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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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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부터 소비자피해 24시간 대응체계…"비대면 금융사고 막아라"

금융감독원은 20일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금융사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은행권 최고운영책임자(CC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 최근 현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은행권 노력을 모범사례로 공유했다. 은행권은 업무시간 이외 등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시간대에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다. 10개 은행이 구축을 완료했고, 나머지 9개 은행은 모니터링 직원 확보 등 내년 1월 중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시스템으로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24시간 대응체계 준비 소홀로 피해가 초래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내부통제를 시범평가한 결과, 일부 은행의 보이스피싱 예방 내부통제 수준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시나리오에 대한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미흡한 곳도 있었다. 금감원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이 내년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이상거래탐지와 본인확인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대포통장 등 불법자금 거래 차단을 위한 은행의 고객확인 등 자금세탁방지제도 운영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0 14:23: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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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車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소비자 수리비 부담 완화"

감독당국이 보험업계와 함께 자동차를 수리할 때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토록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은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수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업계와 함께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자동차 제작사가 제조한 주문자위탁생산(OEM)부품과 성능·품질은 동일하거나 유사하고, 가격은 저렴한 부품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심사해 인증을 받으며, OEM부품 대비 약 35% 저렴하다. 자동차 수리를 할 때 품질인증부품을 활용하면 수리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소비자의 인식 부족과 불편한 구매환경 등으로 사용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품질인증부품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성능·품질 및 관련 제도 등을 보험가입 또는 사고 발생시 문자 등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정비업체가 수리 견적을 작성할 때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인증부품 목록을 알려주고, 실시간 재고 현황 및 주문 기능까지 제공하는 '재고확인 및 구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품질인증부품의 실시간 재고, 가격 및 판매처 정보 등을 확인해 수리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도 등재한다. 부품업체는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적정 수준의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인증부품 품목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매년 직전 1년간 보험사고로 인한 차량수리시 사용한 부품통계를 부품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OEM부품의 대체재인 품질인증부품이 활성화될수록 OEM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이는 차량수리비 절감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0 14:0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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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ESG 임팩트 허브' 석좌연구교수에 옥용식·이수열·정동일 위촉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의 석좌연구교수로 옥용식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이수열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위촉된 석좌연구교수는 ESG 경영 영역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석학들로 ESG 임팩트 허브 석좌연구교수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ESG 임팩트 허브의 정기 연구보고서 발간과 프로젝트 별 해외동향 및 평가지표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EY한영은 자문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확대되는 ESG 시장에 대한 국내외 동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ESG 리서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 교수는 엘스비어 등 다수의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환경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ESG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프로그램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환경과학 및 지속가능성 분야 국제 학회 ISTEB(International Society of Trace Element Biogeochemistry) 회장으로 선출되어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스칼리틱스 분석결과 대한민국 전체 학문 분야에서 2017~2021년 기간 동안 발행한 논문 기준 피인용수가 가장 많은 연구자다. 이 교수는 ESG 경영, 특히 기후변화 경영학 분야 전문가다. 탄소중립과 넷제로 전환 시대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을 이론과 실증으로 탐구한 연구결과로 해외 학술지 피인용 세계 3% 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전남대에서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BK21 지속가능 기업가치 교육연구단을 이끌었으며, 한국경영학회, 중소기업학회, 생산관리학회, 품질경영학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사회학, 인사조직, 대중소기업 상생, 사회현상 분야에서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조직과 환경 간 상호작용 과정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평가단장 및 연구윤리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직업능력개발 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과 인사조직연구논문상을 다수 수상했다. 박재흠 EY한영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 경영 서비스(CCaSS) 리더 겸 ESG 임팩트 허브 리더는 "ESG 분야의 권위자들로 이루어진 석좌연구교수단과 긴밀한 연구 및 자문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0 11:24: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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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주식기준보상 공시 의무화…"대주주 지분 확대 악용 방지"

