은 '프레시(FRESH)'"라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중기 전략은 '프레시(FRESH) 2020s'다. 이는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 등을 말한다. 그는 "올해도 신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가자"며 "보다 중요한 기본은 고객으로 '고객 퍼스트(First)'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음 )'과 '병형상수(兵形象水, 전장에 임하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함)'를 제시했다. 각각 단한 기반 구축과 신속한 변화 추진을 강조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35: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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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 대체투자 부실규모 7.5조원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 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이 23조1000억원이며, 특별자산이 24조9000억원이다. 이중 31조4000억원은 투자자에게 재매각했고, 16조6000억원은 직접 보유하고 있다. 직접 보유분은 22개 증권사 자기자본의 30% 수준이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지난 2017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정체됐다. 투자지역은 미국이 17조7000억원으로 37%를 차지했으며 ▲영국 5조2000억원, 11% ▲프랑스 4조2000억원, 9% 등 선진국이 주를 이뤘다. 투자대상은 부동산의 경우 오피스(12조2000억원, 53%), 호텔·콘도(4조5000억원, 19%) 등에, 특별자산의 경우 발전소(10조1000억원, 41%), 항만·철도(4조3000억원, 17%) 등에 주로 투자했다. 해외 대체투자 평균 만기는 6.8년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22년 이후 만기 도래 건이 대부분(86.5%)을 차지했다. 또 증권사가 재매각 목적으로 투자했지만 재매각하지 못한 상태로 6개월을 초과해 보유하는 투자 건은 3조6000억원 규모다. 증권사 자체적으로 부실·요주의로 분류한 건은 7조5000억원 규모다. 해외 부동산 4조원, 해외 특별자산 3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투자규모의 15.7% 수준이다. 증권사 직접 보유분 가운데 부실·요주의 분류 규모는 2조7000억원(16.0%)이며, 투자자 대상 재매각분 중에서는 4조8000억원(15.5%)이다. 특히 재매각분 중 역외펀드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의 부실·요주의 규모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액 3조4000억원의 68%에 달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국가간 교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호텔, 항공기, 무역금융채권 등 투자 관련 추가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6~8월 해외 대체자산 투자·재매각 실태에 대한 증권사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각 증권사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며 "해당 증권사에 해외 대체투자 관련 업무절차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조속한 보완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1-01-04 15: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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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취임…"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금융회사의 기본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이라는 이유에서다. 손 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지주사 출범 후부터 2020년까지는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추어 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농협금융의 대내외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다. 그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당장의 경영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이 있는만큼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신뢰 확보도 강조했다. 당장 올해 3월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손 회장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과 디지털 금융,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도 주력한다. 손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 경영에 있어서 환경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1-01-04 14:48: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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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전면 개편…은행·증권 전 계좌 한 눈에 조회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는 등 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타 금융기관 계좌 조회/이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뱅크 이원재 DX본부장은 "전 은행 계좌를 케이뱅크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앱의 개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 시대를 연 케이뱅크가 오픈뱅킹 시대에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된 앱의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에서 케이뱅크 뿐만 아니라 오픈뱅킹으로 등록된 모든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계좌별로 최근 거래내역 확인이나 타 금융기관으로의 이체 역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기능도 대폭 늘려 사용성을 강화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자신의 니즈에 따라 계좌 조회화면 스크롤 방식을 세로/가로 두 가지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은행 및 계좌들이 정렬되는 순서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앱 상단에 올리거나 계좌 별 이름을 설정해 정리하는 등 고객 편의에 따라 첫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전체 계좌 총 잔액도 앱 최상단에 표기해 흩어진 내 돈을 모아 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춘 '금융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도 신설했다. 타임라인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 내역은 물론 자동납부로 출금될 금액을 미리 공지 받거나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 개편을 맞아 고객이 개선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다른 은행 및 증권사 계좌를 연결한 후 케이뱅크 계좌로 이체까지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고객이 이체한 금액(최대 5만원 한도)만큼을 당첨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및 기존 케이뱅크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선정 고객에 개별 통지되며, 당첨금은 22일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혜택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09:3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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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민원회신·보이스피싱 통지 확인한다

