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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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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4%로 상향…"경제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고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0%로 큰 폭으로 뛰었다. 수출과 투자 호조에 민간소비까지 개선된 덕분이다. 만약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돼 감염병 확산세가 조기에 진정된다면 경제성장률은 4% 후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기존 2.5%에서 3.0%로 올려잡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회복세가 강화됐고, 국내 경제 회복세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대내외 여건 호조로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모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경제는 회복세가 확대됐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민간소비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경제성장률 4%의 전제 역시 백신접종이 하반기 들어 크게 확대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점차 진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한은은 백신접종이 지연되는 비관적 상황을 가정해도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3.4%는 가능할 것으로 봤으며, 백신접종과 감염병 진정의 속도가 빨라진다면 성장률이 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에도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는 유지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전개 및 주요국의 경기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이미 시장의 관심은 언제 기준금리가 인상될 지로 이동했다.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지만 금통위원들 역시 금리정상화를 놓고 많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이례적인 수준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한만큼 경기가 호전되면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상화를 서둘러서는 안되겠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다는 점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여부는 경제상황의 전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망치가 기존 1.3%에서 1.8%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대 초반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3:3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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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 '콜라브리고' 출시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로 불리는 '콜라브리고(Collalbrigo)'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콜라브리고는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Conegliano Valdobbiadene) DOCG의 훌륭한 테루아에서 오는 차별화된 품질의 프로세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에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라고 할 수 있는 '리베(Rive)'로 지정된 바 있다. 콜라브리고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선주 가문인 코슐리치(The Cosulich Family)가 인수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1970년대 이탈리안 와인 가이드에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로버트 파커와 와인 스펙테이터, 감베로 로쏘, 베로넬리 등 전세계에 영향력 있는 와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오픈 아트 어워드(Open Art Award)에서는 '베스트 레이블' 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움도 인정받았다. 포도밭이 위치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는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콜라브리고는 와인 생산 전 과정에서 동물성 인자를 배제한 비건 친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DOCG 엑스트라 드라이'는 흰 꽃향이 가득하고,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 생강이 향긋함을 더한다. 생기 넘치는 기포는 신선한 과일의 상큼함과 어우러진다. 'DOCG 브뤼'는 야생 꽃들과 흰 후추 아로마 뒤에 민트 뉘앙스가 따라오고, 활력있는 버블과 미네랄 풍미가 샤프하면서도 우아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DOC 브뤼'는 흰꽃향과 감귤류, 여대 과일, 허브,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과하지 않은 기포와 좋은 산미와 과실미가 조화롭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콜라브리고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파클링 와인"이라며 "이르게 찾아온 여름밤 즐기기 좋은 프로세코다" 라고 전했다. 콜라브리고 와인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3:1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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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그린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에 동참"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KB 그린웨이브(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성수 KB국민카드 부사장.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1.5℃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B 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KB맑은바다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며, 예금과 신탁, 카드로 구성된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상품 출시 행사에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푸른아시아 손봉호 이사장 및 KB국민은행 고객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B 그린 웨이브 1.5℃ 정기예금은 1년제 거치식예금이며,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다. 이율은 최고 연1.0%(우대이율 포함)이다. 우대금리는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등록한 경우 ▲KB맑은하늘적금 또는 KB맑은바다적금을 보유하거나 KB국민 그린 웨이브 1.5℃카드를 보유하고 KB국민은행 통장에서 KB국민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예금 신규 월부터 만기 전전월 말일까지 KB모바일인증서를 최초 발급한 경우 각각 0.15%포인트씩 최대 0.45%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정기예금 한 좌당 2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KB 그린 웨이브 1.5℃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상품이다.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학교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KB국민 그린 웨이브 1.5℃ 카드는 공유 모빌리티 사용 시 20% 적립, 전기·수소차 충전 및 버스·지하철 사용 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단독카드 이용 시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카드 발급을 원할 경우 친환경 자재로 제작된 카드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창구에서 해당 카드 가입 시 한 좌당 1만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2:04: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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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JDC와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왼쪽)과 JDC 문대림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의 일환으로 서울·인천·대전·제주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는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자원·농업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협약을 맺은 JDC는 ICT 및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루트(Route)330'을 운영 중이다. 