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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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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기 적발 8986억원…허위입원↓고의사고↑

-2020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허위 입원은 줄었지만 고의로 사고를 내고나 보험금을 부풀려 청구하는 사례가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적발인원은 9만8826명으로 6.8%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증가폭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사고보험금 대비 보험사기 적발비중이 낮아져 개선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과장이 5914억원으로 65.8%를 차지했고 ▲고의사고 1385억원 15.4% ▲병원 및 정비업체 등의 과장청구 878억원(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허위입원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자동차 고의충돌 등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극단적인 경우와 병원 및 정비업소의 보험금 과장청구는 전년보다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내용에 따라 브로커 등과 결탁해 불요불급한 치료를 받고 이를 부풀려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과다한 보험가입을 한 후 보험사고를 조작하는 적극적 형태의 보험사기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백내장 수술 등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는 분야에 대한 조사강화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7 14:12: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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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韓기업지배구조원과 ESG 우수기업 육성 협약

KB국민은행은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ESG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 평가 지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평가 지표를 기업고객 우대 서비스 제도와 지속 가능 연계대출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 우대 서비스 제도는 ESG 평가지표를 적용해 선정된 ESG 우수기업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KB국민은행의 시도가 ESG실천 문화 확산에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통해 ESG 실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ESG 금융상품 및 제도 확충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4-27 14:0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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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MOU

-인증 분야 제휴 사업 확대 및 신기술 실증사업 공동 진행 금융결제원 손희성 전무이사(왼쪽)와 신한금융그룹 이성용 디지털부문장(CDO)가 27일 서울 중구 백년관에서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백년관에서 그룹의 인증 역량과 고객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인증서 도입 확대 ▲디지털 혁신점포 내 바이오인증 시스템 구축 협업 ▲은행권 공동 신원증명 금융분산I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바이오 인증,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등의 인증 사업에 신한의 디지털 역량과 금융결제원의 인증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택트 브랜치와 같은 미래형 혁신 점포에 안면인식 등의 바이오 인증 기술을 적용한 혁신 서비스도 연내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용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과 금융결제원 손희성 전무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향후 인증 관련 사업 협력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연말정산에서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함께 발급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사용률이 90%에 육박했다"며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한금융의 핵심 가치와 맞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공공, 민간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융결제원의 인증서를 카드, 금투, 생명 등 그룹 내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며 "금융 업권별 최상위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신한금융과 국내 최고의 범용성을 가진 금융결제원 인증서비스 강점을 연계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 하기 위해 독자적인 인증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최적의 인증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여 범용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7 13:2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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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깜짝' 1.6%…연간 4%대 성장 바라보나

-2021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한국은행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6%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에 연간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전망한 3% 중반대 성장은 물론 4%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1.6% 성장했다. 국내 실질 GD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작년 1분기 -1.3%, 2분기 -3.2% 등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3분기 2.1%, 4분기 1.2%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해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1분기 성장은 민간에서 견인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면서 전분기 -1.5%에서 1.1%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 역시 전분기 대비 6.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4%나 늘었다. 이에 따라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1.3%로 상당폭 확대됐다.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 투자는 다소 축소됐지만 정부 소비가 늘었다. /한국은행 전체 GDP 규모로 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실질 GDP는 470조8467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 468조8143억원을 넘어섰다. 부문별로는 회복수준이 다서 엇갈렸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는 2019년 4분기보다 13% 높게 나타났으며, 수출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며 "반면 건설투자는 2019년 4분기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한 가운데 민간소비는 코로나 직전 수준보다 5%나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이제 관심사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다. 한은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3%였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달 중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부터 집행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도 내수 진작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경제 흐름이나 국내경제 성장세의 1분기 흐름을 볼 때 3%대 중반의 성장률은 얼마든지 가능한 숫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단 연간 경제성장률 3% 중반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박 국장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1.6%는 당초 전망보다 상당폭 높은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3% 중반 이상의 기대가 형성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나 반도체 수급 문제 등의 성장률 하방요인과 세계 경제 성장 속도와 추경 등의 플러스 영향을 종합해서 5월 전망치가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분기별로 0.6~0.7% 성장하면 올해 연간 GDP 성장률 3.8%가 가능하다. 만약 분기별 0.7~0.8% 성장한다면 연간 GDP 성장률은 4%로 올라간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 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1.8%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7 11:37: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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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LS·DLS 발행 91.3조원…연이은 악재에 급감