-금감원, 모바일 전자고지(통지)시스템 구축 /금융감독원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민원회신문이나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모바일 전자고지(통지)시스템을 구현해 민원회신문과 보이스피싱 관련 통지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4일부터다. 기존에는 민원회신문과 각종 통지서를 서면 등으로 발송했지만 등기우편 반송으로 소비자 불편이 컸고, 발송건수가 늘면서 비용 역시 부담이 됐다. 민원 처리결과 회신방법은 기존 서면(등기우편) 또는 인터넷에 전자통지 방법을 추가·신설한다. 전자통지를 선택한 경우 본인의 휴대폰 등에 설치된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민원회신문이 발송된다. 만약 소비자가 전자통지 민원회신문을 24시간 동안 열람하지 않으면 기존과 동일하게 등기우편을 통해 서면을 발송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도 ▲채권소멸절차 개시통지 ▲채권소멸 사실통지(명의인/피해자) ▲전자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지정통지 ▲전자금융거래제한 대상자 지정취소 통지 ▲피해환급금 결정통지 등 6종을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통지한다. 전자고지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하며, 전자문서 열람을 위해 카카오페이의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향후 다른 우편발송 업무에도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12: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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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쉬워진다…이전절차 간소화

-한 번만 방문하면 퇴직연금제도 간 이전 가능 기업이 근로자를 대신해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새 금융사만 한 번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많게는 7개에 달했던 구비서류도 1~2개로 대폭 축소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기업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기업형IRP 등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고자 할 때 절차를 이 같이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이 DB간, DC간, 기업형IRP간 이전업무를 처리하려면 신규 금융회사만 1회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기업이 신규 금융회사에 이미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기존 금융회사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업이 DB계좌의 일부 적립금만 이전하거나 다수의 금융회사로 분할 이전하는 경우에는 기존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이전할 수 있다. 서류도 최소화했다. 금융회사별 달랐던 이전 신청서 서식은 표준화하고, 제도별로 1~2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존 금융회사는 이전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유선(녹취) 등을 통해 안내하고, 이전의사를 최종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 간소화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소비자가 수익률 비교 등을 통해 본인이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로의 이전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1-03 12: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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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상저하고…코로나 백신·바이드노믹스 관건"

-해외경제포커스 '2021년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 내년 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로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바이드노믹스 본격화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상시화 ▲유럽내 경제 불균형 및 정치갈등 심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 대응 노력 강화 등이 꼽혔다. 한은은 "2021년 세계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 불균형 심화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미국 신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슈마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여부에 따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사는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다. 영국과 미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당수 국가에서 올해 하반기 중 집단면역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백신접종 거부감이나 일부 백신의 출시 지연 가능성 등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신정부 출범으로 바이드노믹스가 본격 추진된다. 대규모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쌍순환 성장전략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해 기존 수출중심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축소될 가능성은 있지만 글로벌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은 확대될 것이다. 한은은 "글로벌 패권경쟁에 있어서는 바이든 정부의 대중정책이 원칙에 기반한 견제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미국 대외정책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미·중간 갈등은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원국간 경제력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난민문제, 기후변화 등 회원국간 의견이 대립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 글로벌 경기는 백신보급 시기, 재정여력 등에 따라 국가간 개선세가 상이하고, 코로나19 충격이 서비스업 및 저소득층에 집중되면서 국가내 부문간에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선진국·신흥국간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의 회복을 제약하는 가운데 국가내 계층간·산업간 불균형 심화로 코로나19 충격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고 미국의 정책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도 한층 강화된다. 각국 정부가 친환경 기술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강화되고 친환경 기술발달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1-03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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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주열 한은 총재 "2021년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K자형 경제회복시 저소득층 소외 우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수준을 상당기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기까지는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 총재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좀처럼 억제되지 않는 가운데 변이도 발생하고 있어 팬데믹의 종식 시기를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미국 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언제든 자국우선주의가 다시 대두되면서 무역갈등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가 경제의 활력을 제약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차별적인 영향이 부문간·계층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경제회복이 K자 형태로 전개될 경우 전통적 대면산업을 중심으로 한 영세 소상공인이나 저소득계층은 회복에서 계속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자형 회복은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저학력·저소득 노동자는 침체가 더 심화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 위기 이후에는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구조적 전환기를 미래성장동력 확충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이 최대한 발휘되고 일자리 창출의 엔진 역할을 하는 신생기업이 활발히 생겨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내비쳤다.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고용안정을 한은 법적 책무의 하나로 명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그는 "고용안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운용시 마땅히 고용상황을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상충 가능성이 있는 여러 목표를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경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국내외 연구결과 및 사례를 참고하는 한편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우리 여건에 맞는 최적안을 도출하겠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통화정책 운영체계의 개선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재는 "우리의 경우 주요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행 운영체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운영방식이 있는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11:5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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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ISO 14001 환경경영 국제표준인증 획득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지원 박차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로열서트코리아 이권상 대표(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은행 소유 건물에는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또 영업점 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행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09:41: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