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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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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

NH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오른쪽)이 지난 25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은 지난 25일 손병환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 등 30여명이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수 국회의원과 김철수 속초시장, 신선익 속초시 의원을 비롯해 속초농협 최원규 조합장, 농협중앙회 장덕수 강원지역본부장, 농협은행 전대원 강원영업본부장 등 농협 임직원이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고기 무국, 떡국, 포포면, 황태채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손수 포장해 트럭에 상차했다. 500개의 꾸러미 상자들은 강원도 속초시 소재 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산물 꾸러미 제작과 나눔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을 위한 농산물 소비촉진,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속초시 이웃들이 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0:04: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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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서비스' 출시

-증빙서류 일괄 수집…세무사 실시간 전송서비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NH소상공인파트너'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서비스는 개인 사업자 고객이 손쉽게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 40여개 기관과 80여 종의 증빙서류를 일괄 조회·수집해서 세무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준다. 고객은 종합소득세 간편조회·전송서비스를 통해 소득공제 자료(홈택스), 필요경비(은행,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등), 카드매출내역 및 소득지급명세서 등 종합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증빙 서류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증빙 서류를 사진촬영으로 전속 세무사에게 전송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NH소상공인파트너는 농협은행 전 영업점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업부터 사업운영까지 스스로 책임져야하는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장 매출·현금흐름 분석, 경영일정 알림, 직원 채용·출퇴근 관리, 급여계산 등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와 세무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앱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개인사업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7월 말까지 NH소상공인파트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09:26: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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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개선 '주춤'…대기업만 살아났다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 개선세가 주춤해졌다. 수출은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고, 원자재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88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산업 BSI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해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국은행 제조업 업황 BSI는 96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기업규모별로는 체감경기가 다소 차이가 났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부품 수요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금속가공,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은 전월 대비 각각 10포인트,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반도체 공급부족과 이에 따른 후방산업 부진으로 업황 BSI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은 11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0년 6월 112를 기록한 이후 약 1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개선됐다. 중소기업은 8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8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정보통신업은 9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문·과학·기술(-9포인트)과 예술·스포츠·여가(-7포인트), 건설업(-3포인트) 등이 부진했다. /한국은행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5.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09:14: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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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ESG 선제적으로 대응"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가 투자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여신, 보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 요소를 전략, 투자, 리스크관리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회장은 25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당면현안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협의회에서 "ESG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고도화되는 ESG에 대한 금융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자'는 손 회장의 의지에 따라 ESG 전문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주제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강연을 실시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ESG를 AI,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비재무 신용정보사로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금융의 근본적인 재편을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사의 역할과 특히 기업금융에서 ESG 요소반영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ESG채권의 발행과 투자, 채권의 자금사용 목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가져올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강연을 사내 교육시스템인 NH-통(tong)을 통해 그룹 전 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부 ESG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ESG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환경 영역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환경전문가인 이미경 사외이사를 선임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ESG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 경영진의 열정과 의지, 직원들의 역량 제고로 농협금융그룹의 ESG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05-25 17:2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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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가계빚 1765조원…주담대·신용카드↑

-1분기 중 가계신용 /한국은행 올해 1분기 가계빚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결과다. 여기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신용카드 등 판매신용까지 늘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7조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수치다. 지난해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가폭으로 보면 전분기(45조500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한국은행 가계대출은 1666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4조6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다. 주담대는 20조4000억원 증가한 931조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72조8000억원이나 늘었다. 기타대출은 7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25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은 다시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역시 사상 최대치다. 업권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컸다. 예금은행은 전분기 말 대비 18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5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 등은 10조3000억원 각각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기타대출도 신용대출 규제, 은행들의 적극적인 관리 노력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며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상호금융, 기타금융기관은 기타금융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판매신용은 99조원으로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늘면서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5 15:15: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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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인사이트 지점 테크데스크 개편

