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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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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소셜벤처기업 육성 플랫폼 구축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2 Bridge: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서울)에서 소셜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육성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과 소셜임팩트 기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오른쪽)과 유쾌한반란 김동연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2 브릿지(Bridge):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서울)'에서 소셜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육성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과 소셜임팩트 기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기업 발굴 및 육성, 민간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대인 32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 펀드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의 혁신 성장을 돕고 있다. 또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소셜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의 주도 하에 금융 관점에서 실현 가능한 분야(Quick Win)와 중장기 관점의 과제를 분리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접지원 ▲플랫폼 구축 ▲생태계 조성 등 단계별 로드맵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유쾌한 반란'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을 발굴하는 비영리 단체다. ▲소셜임팩트포럼 ▲마중길 ▲영리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의 소셜임팩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유쾌한 반란'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다양한 소셜 벤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기업의 성장 동력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 투자, 유망 인재와 소셜벤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잡매칭 취업연계 등의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을 소셜임팩트 네트워킹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접근방식과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소셜벤처 기업들을 계속 발굴해 그들의 혁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8 09:1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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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코로나로 금융안정 리스크↑…'롱 코비드' 부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코로나 위기로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 및 기업의 부채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됐다"며 "코로나의 영향은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장기 후유증을 남겨 위기 극복 후에도 우리 경제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한국경제학회 공동 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더욱 드러나게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는 부문간·계층간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불평등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이번 위기로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해진 기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한층 조심스러워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지만 그 정도는 코로나19 전개양상과 백신보급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지금의 상황을 백신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대결로 비유하면서 경제전망에 높은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비도 강조했다. 그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정도로 충분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 충격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 움직임 등 글로벌 여건 변화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미국에서 백신보급과 재정부양책으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이 총재는 "팬데믹 이후의 구조변화에도 적극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주체의 행태가 바뀌고, 국제교역 및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민간이 새로운 성장엔진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자본 접근성을 제고해 투자여건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로나리스크 #롱코비드 #코로나장기후유증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7 14:3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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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빅데이터 실무 강사로 데이터사업 진두지휘

17일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빅데이터 실무협의회'에서 빅데이터 강사로서 직원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실무자들을 직접 교육하며 데이터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1회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협업 프로세스, 데이터 분석환경 개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실무협의회는 전사적 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플랫폼 운영, 데이터 비즈(Biz) 발굴 등을 위한 협의체다. 농협은행은 실무협의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에 관심 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데이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권 행장은 빅데이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문했다. 권 행장은 "빅데이터 실무협의회가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카드, 멤버십, VOC 데이터 등 당행만이 가진 데이터 강점을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 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7 13:0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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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 선포식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앞줄 가운데) 및 그룹 CEO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 (뒷줄 왼쪽부터) 신한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왕호민 부사장, 오렌지라이프 이영종 대표이사 부사장, 신한캐피탈 정운진 사장,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사장.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 및 주요 그룹사 CEO들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으며, 금융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실현과 권익 향상을 위해 그룹차원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고객 중심 문화를 현장에 내재화하는 등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먼저 신한지주는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경영관리부문(CMO)을 신설하고, 그룹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 준법감시인과 감사본부장의 지위를 부사장으로 격상하고, 관련 부서의 인력을 확충했다. 또 매월 전체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에 '선견(先見)' 세션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정책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예방적 감사 기능 도입 등 다양한 내부통제 강화 정책 도입을 그룹 전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하고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임명해 상품 판매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관리하고 있다. 미스터리 쇼핑(암행 감찰제도)도 더욱 강화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영업점에 대해 투자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리를 디지털 기반 경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 관점의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는 등 소비자보호 경영을 위한 조직을 정비했으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3일 공동으로 '보험 완전판매 공동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7 13:04: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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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 자본비율 12.45%…코로나에도 자본건전성↑