사무공간 지원과 투자 연계 등 성장단계별 맞춤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교류 및 홍보, 우수 스타트업 추천, 공간 지원 등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이사장은 "신한금융은 신한 스퀘어 브릿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 및 스타트업 육성 등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제주지역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말까지 이노톡 홈페이지를 통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를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사업 지원금,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2:0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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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04>와인스캔들…추방당한 '닥터 콩티'

40대 중반이라고 보기엔 훨씬 더 노쇠해 보이는 한 아시아계 남자가 공항에 들어섰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이 남자는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희대의 와인사기꾼 루디 커니아완(Rudy Kurniawan)이다. 한 병에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와인 로마네 콩티를 좋아해서 닥터 콩티(Dr. Conti)로 불리기도 했던 이다. 닥터 콩티는 미국 경매시장에서 수백억원대의 와인을 팔아치운 과거를 뒤로 하고 비행기에 올라타야 했다. 본국인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다. 미국에서의 생활은 30여년만에 추방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실 루디는 훨씬 이전에 미국을 떠나야 했다. 1990년대 초에 회계를 공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왔던 그는 10년의 학생 비자가 끝났지만 그대로 눌러앉았다. 별다른 직업이 없었기에 이미 추방 명령이 내려져 있었고, 체포영장마저 발부된 상태였다. 불안한 신분과 달리 생활은 호화로웠다. 그 무렵 이미 와인 업계에서 떠오르는 인물이 되어 있었다. 홀연히 경매시장에 나타나 수억원 어치의 와인을 매집해갔다. 인심도 후했다. 경매로 사들인 고급와인으로 와인모임을 만들고 아낌없이 나눠마셨다. 와인업계 유명인사였지만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이라는 사실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문제는 루디가 경매에서 고급 와인을 팔기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한 번 경매를 할 때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해당 와인은 대부분 위조된 것들이었다. 와이너리들이 생산을 시작하기도 이전의 올드 빈티지가 나오는가 하면 와인 라벨이나 마개에서는 접착제가 나왔다. 루디는 미국에서 위조와인을 판매한 혐의로는 최초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9년여의 형을 복역하고, 루디는 지난해 11월 연방교도소에서 이민세관집행국으로 넘겨졌다. 추방이라지만 결국엔 자유의 몸이 됐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그가 와인 위조로는 최초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것도, 한 푼도 내지 않은 거액의 합의금도 아니다. 가짜 와인을 만드는 그의 능력이 어디에 쓰일 지다. FBI가 루디를 급습했을 때 그의 주방에서는 가짜 와인 라벨과 스탬프, 병을 밀봉하는 데 쓰이는 왁스 등을 비롯해 와인별 제조 공식이 나왔다. 단순히 가짜 와인을 팔기만한게 아니라 직접 만들었단 얘기다. 와인에 대한 예리한 미각과 비상한 기억력은 여전히 남아있을터. 루디는 최고급 와인을 마셔보고는 맛을 기억해 저렴하지만 비슷한 맛을 내는 와인들을 사다가 조합해냈다. 와인 전문가라는 이들도 하나같이 속을만큼 천재적인 재능이었다. 루디는 재판과정에서 거액의 보상금 제시와 함께 어떻게 와인을 위조했는지, 공조한 이들은 누구인지 밝히기로 했다. 물론 파산을 주장하면서 보상금을 한 푼도 안냈던 것처럼 와인위조의 세부 사항도 그대로 묻어버렸다. 닥터 콩티의 본격적인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일 수도 있는 셈. 고가의 희귀 와인을 발견한다면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진품이 아니라 교묘하게 맛을 흉내낸 위조품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2021-05-27 11:31: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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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 최대 금융기관 유쵸은행과 업무협약

-리테일 및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추진 신한은행은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과 일본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과 유쵸은행 이케다 사장, 신한은행 현지법인 SBJ은행 김재민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기관간 협업을 통해 리테일·디지털 관련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스코어링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에 관한 협업 ▲스코어링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 검토 등의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리테일 부문 대출을 위한 개인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1998년부터 CSS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후 시중은행 최초로 내부등급법승인, 서민모형·머신러닝 기법 모형 개발 등 신용평가모형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반 빅데이터·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유쵸은행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쵸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경쟁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쵸은행은 일본우정그룹의 자회사로 총 예수금 1900조원, 약 9800만명의 개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플랫폼이다. 전국기반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7 10:1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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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 오픈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에서 전기차 관련 정부·지자체 보조금, 차량 가격 및 각종 차량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차량 정보 전문 업체인 겟차와 협업했다.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전기차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전기차 가격 조회 플랫폼을 신한 쏠(SOL)의 라이프 메뉴 내에 마련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객의 거주지만 설정하면 지자체 별로 각기 다른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종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제조사의 할인 정보를 포함한 최저 가격과 주행가능거리, A/S정보, 사용자 리뷰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친환경 차량 전용 대출상품인 그린마이카 대출의 한도와 금리까지 확인해 볼 수 있어 전기차 구입을 위해 다른 웹 사이트를 찾아 다닐 필요가 전혀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전기차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3대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 관점의 새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4:3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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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에 수출물량 8개월째↑…수입금액 역대 최대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한국은행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3%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다. 상승폭으로 보면 지난 2018년 10월(23.7%)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다. /한국은행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17.8%)이 감소했다. 