-스타트업·테크기업 신기술 검증 및 협업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 인사이트(InsighT) 지점 내에서 운영 중인 테크데스크를 신기술 검증 및 협업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테크데스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은행의 실무자와 빠르게 연결해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신기술 접수창구다. IT 전문인력으로만 구성된 영업점인 KB 인사이트 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창구에서 즉시 사업제안 및 기술협업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기술 소개·검증을 강화하고, 제휴·협업창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안기업의 제안서를 KB국민은행 실무자가 서면으로 검토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기술미팅을 통한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최신 신기술 소개와 기술검증을 거치도록 개선했다. 화상회의 등을 통해 제안기업 뿐만 아니라 KB 인사이트 직원 및 담당부서 실무자와 기술혁신플랫폼부 담당자가 참여해 실무부서 간 협력을 강화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테크그룹 주관으로 핀테크와 은행 실무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인 테크(TECH)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테크데스크 접수기업과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해 미래 금융 신기술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테크데스크 접수는 KB 인사이트 지점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좋은 금융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행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KB국민은행과 함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도전하고 싶은 기업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5 11:12: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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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SQI 우수 콜센터 18년 연속 수상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지수화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48개 산업군 2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올해 조사에서 ▲재택상담을 모델화해 비상상황 대응 ▲AI음성봇·AI챗봇·상담사를 연계해 상담 품질 혁신 ▲ESG 경영 실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객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재택상담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물리적 보안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정보 조회가 필요한 모든 상담업무를 재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도 손쉽게 디지털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디지털 에스코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I 음성봇 쏠리(SOLi), AI챗봇 오로라(Orora), 상담사가 상호 연계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 '트리플 믹스(Triple Mix)' 상담체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상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상담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5 11:06: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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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소비심리' 코로나19 이전으로…"금리·집값도 오른다"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한국은행 소비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데다 수출호조와 백신접종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살아난 소비심리와 함께 집값은 물론 향후 물가와 금리도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이후 다섯달 연속 상승세다. 반등폭도 확대되면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104.2를 웃돌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한국은행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93이며,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7으로 1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은 98, 소비지출전망은 108로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5로 8포인트나 뛰었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도 99로 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지수 자체도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고 있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6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로 전월 대비 6포인트나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5 10:55: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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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펀드 손실배상…"기업銀, 투자손실 64% 돌려줘라"

-분조위,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손실 배상 결정 -기본배상비율 45~50%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판매사인 기업은행에 대해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손실의 60% 안팎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분조위는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의 분쟁조정이다. 일단 판매사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해 기본 배상비율을 45~50%로 잡았다. 여기에 투자자별로 사유에 따라 가감해 정해졌다.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나머지 투자자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최대치는 투자손실의 80%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분조위는 전일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이하 글로벌채권펀드) 및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이하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배상비율을 투자자별로 각각 64%, 60%로 결정했다. 펀드는 원칙적으로 환매 또는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된 경우 손해배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모펀드 환매연기 사태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분쟁이 장기화되고, 다수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될 우려를 감안해 판매사가 동의하는 경우 사후정산 방식으로 신속하게 분쟁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KB증권과 우리·기업·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으로 손해배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피해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 중 일부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인해 환매연기가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96건의 분쟁이 접수된 상태다. 분조위는 이번에 부위된 2건 모두 기업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분조위는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펀드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다"며 "특히 상품선정 및 판매 과정의 부실, 공동판매제도 관련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판단했다. 먼저 판매직원의 적합성원칙 및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기존 분쟁조정 사례와 동일하게 배상비율 30%를 적용했다.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 부실 책임 등을 고려해 글로벌채권펀드는 20%,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는 15%를 각각 가산했다.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의 경우 투자구조 등이 단순하고, 상품선정 과정의 부실도 상대적으로 경미한 점 등이 감안됐다. 여기에 판매사의 책임가중사유와 투자자의 자기책임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정했다. 글로벌채권펀드에 가입한 A법인(소기업)의 경우 64% 배상이 결정됐다. 판매직원이 법인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 작성하고, 가입서류의 자필기재 사항을 미기재해 배상비율 가산사유가 됐다.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가입한 B씨(일반투자자)는 60% 배상이 결정됐다. 채권형 저위험 상품(4등급) 만기가 도래해 지점에 방문했지만 판매직원이 고위험 상품(1등급)의 투자를 권유하면서 위험 관련 설명을 누락한 경우다. 분쟁조정은 신청인과 기업은행이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수락하는 경우 성립된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761억원(269계좌)에 대한 피해구제가 일단락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5 10: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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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에 600여개 기업 참가신청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는 '2021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에 6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신청 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취업박람회로 전환해 개최해 오고 있다.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는 당초 참가기업 300개사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모집 기업 수의 약 2배에 달하는 600여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함에 따라 참가기업 규모를 370개로 확대하고 온라인 신청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및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KB스타터스'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과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참가기업에 감사하다"며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5-24 14:24: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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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화' 속도내나…하반기 CBDC 모의실험 진행

