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유가·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석달째 ↑

-2월 수출입물가지수 /한국은행 수출입물가가 석 달째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지수는 97.83(2015=100)으로 전월 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1년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이1111.7원으로 전월보다 1.3%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수출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품목별로 경유(14.8%)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13.1%나 상승했고,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도 각각 4.9%, 5.6% 올랐다. TV용LCD(8.2%)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1.1%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05.53으로 전월 대비 3.8% 올라 석 달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주로 올랐다. 전년 동 월대비로는 0.8% 하락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7.4%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수출입물가 #수출물가상승 #수입물가상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6 09:08:5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시음을 곁들인 가상 와인박람회…6월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 개최

/알자스 와인 협회 팬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와인 박람회가 열린다. 실제 와인 시음과 온라인상의 만남을 결합한 방식이다. 알자스 와인 협회(CIVA)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Millesimes Alsace DigiTasting)'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곳의 출품 와이너리가 4가지씩 와인을 선보여 총 400종의 와인이 소개된다. '밀레짐 알자스'는 알자스 와인 협회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지만 올해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 공간이 만나는 피지털(physical+digital) 형태의 박람회로 준비했다. 디디에 페테르만 알자스 와인 협회장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은 참가한 모든 와이너리와 전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양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가상 세계를 효율적으로 조화해 설계한 박람회"라며 "이런 변화를 통해 알자스의 100여 년 노하우를 최신 기술과 결합하는 데 성공했고, 디지털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매력적으로 공존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알자스 와이너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실제 시음과 가상 만남을 실현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먼저 원하는 도멘의 와인은 사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와인을 미리 수령하고, 박람회 기간 중에는 해당 와인의 생산자와 온라인상에서 만나 함께 시음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100개 도멘은 각자의 노하우와 개성을 잘 보여주는 4종의 스틸 와인을 선정해 시음 상자를 구성했으며, 각 상자에는 30ml의 작은 플루트 모양 와인이 4병씩 들어있다. 알자스 AOC 품질에 대한 주의 및 규정에 따라 모든 와인은 원산지에서 전통 플루트 모양의 유리병에 병입했다. 알자스 와인 협회 관계자는 "독점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와인의 품질을 보장하고, 뉘앙스의 모든 절묘함까지 유지토록 했다"며 "알자스 와인의 근본을 존중하고 지키는 과정이며, 원 상태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공식 사이트에서는 박람회에 출품한 모든 와이너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와인별 테크니컬 시트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개발한 필터 검색 기능을 통해서는 100개 도멘의 400가지 와인 중 원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와인을 선별할 수 있다. ▲색깔 ▲당도 ▲빈티지 ▲포도 품종 ▲아뻴라씨옹 등 와인과 관련된 요소 뿐만 아니라 ▲유통 채널 ▲환경적 요소 ▲수출국 ▲수입 업체를 찾는지 여부 등 와이너리 특징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전에 진행했던 물리적 박람회처럼 와이너리 관계자와 참여 업계 전문인들은 함께 와인을 시음하며 도멘의 노하우, 포도 품종, 알자스의 떼루아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시음 상자와 관계없이 모든 와이너리와 온라인 미팅이 가능하다. #밀레짐알자스디지테이스팅 #밀레짐알자스 #알자스와인협회 #피지털박람회 #MillesimesAlsaceDigiTasting #Digitasting #DrinkAlsace #VinsAlsace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4:56:1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대졸 취업자,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취업난에 임금도 낮아져