앞으로는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주식기준보상을 할 경우 조건과 지급주식 총수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최근 활용이 늘고 있는 성과조건부 주식, 스톡그랜트 등 주식기준보상이 불투명하게 대주주의 지분을 확대하는데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기업들의 주식기준보상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공시되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은 올해 말부터다. 최근 기업들은 임직원에 대한 보상 수단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외에 주식기준보상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식기준보상은 성과조건부 주식과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스톡그랜트, 주가연계 현금보상 등 다양한데 관련 정보 공시 여부는 물론 공시 수준도 일정하지 않아 투자자가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금감원은 "법령상 근거와 규제가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여타 주식기준보상은 별도의 제한이 없다"며 "기업의 우수인력 고용과 이탈 방지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의 지분 확대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기업들은 '임원의 보수 등' 항목에 주식기준보상에 대해 제도별로 운영 현황을 기재해야 한다. 주요 내용은 ▲각각의 명칭 ▲근거 및 절차 ▲부여·지급 인원수 및 주식수 ▲지급조건(가득조건) ▲지급·미지급 주식 수 및 양도제한 기간 유무 등이다. 다만 주식기준보상 제도의 전반적인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것으로 개인별 부여·지급 내역을 기재하는 것은 아니다. 대주주에게 지급하였다면 '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 항목에 대주주별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대주주 개인별로 부여한 근거 및 절차, 부여·지급 일자 및 주식 수, 지급조건(가득조건), 지급현황 및 양도제한 유무 등의 주요 내용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주식기준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처분을 결정했다면 '주요사항보고서'에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 상장사의 임직원 등은 주식기준보상에 따라 주식을 받을 권리가 확정되면, 대량보유보고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임원과 주요주주는 실제 지급받은 주식에 양도제한 등이 있다면 소유상황 보고시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 투자자는 기업의 주식기준보상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며 "시장참여자들은 주식기준보상이 대주주의 지분 확대 수단으로 악용되는지 여부 등을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5:1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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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AIB 주관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미래에셋그룹은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AIB) 연례학회에서 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AIB는 세계저명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학회로 1959년에 미국 미시건에 설립됐다. 전세계 약 90개국에 3400명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AIB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 비즈니스 리더에게 수여해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탑티어 투자은행(IB)으로 발전시키는데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업인으로는 28년 만에 역대 2번째로 이 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AIB 연례 국제 컨퍼런스에서 박 회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며, 박현주 회장은 2024년 7월 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창업 이후 글로벌 진출 20년 만에 글로벌 사업을 1000억 달러 규모(고객자산 기준)로 키웠다. 박 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전략가를 맡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글로벌X, 지난해 영국 ETF 시장 조성 전문회사 GHCO 등의 인수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약 480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에셋의 새로운 글로벌 경영 20년을 대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님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4:3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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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 편의성·안전성 제고 '소비자지원시스템' 신설

-AI솔루션으로 신속한 고객 응대+보이스피싱 예방 -9To6 뱅크 영업시간에 맞춰 전화 민원 접수 시간 오후 7시까지 확대 KB국민은행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원 통합플랫폼인 '소비자지원시스템'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지원시스템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금감원과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빠르게 접수 및 분석해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한다. 또한 최근 고도화 된 'AI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 대응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한다. 통계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시각화된 정보도 제공한다. 저녁 6시까지 영업하는'9To6 뱅크'확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 민원 접수 시간도 확대한다. 기존 전화 민원 접수 마감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AI콜봇을 통해 민원을 접수한다. AI콜봇으로 접수된 민원은 다음 영업일 업무 담당자가 확인한 후 직접 고객에게 연락하여 민원 사항을 신속히 해결한다. KB국민은행은 향후 고객별 특성에 따른 세밀한 불편 해소 등 보다 높은 수준의 소비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으로 민원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비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스템 고도화 및 업무 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3:26: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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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NH투자증권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앞장서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복리후생제도와 인사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녀출산·양육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해 계속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무려 94.3%에 달했다. 이 밖에도 ▲PC-OFF제도 ▲직장어린이집운영 ▲가족상담프로그램 ▲자녀학자금지원 ▲가족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박상호 경영지원본부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임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가운데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3:15: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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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단기 유동성 부족…특단의 대책 필요"

태영건설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당장 사업성이 없는 현장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연장에 실패할 경우 이행해야 할 보증만 7200억원 규모며, 높은 부채비율로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4조4100억원이다. 민자 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현장의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미착공 현장의 45%가 포함한 지방 소재이며, 모든 지방 현장이 미착공 상태에서 대출 연장없이 사업을 마감할 경우 태영건설이 이행해야 하는 보증액은 약 7200억원"이라며 "내년부터 사업성이 부족한 현장의 PF 대출 재구조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태영건설이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될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단기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93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478.7%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 35위 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부채비율이 가장 높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0.8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으로 모두 쓰고 있다. 지주사의 지분이나 자산 매각을 통한 지원은 가능하다. 강 연구원은 "티와이홀딩스의 유동성 지원이 유일한 희망으로 핵심 관계기업인 SBS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에코비트 지분을 담보해 추가로 대출을 받거나 비핵심 자회사 및 관계기업 지분을 매각해서 현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감안해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의 자구 노력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1:08: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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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2023년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