-2020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9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조7000억원 감소했다. 상환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발행액을 웃돌았다. 발행잔액은 89조원으로 전년 대비 19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2014년 84조1000억원 이후 최저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ELS는 상반기 주가 급락에 따른 조기상환 감소 및 하반기 강세장 지속으로 인한 개인의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재투자 유인이 감소했다"며 "파생결합증권(DLS)은 2019년 DLF 사태와 2020년 사모펀드 연계 DLS 상환 중단 사태, 고난도 금융상품 규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LS 발행액은 69조원으로 전년 대비 30조9000억원 감소했다. 공모발행 비중은 83.9%로 소폭 감소했고, 원금보장형 발행 비중은 38.5%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ELS 상환액은 7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조9000억원 감소했다. 발행액이 줄은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급락에 조기상환도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ELS 잔액은 61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9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S&P500(30조9000억원) ▲유로스톡스50(28조4000억원) ▲코스피200(22조7000억원) ▲H지수(16조9000억원) 등의 순이다. DLS 발행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8000억원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의 발행은 전년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기초자산별로는 CD금리 등 금리 기초 DLS의 비중이 49.1%로 가장 높았으며, 신용(30.0%)과 환율(2.5%)이 그 뒤를 이었다. DLS 상환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조기 상환액이 17조6000억원으로 만기 상환액 13조300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발행잔액은 2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성과는 좋지 않았다. 투자이익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 4조원에서 감소했으며, 수익률 역시 ELS 3.2%, DLS 1.0%로 전년 각각 4.3%, 2.3% 대비 악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주요 지수 하락으로 조기상환 규모가 축소되고 손실 상환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7 10:3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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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은행

- 2년 연속 최우수 외국계 리테일 은행 선정 -베트남 외국계 은행 中 총자산·당기순이익·채널수 1위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외국계 은행에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28년 동안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해왔다. 2017년 ANZ은행 리테일 부문 인수, 현지 모바일 뱅킹 앱 '쏠(SOL) VN' 출시 등을 통해 베트남 외국계 1위 은행으로 성장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은 지난 2018년부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전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각 분야별 시상을 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개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전역에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1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0년 기준 총 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현지 VISA 회원사 35개 금융사 중 카드 매출액 2위를 달성해 현지 금융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2021-04-27 09:58: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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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보복소비 현실화…작년 늘어난 가계저축이 소비로

-BOK 이슈노트 '향후 펜트업 소비 가능성 점검' /한국은행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위축됐던 소비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pent-up) 소비다. 다만 보복소비가 점차 현실화되더라도 그 전개양상은 감염병 재확산과 백신 보급에 따라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향후 펜트업(pent-up) 소비 가능성 점검'에 따르면 작년 실질 민간소비 증가율은 -4.9%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를 밑돌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과거 위기와 다른 보건위기로 경기 부진 정도에 비해 소비가 크게 위축했다. 지난해 경제활동 제약으로 인한 소비 감소분은 연간 민간소비의 약 4%포인트 정도로 추정됐다. 감염병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조치 등이 대면서비스 및 준내구재 소비를 제약하고 해외여행도 크게 감소했다. 반면 가계가 대면활동을 줄이는 대신 재화소비를 늘림에 따라 내구재 소비는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 앞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보복소비는 점차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은은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 불확실성 감소와 소비의 감염병 확산에 대한 민감도 약화 등이 펜트업 소비의 재개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의 소득·고용 여건이 개선될 경우 가계가 체감하는 미래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져 억눌렸던 소비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이전 대비 취업자수 감소폭도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조치가 지속되고 있지만 위기 초기에 비해 경제활동이나 심리의 위축 정도도 약화됐다. 작년 소비 위축 등으로 늘어난 가계저축도 향후 보복소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은은 "미국의 가계저축률은 2019년 7.5%에서 2020년 16.3%로 크게 늘었다"며 "오는 6월 발표될 국내 가계저축률 역시 2019년 6.0%에서 상당폭 상승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도 여전히 남아있다 한은은 "이번 위기시 이례적으로 증가한 내구재 소비가 최근 장기추세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어 향후 추가로 빠르게 늘어나는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가계저축이 소비성향이 낮은 고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한 것도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은은 "이번 위기를 계기로 가계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화될 수 있는 점도 펜트업 소비를 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14:21: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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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스윗 2호점' 오픈