-2020년 말 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국내은행들의 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45%, 13.47%, 15.00% 및 6.39%다. 전분기 말과 비교하면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이 각각 0.31%포인트, 0.37%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말 대비로도 각각 0.99%포인트, 1.17%포인트, 1.08%포인트 높아졌다. 규제비율인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 총자본비율 10.5%를 모두 웃돌았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 증가율(+1.2%)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1.6%)을 밑돌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이익,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증가한 반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의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모든 국내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작년 4분기에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산업·기업의 경우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해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4분기 중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의 자본비율도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은행의 경우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공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지주는 대출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늘면서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말 은행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11.91%, 13.17%, 14.61%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21%포인트, 0.16%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BIS자본비율 #은행지주BIS자본비율 #산은기은자본비율상승 #카카오뱅크자본비율상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7 12:0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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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퀵정산 대출' 출시…"자영업자 매출대금 미리 정산"

-자영업자의 매출발생시점과 정산시점간 단기 운전자금을 지원 -쏠 비즈(SOL Biz)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신청부터 약정까지 신한은행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한 퀵정산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퀵정산 대출'은 최장 69일까지 소요되는 자영업자의 온라인 플랫폼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정산예정금을 사전 확인하고, 이를 단기 운전자금 대출로 선정산하는 상품이다. 자영업자의 경영 및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다. 대출 대상은 쿠팡, 티몬, 위메프, 무신사, 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자영업자다. 금리는 최저 3.4%며, 기간은 6개월이다. 대출 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신한 퀵정산 대출'은 KCB가 온라인 플랫폼들의 매출을 통합 제공해 자영업자들은 개별 신청 없이 신한은행과의 대출 약정 한 번만으로 해당 플랫폼 모두에서 선정산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이 거래하는 은행별로 따로따로 약정을 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됐고, 매출 대금이 입금되면 자동으로 대출이 상환돼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금융권 최초로 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음식업 가맹점까지도 대상을 추가해 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상 온라인 마켓 및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 퀵정산 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자영업자 중 쿠팡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업체는 정산예정금 통합관리 플랫폼인 'KCB-셀러봇캐시'에, 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음식업 가맹점은 '마이앨리'에 회원가입만 하면 기업뱅킹 전용 앱인 신한 쏠 비즈(SOL Biz)를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신청부터 약정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비즈니스 트렌드가 과거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 개업에서 온라인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의 공급망 금융 상품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7 10:09: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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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협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17일 카카오페이와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3월부터 각 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 및 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사의 제휴사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 양사는 이번 데이터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신용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데이터를 현재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사회초년생과 같은 금융이력부족 고객·중신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활용한다. 올 하반기에 새로 선보일 카카오뱅크의 중금리·중신용 상품에는 카카오페이와의 데이터 분석이 반영된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카카오뱅크의 데이터를 결합해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평가모형을 완성한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페이의 후불결제 서비스에 우선 적용되며, 다른 금융사들과도 데이터 상호 교환 등 협력을 추진해 더욱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협력은 관련법에 따라 개인 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해 진행한다. 각 사가 제공하는 가명 정보는 양사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가명 처리한 정보를 금융보안원으로 전달하고, 금융보안원은 양사로부터 받은 정보를 결합한다. 이후 적정성 심의를 거쳐 금융보안원이 결합된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사는 금융정보 및 비금융정보의 결합을 통한 분석을 통해 양사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 가능성에 공감하고 실무적인 방안을 논의해왔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이번 데이터 협력을 시작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와도 데이터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7 09: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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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에 비대면 결제 늘었다…가전·車 소비↑ 여행·교육↓

-2020년 중 지급결제동향 /한국은행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비대면 결제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소비활동이 위축됐지만 '집콕' 생활에 필요한 전자상거래와 가구·가전 등의 소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전년 대비 0.3% 줄었다. 지금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1998년(-9.1%), 2003년(-22.2%), 2004년(-26.8%) 세 차례였다. 반면 선불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카드 사용액을 월별로 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3~4월 중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12월 들어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 이용규모는 일평균 8000억원(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16.9%나 늘었다. 반면 대면결제 이용규모는 5.6% 줄었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 비중 역시 작년 1분기 36.4%에서 4분기 39.6%로 확대됐다. /한국은행 개인 신용카드 사용을 소비유형별로 보면 전자상거래(+24.2%)와 자동차(+20.6%), 가구·가전(+6.3%) 등의 업종은 이용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여타 업종은 대부분 감소했다. 특히 여행(-66.0%), 교육(-17.1%), 음식점(-14.3%) 등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4%)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이용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가 대부분 수도권에 소재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용규모가 양호하게 집계됐다"며 "이들 업체를 제외할 경우에는 0.6% 감소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7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전자금융공동망은 비대면결제 선호와 주식 투자자금 유입 등에 따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을 중심으로 19% 늘었다. 타행환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는 10.9% 증가한 반면 CD공동망은 외부활동 축소 등으로 11.2% 감소했다. 2019.12월 신규 가동한 오픈뱅킹망의 이용액은 일평균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2019년 12월 1600억원에서 작년 6월 2900억원, 12월 42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비대면결제 #신용카드결제감소 #전자상거래급증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6 14:48: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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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경험 모바일조사 전면 시행