반면 운송장비(76.7%)가 큰 폭으로 늘었고, 전기장비(32.3%)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0.8%) 등도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상승폭으로 보면 지난 2010년 5월( 43.1%)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98.5%) ▲운송장비(81.1%) ▲화학제품(5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수출 물량과 수출 금액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해 8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광산품(-2.7%)은 감소했지만 기계 및 장비(44.2%),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8.4%) 등이 늘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1%상승했다.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산품(37.7%)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2.3%)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1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9.6%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2:59: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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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순익 3조8720억원…'코로나 역설' 160% 급증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손해율이 하락한데다 금리와 주가가 뛰면서 보증준비금이 감소한 덕분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으로 배당수익도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1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3조8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058억원(164.1%)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764억원(228.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주가 상승으로 보증준비금이 작년 전입에서 올해는 환입됐고,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8019억원으로 배당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3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4억원(91.5%) 늘었다.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전년도 고액사고의 기저효과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으며, 역시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배당수익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1분기 중 수입보험료는 52조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034억원(3.6%)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가 27조9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56억원(4.5%) 늘었다. 변액보험(+15.2%)과 저축성보험(+6.3%), 보장성보험(+3.1%)은 증가한 반면 퇴직연금(-10.1%)은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24조5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8억원(2.5%) 증가했다. 일반보험(+8.5%)과 자동차보험(+6.3%), 장기보험(+5.3%)은 증가한 반면 퇴직연금(-26.0%)은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 11.1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1%포인트, 6.6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익 증가가 수익구조의 개선보다는 외부 요인과 일회성 이익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저금리 상황으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와 대면영업 위축 등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익 구조가 취약하거나 불건전 영업행위가 빈번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 실태와 리스크관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2: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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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톰슨 로이터' 자금세탁방지 교육 확대

-자금세탁방지·경제제재 준수·미국 해외자산통제국 제재 -250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6주간 교육 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톰슨 로이터'의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업에 각국의 최신 법규 및 규제 동향을 반영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업체다. 특히 신한은행이 2019년 최초 도입해 시행중인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프로그램은 110개국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높아진 국내외 금융감독기관의 규제 수준과 임직원 교육 강화 요구에 발맞춰 본부부서 전체, 관련 업무 수행 가능성이 높은 기업점포 직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2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작년까지는 자금세탁방지부를 포함한 본점 유관부서, 예비 주재원, 해외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왔다. 대상직원은 약 6주에 걸쳐 자금세탁방지제도 및 경제제재에 대한 내용은 물론 최근 교육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와 관련된 교육까지 총 3개의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는 직원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진옥동 은행장이 직접 대상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등 교육 확대 시행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양성에 지원을 강화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0:53: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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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조 2500억원 유상 증자…"대규모 자본확충으로 성장발판 마련"

-총 자본금 2조1515억원 조성 -글로벌 투자운용사, 유명 게임사 등 증자 참여 -"디지털 금융 플랫폼 도약"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의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조2000억원대의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원 규모(약 1억9229만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 신주 가운데 5249억원은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나머지 7250억원은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각 2000억원(약 3077만주)씩, MG새마을금고가 대표 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 1500억원(약 2308만주),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가 1250억원(약 1923만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시장 강자인 컴투스가 500억원(약 769만주) 규모로 참여해 게임 기반 콘텐츠 사업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9017억원에서 2조15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게 된다.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대형 플랫폼과의 협력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증자를 바탕으로 IT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도록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T그룹과의 시너지 상품/서비스 등 신상품을 추가 개발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은 케이뱅크의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본 사업인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 기업과의 제휴, 그룹사 시너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 대비 30% 오른 6500원이며,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29일로 지정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6 10:12:4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