-청각장애인들 일자리 창출+착한소비문화 확산 -카페스윗 1호점 수익금 기부 26일 서울시 성동구 신한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열린 '까페스윗 2호점 개점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과 카페스윗 유지애 직원, 국립서울농학교 김은숙 교장이 개점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 서울)에서 청각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인 '카페스윗(Cafe S with)' 2호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의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카페다. 신한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 운영을 위한 공간 무상제공과 함께 매월 원두를 기부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추가적인 공간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과 국립서울농학교 김은숙 교장,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정자 관장이 참석했으며, 오픈기념 세리머니와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작년 12월 오픈부터 4개월 동안 카페스윗 1호점을 운영해 모인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국립서울농학교에 전달해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페스윗 2호점 오픈을 계기로 신한 임직원이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착한소비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꿈을 응원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13:56: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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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보험사 RBC비율 275.1%…전분기比 8.8%p ↓

-2020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75.1%로 전분기 대비 8.8%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말한다. 금리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했지만 주가상승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9000억원이 늘었다.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의미한다.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돈다"며 "향후 금리변동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12:0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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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538억원…코로나 여파에 전년比 34.8%↓

-2020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사들의 해외점포 실적이 악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활동이 힘들었고, 인도네시아 홍수나 미국 폭동 등으로 손해액도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개 보험사가 11개국에서 35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2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9개 ▲영국 3개 ▲스위스 1개 등이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560만달러(538억원)로 전년 대비 2430만달러(34.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에서 6150달러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위축 및 손해액 증가로 전년 대비 1040만달러(14.5%)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의 경우 인도네시아 홍수 등 자연재해 증가와 미국 폭동으로 인한 주택종합보험 손해액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 등에서는 1590만달러 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총자산은 54억1000만달러(5조9000억원)로 전년 말 대비 1억2000만달러(2.2%) 증가했다. 부채는 30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9000만달러(3.0%) 감소했다. 생보사 책임준비금이 늘었지만 손보사 보험미지급금 등이 줄었다. 자본은 24억1000만달러로 당기순이익 시현 및 일부 점포의 자본금 추가납입 등에 따라 전년 말 대비 2억1000만달러(9.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회사 해외점포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했지만 코로나19 지속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며 "수익성 악화요인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규 진출한 해외점포의 현지화 진행과정 및 영업동향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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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수출입금융지원 활성화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약 5000억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수출입금융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발급을 위한 추천서 발행 보증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입기업은 기존 외국환관계여신 한도의 최대 2배까지 보증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고, 보증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증서를 담보로 외환거래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수수수료 면제 및 신용장 수수료할인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수출입기업 전용 'KB수출입기업우대 외화통장'을 신규 개설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거래 시 환율 우대와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든든한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11:18: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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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정책형 뉴딜펀드 결성…"최초 투자 실행 완료"

-24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및 투자 실행 신한금융그룹은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인 '신한그린뉴딜펀드'를 결성하고 투자 사업인 '봉화오미산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최초 투자를 실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정부가 정책형뉴딜펀드 인프라 분야 투자를 위해 신한자산운용을 포함한 7개 자산운용사를 선정했으며, 두 달 만에 최초 투자를 실행했다. 신한그린뉴딜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목표로 만든 인프라분야 정책형 뉴딜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사 1000억원, 정부 369억원, 국내 보험사들이 1050억원을 각각 출자해 참여했다. 신한그린뉴딜펀드의 최초 투자 사업은 경북 봉화에 6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봉화오미산풍력발전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아 지난 3월 성공적으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64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채권 투자 기회를 제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최초로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진일보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ESG 화폐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에 가입하는 등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1-04-26 09:03: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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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24.5조원…SK바사 IPO 등으로 9배 급증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와 함께 대한항공 등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몰리면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주식 발행은 6조476억원으로 6846억원 대비 783.4% 급증했다. /금융감독원 IPO는 1조2343억원으로 전월 1624억원 대비 660%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하면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상증자는 4조8133억원으로 전월 5222억원 대비 821.7% 늘었다. 대한항공(3조3160억원)과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반면 회사채는 발행규모가 축소됐다. 금융채는 늘었지만 사업보고서 제출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휴지기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18조3710억원으로 전월 대비 4.7%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 대비 46.4% 감소한 3조642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차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으며, 시설자금 비중이 줄고 운영·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금융채는 13조59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10.6% 증가했다. 금융지주채 8900억원, 은행채 3조8100억원, 기타금융채 8조3590억원 등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6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4.2%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590조9764억원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이어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26 06:00: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