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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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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 아토피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JW중외제약은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STAT3 타깃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 활성화는 염증성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기관인 싱가포르 피부연구소(SRIS)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환자의 약 80% 이상에서 STAT3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선도물질을 바탕으로 화합물 구조 최적화를 통해 항염증·항소양(가려움증)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선도물질이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면역·항암 분야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JW1601도 개발하고 있다. JW1601은 C&C신약연구소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개발 중인 선택적 H4 수용체 길항제로서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서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 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됐으며, 레오파마 주도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3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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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2021'참가로 경쟁력 알린다

2021 CPhI 전시장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으로 9~11일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019년 (81m²)보다 규모가 훨씬 큰 260m²크기에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파노라마 패널을 설치하고 4가지 테마로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먼저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000L) 경쟁력을 소개했다. 4공장은 최첨단 장비와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겸비해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한곳에서 가능한 슈퍼플랜트이다.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둘째로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소개했다. 에스-셀러레이트는 초기개발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 후기개발단계에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각각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셋째로 멀티모달리티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소개했다. 멀티모달리티는 하나의 공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mRNA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소개했다. 2020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 연구개발(CDO R&D)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위탁개발수주 역량을 강화했고, 향후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위탁생상(CMO) 규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3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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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원 27주년.."위드코로나 위한 진료환경 구축"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해 행사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의료의 중심 SMC'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우선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중증 고난도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역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수열 에너지,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의료 폐기물 역시 감소시켜 자연 친화적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장 곳곳에서 혁신을 완성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우리 병원이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27주년을 기념하여 김덕경 순환기내과 교수 등에게 공로상과 모범상,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29: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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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사회취약계층에 전액 기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의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의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4~5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및 응원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응원하는 건강한 기부행사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달렸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가족, 한림대학교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쓰인다. 첫 번째 사례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김모씨. 김씨는 보육원에서 지내다 가족의 사망소식을 들은 후 10년간 은둔생활을 했다. 우울과 불안이 심해지던 때 용기를 내 치료를 시작하고 재기를 꿈꿨다. 10년간의 사회적 공백으로 인해 적응과 취업이 어려웠지만 복지관을 만나 꿈과 계획을 정하고 3D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까지 가질 수 있었다. 김씨는 모금액을 통해 생계비와 3D모델링 전문교육의 기회를 지원받는다. 두 번째는 영등포노인복지관의 임모군이다. 임군은 82세 노모와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에도 자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아가 제과제빵을 익히고자 한다. 참가자들이 전한 응원과 위로는 임군의 자립과 가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세 번째는 지난해 화상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화상치료를 받고 있는 한모군이다. 한군은 수년 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해 치료비가 부족한 상황에도 입원 중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며 꾸준히 공부하고 각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금액은 한군의 치료와 학업을 지원한다. 김은숙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전략팀장은 "의료원은 그간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지만 교직원과 일반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기부한 일은 처음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11: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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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대한신장학회 '전국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왼쪽)이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 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대한신장학회에서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쳐 시범사업을 시행 후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실시했다. 평가는 각 의료기관 혈액투석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 준수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총 3개월간 진행했다. 인증평가 심사 기준은 ▲의료진의 전문성 및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의무기록 및 보고 등의 영역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전 분야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신장내과 송영림 과장은 "사회적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 획득 기간은 2024년 9월까지이며, 인증기관은 대한신장학회 및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혈액투석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투석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토탈 맞춤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9 15:1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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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연성대학교 산학협력 우수기관 감사패 수상