-한국은행 '고용상황 악화가 신규 대졸자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한국은행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 나선 준비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 눈높이를 낮춰도 취업을 하기 힘든데다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취업 후 3~4년까지 월급이 낮아질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의 BOK이슈노트 '고용상황 악화가 신규 대졸자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가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대졸자에게 상당 기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상황 악화는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2~12월 중 청년층 취업자수는 5.3% 감소했으며, 학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응답자수도 청년층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서비스·판매직, 단순노무직 등 대졸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하향취업(under-employment)이 크게 늘어나면서 취업의 질도 악화됐다. 오삼일 한은 고용분석팀 차장은 "청년층의 하향취업은 단기적으로 임금 하락 등 노동조건 악화를 초래한다"며 "낙인효과를 통해 향후 경력개발 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률 상승은 신규 대졸 취업자의 임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이 3~4년차까지 이어졌다. 졸업연도에 실업률이 1%포인트 높아질 경우 1~2년차 연간 임금은 4.3% 낮았으며, 3~4년차에도 임금손실률이 2.3%로 유의하게 추정됐다. 하향취업 증가와 기술축적 기회 상실, 비효율적인 구직활동, 승진 기회 부족 등이 상흔효과(scarring effect)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학별로는 중·하위권 및 2년제 대학 신규 졸업자에게 부정적인 충격이 크게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인문계 졸업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졸업당시 노동시장 충격은 임금 뿐만 아니라 대기업 취업도 힘들었다. 졸업연도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대기업 취업 가능성이 1~2년차에 3.5%포인트, 3~4년차에 2.3%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오 차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가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대졸자에게 상당 기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대학, 전공에 따라 차별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청년층 고용대책은 최근의 고용상황 악화가 상흔효과, 이력현상 등의 구조적 문제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취업난 #팬데믹취업난 #청년층취업자수감소 #하향취업급증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4:33:0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작년 순익 6조원 육박…'동학·서학' 개미 덕에 사상 최대

-2020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증권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확산에도 유례없는 증시 활황과 이른바 '동학개미'와 '서학개미'가 크게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급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57개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9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3억원(20.8%)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와 국내·외 주가지수 급등에 따른 수탁수수료 급증으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1%로 전년 8.3%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체 수수료수익은 13조6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573억원(43.8%) 증가했다. 주식거래 대금이 늘면서 수탁수수료는 7조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6288억원(104.8%) 증가했다. 작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2968조원, 코스닥시장 278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0% 안팎씩 급증했다. 서학개미 열풍에 해외주식 수수료는 더 가파르게 늘었다.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5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8억원(234.4%) 증가했다. IB부문 수수료는 3조9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3억원(15.0%) 증가한 반면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억원(2.7%)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자기매매이익은 2조6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969억원(32.7%) 줄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전년 대비 7829억원(147.5%) 급감하면서 2521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채권 관련 이익은 전년 대비 1조6335억원(24.2%) 감소한 5조1184억원이다. 파생관련 손실은 2조1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폭이 축소됐다. 영업외비용은 환매 중단·연기 사모펀드 등과 관련한 보상비용을 인식하면서 전년 대비 7530억원(170.7%) 증가한 1조1941억원이다. 주요 증권사의 총 보상비용은 5684억원으로 영업외비용에서 3520억원, 영업비용에서 2164억원을 인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5조9000억원(26.1%)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97.5%로 전년 대비 141.6%포인트 높아졌다. 8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순자본비율은 1575.4%로 전년 대비 395.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대내외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외 주식시장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최근 급증한 고객자산의 운용·관리 및 대체투자 자산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한 주요 위험요인 현황도 상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4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억원(31.4%) 증가했다. ROE는 7.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증권사순이익 #증권사실적사상최대 #동학개미 #서학개미 #선물회사순이익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2:00:0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라임펀드 분쟁조정안 수용..."신속히 배상금 지급"

-15일 임시 이사회 개최 -나머지 가입 고객들과도 자율조정 확대 적용 우리은행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우리은행은 해당 고객에게 즉각 배상금을 지급한다. 추가로 나머지 가입 고객들에도 자율조정을 확대 적용키로 결의해 배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쟁조정안과 관련된 라임펀드는 환매 연기된 Top2, 플루토, 테티스 등으로 약 2703억원 규모다. 우리은행은 분조위의 결정에 따라 기본배상 비율에 투자자별 가감요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배상금을 산정해 다른 피해고객들에게도 조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라임무역펀드에 대한 분조위의 100% 배상 결정도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이사회와 임직원들의 결단으로 가장 선제적으로 수용한 바 있다"며 "이번 분조위 배상안도 최대한 빠른 배상금 지급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사회는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하며, 추후 이사회 차원에서도 소비자보호 방안을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도 작년 지주 이사회에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주와 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 조직을 확대했다. 소비자보호를 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해온 만큼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 등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보호 제도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라임펀드배상 #분조위결정수용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1:13:4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임신·출산·보육 지원 국민행복카드 출시