/한국은행 올 하반기 가상공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모의실험이 진행된다. 발행, 유통부터 결제, 구매, 해외송금까지 기존 화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테스트한다. 이미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용역 사업 규모는 50억원에 불과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를 비롯해 시중은행과 IT업체들도 입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당장 CBDC 발행보다는 향후 환경 변화를 대비한 연구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모의실험을 거치면서 도입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4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공개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 3월에 'CBDC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모의실험에서는 CBDC 모의실험 환경을 만들어 CBDC의 활용성을 점검하고, 제반 IT시스템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수행한다. 한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CBDC의 발행과 유통, 환수 등부터 오프라인 결제나 디지털예술품 구매 등까지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추가 기술실험이 필요한 사항도 찾아내 관련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며 "특정 IT기업이나 민간 디지털화폐 등에 종속되지 않도록 오픈소스 기반으로 CBDC 플랫폼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의실험은 한은이 CBDC 제조·발행·환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이 이를 유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1단계는 분산원장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기본 기능에 대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한다. CBDC는 중앙은행이 제조해 발행 전까지 하드웨어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참가기관이 CBDC 발행을 요청하면 해당 기관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한다. 이용자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소액결제용 전자지갑을 발급하고, 전자지갑용 비밀키 보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보유 중인 은행예금을 CBDC로 교환할 수도 있고, 송금 및 대금결제도 가능하다. 2단계는 국가 간 송금이나 디지털자산 구매, 오프라인 결제 등 CBDC 유통 업무를 확장하는데 중점을 둔다. 다른 국가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별도의 정산과정이 없는 국가간 송금 절차를 구현하고, 다른 분산원장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예술품, 저작권 등을 CBDC로 구매하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이용자가 보유한 오프라인 CBDC를 송금 및 대금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테스트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중 기술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구용역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8월 중 모의실험 연구를 착수한다. 올해 중으로 1단계 실험을 끝내고, 내년 6월까지 2단계 실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4 12:46:19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GS리테일과 업무협약…"온·오프라인 융합 혁신금융 추진"

-미래형 혁신 점포 공동 구축 -"편의점 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추진"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혁신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과 유통 부문의 대표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차별적인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향상 및 고객 효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미래형 혁신 점포는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특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격오지 및 도서지역 등 금융 사각지대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고객의 금융서비스 접점을 다각화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 편의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 상품 및 서비스 판매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양사는 은행과 GS25의 상품 및 서비스를 연계한 MZ세대 대상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혁신 점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금융사의 서비스와 유통사의 데이터를 융합 및 활용하기 위해 전자금융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신(新) 유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제휴를 추진했다"며 "이번 제휴가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들의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채널의 단순 공유를 넘어 데이터와 프로세스의 밀접한 결합을 추진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유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4 10:38: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