이승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행정부원장(앞줄 오른쪽)이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4일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혁신 '가족회사융합포럼 및 LINC+ 산학융합포럼'에서 산학협력 우수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연성대학교 학생들의 취업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 대학 발전에 공헌한 우수기관으로 감사와 공로의 의미가 담겨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연성대학교는 지난 6월 22일 '간호·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연성대학교 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실무경험, 다양한 실습기회 등 교육과정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병원과 대학 간의 긴밀한 산학협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 부족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연성대학교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6:20: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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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첫주, 확진·사망·중환자 동시 급증.."방역 어렵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첫 주, 확진자와 사망자, 중증환자가 동시에 급증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일상 속 개인 방역을 실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된 지난 한 주(10월31일~11월6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을 기록하며 5주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9.6% 늘었고, 60대 이상 사망자 수 역시 72명에서 122명으로 급증했다. 확산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20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 7월 중순의 1.32 이후 최고치다. 정부가 현재 방역 상황은 녹록치 않다고 경고했다.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일상회복 전환 이후 첫 주말이 끝난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이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방역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일상 회복과 핼러윈 등의 여파가 반영되는 이번 주 확진자 급증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핼러윈 모인 등으로 지난 주말 확진자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환자와 사망자수가 2주 연속 증가하면서 의료 대응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방역 긴장감이 과도하게 이완될 경우 일상 회복을 먼저 시작한 다른 나라처럼 유행 급증할 가능성 있다"고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자발적인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일상회복을 위한 전진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증상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지체없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5:03: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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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파트너사 SK케미칼과 AI기반 신약개발 박차..합성연구소 신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 이수민 SK케미칼 오픈 R&D TF 팀장(왼쪽부터)이 지난 5일 SK케미칼 본사에서 열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 개소식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SK케미칼 본사 내에 합성연구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탠다임 자동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현재 42개 신약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 중 SK케미칼과 공동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공동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스탠다임은 이번 합성연구소 신설로, 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연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물질 합성 분야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SK케미칼의 판교 연구소 내에 위치해,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와 설비들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은 "이번 자체 합성연구소 구축을 통해, 스탠다임은 AI 플랫폼에 의한 신약후보물질의 설계부터 합성을 통한 물리적인 물질의 실현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루면서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적인 의약화학 연구실과는 다른, 스탠다임의 고유한 방식으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연구실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스탠다임과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스탠다임의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협력을 이어왔으며, 올해 6월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하며 NASH 약물에 대한 공동 임상과 합성연구소 개소를 추진해왔다. SK케미칼 이수민 오픈 R&DTF 팀장은 "사옥 내 스탠다임 연구소가 개소함에 따라 스탠다임과 보다 긴밀한 협력,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1:0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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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마스 "항암 신약 후보물질 코로나19와 변종바이러스 치료 효과 확인"

항암제 신약개발업체 케마스는 항암신약으로 개발중인 핵심 물질 '육산화사비소(As4O6)'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케마스는 세포 실험 결과 적정 농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00% 사멸된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유전체 분석에서는 As4O6가 사이토카인 유전자를 억제하는 반면 세포 보호를 담당하는 유전자 발현은 상승시키는 작용을 확인했다. 이어 지속적인 추가 연구를 통해 As4O6가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까지 원천적 차단하는 효력을 확인했으며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작용 기전까지 규명했다. 케마스는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제 특허를 2020년 5월에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통해 2020년 7월에 '육산화사비소를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특허로 결정됐다. 항암 신약후보물질 As4O6은 케마스 고유의 합성기술로 연구·개발·제조 완료한 물질이다. 현재 독일소재 cGMP시설을 갖춘 원료 전문회사와 제약회사에서 원료와 임상용 완제품까지 위탁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또 독일 식약청에 항암제 임상1상시험에 대한 사전심의를 마쳤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임상계획까지 논의를 마쳤다. 케마스 관계자는 "독일의 조그만한 바이오벤처회사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를 설득해서 9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화이자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1년만에 시총 99조의 신화를 만들어냈다"라며 "당사도 임상 자금마련을 위해서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와 공동임상을 협의 중이며, 조속히 마무리하여 한국판 신화를 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0:55: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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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 개최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평소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활동과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윤리경영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공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회차를 맞아 그간 전사적으로 진행했던 윤리경영 관련 활동과 회사 규정, 상식 등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윤리경영 퀴즈 문제에 대해 임직원이 답변을 채워 제출하는 방식이다. 퀴즈 형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고득점자에게는 상금도 제공해 관심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출제된 문제는 광동제약의 '윤리경영 뉴스레터'와 '컴플라이언스' 게시판에 게재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각종 뉴스와 웹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윤리경영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게시판에서는 업무 상 준수해야 할 윤리규정에 대한 안내와 교육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응모한 한 직원은 "회사차원에서 준비한 윤리경영 준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몇 년째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업무 중에 규정을 위반한 것은 없는지 습관적으로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0:32: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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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세계 최초 '안정성, 제조효율 높인 배아줄기세포 제조방법' 특허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배양 중인 줄기세포를 확인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이 8일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 때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직접분화법을 이용해 제조기간을 50% 단축하고, 유전적 안정성을 높게 유지해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 권위자인 차 의과학대학교 이동율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바이오텍에 기술이전 했다. 