-카드 한 장으로 국가 복지바우처 통합 이용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임신출산비, 보육료, 유아학비 및 각종 사회서비스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신한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등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를 제공하는 기존 국민행복카드에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 인증카드인 '아이행복카드' 서비스를 통합해 새롭게 출시하는 카드다. 4월 1일부터 카드 한 장으로 임신·출산·보육 등 정부지원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 바우처는 3월 중에도 카드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한 국민행복카드 신용카드 서비스로는 먼저 치과, 한의원을 포함한 병원 업종, 약국, 산후조리원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부모 분담금, 학원 업종, 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단 월 2회. 건당 5000원 한도로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요금을 월 1회, 건당 최대 5000원 한도로 50% 할인해 주고,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10% 할인(월 2회, 건당 최대 5000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팡, SSG닷컴, 11번가 등에서 이용하면 5% 할인도 가능하다. 신한 국민행복카드 신용카드 할인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통합 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 국민행복카드 체크카드는 병원·약국·온라인몰에서 월 1회, 최대 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학원을 제외한 교육 업종 및 배달 음식 어플리케이션 이용 금액은 월 1회, 건당 최대 3000원 한도 내에서 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및 CD/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CMA 결제계좌 연계 시 업무 수수료 면제, 신한생명 어린이보험 가입 시 5% 할인 등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 연회비는 신용·체크카드 모두 없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은행 영업점, 정부 복지로 홈페이지, 관할지역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1:09: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카드, 창립 33주년 기념 '삼삼 페스티벌' 시즌2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창립 33주년 기념 이벤트인 '삼삼 페스티벌' 시즌2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말까지 나이에 '3'이 있는 회원이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 원하는 차종의 카드할부 견적을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각 3333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카드는 오가닉 비누 브랜드 한아조와 함께 오는 4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삼성카드×한아조 케이크 비누 이벤트'에 응모하고, 33만원 이상 카드 이용 시 추첨을 통해 '한아조 케이크 비누', '한아조 퍼그램박스'를 각 330명에게 제공한다. 편의점에서도 삼성카드 창립 33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CU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삼각김밥 행사 상품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33%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카드로 라면, 생수, 햇반 등 집콕 장보기 행사 상품 구매 시 33%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서는 30일 하루 동안 네이버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5% 결제일 할인을 최대 2000원까지 제공한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창립 33주년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33개의 엄선된 상품들을 한정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오는 31일까지 ESG 상품 '1+1'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쇼핑에서 '29 데이즈' 생리대 패키지 1세트를 구매하면 동일한 생리대 패키지 1세트가 청소년에게 기부된다. 삼성카드는 매년 3월마다 '삼삼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서른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삼성카드를 변함 없이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삼삼 페스티벌' 시즌2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0:38: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카드, 금소법 시행 대비 임직원 화상교육

-전국 영업점 임직원 대상 실무 중심 교육 -금소법 개론, 카드부문 주요내용 및 판매절차 등 NH농협카드가 지난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대비 화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영업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대비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은행, 농축협 각각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로 하여금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사전 숙지해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금소법 개론 ▲카드부문 주요내용 ▲카드 상품별 판매절차 등 실무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소법 개론에서는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과장 광고금지)를 비롯한 금융상품 판매원칙과 소비자 구제제도 및 금융사 제재강화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와 함께 화상교육 다시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금소법 관련 카드부문 업무매뉴얼 안내를 통해 임직원들이 금소법을 철저히 숙지해 판매원칙을 준수하도록 정비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카드는 소비자 보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금소법 대응 TF'를 구성해 전사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 내규와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개선 중에 있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및 현안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금소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이행해 고객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0:30:1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2021년 상반기 신입행원 특별 수시채용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 일환…일반직 신입행원 20명 채용 -사회적 배려 대상자 우대 우리은행은 과거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신입행원 20명을 특별 수시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직 신입행원이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 2차면접, 인공지능(AI) 역량검사·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방안에 대해 검토했지만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 구제를 대신해 올해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0:15:1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 금융,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 희망' 캠페인…화훼농가 돕기