군인공제회는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2023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6개사를 선정, 총 3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19일 의결했다. 위탁 운용 규모는 사모펀드(PE) 분야 2000억원, 벤처캐피탈(VC) 분야 1000억원이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PE 및 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올해 11월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를 총 16개 선정했다. PE분야 대형에는 BNW인베스트먼트와 IMM PE를 선정했다. PE 중형은 ▲원익투자파트너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네시스 PE ▲제이앤 PE ▲코스톤아시아 ▲SG PE 등 총 6곳이다. VC분야 일반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 세컨더리에는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가나다순) 등 총 8개사를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우수한 블라인드 펀드에 위탁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투자 기회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매년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0:2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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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능력 키운다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강화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김병칠 부원장보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그간 노력과 도전과제를 소개하고, 금융권이 함께 기후리스크에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사적 기후리스크 관리체계와 관련해 HSBC는 자체 수립한 기후전략을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체계에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기후리스크 관리가 고객에게 어떻게 적용·운영되는지 설명했다. KB금융은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기후리스크의 인식, 내부 기후리스크 관리체계와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저탄소 전환계획과 관련해서는 ING가 대출 포트폴리오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고탄소 배출 업종의 과학 기반 전환경로 수립·관리와 이를 그룹의 핵심전략에 내재화시키는 방안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자체 수립한 전환금융 정책의 주요내용인 고객의 자발적 탄소배출 감축 노력 유도, 저탄소 경제 전환자금 지원과 여신 및 투자 심사 프로세스 반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녹색 분류체계 적용에 대해서는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요국의 개요 및 특징을 소개하고, EU-택소노미 적용을 위한 이행방안과 구체적 사례를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에 적용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자체 전산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금감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능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0:04: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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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내부통제 디지털화한다…금융사고 막고, 불건전영업행위 차단

-내부통제 모든 과정 디지털화…문제 요소 사전에 점검·개선 -전 계열사 '내부통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계획' 논의 KB금융그룹은 사기거래,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영업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11월에도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금융인의 품격은 고객의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 KB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논의하기 위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점검 결과 공유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 ▲임직원 윤리의식·준법의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다. 양 회장을 비롯해 지주의 감사 및 정보보호 업무 담당 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의 준법감시인이 참석해 '내부통제 디지털 트랜스포베이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 대한 사전 검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이상행동 패턴별로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어 고객들의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직 디지털화가 되지 않은 업무 영역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KB금융은 내부통제와 관련된 주요 데이터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내부통제에 대한 전 임직원의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 선진 금융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통제시스템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과 IT기술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에게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09:28: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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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PICK' 오픈

-연금준비 진단으로 은퇴시점 부족 연금자산 확인 -고객 맞춤 연금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니즈 맞춘 연금 솔루션 지원" NH투자증권은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픽(PICK)'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연금자산 뿐만 아니라 은퇴시점 연금자산까지 고려하여 연금자산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를 진단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연금 투자 목적에 맞는 다양한 테마별 세트상품까지 이용 가능하다.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픽은 연금계좌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에 오픈한 '통합연금자산'에 이은 연금 솔루션 서비스다. 연금준비진단을 통해 현재까지 모은 연금자산으로 은퇴 이후 원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을지 등의 해답을 제시하고, 연금 자산이 부족할 경우 연금상품픽을 통해 조금 더 풍족한 노후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 연금상품픽 서비스는 연금투자 목적에 맞는 개별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맞춤형 연금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한다. 특히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담아 한번에 매수까지 할 수 있는 장바구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의 연금 솔루션 서비스는 QV, 나무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하게 확인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연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을 예상하여 고객이 연금자산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관리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연금자산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연금자산 현황을 파악하고, 은퇴이후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기 위해 부족한 연금자산을 진단한 뒤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을 하거나 연금자산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연금 고객들의 절세 혜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고려하여 연금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은퇴를 앞둔 고객뿐만 아니라 30~40대 등을 포함한 모든 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수령체험 등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5:25: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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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IRP 계좌개설 서비스 제휴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혜택 확인부터 계좌개설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의 'IRP 비교 페이지'에서 IRP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연계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웹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 및 퇴직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오는 29일까지 서비스 제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와 연동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웹 서비스에서 IRP 계좌 개설 후, 납입 한도를 설정하거나 퇴직금을 입금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납입 한도 설정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앱 'my연금'에서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사의 앱과 연계하여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채권과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이번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가입자부담금, ISA 만기자금, 퇴직금 등을 간편하게 납입해 퇴직연금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5:21: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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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전자금융 서비스 안정성 확보해라"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과 증권사 등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사 269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IT상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3자 리스크 관리를 촉구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카카오톡을 유일한 로그인 인증수단으로 이용하던 카카오페이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접속장애가 발생했던 사고를 계기로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유사한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금융회사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외부 특정 업체에 의존하면서 별도의 대체 접속수단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 외부 업체와의 전산망 연결에 있어서도 보안수준이 높은 전용선 또는 VPN(가상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통신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핵심업무에 영향을 주는 외부 시스템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대체수단 없이 단일장애지점으로 식별된 외부 시스템은 서비스업체 이중화를 통해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도했다. 대체수단이 없는 외부 시스템의 경우 서비스 제공 업체의 비상대책 및 품질수준에 대한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는 등 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이와 함께 본인인증과 같이 전자금융거래에 직접 연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전자금융보조업자에 상응하는 보안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8 14:00: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