현재까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약물 처리를 해야했고, 그에 따른 세포의 노화와 돌연변이 위험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상체(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알 모양의 세포군집)를 만든 후 배상체를 다시 중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해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제조기간이 긴 단점이 있었다. 차바이오텍의 특허 기술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만들면 돌연변이 확률을 낮추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어, 유전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배상체 형성 단계가 없어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균일한 품질의 세포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중간엽 줄기세포 제조방법보다 제조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어 치료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MSC)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핵심 재료로 뼈, 연골, 지방, 근육세포, 혈액세포,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다분화능 줄기세포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상업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0:29: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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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신약,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부작용을 감수하며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해왔다.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가 적용됐다.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 저혈당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임상에서 기존 글루카곤 약물 대비 안정성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저혈당을 보이는 모델에서도 지속적으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런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은 2018년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이어 2020년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희귀의약품으로, FDA는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도 지정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출범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이 한미약품 희귀질환 신약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보다 역동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미국 임상 2상에서 혁신 성과를 입증해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희귀질환 분야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8 10:24: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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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이어 먹는 치료제도 우위 점하나..중증화율 98% 낮춰

화이자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율을 최대 9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사용 승인을 받은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경구용 치료제도 화이자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5일 현재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성인들의 입원이나 사망 확률을 89% 줄였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빠른 시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여러 국가에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머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중증화 위험을 50% 감소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머크는 지난 4일 영국 보건당국으로 부터 세계 첫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 다음 달 말 FDA의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는 리토나비르라고 불리는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투여된다. 하루에 두 번 세 알씩 복용하는 방식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중증 위험인자를 최소 한가지 이상 가지고 경증 또는 중증등의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1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환자들 중 0.8%가 입원했고 치료 후 28일까지 한 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 그룹의 입원율은 7%이고 사망자는 7명이었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에는 10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위약 그룹의 입원율이 6.7%에 비해, 화이자 치료제를 복용한 그룹의 입원율은 1%에 그쳤다. 다만, 부작용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화이자는 치료제와 위약 환자 그룹 전체 20%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지만 자세한 설명을 하진 않았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설사 등이 있다. 화이자는 현재 중증화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과 미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내년 1분기 나올 계획이다. 화이자 측은 2022년 상반기 2100만개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18만개, 내년 말까지 최소 5000만개 이상의 치료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알버트 벌라 화이자 CEO는 "임상 결과가 예상보다 좋아 화이자사가 내년 생산목표를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0개국과 치료제 공급 계약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머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 5일분을 가격을 700달러에 책정하고 있다. 벌라 CEO는 "가격은 머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저소득 국가들을 위해 몇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07 14:0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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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백신 개발 '눈앞', SK바사 "투약군 99%서 중화항체 형성"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우수한 임상 1·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도 순항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7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1·2상에서 우수한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으로, GSK의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투여하는 임상1·2상을진행한 결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 99%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임상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 시점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패널과 중화항체 유도 수준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전체 그룹의 유사바이러스 기반 중화항체(PBNA)에선 약 6배로 높게 나타났고, 일부 그룹을 대상으로 플라크억제시험법(PRNT) 분석을 진행했을 때도 약 3.6배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ELISA)를 통한 결과에서도 결합 항체가가 완치자 혈청 패널 대비 약 13.3배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65세 이상의 고연령층을 포함했음에도 기존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줬다. 안전성 측면에선 GBP510 투약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임상 3상도 순항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유럽, 동남아 등에서 다국가 임상3상 진행을 위한 국가별 승인 과정을 진행 중으로 이미 임상에 진입한 베트남에 이어 빠르면 이달 내 모든 대상 국가에서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난 8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계획보다 5배 이상 많은 약 500여명에 대한 투약이 마무리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GBP510에 대한 국내 보건당국의 신속 허가를받고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과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도 획득한다는 목표다. 정부도 최근 내년 상반기까지 제1호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3상에 진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선구매, 허가·승인 기간 단축 등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범정부지원위원회, 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등 국내 보건당국과 CEPI, 게이츠재단, IVI, GSK 등 글로벌 기구 및 기업들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임상1·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상3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GBP510 개발을 완료해 팬데믹 극복과 인류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07 11:16:11 이세경 기자