KB금융그룹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희망' 캠페인에서 윤종규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B금융그룹 양종희 부회장,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김연아,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노란색 프리지어를 나눠주는 '전하는 마음, 피어나는 희망'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KB금융 윤종규 회장과 양종희 부회장, 허인 은행장 등 임직원들은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 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프리지어를 전달하고,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적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KB금융 모델 김연아씨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진행된 여의도 출근길은 노란색 프리지어와 시민들의 환한 미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특히 KB금융의 캐릭터인 스타프렌즈 '아거'와 '키키'는 귀여운 포즈로 시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도 선물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길 기원하며 시민분들께 노란색 프리지어를 전했다"며 "올 봄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준비한 오늘의 캠페인이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일상 속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그룹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도 꽃과 관련된 사진을 공유하는 해시태그(#꽃길만걷자)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5 10:12: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피겨 꿈나무에 장학금 전달

-2015년부터 7년째 장학금 전달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2021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 장학금은 KB금융이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0명의 남녀 유망주(남2, 여8)가 장학금을 받았다. 전달된 장학금은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1'과 이번에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등의 주요 대회 성적을 고려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정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며 "KB금융과 함께 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 KB국민은행에서 후원을 시작한 이후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한 동계 종목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1-03-15 09:54:34 안상미 기자 2021-03-15 09:54:34 홍연주 기자
기사사진
美 부양책에 인플레 우려↑…"지속될 가능성 낮아"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한국은행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이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 말 9000억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5차)이 시행된 데 이어 이달 10일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이 의회에서 확정됐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9.1%에 달하는 규모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 연준의 평균인플레이션목표제(AIT) 도입을 통한 인플레이션 수용 시사 등으로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대됐다"며 "백신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도 가세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정도를 나타내는 10년물 국채금리(명목)와 물가연동국채금리(실질)의 차이는 지난해 11월 말 1.77%에서 이달 5일 기준 2.22%까지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3월부터 2%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등은 일단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 초 인터뷰를 통해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요 분출이 기저효과와 맞물려 물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고피나스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온라인 거래 확대와 생산성 향상, 자동화·무인화, 인구고령화 등과 같은 구조적 변화도 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물가 상승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한국은행 다만 국제유가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다. OPEC+는 4월 중 감산 규모를 3월과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키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자발적 추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는 이틀간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불안하게 움직였다. 한은은 "최근 유가 급등으로 감산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OPEC+는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보면서 현 감산 규모를 유지하는 것에 합의했다"며 "사우디가 자발적 감산 규모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고, 축소하더라도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4 12:00:1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제55회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 표창 수상

-2020년 금융정보자동교환 부문 '세정협조자'로 선정 김동일 국제조세관리관(오른쪽)과 NH농협은행 남재원 부행장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로 선정돼 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금융정보자동교환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금융정보자동교환이란 조세조약에 따라 체약 상대국과 금융정보를 정기적으로 상호 교환하는 제도로 2020년 기준 102개국이 대상이다. 농협은행은 2020년 금융정보자동교환 모니터링 조직을 신설하고 점검 인력을 상시로 운영하는 등 보고자료의 정확도 향상에 집중해왔다. 또한 개정된 이행규정 반영을 위해 본인확인서 수정·보완,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금융정보자동교환 시스템 전반에 걸친 고도화를 통해 보고자료의 정확도 향상, 비대면 프로세스 개선 및 업무처리 시 도움말 가이드 제공 등 고객과 직원 모두가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을 대표해 표창을 수여받은 마케팅부문 남재원 부행장은 "금융정보자동교환 등 투명사회를 위한 제반 의무 이행에 적극 협조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4 09:36: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93>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포도의 눈물'