KB국민은행은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경험 모바일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객경험 모바일조사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거래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한 시점부터 객장내 대기 시간, 직원과의 상담 과정, 퇴점시까지의 고객경험 전반에서 발생한 고객의 의견을 영업점에 피드백해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고객의 칭찬 의견과 개선 의견은 해당 영업점과 직원에게 주기적으로 전달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조사 프로세스와 설문내용 등 기존 고객만족도 조사 방식의 변화를 준비해왔다. 또한 고객의견 분석, 파일럿 조사 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세밀한 조사, 분석 프로세스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스템의 특징은 신속한 조사가 가능한 점이다. 고객의 은행 이용 직후 고객 경험을 청취하고,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단순한 직원의 서비스 평가가 아닌 영업점에서 실질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고객의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보다 나은 영업점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모바일조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16 14:28: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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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화예금 900억달러…환율 상승에도 달러예금↑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한국은행 외화예금이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00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늘었다.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이 전월 대비 각각 7억6000만달러, 1억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증권사 등 법인 위주로 늘었으며, 개인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며 "엔화예금은 기업의 수출대금 및 해외법인 매각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796억9000만달러로 10억8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3억4000만달러로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05억달러로 8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95억3000만달러로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달러예금 #엔화예금 #위안화예금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6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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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저축은행 대출 이자…작년 신용대출 평균금리 17%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 /금융감독원 저축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17%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도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 기준으로 17%다. 전년 말 1%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17.7%로 전년 말 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은행 금리가 20%를 웃도는 고금리 대출의 비중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취급 기준 고금리대출 비중은 18.6%로 전년 말 대비 8.3%포인트 낮아졌다. 잔액 기준 고금리대출의 비중은 27.2%(5조5000억원)로 전년 말 대비 15.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오케이와 웰컴 등 대부계열을 포함한 주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웰컴의 고금리대출 비중은 42.5%며, 오케이와 SBI 역시 각각 41.4%, 31.9%에 달했다. 전체 고금리대출에서 상위 3개 저축은행의 비중은 67.3%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고금리 대출 비중이 모두 하락했지만 신규 취급 평균금리가 17%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아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고금리대출 비중 등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출금리 합리화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신용대출금리 #저축은행고금리대출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16 12: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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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플랫폼 '신한 SCOOL 체크' 런칭

-디지털 관련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에 활용 신한금융그룹은 16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디지털 역량 진단 및 평가 플랫폼인 '신한 SCOOL(Shinhan Collective Open Online Learning) 체크(check)'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신한 SCOOL 체크'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이 고안한 디지털 실무능력 자가 진단 평가 플랫폼이다. ▲웹 기반 코딩 실습 ▲디지털 신기술 자가 진단 ▲성취도 테스트 ▲코딩 테스트 등 디지털 관련 다양한 실습 및 진단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금융은 작년 12월 금융 사례 중심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그룹사들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신한 SCOOL'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 SCOOL 체크'를 통해 '신한 SCOOL'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고,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단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한DS 경력사원 채용 시 '신한 SCOOL 체크'의 코딩 테스트를 활용해 외부 인력에 대한 디지털 실무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해 디지털 기술과 금융 모두에 능통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SCOOL'과 '신한 SCOOL 체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관련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디지털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그룹의 DT역량을 상향 평준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선순환 가속화'를 통한 고객과 기업, 직원의 가치제고를 위해 '디지로그(Digilog)'를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향점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조용병 회장을 중심으로 '디지로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성과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부문 제휴 및 협업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1-03-16 10:00:4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