-영화로 맛보는 와인 ⑦해피해피 와이너리(원제: 포도의 눈물) 안상미 기자 "포도나무는 겨우내 눈 밑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다가 봄이 되면 눈 녹은 물을 듬뿍 빨아 올리고는 작은 가지 끝에서 한 방울의 물을 떨어트리지. 그 물방울을 포도의 눈물이라고 불러. 그걸 보면 아…포도나무가 깨어났구나 생각하곤 하지." 일본 영화 '해피해피 와이너리'의 배경은 홋카이도의 작은 시골 마을 소라치다. 와인 영화가 일본이 배경이라고?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맛보기 힘들지만 일본의 와인 양조 역사는 오래됐다. 일본 토착 품종을 국제와인기구(OIV)에 등재했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출할 정도로 품질도 인정받는 수준이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주요 와인 산지 가운데 하나다. 그 중에서도 소라치 지역은 한때 탄광 개발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질 좋은 포도를 바탕으로 소규모 와이너리가 많은 곳이다. 아오가 동네 사람들과 함께 포도나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영화 '해피해피 와이너리' 화면 캡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띠 동갑인 형 아오와 동생 로쿠는 각자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아오는 와인을 만들 포도를 재배하고, 로쿠는 밀을 키운다. 매년 최고의 밀을 내놓는 로쿠와 달리 아오의 와인은 신통찮다. 아오가 와인을 만들겠다고 한 것은 불과 5년 전이다. 아버지의 만류도 뿌리치고 떠나 지휘자로서 모든 열정을 바쳤지만 돌발성 난청은 그를 고향으로 돌아오게 했다. 아오는 자신이 기르는 피노누아와 닮았다. 피노누아는 키우기 힘든 품종이다. 카버네 소비뇽과 달리 아무 환경에서나 못 자라서 끊임없이 보살펴야 한다. 껍질은 얇지만 성장이 빠르다. 시간과 공을 들여서 돌봐줘야만 잘 영글 수 있는 것처럼 아오 역시 그랬다. "여기 흙으론 안되는건가." 아오가 만든 와인의 문제는 흙이였다. 흙의 맛이, 흙의 냄새가 모든 걸 압도했다. 흙이 문제였던 와인은 흙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흙냄새가 무척 강하지만 이런 와인일수록 세월이 흐르면 좋은 와인이 된다. 사실 맛을 보지 않고 표면적인 사실만 봐도 이곳은 와인용 포도를 기르기 좋은 곳이다. 탄광 개발로 유명했던 곳이며, 에리카가 찾는 암모나이트가 잔뜩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미네랄을 담뿍 머금은 떼루아란 얘기다. "흙은 차곡차곡 쌓여온 생명이라고 생각해. 포도나무는 거기에 뿌리를 뻗어 모든 걸 흡수해 하늘을 향해 자라지. 흙과 거기에 사는 식물의 힘을 믿고 지켜봐줘. 몇 억 년이라도. 그러면 틀림없이 그 나무는 최고의 열매를 맺어줄거야." 형 아오(오른쪽)와 동생 로쿠가 아버지가 남기고 간 포도나무 아래서 와인을 맛보고 있다. /영화 '해피해피 와이너리' 화면 캡쳐 소라치에서 아버지 세대에게 검은 다이아몬드는 석탄이었다. "그건 피노누아에 할 말이죠. 피노누아가 햇빛을 받아 빛날땐 정말로 다이아몬드처럼 보여요." 아오의 검은 다이아몬드는 바로 피노누아다. 어찌보면 석탄이나 피노누아나 켜켜이 쌓인 흙과 눈물 속에서 만들어지니 둘이 다르지 않다.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건배 장면을 견디려면 와인 한 잔이 아니라 퇴근 후 와인 한 병은 놓고 봐야 할 영화다. 경찰관 아사히의 말이 맞았다. "하루의 마무리로는 역시 건배가 최고야." #해피해피 와이너리 #포도의눈물 #피노누아 #검은다이아몬드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1 15:36: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